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투자의 모든 것 - 원유, 천연가스, 금, 은, 구리, 니켈, 리튬, 희토류 실전 투자법
이석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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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산업시대마다 대표적 원자재가 있다. 아주 오래전 흑요석에서부터 구리, 철, 금은, 산업시대의 석탄과 석유가 그러했다. 지금은 인공지능과 전력망, 데이터 센터로 인해 구리, 리튬, 니켈, 희토류 같은 산업 금속이 주목받는 원자재다. 

 원자재 투자에는 누가 그 자원을 갖고 있는지, 공급 운송망과 제련망은 누가 장악하는지, 어떤 산업이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지, 어떤 국가가 자원을 무기화하려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원자재 투자는 단순 수요공급에 기반한 전망도 물론이지만 구조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요즘 원자재 시장은 폭등중이다. 금ETF인 GLD는 1년 기준 약 200억 달러가 유입 중이고 은 ETF인 SIL은 3조원, 구리ETF인 COPX에는 1분기에만 20억 달러가 유입중이다. 이는 원자재 시장의 평화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은 3요소로 중요한데, 실수요가 비축 수요, 투자자금의 유입이다. 

 원자재는 크게 4가지 섹터로 구분된다. 에너지, 귀금속, 산업금속, 농축산물이다. 에너지에는 크게 원유와 천연가스가 속한다. 원유는 경기 회복기에, 천연가스는 경기둔감 종목이다. 귀금속은 금이 경기둔감 종목이고 은이 경기 확장기에 상승한다. 산업 금속은 대부분 경기 회복기에 상승한다. 농축산물은 경기 확장기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원자재 가격은 사실상 물가와 같다. 하지만 모든 원자재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어떤 원자재는 가격 전가가 가능하지만 아닌것도 있기 때문이다. 유가와 농축산물은 가격 전가가 가능하다. 소비를 미루거나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산업 금속은 가격 전가가 어렵다. 산업 금속은 전자제품이나 소비재의 생산에 사용되는데 이것의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는 구매를 훗날로 미루거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은 신흥국의 경제성장과 높은 상관성을 갖는다. 아시아 외환위기와 미국의 닷컴 버블 이후 대부분의 신흥국은 자국의 경제 안정성을 위해 달러를 비축하려 한다. 그리고 달러를 버는 방법은 수출이다. 그래서 신흥국은 수출경쟁력을 항상 강화하려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자국의 임금을 낮추는 저임금 전략이다. 그러면 수출 가격이 싸지고 신흥국의 제품은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 소비된다. 수출을 위해 신흥국의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국제 원자재 가격은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원자재의 가격은 달러의 가치와 반비례한다. 이는 원자재를 대부분 달러로 거래하기 때문이다. 달러가 강세면 같은 달러로 더 많은 원자재 구매가 가능해, 원자재 가치가 하락한다. 반면 약 달러면 같은 달러로 더 적은 원자재를 구하게 되어 원자재 가치가 상승한다. 미국 경제가 침체하면 세계 경제는 대개 같이 침체한다. 그러면 안전 자산인 달러의 수요가 늘어 달러 강세가 나타난다. 그리고 미국 경제가 활황이면 세계의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집중된다. 그래서 달러 수요가 늘어나고 달러 강세로 이어진다. 즉, 미 경제는 활황이든 불황이든 달러의 가치에 큰 영향을 못 미친다. 그리고 미국은 기축통화국이기에 전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항상 달러를 어느 정도 비축하려 든다. 그래서 달러는 그렇게 찍어댐에도 쉽사리 가치가 하락하지 않고 장기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달러 가치에 반비례하는 원자재 가격에는 좋지 않은 신호다. 그래서 원자재 투자는 장기보다는 단기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 

 원자재 가격은 금리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주식은 보유시 배당금을 주고, 예금은 이자를 준다. 하지만 원자재는 보유시 현금 흐름이 창출되지 않는다. 그래서 금리가 하락하여 유동성이 풍부해지거나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여 유동성을 빨아들여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경향이 있다. 

 원자재 투자는 직접 보관이 어려워 선물투자가 일반적이다. 선물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지정된 수량과 품질의 특정 자산을 매매하거나 인도하는 표준화 계약이다. 선물가격은 현물가격에 보유비용을 더하고, 보유 편익을 빼서 계산한다. 즉, 선물가격=현물가격+보유비용-보유편익 이 된다.

 그리고 원자재의 보유비용이 보유편익보다 크면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보다 커지고 이를 콘탱고라 한다. 반대로 보유비용이 보유편익보다 작으면 선물가격은 현물 가격보다 작아지고 이를 백워데이션이라 한다. 

 선물은 만기가 가까우면 근월물, 만기가 멀면 원월물이라 하는데 원월물, 즉 선물 만기가 뒤로 갈수록 가격이 높아지는 콘탱고 국면을 정상시장, 반대로 원월물로 갈수록 가격이 싸지는 국면을 비정상시장이라 한다. 정상 비정상이라니까 뭔가 가치판단을 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 

 선물 투자시 총 이득인 TOTAL RETURN은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가격 변동 수익+롤오버 손익+이자수익이다. 가격은 원자재의 가격 변화다. 롤오버는 계약 갱신에 따른 비용이다. 선물은 만기가 있는데 그 투자를 지속하고 싶으면 갱신을 해야한다. 이럴때 드는 비용이 롤오버다. 콘탱고 국면에서는 뒤로 갈수록 선물이 비싸지기에 롤오버비용이 증가한다. 반면 백워데이션 국면에서는 선물 가격이 뒤로 갈수록 하향하여 롤오버비용이 감소하여 이득을 본다. 마지막 이자수익은 증거금 이외의 돈을 투자하여 버는 이득이다. 선물은 10%정도의 증거금만 예치하면 계약이 가능하다. 나머지 금액을 만기전 까지 국채나 예금 등으로 이자수익을 노릴 수있다. 그래서 이자수익이 나는 것이다.

 선물은 대개 콘탱고 국면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물이 귀한 시점에는 백워데이션 국면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중동전쟁이다. 전쟁으로 미래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에 당장의 물건이 귀하므로 현물가격이 더 비싼 백워데이션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고 공급충격으로 인한 생산부족, 경기과열로 인한 가격상승우려로 당장의 비축심리나 구매심리가 강해도 백워데이션 시장이 나타난다. 

 반면 대개 경기가 안정적이고 물가 상승 기대가 낮은 저성장 국면에서는 굳이 현물 보유 수요가 낮기에 콘탱고 국면이 나타난다. 콘탱고는 저성장, 경기변동이 안정적이고, 수급이 안정된 평화로운 시기 발생한다. 2010년대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0년간 저성장, 저물가, 공급과잉으로 콘탱고가 강하게 나타난 시장이었으며 원자재 선물 투자로는 최악의 시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공급망이 붕괴하고, 물가가 상승하고, 관세리스크와 미국 우선주의로 원자재 선물거래 시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원자재 중 귀금속은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 보유비용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자재 초보 투자자에게 적합한 시장이다.

 원자재는 ETF로 투자하는게 좋다. 적은 비용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ETF와 ETN이 있는데 전자는 자산운용사가 발행한 펀드로 만기가 없고 펀드가 실제 자산을 보유하거나 추종한다. 후자는 증권사 발행 증권으로 투자금을 받은 증권사가 만기까지 기초자산 수익률을 복제하여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상품이다. 

 화폐의 조건은 교환, 가치저장, 가치척도다. 금은 이 세가지에 가장 잘 부합하는 원소다. 그래서 금은 고대로부터 인간의 화폐로 이용되어 왔다. 그리고 금은 화폐의 편의성인 휴대성, 내구성, 동질성도 갖추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희귀하다. 금생산량은 2018년 약3660톤으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중이다. 같은 해 구리는 생산량이 금의 7천배에 달한다. 이는 금세기의 놀라운 자원 탐사, 채굴, 생산기술의 혁신에도 불구하고 금 자체가 지구상에 매우 희소함을 의미한다. 

 반면 금 가치의 거울인 돈의 가치를 갈수록 하락중이다. 미국은 1971년 닉슨이 금태환제를 포기하며 사실상 금을 자산을 만들어버렸다. 금은 기축통화의 불안, 물가의 상승, 경기 불확실성으 대두, 중앙은행의 매입으로 인해 상승한다. 특히 미국이 흔들릴때 금은 강하게 상승한다. 1970년대 미국경제가 엉망일때 금은 최고가를 찍었고, 80-90년대 미국이 다시 경쟁자인 일본과 소련을 물리치며 안정을 찾자 금은 반토막 났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 중국이 부상하고 미패권이 흔들리자 금은 다시 상승중이다. 

 금은 과거 안전자산 취급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그런 경향이 많이 희석되고 있다. 금은 과거 경제위기시절에도 홀로 상승하거나 가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주식시장이나 코인과도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은은 금과 과거 기축통화 경쟁을 벌였다. 18-19세기 중국과 인도, 멕시코등 세계 패권국들이 은을 기축통화로 사용했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금본위제를 세계 열강이 사용하면서 은본위제는 무력화한다. 원소의 회소성은 PPB로 판단한다. 금은 4PPB, 은은 75PPB로 은은 금보다 19배나 덜 희소하다 .그리고 생산량도 10배나 차이가 난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은 가격은 금 가격의 1/60-70수준으로 결정되었다. 

 은이 금과 다른 점은 귀금속이자 산업금속이라는 점이다. 은은 항균효과가 높아 의료 기기에 사용되고 빛 반사율과 전기, 열전도율이 높아 반도체 및 태양광 패널로도 적합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은은 귀금속 이미지가 더강하다. 실제 은 가격은 금에 7, 산업에 3정도 연동된다. 그리고 은은 가격 자체가 금보다 낮아 변동성이 금보다 크다. 2025년 금은 65%상승했으나 은은 무려 147%상승했다. 하지만 이 변동성은 하락에도 적용된다. 그래서 2010년대 금은 40%하락했지만 은은 70%하락했다. 

 그리고 은은 생산이 댜앙하다. 금은 거의 광산에 의존한다. 하지만 은은 아연이나 다른 금속의 제련과정에서 부산물로 많이 생산된다. 그래서 한국의 고려 아연 같은 경우 아연 제련 과정에서 은이 나와 은가격이 상승하면 주가가 상승한다. 

 저자는 투자 방법으로 주식과 가치주,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을 같은 비율로 투자하는 방법, 금과 주식, 장단기 채권을 같은 비율로 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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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시대 - EBS 다큐프라임
EBS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제작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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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년 정도 전에 우연히 EBS에서 하는 주식의 시대 다큐를 본적이 있었다. 너무 재밌었는데 처음부터 보지를 못했고, 재방도 놓쳤다. 아쉬운 판에 이 책을 만났다. 책에는 투자기법이나, 주식 용어, 종목 추천 같은 것은 없다. 다만 주식 투자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상승장이라는 50%이상의 확률게임에서조차도 승리하지 못하고, 손해를 보는지에 초점을 둔다. 그것은 진화과정에서 생겨난 우리의 심리 때문이다. 

 동양과 서양은 서로 다른 심리를 갖는다. 이는 지리와 기후 때문이다. 서양은 밀농사 중심으로 이는 토질과 물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노동집약적이지도 않다. 그래서 협력이 크게 필요치 않으며 이는 그들의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동아시아는 몬순기후의 벼농사 지대다. 인구부양력은 밀보다 높지만 손이 많이 가고, 치수와 농사의 결정적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협력이 필수이고 이는 집단 문화로 이어진다. 서양인들은 그래서 토의 토론과 자기 의견을 중시하며 이것이 투자 성향으로 이어져 합리적으로 오래 보유한다. 하지만 동양인은 집단 문화에서 자기 의견을 내세우기 어려워 그런 문화 자체가 거의 없고 대세적 흐름에 크게 편승하며, 짧고 보유해 크게 먹으려 한다. 그래서 한중일대만 개인 투자자들은 서구의 투자자들에 비해 주식 보유기간이 극단적으로 짧다. 이는 이익의 감소로 이어진다. 상승장에서 충분한 이익을 취하지 못하고, 잦은 주식 회전으로 거래세가 이득을 갉아먹기 때문이다. 

 인간은 진화과정에서 이익 보다는 손실을 회피하는 것을 더 중시한다. 이득은 놓쳐도 더 나은 삶으로의 아쉬움에 그치지만 손실은 생존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익과 손실이 같은 크기여도 다른 태도를 취하는데 이것이 이중적 위험태도다. 한 실험에서 100% 3000달러가 보장되는 것과 80% 4000달러 이익이 보장되는 경우, 사람들은 8:2 정도로 전자를 선택한다. 하지만 100% 3000달러 손실과 80% 4000달러 손실의 경우, 사람들은 1:9정도로 후자를 선택한다. 같은 경우라도 이익과 손해에 대해서 이중적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사람은 그래서 이익 상황에서는 위험을 회피하려 하고 손실 상황에서는 위험을 선호한다. 손실 회피가 주목적이라서다. 여기엔 가치함수 3개가 자리한다. 우선 준거기준성이다. 사람의 투자에는 기준이 있는데 이는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순간적인 저평가나, 기업의 실적이 자리해야하지만 사람의 기준은 자신의 투자 매입가다. 그리고 민감도 체감성이 있다. 사람은 초기의 작은 이익과 손실엔 비교적 잘 반응하지만 그것이 상당히 커지면 더 민감해져야 함에도 역설적으로 둔감해진다. 그래서 손실이 작을 때 반응하지 못하면 그것이 극단적으로 커져도 손절을 하지 못한다. 마지막은 손실 회피성이다. 인간은 언급한 것처럼 이익의 기쁨이 손실보다 작다. 그래서 익절은 하나 손절은 잘 하지 못한다. 손실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이런 비합리적 이유로 개인투자자는 스스로의 본능을 거스르지 않는 한 50% 확률게임에서 승리시 빨리 승리를 확정짓고, 패배시 그것을 계속 가지고 간다. 그것이 종합적 손실로 이어지는 것이다.

 연구결과 이익과 손실에 대한 사람의 감정은 무려 1:2.25에 달한다. 같은 금액의 이득에 대해 1정도의 기쁨을 느낀다면 같은 금액의 손실에 대해서는 무려 2.25배나 더 큰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비합리적 투자를 유발하는 4가지의 심리가 있다. 첫째, 과잉확산이다. 자신의 정보와 능력을 과도하게 확신하는 것이다. 다음은 처분 효과다. 언급한 내용으로 손실 회피 경향이 강해 이득이 조금 나면 빨리 확정하고, 손실은 회피하고 싶어 처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음은 복권형 주식의 선호다. 연간 7%의 수익을 10년간 지속하면 자산은 두 배가 된다. 이는 엄청난 일이지만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누구도 이 정도를 바라지 않는다. 빠르게 재산이 수십배 뻥튀기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은 단기 운집 거래다. 다수의 투자자가 유사 정보를 바탕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제한된 주의력과 과도한 자신감이 있다. 제한되 주의력은 사람이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모든 정보에 반응하지 못하고, 특정 편향 정보에만 반응하는 것이다. 

 처분 효과는 인간 본성과 관련하기에 매우 강력하다. 이를 완화하려면 과거보다는 미래 지향적 태도를 가져야 한다. 처분효과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 반응을 못하는 것이다. 미래를 보면 손실을 빨리 확정하고, 가망없는 종목을 처분해 손실을 그나마 줄이고 더 나은 곳에 투자해야 한다. 사람은 이것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훈련되고 성공한 투자가들은 손실 규칙이 있다. 10% 하락시 무조건 손절하는 등의 규칙이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버블이다. 사람들은 버블이라면 터무니 없는 것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생각하기 쉽다. 물론 네덜란드의 튤립이나 메타버스 등의 대한 투자를 그런 측면이 강하다. 하지만 철도 버블이나 21세기 초입의 닷컴 버블은 놀랍게도 실체가 분명한 것들이 버블로 이어진 경우다. 

 버블이 시작되면 시장에 특정 자산에 대한 서사가 회자된다. 이는 놀라운 기술로 세상을 바꿀 만한 것이고, 그 이득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엔 지난 번과는 분명히 다르며, 그렇기에 이 자산은 지속 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유동성 공급이 시작된다. 너도나도 포모를 느끼며 투자하게 되고, 자신의 자산을 처분해 여기 투자하고, 그것도 모자라면 빚도 진다. 그러면 유동성 과잉 공급으로 자산의 가격은 과도하게 오르게 된다. 그리고 결국 어느 누구도 그 오른 가격을 받지 않으려는 시점이 온다. 가격은 무너지게 되고, 심한 경우는 오르기 전보다 더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실체가 있음에도 일어나는 일이다. 미국의 빅테크 아마존은 닷컴 버블 시절 가격이 100달러 이상까지 상승했다가 무려 1달러로 하락한적이 있다. 물론 아마존은 살아남았고 더욱 거대해졌지만 당시 100달러에 주식을 매입한 사람이 1달러까지 하락한 아마존 주식에 확신을 갖고 그대로 보유했을 확률은 거의 없고, 합리적 태도도 아니다. 

 사람이 버블에 뛰어드는 재밌는 실험이 있다. SSW실험이다. 이는 모든 정보가 공개되고 사람들이 그 기대수익을 분명히 합리적으로 알 수 있음에도 심리로 인해 버블이 생겨나고 꺼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참여자에게는 총 5주의 주식과 현금 50달러가 지급된다. 그리고 총 10라운드의 거래가 이뤄진다. 1번의 라운드가 끝날때마다 룰렛이 돌아가 50% 확률로 보유한 주식에 2달러가 지급된다. 그러면 주식 1장의 초기 가격은 10달러가 된다. 

 거래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확률을 계산하고, 10달러로 주식을 거래하려 하지만 잘 성사가 되질 않는다. 하지만 룰렛이 한 번 돌아서 수익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 다음 라운드부터는 주식의 합리적 가격은 9달러로 하락하게 되나 사람들은 그 이상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버블의 시작이다. 버블은 4-5라운드 정도까지 지속되지만 그 이후로는 가격이 기대값이 비해 과도하게 올라 매도가와 매수가의 차이가 벌어져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 가서는 주식이 원래 기대값인 1달러까지 폭락한다. 버블의 붕괴다. 

 이 책은 사람의 심리를 살폈다는 점에서 기존 투자책과 다르다. 쉽게 얇고 재밌다. 사람들은 주식시장에서는 다른 사람과 반대로 움직여야 승리한다고 하는데 이는 결국 본성에 반하여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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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주식투자 - 이 주식 살까, 말까? 제미나이로 시작하는 우상향 주식투자
조성호 지음 / 길벗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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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인공지능이 나오고 나서 이를 사람들은 여기저기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식투자도 그 중 하나다. 당연히 인공지능에 투자종목을 아예 추천하거나, 인공지능에게 직접 투자를 시키는 경우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는 결과가 좋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공지능을 주식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자료 정리용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이 책은 그런 방법에 대한 책이다. 

 제미나이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쓸 수 있지만 그러면 대화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로그인을 하는게 중요하다. 그래야 연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그래서 질문을 할 때마다 매번 새로하기보다는 관련 대화창을 클릭해야 한다.

 구글Gems기능은 투자에도 유용하다. 젬스는 이름, 설명, 요청사항을 입력할 수 있는데, 이걸 하면 매번 대화에 페르소나를 부여하는 것보다 훨씬 유용하다. 젬스는 여러 개를 만들 수 있기에 투자 관련 분야에 여러 개를 만들어 놓으면 좋다. 

 제미나이의 강점은 구글 검색 엔진과 실시간으로 연동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 미심쩍은 정보를 제공하면 최신 정보 뉴스로 파악하라고 하면 바로 수정된다. 

 제미나이는 무료와 유료 버전이 있는데, 유료 버전을 쓴다면 매일 아침 전날 밤 미국 증시 동향을 브리핑 해주는 예약 기능을 쓸 수 있다. 스마트폰에도 같은 구글 아이디를 쓰고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제미나이 알림에 와서 출근 중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에서 짧게 확인이 가능하다.

 최근 유튜브에는 굉장히 많은 주식 투자 관련 영상이 있다. 하나하나 다 보는 것이 매우 어려울 정도인데, 이들의 주소를 복사해서 제미나이에 내용을 핵심 요약하도록 부탁하면 좋다. 특히 다양한 유튜버들의 의견도 모두 주소를 복사한 후, 이들의 공통점, 공통 투자 종목, 견해차이등을 부탁하면 잘 정리해준다. 

 제미나이는 당연히 한국 것이 아니기에 전 세계 SNS와 커뮤니티 반응을 실시간 추적한다. 그래서 틱톡과 인스타 등 글로번 SNS에서 현재 북미, 유럽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고 리뷰하는 한국 제품에 대해서 물어보면 좋다. 

 기업들의 최신 재무제표 분석도 좋다. EPS, PER, PBR, BPS, ROE 등을 비교분석해서 표로 만들어달라고 하면 잘 수행한다. 그리고 이런 종목들은 세밀하게 조정해서 투자 조건에 알맞는 기업만 선별해달라고 하면 역시 좋다. 

 제미나이는 기술적 분석에도 유용하다. 내가 관심이 있는 기업의 최근 차트를 이미지로 캡쳐해 제미나이에 제공하고, 이를 분석해달라고 하면 좋다. 차트는 오랜 경험을 가져야 잘 볼 수 있고, 개인의 주관이나 희망도 많이 개입하기에 인공지능의 분석은 객관성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미국에는 13F 보고서라는 것이 있다. 미국에서는 시장의 투명성을 위해 1억$ 이상 주식투자를 하는 기관 투자장게 매 분기마다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게 한다. 한국에서도 이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보고서는 영문으로 보기 어렵기에 제미나이에 분석 및 요약을 부탁하면 좋다. 특히, 이들의 공통점, 공통투자종목, 정리한 종목을 같이 본다면 더욱 유용하다. 이 보고서는 후행 성격을 띄기에 실시간 흐름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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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잘한다는 것 - 39세 파이어 육과장, 시장의 변동성을 압도적 수익으로 바꾼 투자 기록
육과장 지음 / 노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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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지금 시점에서 자산 시장에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1970년대 베트남전으로 허덕이던 미국이 일방적으로 브레튼우즈 체제를 깨고, 금본위제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이후 달러는 보유한 금에 가치가 연동되고, 그 달러에 가치를 연동했던 각국의 화폐는 그 가치 근거를 상실한 채 얼마든지 남발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2008년과 2019년의 위기에서 미국은 양적완화를 위기 탈출 방법으로 사용함으로써 세계의 통화는 더욱 넘쳐 나게 되었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 광의의 통화 개념인 M2가 1970년 대비 2025년 무려 7600배 증가했다. 한국은 해당 시기 경제 규모가 수십 배 커졌음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통화량 증가다. 미국은 같은 기간 동안 78배 증가했다. 미국 역시 성장률을 감안해도 상당한 통화 증가다.

 이렇게 돈이 넘쳐 나게 되니, 실물 경기와는 상관 없이 자산 시장은 끊임없이 상승한다. 아직도 실물 경기가 이리 안 좋은데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활황인게 말이 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면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양자는 따로 움직인지 오래되었다. 여기에 미중 경제 전쟁으로 미국은 자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투자금 및 보조금을 뿌리고 있다. 이 역시 실물경제 상승에도 영향을 주지만 주로 자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또한 미국은 최근 대외적 신뢰가 하락하여 국제 채권 시장에서 인기를 상실하고 있다. 한때 미국의 채권을 마구 구입하던 중국은 이를 대거 팔아치웠다. 트럼프의 무리한 요구로 전통적 우방인 유럽도 미국 국채시장에서 이탈 중이다. 미국은 빚쟁이라 채권의 구매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스테이블 코인이란 수단으로 채권 구매자를 전통적인 국가와 큰 손들에서 개인으로 옮기는 중이다. 미 채권 구매 수요 역시 통화량 증가의 주요 요인이다.

 자산 시장에 투자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인공지능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양극화 때문이다. 아주 오래전 케인즈주의사 세계를 지배하던 시절 노동자에 대한 후한 급여와 복지는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자 수요 창출 요인이었다. 지금은 다르다. 기업입장에서 노동자는 수요이긴 하지만 큰 비용이다. 노동자의 고용에는 급여 외에도 교통비, 식비, 각종 복리 후생비가 추가로 들어간다. 또한 노동자는 사람이고 인권을 가진 시민이기에 작업장 안전 시설, 소음, 조도, 오염 관리 등을 통해 보호해야 한다. 이 역시 큰 비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사관계의 불확실성이 리스크다. 

 하지만 로봇을 통한 공장 자동화는 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 로봇은 지치거나 쉴 필요가 없고, 24시간 가동되며, 소음이나 오염, 조도, 온도를 신경쓸 필요도 크지 않다. 자연히 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인간 노동자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우리는 역설적으로 여기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자산에는 금과 부동산, 주식 등이 있다. 금은 통화의 남발로 인해 꾸준히 가격이 상승했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이는 금의 두 가지 약점 때문인데 하나는 금 자체가 직접 생산 유발 효과가 없어 경제성장의 부산물이 될 수 밖에 없고,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다른 하나는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이 금 선물시장이 개입하여 오래도록 금 가격을 다소 억제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실제로 충분히 통화량 만큼 성장하는 자산은 부동산과 주식이 되며, 가장 직접적인 것은 바로 주식이다. 

 일반인은 확정기여형 퇴직 연금(DC형)제도를 투자하는게 좋다. 회사가 매년 일정 금액을 적립해주고 노동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이다. 스스로 특화 전략을 세워 퇴직금으로 자산 형성이 가능하다. 계좌 내에서 미국ETF나 채권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 투자가 가능하고 과세 이연으로 복리 효과가 있다. 

 저자는 3분야의 분산 투자를 추천한다. 우선 시장 주도 성장주와 경기 방어 필수 소비재 주, 마지막으로 안정적 수익을 주는 지수 ETF다. 

 저자의 투자 원칙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시대의 변화에 소액으로 참여한다.

 미래를 바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신 산업이 있다. 우주나 로봇 등이 그러하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 확신의 단계에 이르지 못했는데 그런 경우 주저하지 말고 2-3백만원 정도의 소액만 투자해서 동향을 보는 것이다. 확신이 드면 증액에 들어간다.


 2. 새 종목 편입 시 기종 종목 제외하기. 

 이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다. 저자는 한 때 좋다는 것은 소액으로 다 사서 무려 120종목을 보유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관리가 어렵고, 오르는 종목에 편승해 큰 이득을 보기도 어렵다. 저자는 20개 종목 정도를 말한다. 그리고 현재 보유 종목 중 가장 성장 가능성이 낮은 것. 새로 들어올 기업이 기존 기업보다 나은 점은, 섹터 중복은 없는지, 이미 보유한 섹터 기업이 있는데 이것이 추가로 들어올만한 지에 대한 검토다.


 3. 변동성이 낮은 종목 비중을 늘려라.

 현금이 생기면 대부분의 투자자는 바로 새 종목을 찾는다. 하지만 안정적 지수 추종 ETF는 폭락을 견디는 힘이다. QQQ나 SPY 같은 것들이다. 


 투자 종목의 선정은 특별한 재능이나 전문지식이 필요치 않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게 없이 투자한다. 투자는 그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호기심이라는 성실성이면 충분하다. 저자는 복잡한 분석은 하지 않고 본질을 보려 했으며 전문가보다는 나 자신의 확신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는게 중요하고 말한다.

 

 다음은 저자가 말하는 기업 분석에서 확인해야 하는 3가지다.

 1. 이 기업이 속한 산업의 미래는 어떤가

 아무리 좋은 기업이더라도 사양산업이라면 좋지 않다. 사람들은 유망한 길을 알아도 성장을 기다리지 못하고 단기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정작 그 종목을 보유하지 않는다. 이미 급등은 끝났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종목을 장기 보유하면 반드시 큰 수익이 난다.


 2. 해당 기업이 산업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

 보통 1등 기업을 사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2등이나 3등 혹은 기술력이 충분하다면 중소기업도 괜찮다. 다만 이들의 기술력이 매우 우수해 성장성이 높거나, 시장상황으로 인한 저평가일 경우다.


 3. 이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구체적 신호는 없는가?

 증설, 해외진출,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뉴스다. 기업의 실적은 과거일 뿐이고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 하지만 위의 것들은 미래다. 


 저자는 기업을 볼 때 재무에서는 매출 상승과, 이익의 상승만을 본다. 그리고 현금흐름에서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 인지,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 인지만을 살피면 충분하다고 본다. 

 저자는 투자의 4단계를 제시한다.

1. 세상의 흐름을 읽는다

2. 스스로 공부한다.

3. 종목을 발굴한다.

4. 직접 소액부터라도 투자해 경험을 쌓는다.

 사람들은 대개 관심 종목을 리스트에만 넣어 놓는다. 이런 소심한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게 1주 보유전략이다. 1주면 투자 부담도 크지 않고 해당종목이 늘 계좌에 수익이 표시되니 관리가 되어 해당종목의 상승을 따라 잡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 차트 부분에서는 3가지 지표가 중요하다. 이동평균선과 매물대, 거래 대금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가 총액 대비 거래대금이다. 거래대금이 하루 시총의 10% 수준이라면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차트로 투자할 때는 거래 대금이 충분히 들어오는지, 매물대가 어디 인지, 이동평균선과 거래 대금을 확인한다. 

 차트에서는 일봉보다는 월봉을 본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가는 생업에 종사해 하루하루 차트를 분석하고 일희일비하지 못한다. 하지만 월봉 정도라면 괜찮다. 저자는 해당 종목의 차트를 월봉으로 보고 캔들의 종가가 5개월 이동평균선을 3개월 간 그 이상에서 안착하면 강력한 상승세의 신호로 파악한다. 

 그리고 거래량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것은 다 감추어도 숨길 수 없는 것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다. 이는 드러난다. 내부 세력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해당 기업의 중요한 정보를 알고 매집에 들어간다. 이런 소문은 전혀 나지 않으나 그들의 행동인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드러난다. 그래서 이를 파악하고 따라 잡는 것이다. 

 저자만의 독특한 투자법으로 200%투자법과 총액고정매매법이 있다. 200%투자법은 내가 투자한 종목이 200%, 즉 3배 상승하면 반드시 원금을 회수하는 것이다. 100만원 투자한 종목이 상승해 300만원이 되면 원금에 해당하는 100만원은 회수하고 나머지 200만원으로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것은 해당 종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수익을 낮추는 면이 있지만 자신의 원금을 보장하고, 사실상 수익금만으로 투자를 지속하게 되어 하락장에서도 장기간 버티게 하는 심리적 원동력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총액고정매매법은 투자금액의 총액을 정해놓고 이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가령 내 투자총액을 5천만원으로 고정한다. 수익이나서 6000만원이 되면 무조건 1000만원을 수익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높은 수익률을 감당하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장기간 보유를 가눙하게 하며, 큰 금액을 운영관리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방안이다. 

 저자는 하락을 대비하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다. 버블에 대비하는 것이다. 버블이란 소리가 나와서 겁을 먹고 미리 빠진다면 큰 상승을 누리지 못한다. 버블시기 상승폭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60개월 이동평균선 대비 월봉 고점 상승률이 50%를 넘길 때 일부를 매도한다. 그리고 60개월 이동평균선 대비 월봉 고점 상승률이 70%를 넘길 때 더 많이 매도를 한다. 물론 이 경우도 완전매도는 아니다. 시장을 떠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며, 더 상승하는 경우 수익을 놓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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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주가 가치투자 법칙 - 모든 주식에 통하는 가장 확실하고 지속가능한 반교수의 투자 시스템
이주택 지음 / 길벗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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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투자는 기업의 내재적 가치를 보고 적정한 가치보다 싼값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가치 투자의 대표자는 워렌 버핏으로 그의 연간 수익률은 긴 투자기간에도 불구하고 무려 20%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S&P500의 연간 수익률 10%를 한참 상회한다. 월가는 미디어를 통해 진실을 왜곡하는 정보를 꾸준히 만들어낸다. 정보의 신빙성을 검증하려면 정보생산주체, 정보의 매개수단, 정보전달자, 정보의 변경과 왜곡, 정보의 내재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다. 

 가치투자자는 적정 주가를 알고 시장 과열과 폭락을 인지한다. 그래서 잘 대응한다. 과열로 주가가 상승하면 전체자산에서 해당 투자 자산의 비중을 항상 일정하게 조정하기 위해 이익을 실현한다. 반면 하락해도 해당 투자 자산의 비중을 일정하게 조정하기 위해 분할 매수한다. 주가는 결국 적정 가치에 수렴하기에 이 같은 전략을 성공을 거두게 된다.

 가치 투자외에도 성장주 투자전략, 적립식 투자전략, 모멘텀 투자 전략이 있다. 성장주는 시장의 성장보다 이익매출 성장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시대의 흐름을 타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다. 성장주는 순수익이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포워드 PER이나 PEG를 사용한다. 

 적립식 투자는 적정가치와 무관하게 주기를 정해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방법이다. 주가 변동이 꾸준히 있어 어떤 때는 다소 비싸게 어떤 때는 적정가로 어떤 때는 다소 싸게 산다. 이 일이 장기간 벌어지면 나도 모르게 적정가로 매입가가 맞춰진다. 다만 적립 투자의 전제는 투자 기업의 양질성과 시장 전체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것이다.

 모멘텀 투자는 단기적 호재와 악재를 이용해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서 적정 주가보다는 미래, 희망, 목표 주가를 추종한다. 

 가치투자는 다음가 같은 장점이 있다. 우선 망하거나 고점에서 물리는 경우가 적다. 그리고 싸게 살 수 있어 수익이 높고, 하락폭은 작고 상승폭은 높으며, 시장 사이클을 이용해 반복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마음이 편해 지속적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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