미디어는 우리의 전신을 마사지합니다.
몸만이 아닙니다. 정신과 영혼도 매만집니다.
그 손길에는 영적 터치가 따라옵니다.
미디어는 내용을 담아 나르는 전달의 도구만이 아닙니다.
미디어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시각 중심의 멀티미디어는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기본값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책이나 설교와는 매우 다른 전달 방식이며,
세계관의 형성 효과를 가집니다.
- 신국원, 『AI의 파도를 분별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