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다.

테니스를 치려는데 예약이 안되서 우왕좌왕 하고 있었다.

왜 이렇게 일이 안되는지 짜증이 나던 판에

김혜수를 만났다. 쿠쿵.

평소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왜 꿈에 나왔을까.

직접 보니 김혜수는 아주 늘씬한 미녀 그 자체였다.

“정말 미인이시네요”라고 말하니까

김혜수는 웃으면서,

내 뺨에다 뽀뽀를 해줬다.

꿈인데도 의식이 몽롱해질 정도로 달콤한 뽀뽀였다.


더 놀라운 것은 그걸 이영애가 보고 있었다는 것.

질투가 났던 걸까, 이영애는.

성큼성큼 내 앞에 오더니

입술에다 키스를 해주는 거다.

물론 입술만 대었다 뗐지만

난 이게 웬 꿈인가 싶었다.

그 이후 행적은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흐지부지 되었던 것 같다.


이번 꿈을 통해서 한가지 깨달은 게 있다.

난 이영애보단 김혜수를 더 좋아한다는 거.

이영애가 입을 댈 때보다 김혜수가 뺨에 키스할 때가 훨씬 더 기분이 좋았으니까.

혹시 내 성감대가 뺨에 있는 걸까?

아무튼

우리나라의 대표적 미녀 둘이 내 꿈에 나와서 키스를 한 걸 보면

오늘 하루는 무척 잘 풀릴 것 같다.

로또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잘 풀리지 않는다해도 꿈이 워낙 좋았으니 상관없다.

나보다 더 좋은 꿈을 꾼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댓글(27)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ephistopheles 2006-04-25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전 직접적으로 저번주에 꿨답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되서 그 당첨 종이 들고 거리를 누비는 꿈이요...
뒤에서 사람들이 폭죽 터트리고 플랭카드 들고 뒤따라 행진을 하더라는....
그래서 저번주에 로또 샀는데..아직 확인 안해 봤어요..

마늘빵 2006-04-25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어서 하나 사세요.

마태우스 2006-04-25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로또에 당첨된 꿈은 깨고나면 허무하지만, 미인과의 키스는 기억에 아름답게 남습니다. 메롱^^
아프락사스님/퇴근할 때 살께요. 키스가 어떤 효과를 낼지 ...호홋.

물만두 2006-04-25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꿈으로 염장이네 ㅠ.ㅠ 즐찾에서 삭제하자 ㅠ.ㅠ

Mephistopheles 2006-04-2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 그러다 저 정말 당첨되면 어쩌실려구요...^^

라주미힌 2006-04-25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정하실 나이는 지나신 것 같은데 ㅎㅎㅎ =3=3=3

stella.K 2006-04-25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난 겨울 장동건이 저한테 키스하는 꿈 꿨어요. 그날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내가 젤 좋아하는 배우와 키스했으니 그것으로 족한거지 뭘 더 바라겠슴까? 흐흐.

마태우스 2006-04-25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모, 몽정.....ㅠㅠ
메피님/지난주 결과는 지난 토요일에 나왔는데요^^
만두님/아앗 만두님, *00고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 그러심 안되죠

마태우스 2006-04-25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그럼요, 그걸로 족한 거죠^^

세실 2006-04-25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영애. 전 이영애가 더 좋아요~~~~
왜 내 꿈엔 연예인이 안 나타나는 걸까요?
정준호, 주지훈 나와라 제발....

비로그인 2006-04-25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꿈에서 주드 로와 콜린 퍼스가 나와 서로 저를 사이에 두고 질투하는데, 콜린 퍼스가 제 옆에서 찻길에 선 저를 보호해주는 순간 콜린 퍼스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옆에 서있으니 키도 정말 크더군요. 물론 꿈에서요. 호홋. 꿈에서 깬 다음에도 아련한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좋으시죠? 흐흣

야클 2006-04-25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혜수가 좋아, 내가 더 좋아?

paviana 2006-04-25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그런 직접적인 질문은 님에게 심한 좌절을 줄텐데......어쩌시려고....

stella.K 2006-04-25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야클님 참아 주시죠. 나중에 뒷감당을 우찌하실려고...

Mephistopheles 2006-04-25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앞에 (팔짱을 끼고 도도하게 ㅁ님을 내려다보며..) 가 뻐졌습니다..

하늘바람 2006-04-2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멍멍이 꿈 아닐가요

드팀전 2006-04-25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건 분명히 "억눌린 욕망"...이네요.이크... 저거 안 풀면 성격 삐뚤어지고 안좋은데.
연애를 하셔야겠습니다.미녀들과 술 잔치만 하지마시고...찐한 연애를 하세요.ㅋㅋ 원래 술먹다 보면 다 작업도 잘 되고 그러는건데...고건 늘 비밀로 하산단 말이야..
혜수가 전화했던데....마태님 만난 건 사실이라데요..뽀뽀는 안했다는데 자기말로..
믿어주기로 했삼.

비로그인 2006-04-25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무지 외로우신가봐요. ㅡ,.ㅡ

싸이런스 2006-04-25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야클님..ㅋㅋ
저도 얹그제 누구랑 키스하는 꿈 꿨어요... 혜수언니나 영애언니 같은 미녀는 아녔지만서두..

마태우스 2006-04-2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이런스님/그럼 아니어야죠. 님이 왜 미녀와 키스를 합니까 ^^
나를 찾아서님/설마 제가 외로울까요? 요즘은 외로울 새도 없답니다6^
드팀전님/전 술을 작업의 수단으로 삼지 않는답니다^^ 비밀로 하는 거 별로 없는데...억울... 글구 혜수 말 거짓이어요. 다짜고짜 와서 뽀뽀했다니깐요. 그 기억은 생생하답니다.
하늘바람님/니에??? 혜수언니와 영애언니, 당대의 미녀 둘이 나왔는데요??
스텔라님/제가 잠자는 야클의코털을 건드린 거네요^^
파비님/좌절은 아니구, 이크 큰일났구나, 정도는되는 듯...^^
야클님/당근 야클님이 더 좋죠. 꿈에선 혜수,현실에선 야클!
주드님/꿈이 깼는데도 기분이 좋은 거, 님도 그러셨군요. 님은 닉네임처럼 콜린 퍼스와 주드 로가...^^
세실님/착하게 살면 나올 수도 있지요. 저처럼요^^

비로그인 2006-04-25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쁜 마태님.
그러나 그 의식을 걷어내면
저만치 외로이 앉아있는 마태님의 뒷모습이 보인다.
쓸쓸+처량...
나는 마태님 앞으로 가 봤다. 뭐하시고 계시는가...
침흘리며 미녀들의 사진을 내려다보던 마태님의 충혈된 눈과 마주친 나.
밀려오는 무서움.

마태우스 2006-04-2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찾아서님/앗 또 와주셨군요! 음, 그럴까요? 전 평소 미녀들 사진 안봐요. 집이 홍대앞이구 근무지가 근무지니만큼 미녀들을 실물로 많이 보거든요. 제가 다른 사람과 컨셉이 틀린 것이요, 미녀를 봐도 어떻게 하고싶다는 것보단 그냥 보는 걸로 만족을 해버려요. 주위 아는 미녀들과도 수다 떠는 게 작업하는 것보다 더 재밌어요. 글구 혼자 하는 취미가 워낙 많다보니 외롭다고 느낀 적은 없는데... 하여간 짧은 치마의 미녀들을 보느라 눈이 충혈되긴 했습니다....ㅇ ㅜ ㄹ

다락방 2006-04-25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마태우스님! 꿈 진짜 좋은데요.
오늘 하루 아주 재밌나게 보내셔요. 꿈만큼 ^^

진주 2006-04-25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댓글에서 한번 놀라고^^;
세실님의 댓글보며 귀엽다는 생각이 들고요, 야클님 댓글보며 두 분이 갈 데까지 갔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페이퍼만큼 댓글들도 재밌습니다^^

Joule 2006-04-25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에는 소원성취의 기능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시죠. :) 저 말고 프로이드가 그랬어요.

moonnight 2006-04-26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정말 기분좋은 꿈이었겠네요. ^^; 로또는 사셨어요? 왠지 마태우스님과 더욱 친하게 지내보고 싶습니다. 헤헤 ^^

마태우스 2006-04-26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호호, 님의 그런 솔직함을 제가 좋아하잖습니까^^
줄님/글쎼요 전 김헤수의 키스를 받고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진주님/댓글은요 촌철살인 유머의 경연장이랍니다^^
다락방님/어제 하루도 뭐, 재밌게 보냈답니다. 근데 그전하고 별 차인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