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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경건한 애인에게서 악마는 새로운 유혹의 틈을 찾았습니다.

나와 조금만 달라도 상대를 차별하고 배척하는 패거리 문화 속에서 
악마가 안정감을 느끼는 장면은, 
오늘날처럼 극렬하게 분열되고 있는 세상에 
많은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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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그 자체로가 아니라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삼게 만들라는 악마의 조언은 
오늘날에도 꽤나 유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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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번 이야기에서 악마는 연애가 얼마나 우리 삶에 이로운지(?)를 장황하게 설명합니다. ㅋㅋ 
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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