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리더십 - 스마트 시대, 리더가 될 것인가 팔로워가 될 것인가!
강요식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소셜(Social)' ...소셜커머스, 소셜네트워크, 소셜 쇼핑..

너도나도 소셜이란 말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란 단어가 익숙해진 듯 한데 어느덧 발 빠르게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커뮤니티가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사실 나는 온라인을 늘 접하고 살고 있으면서도 SNS에 대한 호기심도, 꼭 해야 하는 절실함도 없는 편이라 그저 요즘 나타나는 하나의 유행인가라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나에게도 SNS의 사용과 소셜에 대한 이해는 불가피하게 다가온다.

'시대가 바뀌면~! 시절이 바뀌면~! 적응하라.' 이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세상의 이치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어떤 시대로 바뀌어 가고 어떤 트랜드로 바뀌고 있을까?

 

<소셜 리더십>은 소셜미디어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나의 미래에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세상으로의 시선을 넓혀주는 책이다.

'소셜(Social)'이 무엇일까?

소셜(Social)는 과거 '사회적'이라는 의미로 쓰였고, 소셜리즘(Socialism) '사회주의'로 해석되었다. 그러나 이제 소셜은 웹(Web)상에서뿐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 즉 온라인 인맥관리를 뜻하게 되었다. 이에 파생된 단어가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 즉 이는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정확히 말하자면 '온라인상에서 인맥을 구축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그렇다면 왜 '소셜네트워크'를 알아야 하는 것일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현실공간과 동시에 가상공간의 활용이 쉬워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단어는 이젠 익숙한 생활어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발전을 더해서 한쪽만의 정보 제공이 아닌 양쪽의 정보 제공과 소통을 원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소셜네트워크'이다. 물론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소셜네트워크'가 발달하게 된 계기도 있지만, IT 부분의 하나라는 인식만으로 두기에는 어마어마하게 발전하고 있는 세상을 움직이는 매개체가 되었다. 그것을 독자들은 인식해야 하고 적응해야 하는 순간에 서 있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크'를 꼭 알고 가야 한다.

 

이런 시대적 상황과 배경을 구구절절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현대인들은 '소셜네트워크'를 전혀 연관없는 일이라 무관심을 갖기에는 주변이 너무 발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해지는 뉴스에서 '소셜네트워크'의 위력을 확인하게 된다.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이라는 새로운 혁명을 이루어냈고, 기업 CEO나 정치인들과의 교류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것도 있다. 굳이 이런 예를 들지 않더라도 이왕 접하게 되는 '소셜'의 세계라면 제대로 알고 가는 것이 또 다른 도전이 아닐까?

<소셜 리더십>은 이런 배경을 두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소셜 총서'라 표현할 수 있다.

저자는 소셜의 진정한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소셜 네트워크의 가장 기본적인 매개체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소개한다. 소셜 세상에서 활동해야 한다면 진정한 소셜리더가 되어 21세기 한복판에 서기를 도와주려 한다.

 

그럼 저자는 왜 '소셜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독자들에게 주장하고 하는가?

시절의 흐름에 뒤처지지만 않으면 될 텐데 왜 굳이 리더십까지 운운하고 있는 것일까?

그에 가장 정확한 답은 바로 소셜세상은 넓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롭게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21세기에 갖추어야 할 가장 기초적인 리더십이자.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또 다른 도전의 모습을 소셜리더십이란 관점으로 독자들에게 역설한다.

굴지의 기업가들과 정치인들의 소셜에 대한 참여와 경영적인 면에서 살펴보는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 짚어보게 된다. 이는 경제분야뿐 아니라 정치적 면에서도 충분히 활용하고 그 덕분에 얻어지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증명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케빈 베이컨의 법칙'처럼 몇 단계를 거치면 세계인들은 서로 다 연관이 있는, 아는 사이가 된다. 이 법칙이 가능하게 된 이유가 '소셜'의 등장도 포함되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현대인들의 필수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은 SNS를 통해 평면적으로 이루어지던 인간관계를 좀 더 폭넓은 입체적인 인간관계로 발전하는 하나의 계기를 일러주는 책이 <소셜 리더십>이다.

네트워크는 이젠 필수적인 하나의 생활 습관이 되어버렸다. <소셜 리더십>은 스마트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활용을 짚어주고 있다. 이왕 시작하게 되고, 발을 들여놓은 스마트 시대라면 더 넓은 네트워크를 통해서 자신의 경쟁력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하는 것, 이것이 시대를 앞서 가는 리더십을 스스로 체크해야 하는 것도 어쩌면 하나의 필수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기존의 리더십에 소셜네트워크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충분히 활용해서 조직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그래서 조직의 성과를 더욱 높이 이끌 수 있는 뉴리더십에 관한 것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로 <소셜 리더십>이다.

세상이 변하는 만큼 새로운 개념이 나타난다. 스마트폰, 아이패드, 아이폰 등등..시대를 반영하는 빠른 변화라고 하지만 아직도 나와는 직접 연관이 없어 그저 새로운 용어의 탄생으로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소셜 리더십>을 읽으므로 세상의 빠른 변화를 느긋하게 바라보고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너무 '소셜인'이 우선이라는 측면을 강조하는 부분은 독자로서 공감대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기도 하다.

스마트폰의 사용자나 트위터, 페이스북의 사용자들이 확산하는 추세라 할지라도 아직도 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도 있고, 그저 재미삼아 활용하는 이들도 많다. 소셜인이라는 개념과 어떤 방법으로 활용한다라는 입문적인 면에서 <소셜리더십>을 가볍게 읽을 수도 있지만,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경영과 성공, 그리고 마케팅 등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나열한 후반 부분은 필요한 독자에게만 해당되는 부분이라 독서에는 조금 지겨울 법도 하다.

온라인을 통한 소통방법을 하나의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여기는 독자들이 있으면, 온라인보다는 오프에서 직접 감성을 느끼면서 하는 소통에 진정을 더 깊이 두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소셜 리더십>을 통해 시대에 맞는 소셜 네트워크를 재정비 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더 한단계 높은 네트워크를 재정립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고, 아직은 소셜 네트워크에 중요한 중심을 두지 않고 있는 독자들은 본인의 생각과 주장에 맞게 충분히 변화할 부분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읽기 바란다.  어느 누구보다 시대를 앞서 간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미래를 시작한 일이라는 생각과 함께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발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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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2011-05-26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루하고 어려운 부분들은 저자께서 직업군인 출신인 점도 조금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소셜시대를 앞서나가기 위해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이러한 도전들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진엄마님의 정성들인 서평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소개해주셔요~~~ *^^*

멋진엄마 2011-06-24 01:29   좋아요 0 | URL
그렇죠?? ㅎㅎ저자의 배경도 무시 못하는 부분입니다.
소셜인이라는 것이 어쩌면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를테면 아직 스마트폰이 그닥 필요치 않은 분들, 미투데이나, 트위터, 페이스북과 인연이 없는 분들은 무슨 소셜~~이렇게 반문하겠죠.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시절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면 당연히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저로써는 독자들이 짚어보고 가면 좋을 듯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