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는 야구에서 포지션별로 수비가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는 황금장갑을 의미합니다. 그 이름이 멋져 보였는지, 영화계, 출판계 등 야구와 별 관련이 없는 분야에서도 이 상이 제정되었는데, 알라딘에서도 작년부터 이 상을 제정해 우수 알라디너들을 시상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이 2회가 되는 셈인데, 올해 1월부터 8월 10일까지 올라온 페이퍼들을 수상 대상으로 하고, 공정을 기하기 위해 저와 부리가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상품은 당연히 있습니다.


 

*작품상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1년간 알라딘에서 책을 살 때마다 10%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부여합니다.

-유머 부문: 스윗매직님의 <서재질이 가장 쉬웠어요>가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빛나는 아이디어와 갸륵한 정성이 어우러진 유머 문학의 최고봉이라 할만하다.

 서재질이 가장 쉬웠어요

 sweetmagic (지은이)


판매가 -  이거 원
할인폭 -  절때 엄씀 !!  
마일리지 - 작가와 절충  중

 

 

stella09(mail) 2004-08-10 11:00
대단한 재치로군요. 감동했숨다!^^
플라시보(mail) 2004-08-10 13:32
우와 정말 죽도록 귀여운 글이로군요. 저 아릿따운 사진하며... 이거 하시느라 꽤 오랜 시간을 투자하셨을, 그리하야 저처럼 게으른 중생도 입찢어지게 웃으며 잘 읽을 수 있게 해 주신 스윗 매직님께 감사를~~ ^^

-귀염성 부문: 예상을 깨고 진우맘의 <이모티콘, 제 얼굴로 표현해 드립죠!!>가 경합 끝에 뽑혔다. 인간의 표정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이 작품에 많은 알라디너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starry sky(mail) 2004-06-09 15:28
우와, 진정한 셀카의 지존이십니다!!!! 혼자서 이런 다양한 표정을 소화해내시다니요!! ^-^ (특히 마지막 사진 아쭈~ 쭉입니다!!! 꺄꺄~)
앞으로는 이모티콘 쓰지 마시고 이 사진들 쪼꼬맣게 만들어서 이미지로 붙여주세요. ^^ 진/우맘님 글 읽을 때의 기쁨이 몇 배 더 UP 될 듯!

비연(mail) 2004-06-09 15:40
ㅋㅋㅋ 셀카도 이정도면 예술임다...^^*
*^^*에너(mail) 2004-06-09 16:44
캬캬캬~ 진우맘님 잼있어요. ^^ 추천 꾸욱~

-유익성 부문: 알라딘의 샛별 따우님의 <따우의 취직기>가 격론 끝에 선정되었다. 아슬아슬한 학부 성적을 가지고 취직에 성공한 따우님의 수기가 유려한 필체로 묘사되어 있는 이 글은 ‘전국 백수연합회’에 퍼올려져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작은 회사일수록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크고요,
모를 것 같지만, 그 사람이 낸 자기소개서가 새로 쓴 것인지
재탕 삼탕한 것인지, 서류 보면 다 압니다
쓰기 전엔 하루 정도 생각을 하시고요
자기소개에 필요한 내용 뭐 대충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등등의 내용을 빠짐 없이 넣되
너무 평범한 형식으로 쓰시면 안 되고요, "저는..."으로 시작해서도 안 됩니닷
당시 제가 썼던 자기소개서는 제가 생각해도 훌륭!!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로 오행시를 썼었는데요, 아 기억이 날듯 말듯...
"자"전거 타는 방법을 소재로 해서, 자전거 배울 때는 여러 번 넘어진다
나도 그럴 거다, 하지만 나는 젊어서 넘어져도 또 일어날 수 있을 거다
그리고 한 번 배우면 평생 안 잊는 자전거 타기처럼
나도 한 번 익힌 건 절대 안 잊을 거다, 이렇게 막 뻥을 쳤던 것 같군요....]

폭스바겐(mail) 2004-08-09 21:43

진짜 감명깊네요. ^^

비발~* 2004-08-10 07:58
이런 게 바로 산 교육입니당~ ^0^

-괴기 부문: 이론의 여지없이 평범한 여대생님의 <더위야 썩 물렀거라!>가 선정되었습니다. 무섭기 위해서는 일단 이뻐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준 이 사진으로 인해 알라딘의 더위는 저만치 물러갔다는 평입니다.

starry sky(mail) 2004-08-06 02:51
위의 사진은 예술 사진 같고요, 아래 사진은 음.. 음.. 심령사진 같아욧! 킥킥. (후다닥- 도망)

털짱(mail) 2004-08-08 00:22
전위적이군요.님의 미모를 이렇게 죽이는 작품은 흑, 전 권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구 털짱은 보기보다 공포물에 약하다구요!!!

-리스트 부문: 지금까지 올라온 리스트들 중 최고의 리스트에는 nrim님이 써주신 ‘23페이지 다섯째줄’이 뽑혔습니다. 현재 활발한 반전활동을 벌이고 계신 nrim 님은 음식 만드는 데도 일가견이 있으십니다.

현의 노래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산허리를 몇 굽이 돌아나와 민촌이 여기저기 흩어진 넓은 들을 건너가면 개포 나루였다.
- 라이카. pluto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엘 그림, 손영미 옮김 / 시공주니어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때마다 새 부츠를 사 줘야지.
- 물장구치는금붕어



나는 고흐의 자연을 다시 본다
앙토넹 아르토 지음, 조동신 옮김 / 도서출판 숲




반 고흐라는 대못으로 꽁꽁 엉겼던 올이 펴진 풍경들은 찢겨진 복부 사이로 역정을 내며 자신의 적대적인 살덩이를 드러내고 있지만 어떤 알 수 없는 힘이 이 풍경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몽상자



지구별 여행자
류시화 지음 / 김영사




더구나 결혼식 장소는 내가 늘 가보고 싶어하던 비하르 지방의 시골마을이었다.
- 앤티크

 

 

 

* 인물상

 

각 분야에서 가장 독보적인 활동을 펼친 알라디너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1년간 구입한 책값의 1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는 특전을 드립니다.


-리뷰 부문:

바람구두님이 3차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냐님을 물리치고 리뷰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너무 멋진 글이라 추천하려고 했더니 이미 추천되었습니다란 말이 나오더군요”라는 코멘트가 심심치 않게 달리는 그의 리뷰를 조금만 감상해 봅시다.

[..이 책을 읽다가 나는 꽤 여러 차례 웃었다. 나는 야나기타 리카오의 "공상비과학대전" 같은 책이 아니면  책을 읽다가 소리내어 웃는 일이라곤 거의 없다. 대개는 '씨익'(에반게리온의 씬지 아버지 '이카리 겐도우'처럼) 웃으면서 밑줄을 긋거나 아니면 저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라도 웃지 않는다. 책을 읽다가 하도 웃으니까. 울 마눌님께서 '왜 그래' 하면서 드디어 책에 대한 관심을 표하기 시작했다....(바람구두, 섹스책을 사다)]

[...오마주와 패러디는 사실 기법상으로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 왜냐하면 두 가지 모두 "베낀다"는 행위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끊임없이 알프레드 히치콕을 베낀다. 퀜틴 타란티노는 오우삼을 베낀다. 그들은 각기 자신이 존경하는 선배 예술가들에 대해 경의를 표하기 위해 베낀다. 오마주가 경의를 표하기 위한 것이라면 패러디는 풍자를 위해 베낀다. 선배된 입장에서 후배의 오마주란 것은 말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일일 것이다....(슬픈 먹이사슬의 뫼비우스)]

물장구치는금붕어(mail) 2004-07-30 18:01
바람구두님, 훌륭한 리뷰 잘 읽었어요.. ^^

운영 2004-07-30 18:10
저는 바람구두님이 올린 서평의 책은 거의 사서 본다는...
조만간 읽게 되겠군요.
고맙습니다.

 

 -인간승리상:



몸이 안좋아 서재를 떠났다가 다시금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파란여우님이 ‘인간승리상’에 선정되었습니다. 연로하신 몸에도 새벽까지 서재질을 하는 등 뭇 알라디너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파란여우님은 “인간승리가 아니라 여우승리”라면서 “언제 포도나 먹으러 오라”고 썰렁하게 웃었습니다.

[...

디오니소스 너를 내게 달라...너를 내게 달라....

소주 두 잔이면 정신 놓는 내가 이런 페이퍼를 쓰다니...허긴, 왕년엔 나도 한 가다 했었던 것이므로 추억이란 이렇게 소나기 내리는 여름밤에 다시 흐물거리며  무참하게 덮쳐 오누나...아테네...그러고 보니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열심히 응원해야지...(디오니소스 너를 내게 달라)]

파란女宇(mail) 2004-08-11 00:54
앗, 새벽별님이 간발의 차로..화장실 다녀왔더니만...암튼 밤에 만나니 다들 너무 반갑구만유..헤헤..

-캐릭터 부문:

 (얼마전에 서재 이미지를 바꿨음)

인물에 대해 가장 리얼하게 묘사를 하는 분에게 수여되는 이 상의 영광은 플라시보님에게 돌아갔습니다. 수상소식을 들은 플라시보님은 “이 상을 계기로 캐릭터 사업에 뛰어들겠다”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범1은 청바지의 황태자였다. 나는 아직까지도 살면서 범1처럼 청바지가 너무너무 예쁘게 어울리는 남자를 보지 못했다. 사실 남자가 청바지를 입으면 어딘가 모르게 약간 이상하다. 엉덩이가 너무 조그맣다던지 골반이 너무 작다던지 아무튼지간에 어떤 이유에서건 남자가 청바지를 입어서 썩 잘 어울리기는 힘들었는데 범1은 드물게도 그 썩 잘 어울리는 인간이었다. ...(범 브라더스)]

마냐 2004-08-09 18:11
플라시보님은 인물을 묘사하고 캐릭터를 살려내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 아까운 능력을 썩히실 겁니까욧! (음...일단 미리 사인이라도 받아놔야 할까...쩝..쪼고 또 쪼면...언젠간 그날이 올걸로 믿는 단순녀)

LAYLA 2004-08-10 01:20
범브라더스에 대한 저 묘사만 읽어도 막!!!!!!!!!!!!!!!!!!!!!가슴이 떨려와요!!
(플라시보님 글로 나가세요 나가세요 ㅎㅎㅎ)
오늘 플라시보님 글이 다 탱글탱글 밝은거 같애요 ^^

-추리 부문:

 

물만두님이 만장일치로 선정되었습니다. 서재질을 시작한 이래 추리분야에만 매진함으로써 알라딘 내에서 추리소설의 판매고를 47%나 신장시킨 물만두님은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여자고요. 싱글입니다”

[데니스 루헤인... <미스틱 리버>로 나에게 실망을 안겨 준 작가다. 이 작품을 읽고 이 작가가 진짜 재능 있는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쉽다. <미스틱 리버>보다 이 작품이 먼저 번역되었더라면 좋았을 텐데...마지막 반전이 기가 막힌 작품이기 때문에 부디 이 작품을 읽을 때는 절대 마지막 장을 보지 않기를 바란다. 절대, 절대로 안 되는 일이다...(살인자들의 섬)]

 

oldhand(mail) 2004-08-05 10:53
강력추천하시는걸 보니까 대박의 냄새가 솔솔 풍기는 군요. 찜해두겠습니다.

panda78 2004-08-05 16:03
저도 찜---!

 

 -신인상:

6월 이후 서재질을 시작한 분들 중 두각을 나타낸 알라디너에게 수여되는 이 상의 영광은 두차례 재투표와 불복소동을 거치는 등 난항 끝에 털짱님에게 돌아갔습니다. 털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홀리는 그의 재주는 단연 발군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입니다. 수상소식을 들은 털짱님은 “다 내 털 덕분”이라며 다리의 털을 쓰다듬었습니다.

[...사실 당시 내 인물로는 전혀 '택도 없는' 일이었지만, 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젊은이답게 에너지가 넘쳤고 그게 좀 먹혀서, 내 얼굴로 인하여 "내가 아무리 여자가 없기로서니, 털참많다에게 넘어가랴?"하며 경계를 게을리했던 과 사람들을 부지불식중에 홀리는 재주를 부렸고, 결국 그 학회에 K와 동기였던 다른 한 선배와 여러 동기들을 꼬시는 데 성공했었다. (음하하하!)...'젊은 날의 초상' ]

파란女宇(mail) 2004-08-12 08:14
단비님! 멋있어요. 이런 감동의 글을 올린 털님은 더 멋있어요! 음...정말 알라딘을 전복(먹는 전복 절때루 아님)하실 분이야!!..함께 엎어져요!^^

-예술부문:

그림 퀴즈로 알라디너들에게 미술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켰던 판다님이 열한차례의 재투표, 투표무효소송, 난투극 등을 거치며 별 이견없이 선정되었습니다. 곧 신설되는 서재폐인상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판다님으로 인해 알라딘 내 미술책 판매고가 81%나 신장되었다고 합니다.

 

 

mira95 2004-08-11 23:19
방금 판다님 서재에 들어왔다 나갔는데, 그새 또 올리셨군요.. 애들이 귀여워요^^ 퍼갈게요...

starry sky(mail) 2004-08-11 23:27
왓, 너무 좋다~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
저 맨 위는 라벤더인가요?
꼬마아가씨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특히 일본식 우산 받쳐든 아가씨들..
어제 하루 쉬신 판다님, 오늘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

 -코멘트 부문:

(사진설명: 확대하지 마시오)

멍든사과님이 폭스바겐을 제치고 코멘트의 달인으로 등극했습니다. ‘미모로운’ '이렇게 해 BoA요'라는 말을 유행시키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멍든사과로 인해 “페이퍼보다 코멘트를 더 즐겨 읽는다”는 알라디너가 무려 44%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털짱님과 벌이는 코멘트의 경합은 가히 예술의 경지라고 하는데요, 직접 보시죠.

털짱(mail) 2004-08-10 03:25
얄님. 원래 세상은 미녀들에게 너그러운 법이예요. 그리구 전 그게 옳다고 Boa요^..^
멍든사과(mail) 2004-08-10 03:29
솨과는 비상시엔 썰어먹을 수나 있지,
털은 어디.........털 모아모아 코트만들어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흥흥.
뿌리만 지저분한 털들, 키워봤자 뭐해요-0-
털짱(mail) 2004-08-10 03:35
무슨 소리!
내 털을 붙이고 자면 미인이 된다는 속설도 있어!
그리구 남자들에겐 그렇게 정력에 좋다는데 솨과보다 낫다고 Boa요!!! 흥!
멍든사과(mail) 2004-08-10 03:39
사과는 그냥 거름주고 물주면 끝나요.
털은 정기적으로 물줘야지 먹어줘야지 씻어줘야지 털어줘야지
정력찾다가 허리 휘어질 것이어요 흥흥.
대체 털의 어느 부위를 먹어야 정력이 좋아지는 것이어요? 마태님 좀.....;;
털짱(mail) 2004-08-10 03:41
마태님을 먹이자니, 절대 안돼!!
지금도 바람둥이 우리 민에게 그런 것까지 먹인다면... 아아, 알라딘이 폭발해버릴거야!!
멍든사과(mail) 2004-08-10 03:43
그 전에 민이 쓰러질 것같은데...ㅠㅠ
카사노바의 말년을 생각해Boa요-
민은 신부가 되어버릴 지도 모른다구요 흑흑
머리 민 민은 도저히 상상불가..*.*

* 특별상: 특별히 상을 줘야겠다고 생각해 급히 제정한 상으로, 받는 이를 제외하고는 별반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상품은 있습니다. 이 상을 받은 분들은 향후 1년간 책을 한권만 신청해도 무료로 배송을 해드리겠습니다. 알라딘 대주주로서의 약속입니다.


-미시상: 16대 1의 경합을 뚫고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에서 아영엄마님이 선정되었습니다.  아영엄마의 수상 소감입니다. "받고 싶었던 상이었어요. 너무 기뻐서 인조 눈썹이 떨어지려고 해요"

 

-새벽별상: 잠을 안자 가면서 서재질을 한 분께 수여되는 이 상의 영광은 스타리스카이님께 돌아갔습니다. 현재 수면부족으로 눈이 약간 튀어나왔다는 스타리님은 "그간 날밤을 샌 보람이 있다"며 수줍게 웃었습니다. 그가 코멘트를 남긴 시각을 보시죠.

starry sky(mail) 2004-08-11 03:01

starry sky(mail) 2004-08-06 02:22
starry sky(mail) 2004-08-08 04:40

 

 

-매너상: 격론 끝에 닉넴에 매너가 들어가는 매너리스트님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매너리스트님은 자신이 왜 상을 받게 되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 상을 계기로 지금 작업중인 즐겨찾기 공식을 더 잘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신동상:

어린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해준 지족초5년박예진님이 무난히 신동상을 거머줬습니다. 그녀의 수상소감입니다.

지족초5년박예진(mail) 2004-08-10 14:07

어머, 오리네요. ^^
저 오리 좋아하는데..

 

 

이상으로 알라딘 뉴스레터에서 특집으로 마련한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축하를, 아깝게 탈락하신 분께는 따뜻한 위로를, 무더위에 지친 분들에게는 시원한 냉수 한그릇을 드리면서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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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8-12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ㅂ< 마태님,정말 대단하십니다. 뉴스레터와 삼류소설에 이어- 이젠 시상까지!
무슨 상을 드려야 하나, 우리 마태님께는? ^^a
우선 추천!

stella.K 2004-08-12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상하신 모든 분께 짐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정하시느라 수고하신 선정위원장이신(혼자 다 하잖아) 마태님께도 박수를!!

sooninara 2004-08-12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시상이 아니라 미씨상이 아닐까요?
나도 상 타고 싶었는데...뭐하나 만들어서 껴주시지...마친구..나도 책한권사도 무료배송권 받고 싶어라...

물만두 2004-08-12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역시 지존, 대주주의 면모시옵니다... 마태님께는 영원한 심사위원 위원장상, 특별공로상을 드림이 어떨지요... 아, 그리고 골든 마우스상을... 입 모양 보내주세요... 짝짝짝...

반딧불,, 2004-08-12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런...

멋집니다..
축하드립니다^^

2004-08-12 1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털짱 2004-08-12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난 두번 털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생각지도 않게 골든글러브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 기쁨에 흥분해서.
그리고 상에 따른 부상이 너무 박하다는 사실에 허탈해서. ㅜ_ㅜ

마냐 2004-08-12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주주라고 해도, 이 정도면, 특별 성과급 내지는 배당금을 받으셔야 하는데....으와....덕분에 오늘도 행복한 오후를 보내겠습니다. ^^

글구, 지기님...(소근소근) 어디서 마태님 스카웃 제의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되요. 우리의 마태님을 꼭꼭 지켜주세요.

미완성 2004-08-12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多産 마태선생님, 덩말 님으 페이퍼 집필력과 소재 생산력에는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어디 좁은 방에 님을 유배보내놓고 직접 만든 하루 두끼(다이어트 하셔야죠)의 식사제공과 방 옆에 "푸세식" 화장실 한칸,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 회선과 꼭 익스플로러와 한글2002만 깔린 컴퓨터만 마련해드릴께요.
님, 多産을 위해 좁은 방으로 오셔요. 화장실은 제가 직접 한 달에 한 번씩 퍼내드릴께요. 기생충학 연구에 있어서 님으 변은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annerist 2004-08-12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_-; 감사합니다.^_^o-

근데 멍든사과님, 거기에다 마태우스님 다리 분질러놓고 의자에만 묶어두면 딱 "미저리"군요.
-_-;;;;;;;;;;;;;;;;;


하얀마녀 2004-08-12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웃느라 점심 먹은거 다 내려갈 지경이에요.

플라시보 2004-08-12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훗. 캐릭터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저 특별상 받음 안될까요? 상품에 눈이 먼건 절대로 아니다라고 말하기에는 뭣하지만 그래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지만 이미 탈로난듯 하여 관둘것 같지만 끝까지 한번 해 볼랍니다.
그리고 캐릭터 산업. 님이 저의 스폰서가 되어 주시면 힘 닿는데까지 망하는 그날까지 해볼랍니다.^^ (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늘 느끼는거지만 님은 참으로 노력하는 타입의 사람이십니다.)

미완성 2004-08-12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 미저리는 米저리였지만, 저는 美저리랍니다*^^* (으어, 갑자기 저으 미모로운 미소가 음산하게 보이는군요)

참, 마태님, 추천 5이상 받는 페이퍼가 생길 때마다 참이슬 한 잔씩 드리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안주요? 특별히 털땅님께 부시래기털 한 박스를 구입해놓았어요. 간장 한 종지와 함께 드시면 건강에도 좋을 것같습니다. 생활비 절약을 위해 휴지 대신 신문지를 마련해놓겠습니다. 네? 죳선일보로만요? -0- 배룩시장으로 합의를 보죠.

mannerist 2004-08-12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다가 정말 눈오는 어느 날, 부산 내려가서 교통사고를 당한 마태우스님이 구금되어 멍든사과님이 몰핀 주사와 함께 3류소설의 집필을 도끼들고 종용하고, 마태우스님은 키보드(원작은 타자기임-_-)를 들고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심히 뻘걱정해봅니다. 아하하하~

chika 2004-08-12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시상식이 언젠가요? 구경갈래요~!!

sweetmagic 2004-08-12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시상식 드레스 협찬 알아봐야 겠네요 ~~ 시상식이 언젠지 초청장 날려주세요 !!
어떤 스탈 드레스를 입지 ?? 아`~ 머리는 어케 한다지 ? 고민되네...
에스코트는 누가 해 주시나요 ~ 호호 ^^ ~~
올해 골든 글러브 대상, 황금 글러버는 마태님 차지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

파란여우 2004-08-12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수상을 거부합니다...첫째,인간승리상이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안들고, 둘째, 제 페이퍼나 리뷰의 추천수는 알라딘에서 바람구두님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확인 가능하니 확인해 보십시요. 제가 바람구두님을 흠모하는 이유는 알라딘의 본래 의도답게 책에 관한 최고의 서재 주인장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과 제가 나란히 수상자 명단에 오르다니요?..셋째, 이건 주최측의 농간입니다. 왜냐하면 알라딘에선 숨어 있는 작가들이 한 두명이 아닙니다. 참고로 제가 자주 찾아가는 진짜 서재들의 주인공이시기도 한 그 분들이 보시면 파란여우가 웃기네..인간승리라고? 뭐, 디오니소스가 어떻다고? 우하하하..하실껍니다. 두렵습니다.넷째, 이러한 이유로 수상을 거부하지만 굳이 제 연약한 가슴팍에 트로피를 안겨 주시겠다면 인간승리상 말고, 마태님이 저에게 즐겨 쓰시는 '화려한 경로상'같은걸로 주시면 받을 의향은 있습니다. 암튼, 다른 수상자님들도 모두 축하 드리고요, 수상자 명단에서 제외된 진짜 알라디너분들도 박수를 쳐 주시리라 여깁니다. 오늘, 정중하게 경로우대사상에 입각하여 마태우스님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수고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하며 이만 물러 갑니다. 함께 나이 먹는 일이 무엇인지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선인 2004-08-12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ㅎㅎㅎ 저도 대박상 시상을 하죠. 추천!

털짱 2004-08-12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사기야! 사기라구!!
이렇게 외치면서 파란여우가 시상식장을 뒤집었다는 전설이....
그리하여 시상자들은 이차를 가서, 이미 엉망으로 취해서 쓰러진 털짱의 다리털을 맘놓고 뽑아 간장과 초고추장에 찍어먹었다는 후일담도 전해지고 있두만요.=.,=

2004-08-12 1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4-08-12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즐거움때문에 서재폐인들이 되시는가 보죠(웃음)

아영엄마 2004-08-12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갑자기 제 사진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님은 별로 많지도 않은 제 사진들을 저보다 더 잘 활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거 한 삼 년전 사진일텐데..지금은 폭삭 늙었다는...ㅠㅠ 아, 그리고 저는 인조 눈썹같은 거 붙일 줄 모른다구요!! ㅋㅋ 어쨋든 시상을 해주신다니 감사히 받지요..흠흠...

마냐 2004-08-12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파란여우님, 말론 브랜도보다 더 멋있는 시상식 발언! 님은 충분히 '인간승리' 그 자체이심다. 마태님도 보는 눈은 확실하다니까요..^^

soyo12 2004-08-12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정말 궁금한 건대,
이런 거 쓰시려면 얼마나 기획하시고 쓰시는 건가요?
음, 마태님정도 내공이 되시면,
그냥 토해내시는 정도신가? 정말 이건 신기가 아닌가합니다. ^.~

마태우스 2004-08-12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oyo12님/신기라니 과찬이시구요. 기획은 그리 오래 안걸립니다. 그냥 길 가다가 생각이 나구요---왜냐면 걸을 때도 늘 알라딘 생각만 하기 때문에-----쓰는 게 어렵죠. 이서재 저서재 다 다니면서 작업을 해야 하니깐요. 오늘 오전 두시간이 이 페이퍼 하나로 날라갔다는....
마냐님/마냐님은 저만 이뻐하시는 것 같아요^^
따우님/인기상을 선정할 생각도 했는데, 그거이 아주 민감한 거더군요. 서로 자기 서재가 다 인기가 있다고 주장을 하는 바람에.... 퀴즈 화이팅!
아영엄마님/호호, 제가 원래 우려먹는 데 일가견이 있다보니...
On your mark님/부끄럽습니다.... 담번엔 님에게도 상을 드려야 할텐데요...
털짱님/두번 떨었다는 대목이 압권입니다. 신인이라지만 가요계로 따지면 서태지 같은, 즉 기성 선수들을 두번 울릴 정도의 귀재라는 생각이...
조선인님/죄송해요. 전통고수 부문을 만들어서 님께 상을 드렸어야 하는데.... 시간의 압박 때문에... 흐흑.
파란여우님/제가 늘 '연로하신'이란 표현을 쓰는데요, 그 말 싫어하시는 줄 알았어요. 호호, 앞으로는 뻔질나게 써야겠다^^ 수상거부의 변은 가슴 아프게 새기겠습니다.
스윗매직님/님의 귀염성이 한껏 드러난 코멘트였습니다. 요즘 유머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듯...
chika님/시상식 벌써 끝났어요. 스윗매직님의 드레스가 압권이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렸어야 하는 건데...
매너님/사과님의 포로가 되는 건 행복한 일이랍니다. 너무 걱정 마시길. 설마 때리기야 하겠어요...^^ 퍽! 으으윽!
플라시보님/으음, 스폰서라... 휘리릭!(도망가는 소리)
하얀마녀님/점심이 내려가는 건 좋은 일입니다. 올라오면 문제죠^^
사과님/아시죠? 우린 운명이라는 걸....
반딧불님/3회 골든글러브엔 님의 존함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물만두님/제가 입이 별로 못생겨서 웬만하면 골든마우스 안하려고 한답니다^^
판다님/제게 주실 상을 빨리 생각해 보시어요^^
수니나라님/님의 이름이 없어서 저 또한 가슴이 찢어졌답니다. 우정이냐 공정성이냐 그것이 문제였어요.
스텔라님/님께서 보낸 아름다운 박수, 감사히 받겠습니다^^


미완성 2004-08-12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정리했어요! 정리했어요!
저는 이제 완전한 마태님으....**여요~~~~~
얼렁 우리 돼지국밥 먹으러 가요~~~

마태우스 2004-08-12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님/정리하셨다니 너무 기쁩니다. 그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 제가 마녀님 몫까지 더 잘 하겠습니다.

연우주 2004-08-12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나리~ 날이 갈수록 인기하락 실감중인 우주~ --;
수상 축하해요~ ^^

비로그인 2004-08-12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모르게 오늘부로 괴기 분야에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이... ㅠ.ㅜ 감사합니다.. 쿡쿡...

마태우스 2004-08-12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주님/흑...우리가 마음껏 뛰놀던 옛날이 생각납니다.
평범한여대생님/감사라뇨. 제가 감사드려야죠... 앞으로 님의 괴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진/우맘 2004-08-14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제가 받았다던 골든글러브가 바로 이거였군요~ 그나저나, 상품이 뭐라구요?
공백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즐겨찾기가 몇 명 늘었다, 싶더니....역시, 나의 미모에 반한 알라디너들이....^^ =3=3=3

마태우스 2004-08-14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님/사과님은 코멘트상을 받았는데요....... 앞으로는 잘하겠습니다.
진우맘님/맞는 말씀을 하시고는 부리나케 도망가시는 님의 겸손함에 고개가 수그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