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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배워서 바로 써먹는 바이브 코딩 - 캔바, 구글 앱스크립트, 파이어베이스, 러버블까지, 웹 앱 개발 도구를 활용한 AI 융합 교육 가이드
박찬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5년 9월
평점 :
교육현장에 코딩교육이 들어온지 십 수년이 흘렀다. 한국에선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코딩교육이 도입되어 초등의 경우 5-6학년 실과에서 고작 17시간 정도 운영을 했다. 미약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선 인공지능과 로봇까지 개념을 확장하여 34시간 정도를 운영을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올해부터 전면 도입한다. 2015개정교육과정까지의 코딩교육은 스크래치나, 앱인벤터, 한국에서 개발한 엔트리 등이 주요 교육 수단이었다.
2022 개정교육과정은 어떨지 아직 잘 모르겠다. 그 교육과정은 2022년 이전에 만들어졌는데 그 사이에 생성형 인공지능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생성형 인공지능은 코딩을 해주기 시작했고, 그것은 그가 가장 잘하는 것 중 하나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학생들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이미 미국과 한국에선 기초 코딩 개발자들은 대량으로 해고되기 시작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은 그 큰 흐름을 짜는 사람과, 그것을 구현하는 소위 노가다를 하는 사람으로 구성되는데 이미 노가다를 하는 사람들이 필요가 없어졌다. 그것을 인공지능이 대신하기 때문이다.
물론 코딩교육은 앞으로도 유효하고 필요하단 생각이다. 그 과정에서 컴퓨팅 사고, 즉 논리적 사고와 프로그램의 흐름이라는 것을 학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에게 프로그램을 짜라고 명령하는 학습도 필요하다. 그것은 현재, 그리고 앞으로 일상에서 꾸준히 하게 될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사고다. 어찌보면 상위 프로그래머의 사고라고 볼 수도 있겠다.
책에서 말하는 바이브 코딩이란 인공지능에게 프로그램을 코딩하라고 프롬프트를 통해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그러면 생성형 인공지능이 코딩을 해주고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들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활용할 만한 웹에서 사용할 만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추천한다. 캔바 AI와, 구글 AI 스튜디오, 파이버베이스, 러버블이다.
캔바AI는 교육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바로 그 캔바를 활용한 것이다. 캔바에는 AI 기능이 있는데 그것을 누르고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여 구현하면 된다. 처음하면 막연할 수 있는데 이미 아래에 캔바에서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다. 나는 아래에서 태양계를 사용해봤는데 제법 괜찮았다. 초등 과학과에서 태양계 관찰하기가 있는데 막상 관련 사이트가 없는 편이다. 해보면 괜찮을 것 같았다. 그리고 서평 쓰기 사이트도 만들어봤는데 손쉬우니 괜찮았다.
구글 AI 스튜디오는 캔바보다는 복잡했다. 잘 이해는 안가지만 API key라는게 필요하다. 책에 이유 설명이 있으면 좋았겠는데 없다. 보안때문인 듯 하다. 하는방법은 내가 이해한 바로는 먼저 API key를 발급 받고, 구글 시트도 하나 준비한다. 그리고 구글 제미나이를 활성화하고 제미나이에게 구글 앱스크립트로 웹 프로그램을 만들게 코딩을 해달라고 하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프롬프트에 설명한다. 프론트 엔드와 벡엔드를 따로 코딩하게 요청하는데 프론트 엔드는 사용자가 보고 입력하는 화면이고 벡엔드는 관리자가 보는 화면이다. 가령 상담소 프로그램을 구현했다면 프로트 엔드에서는 학생이 상담소에 고민상담을 하는 화면이고 벡엔드에선 선생님이 학생의 신상과 고민거리를 볼수 있게되는 형식이다. 코딩을 제미나이가 해주면 그것을 구글스크립트를 열어서 복사해저 넣어주고 배포해야 한다. 권한설정도 해줘야 한다. 복잡해 보인다. 해봐야 익힐 듯 하다.
파이어 베이스도 구글에서 만든 것이다. 구글 AI 스튜디오보다 좀 간단해 보인다. 러버블은 캔바만큼 간단해보이는데 대부분의 무료 사이트가 그렇듯 크레딧이 있다. 즉, 하루에 몇번 못쓴다는 이야기다. 한 가지 팁을 책에서 준다. 러버블에서 코딩한다고 하고 프롬프트를 제미나이나 챗 지피티등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이걸 통해서 여러번 수정 후 마지막 버전을 러버블에 입력해서 한 방에 구현하느 것이다. 러버블에서 여러번 수정하면 그 때마다 크레딧이 소모되기에 원하는 결과를 그날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바이브 코딩은 교육현장에 무척 필요해 보인다. 요즘 미국에서는 1억 달러 규모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1인이 운영하는 경우도 나타났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인공지능으로 가능한 일이다. 인공지능이 기존의 프로그래머, 번역가, 법무가 들이 하던 모든 일을 해주기에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개인에겐 그만큼 한계를 넘어서게 해주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고용이 사라지기도 하는 일이다.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심이 깊어지는 나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