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의 신 - 비용절감 vs 가격인상
하야시 아츠무 지음, 오시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비용절감과 가격인상은 넓게는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부터 좁게는 장사를 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는 화두다"

 

내가 <회계의 신>을 선택하게 된 이유다.

회사의 경리 업무를 맡고 있는 터라 결산 이후에 재무제표는 늘 보게 된다.

업무상 접하는 것이지만, 재무제표를 어떻게 풀이를 해서 어떻게 적용을 해야 하는지는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다. 대강의 개념만 알면 되겠지만, 내가 맡은 업무와 내가 관리하는 사업체인 이상 이왕이면 주인의식으로 임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회계의 신>을 읽어본다.

 

규모에 상관없이 사업하는 사람들은 늘 경제상황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사람들이 살기 편하면 지갑도 잘 열어서 원활하게 돌아가지만, 경제 상황이 어렵다 보면 사업하는 이들은 더욱 그 어려움을 배로 느끼게 된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데 매출 이익이 늘어나지 않는다든가, 가동률은 그대로인데 오히려 마이너스 이익이 생긴다든가, 제품의 가격은 변하지 않는데 원재료 등의 단가 인상이 발생하면 당연히 이익은 줄어들게 된다.

이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비용절감과 가격 인상이라는 두 가지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 눈에 바로 보이는 가격 인상을 더 많이 선택한다. 비용을 줄이는 것이 첫 번째 실행해야 하는 해결임을 알면서도 어려운 것은 바로 비용절감이 생각보다 단순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치상의 절감이 아닌 그 속에 포함된 인건비, 임대료와 관리비, 기타비용 등 줄일 수 없거나 매출상승과 바로 직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꺼리게 된다.

 

<회계의 신>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한 지점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

대학에서 경영을 배우는 히카리는 경영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필수 코스를 거쳐야 한다. 바로 아즈미 교수가 추천하는 현장 실습이다. 컨설턴트의 업무만 생각한 히카리는 24개월째 적자에 시달리는 점포에서 웨이트리스로 내키지 않지만 일을 하게 된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로미즈 패밀리 레스토랑을 두고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은 어떤 것이 회사를 살리고 고객 만족을 충분히 이끌어 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대기업의 신입사원 교육에 회계 과목을 가르친단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경리업무를 맡은 책임자, 또는 자금과 관련된 임원만 회계에 대해 파악을 하고 있다.

회의 시간마다 경비 절감을 말하지만, 회계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직원들은 단순하게 이면지를 쓰라고 하고, 잉여 전기를 줄이라는 단순한 지시사항만 따르게 된다.

 

로미즈 이사 경영기획실장인 이노키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경비 절감을 선택한다. 경영을 공부한 사람이 선택한 방법이라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내리라고 독자는 기대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전혀 다른 방법에서 점포를 살리고 매출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경비 절감을 위해 고용인을 정리해서 인건비를 줄이고, 고객들에게 제공하던 소스를 줄이고, 전기료를 줄이기 위해 불을 끄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렇다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이 모든 것을 이해할까?

절대 아니라는 점이다.

고객은 내가 사용한 비용에 대비해서 가장 최고의 만족을 얻어가고 싶다.

물건을 살 때 내가 원하는 물건과 그것을 사는 동안 종업원의 친절함이 더해지고, 주변 환경의 쾌적함으로 인해 다음에 또 다른 구매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음식점 내가 돈을 내고 먹는 음식의 맛과 질도 중요하지만, 식사하는 동안 내가 느끼는 안락함과 친절함 그리고 내가 이 돈을 써도 아깝지 않다는 만족감이 더 많은 매출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에어컨의 온도를 지나치게 올려 놓는다든지, 통로의 조명의 어두침침해서 결코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없다든지, 화장실의 조명이 어두워 기분이 나쁘다든지, 늘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기본양념을 치워서 매번 종업원을 불러야 한다면 고객은 기분이 좋을까?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경비를 가장 크게 줄이는 방법으로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 있다. 직원 해고는 어쩔 수 없는 방편이다. 그것도 모자라 무급 휴직을 시행하게 된다. 그렇다면 직원들의 사기는 어떨까? 당연히 사기가 떨어지고 일의 집중도는 떨어지게 된다.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의욕 저하로 생산의 최대치를 뽑아낼 수가 없다.

이익을 올리기 위해 진행한 방법이 오히려 매출 저하를 발생하고 이익 감소라는 또 다른 벽에 마주치게 된다.

 

사업이라는 것은 사업 내부의 경영방침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관점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것이 고객의 관점이지만 이 점을 파악하지 않고 회사 내부의 관점에서만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이 많다. <회계의 신>에서는 재무제표를 통해 각 항목이 보여주는 단순한 수치의 개념이 아닌 경영의 개념을 이야기한다. 전문적인 용어나 개념이 나오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하겠지만, 히카리가 재무제표를 기본으로 하나하나 배우고 개선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사업을 잘 이끄는 것은 사업주만의 노력만으로, 고용인의 더 나은 노동력 제공으로 되는 것이 아닌 사업주와 고용인 그리고 고객의 만족이라는 세 가지가 잘 조합이 돼야 한다는 것을 독자들은 읽게 된다.

 

<회계의 신>을 통해 내가 하는 업무의 내면을 좀 더 자세히 보게 된다고 할까?

단순하게 경비 절감만을 기획하기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왜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시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획안이 떠오른다.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독자든, 그렇지 않은 독자든, <회계의 신>을 통해 경영의 기본적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정말 행복한가?
강태수 지음 / 끌리는책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인을 만나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들의 사춘기 이야기, 그것에 대처하는 부모들의 이야기, 함께 늙어가는 중년에 대한 이야기며, 노후 대책을 이야기하곤 하면서 위로를 주거니 받거니 하고, 상대적 비교를 하면서 우쭐하는 마음에 스스로 위안을 하기도 한다.

오랜만의 회포를 풀어 기분이 좋을 때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 '나는 과연 잘살고 있는 것인가?'라고 스스로 물어볼 때도 있다. 왜? 기분 좋은 것으로만 끝나지를 않는다.

그만큼 중년의 위치라는 것이 누가 권유하지 않아도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나이인가 보다.

 

'당신은 행복한가?'

우리는 행복하다는 말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부부가 큰소리 내지 않고 가정을 꾸려가는 것도 행복이다.

아이들이 모나지 않게 잘 키우는 것도 행복이다.

남들보다 좀 적게 벌어도 남편이 건강하고, 아내가 건강하고. 아이들이 밝다면 이것 또한 행복이다.

여기에 남들보다 조금 더 여유 있게 산다고 하면 남들이 부러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질문을 해본다.

'당신은 정말 행복합니까?'

'정말'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독자는 잠시 하기 전에 주춤하게 된다.

왜일까?

나는 행복하다고 주장했는데 다시 물어보니까 왜 주춤할까.

 

행복이란 단어를 사전적 의미로만 본다면 1.복된 좋은 운수 / 2.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라고 정의한다.

뜻은 알겠는데 소위 말하는 감. Feel이 안 온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행복의 정의를 보자.

 정말 행복하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마음속 깊이 항상 즐겁고 싱싱하고 고마운 정서가 넘쳐나는 것을 말합니다.

아하. 이제야 무슨 느낌인지 알겠다.

 

<나는 정말 행복한가?>는 저자가 했던 수많은 강의와 코칭에서 만났던 사람이야기, 인생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알아야 하는 행복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저자가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이 직장인이라 시점이 거의 직장이면서, 가장이면서, 그리고 부모인 사람들이 우선이 된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아내이자 엄마가 들어도 공감하는 이야기가 되고, 자식이면서 미래를 향해 나가는 자녀들 자신의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저자가 강의를 할 때 '지금 행복하십니까? 그러면 손을 들어보세요.'하고 물으면 대부분 행복하다고 손을 든단다. 그러나 '정말 행복합니까?'하고 '정말'을 강조하면서 다시 물으면, 손을 들었던 사람 중 반 이상이 손을 내린다고 한다.

왜 그럴까?

정말 왜 그럴까?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손을 들었다가 재차 물어보면 슬그머니 손을 감출까?

스스로 '난 정말 행복한가?'라는 의문이 들었던 것일까?

아니면 다시 생각해보니 '나는 아직 행복하다고 말하기가 그렇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고 말을 하다가도 잠시의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경쟁 속에서, 또 다른 목표 속에서 우리는 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칭얼댄다.

내가 겪었던 삶의 시간이 나의 연륜이고 경력이라고 자부를 하고 행복을 느끼는가 싶으면 또 다른 목표가 생기고 그것을 향해 달리기를 시작하면 나는 또 스트레스를 받는다. 여기에 조금 큰 산이 버티고 있고, 마음먹은 대로 해결이 안 되면, 더구나 일이 자꾸 좌절되면 나는 불행하다고 스스로 말한다.

행복하다고 말하던 그 입으로 '불행이다. 스트레스다'를 연발한다.

좋은 회사를 들어갔다고 자랑을 하던 것도 잠시, 위에서 상사가 짓누른다고 스트레스라고 우겨대고, 아래에서 실력이 출중한 후배가 치고 올라온다고 그것을 이겨낼 자신이 없어짐을 발견할 때, 이도 저도 결정 내지 못하고 그 눈칫밥을 먹으면서 자리를 보존하려고 할 때 나는 불행하다고 한다.

자랑하던 그 입으로 나는 또 불행이라고 외친다.

늘 예뻐보이던 배우자에게 위로를 받고 싶지만 돌아오는 눈초리는 무능력자라 비꼬는 것 같다. 능력도 없다고 흉보는 것 같다. 나는 힘든데 힘든 것을 알아주지를 않는다. 응원은 과분하다. 혼자서 해결하자니 의욕이 없다. 절망감만 느낀다.

내가 의욕이 없고 어깨가 처져 있으니까 자식들까지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 나의 스트레스는 말도 못한다.

난 행복하다고 외쳤는데 어느 순간부터 불행한 인생을 살고 있다.

 

행복하다. 불행하다는 결국 나의 마음가짐이라는 말을 한다.

수많은 책에서 이야기하고, 수많은 강사가 언급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은 알고 있다.

너무 많은 정보에 오히려 무뎌지는 것일까? 자극적이지 않으면 도무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정말 행복한가?>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나의 이야기, 내 가족이야기, 그리고 이웃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똑같이 공감하고 함께 웃는 그런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일터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강의와 코칭을 하고 있다. 저자의 직업상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인생을 만나고, 그리고 많은 행복을 만나게 된다.

저자가 들여주는 또 다른 에피소드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독자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생생한 체험과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나는 정말 행복한가?>에서 접하는 에피소드는 내가 살아가면서 내 삶에 적용해야 하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떤 사장의 아이들이 매일 말썽을 피운단다. 지독하게 말썽을 피우고 문제아처럼 되었다. 아이들에게 붙여줬던 애칭 때문이었다. 애칭이 왜? 사랑스럽게 때문에 붙인 애칭이었는데 그 애칭 때문에 아이들이 툭하면 싸우고 집에서도 매일 다투는 것을 강의를 듣고 스스로 깨달았단다.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을 규정한 것'이 행동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잠재의식에 새겨진 습관화된 마음의 프로그램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깔끔한 정장을 차려입고 회사에 출근해서 그에 맞는 행동을 하던 사람도 예비군복을 입으면 모자를 삐딱하니 쓰고, 아무데나 방뇨하는 전혀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인다는 일화나 회사에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집에 오면 소파에 시체처럼 누워 손가락만 까딱대는 모습을 보인는 이야기나, 학교에서 선생님께 공손하게 대답하던 아이가 집에 오면 엄마, 아빠한테 버릇없이 구는 등의 행동이 바로 우리의 무의식적으로 작동한 마음때문이란다.

물론 이 사장은 아이들의 애칭을 '기쁨'과 '행복'으로 바꿨다. 이참에 아내의 애칭고 '사랑'으로 바뀌었다. 어떻게 되었냐고? '기쁨아' '행복아' '사랑아' 이렇게 불러주는데 결과가 나쁠까?

궁금하다고? 독자도 직접 해보시길.

 

<나는 정말 행복한가?>의 저자는 어려운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누구나 절실하게 고민했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생생한 체험과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다루고 있다.

짧게는 1, 2주 길게는 1년을 따라 해본다. 어색하겠지만 그것이 나의 무의식적 행동으로 습관화된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면서 늘 맑은 마음일 수는 없다. 과도한 업무와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면 지치고 아프고, 공격적일 때가 생긴다. 당연히 마음은 민감해지고, 불안해진다. 마음의 병이 들기 시작하면서 육체도 병이 든다. 스트레스로 인한 성인병이 생기고 암이 발생하고, 마음의 병을 치유 못 한 상태에서 육체를 고치려니 말도 안 듣는다.

 

저자 역시 스트레스에 민감한 반응을 하는 편이라서 여러 증상이 있었는데 저자가 들었던 강의에서 '좋은 생각, 즐거운 생각 습관화하기'를 실천했단다. 부정적인 상황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던 습관을 긍적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평소에 습관을 들이는 방법이다.

어렵다고? 당연 어렵다. 안해본거 하라는데 어렵지. 당연히 어색하지.

필자 역시 어색하고 뻘쭘하다. 하지만 마침 딸아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겼다. '혈압 올라간다'라는 소리를 내뱉는 상황인데 이 방법을 해본다.

필자는 저자의 글귀를 읽고 이렇게 했다.

'괜찮아'

다른 말은 필요없다. 아이때문에 화가 나도 일단 '괜찮아'부터 말하고 그 다음에 생각이나 말을 한다. '괜찮아'라는 말을 하면서 나는 한 템포 숨을 고르게 된다.

'좋은 생각, 즐거운 생각'이라는 말이 광범위 하다면, 쑥스럽다면 필자처럼 간단한 말이라도 하면 좋지 않을까?

 

<나는 정말 행복한가?>에서는 우리가 늘 겪고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독자들이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고, 마음 편하게 공감할 수 있다.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공식을 내세우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늘 하는 행동과 생각의 초점의 방향을 조금만 바꾸면 된다고 한다.

 

타인을 먼저 고치려고 하고, 현실을 고치려고 한다면 나는 결코 행복할 수가 없다. 커다란 현실보다는 내 손에 잡혀있는 내 마음을 다루기 훨씬 쉽다. 내 마음을 바꾸어보자.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멋진 사람이라고 소중히 대해보자. 나는 멋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일도 즐겁게 몰입하여 할 수 있고, 상대방을 먼저 인정할 수 있고, 내 말을 하기보다는 먼저 들어주는 그런 사람이다.

나는 멋진 사람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조건 없이 마음을 먼저 열어주는 사람이다.

결과?

우리는 알고 있다.

이렇게 멋진 사람으로 산다면,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고, 믿게 되는 마음이 더 크고, 아이들이 즐거워할 권리를 찾아주는 그런 사람이 된다. 내 속에 평화가 있기 때문에 나와 내 주변은 평화로워지고. 미래를 더 멋지게 만들어 갈 수 있다.

오늘도 행복하고 내일도 행복하게 만들어 가게 된다. 잊었던 행복을 기억하게 되고, 또 다른 행복을 찾아갈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시간에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나는 정말 행복한가?>의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와 강의를 들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준다. 전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 이웃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자들은 내가 겪었던 경험이 또 다른 사람도 똑같이 겪고 있음을 알고 어떤 생각을 할까.

그래..한번 해보자. 그 행복? 내가 한번 만들어 보자.

 

큰 결심이 아니어도 좋다.

<나는 정말 행복한가?>의 저자처럼 습관을 들여보자. 한 번, 두 번은 어렵고 어색하다. 하지만 세 번을 하고 네 번째 하게 되면 당연한 일처럼 된다.

해보자.

행복하기 위해서 못할 것이 뭐가 있을까?

힐링하자고 주장하기 전에 내 속의 행복을 들여다보자.

누구나 행복을 누리고 있고,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저자 강태수 만나기>

스피릿컨설팅(주) www.spirit.co.kr

참나코칭센터 www.rscoaching.co.k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소년 고전 독서클럽 - 교실 밖에서 만나는 새로운 책읽기
수경.최정옥.최태람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한동안 '고전 읽기' '인문학 읽기' 열풍이 일어났다. 물론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트랜드지만 어느 한순간 더 많은 이목을 끌었던 적이 있다.

'고전' '인문학'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 솔직히 쉽게 읽을 엄두를 내지 못한다.

딱딱한 문체, 장황하게 늘어지는 듯한 표현이며, 현시대와 다른 시대적 배경과 등장인물들의 가치관 등등. 인문학을 어려워하는 독자들이 수없이 반복하고 변명하는 이유는 늘 비슷하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생에 대한 논의는 수없이 반복되고, 끊임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하는 하는 인문학에 탐구는 꾸준히 반복되고 있다.

인문학 열풍이 이어지는 것도 이에 대한 도전과 탐구, 그리고 그 무엇을 해결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 때문이 아닐까.

<script src="/js/flashObject.js?20130731" type="text/javascript"></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script>  

이런 의미로 볼 때 인문학과 고전의 연계는 끊을 수 없고, 고전 읽기를 통해 우리는 인문학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있으며, 인간의 탐구에 대해 더 깊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독서 클럽]은 이런 관점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우리들이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고, 삶과 죽음에 대해  질문하고,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한, 우리에게 인문학은 필수적입니다.

 

인문학은 흔히 대학생이나 지식인의 몫이라고 생각하지만, 인문학은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읽혀야 하는, 대중화 되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인문학, 고전이 읽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므로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넓은 의미의 인생을 두고 볼 때 청소년이 고전 읽기에 도전한다는 것은 어쩌면 인생의 초입에서 인생의 방향을 제대로 짚어가는 아주 당연한 과정이 아닐까 싶다.

어떤 무엇이든 보는 대로, 듣는 대로 흡수해버리는 청소년기에 읽는 고전은 어느새 나의 친구처럼, 나의 스승처럼 인생의 한 점을 조언해주는 좋은 길잡이가 된다.

인생이라는 것은, 그리고 미래라는 것은 지금 내 앞에서 보는 관점도 있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을 고전에서 배울 수 있다.

[청소년 독서 클럽]은 이런 청소년기에 읽기 좋은, 또는 꼭 짚어보고 가야 하는 고전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리고 정보나 지식 전달에서만 그치는 천편일률적인 것보다는 실생활에 써먹을 수 있는 것을 콕콕 짚어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고전 읽기를 통해 인생의 참 스승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서문에 언급하듯이 읽고, 이해하고, 질문하고, 써보기를 해보자.

 

 

이 책을 길잡이 삼아, 여기 소개되는 책들을 당신도 직접 읽어보시기를. 난해한 개념들과 복잡다단한 사유들로 처음에는 머리에 쥐가 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눈 딱 감고 이 악물고 읽어보기를. 누군가가 읽어주는 책, 누군가가 떠먹여 주는 밥으로는 한계가 있는 법! 직접 읽고, 직접 머리를 굴려 이해하고, 질문하고, 멋진 구절은 메모하거나 베껴 써보세요. 한 줄 한 줄 힘겹게 문장들을 독해하고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는 사이 자기도 모르게 힘이 붙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중략) 

우리 스스로 책을 읽고, 고민하고, 질문해야 합니다. 그러면 내가 달라집니다. 내가 문제시하는 것, 내 행동 패턴, 내 고민, 내가 맺는 관계 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답니다. 

책을 다 읽었다면 한 가지 더 해봅시다. 힘들겠지만 짧게나마 글을 써보세요. 이 책이 붙들고 있는 문제의식이 무엇이고, 어떤 맥락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어느 부분이 공감되고 또 어느 부분이 이해되지 않는지에 대해. 그렇게 머리를 굴려 글을 쓰고 나면 그제야 여러분의 첫 번째 책 읽기가 일단락됩니다.

[청소년 독서 클럽]에서 소개하는 고전은 정치와 사회, 자본주의와 소비, , 주체, 공동체와 관계, 공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고전을 소개하고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독자는 이 말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 모든 사람은 '꿈'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열광한다. 꿈을 가진 젊은이들만이 우월하다는 식의 해석을 하고,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격려를 해야 하고 그 꿈을 키워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들 한다. 어느 정도의 연륜이 쌓이는 성인들 역시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늘 열심이고 역동적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한다.

하지만 정작 독자에게 물어본다면, "너의 꿈은 뭐니?"라고 물어본다면 당장 답하는 사람이 몇 명일까?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에서 '꿈'에 대한 직시를 가져볼까.

토마스 모어가 <유토피아>를 그려내었던 당시 영국의 배경은 막대한 부를 휘두르는 자가 있는 반면, 굶어 죽는 사람도 수없이 많았다. 거리에는 걸인으로 넘쳐났다. 국가는 사람들을 전쟁도구로만 여겼고, 굶주림에 음식을 훔쳤다는 이유로 교수형을 당하는 그런 시대였다.

암울한 이 시대에 토마스 모어는 '어디에도 없는 곳(Utopia)'를 꿈꿨다. 현실을 배제한 이상의 세계라기보다는 현실에서 철저하게 절망한 자들이 보는 현실 너머의 세계를 말하고 있다. 토마스 모어가 주장한 유토피아를 지금 이 시간에 우리가 가져야 할 '꿈'에 적용한다. 어떤 꿈을 가져야 하고, 어떻게 이루어 나가야 하는지를 들려준다.

 

청소년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고, 가장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이성에 대한 것이다.

현대는 성문화에 대해 너무나도 당연히 개방적이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개방적일까? 겉으로는 자유분방함을 주장하면서도 정작 알아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음침하게, 음란하게 뒤로 쑥덕대고 있는 것 아닐까?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보여주는 60대 노인 조르바의 인생은 화자에게 별천지의 인생을 보여준다. 자유롭기 위해 연애와 섹스를 했던 것일까? 연애와 섹스를 위해 자유로운 삶을 택한 것일까?

이 민감한 주제를 언급하는 것은 지금 청소년들이 느끼고 있는 음란한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고 책은 언급한다. 드라마 속에서 보여주는 강제적인 스킨십이 멋있게 해석되고, 낯선 이들이 만나 짝을 만나는 극히 개인적인 과정이 공중파를 통해서 전 국민이 들여다보고 있다. 혼전임신을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혼수품의 하나라는 인식이 너무나도 당연히 되어버리고, 청소년들부터 너나 할 것 없이 여친 만들기, 남친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버린 이 사회. 이 책에서는 이 사회를 음란한 사회라고 한다.

사회가 그렇게 흘러간다고 나도 그래야 하나? 모든 사회가 관음증에 걸린 듯 남의 연애사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행위에 나도 동참해야 하나?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니 다시 물어본다면 나의 주관대로 관음증에 동참할 것인가, 타인에 의해 함께 동참할 것인가.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어가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청소년 독서 클럽]은 기대보다 상당히 많은 부분을 다시 되짚어보고, 생각의 또 다른 성장을 촉진하는 책이다. 늘 책을 접하는 독자라면, 논술을 걱정하는 청소년이라면, 또는 자녀들의 깊이 있는 독서습관을 키워주고 싶어하는 부모라면 고전 읽기에 대한 도전은 한두 번 시작했을 것이다.

고전이라는 타이틀 아래 수많은 책이 있지만, 어떤 책을 어떻게 고르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어렵기도 하다.

 

 

[청소년 독서 클럽]에서 소개하는 고전(허준의 「동의보감」, 다비드 르 브르통「걷기예찬」,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플루타르코스의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시몬느 드 보부아르의 「제2의성」, 사마천의 「사기열전」,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등)을 깊이를 되짚어보는, 그리고 독자가 서 있는 사회의 한 부분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또한 지금보다 조금 더 발전된 미래를 계획하는 독자들이라면 꼭 챙겨보았으면 한다.

수많은 인생이, 수많은 미래가, 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던 과거의 시간을 통해 지금 현재의 결론이 만들어졌다. 또한, 현재의 시행착오와 고민은 또 다른 앞으로의 미래를 만들어준다.

돌고 도는 인생과 역사를 어디에서 배울 것인가.

그 시간 속에서 살았던 모든 교훈과 스승들을 어디서 만날 것인가.

바로 '고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청소년 독서 클럽]에서 삶을 들여다보는 시선을 얻었으면 한다. 현실의 고민을 나에게 가장 맞는 미래로 바꿔가는 능력을 얻었으면 한다.

나란 존재를 바꿀 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한다.

 

 

위의 도서는 청어람미디어 카페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청어람미디어 북카페 http://cafe.naver.com/chungarammedia/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Day 다이어트 - 세계적 열풍, 간헐적 단식으로 쉽고 빠르게 다이어트하라!
미셸 하비, 토니 하웰 지음, 신동숙.이보미 옮김, 김상만.문인영 감수 / 비타북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현대인들은 점점 비만해지고 있다. 놀라운 일도 아니다. 정부에서조차 건강한 식습관 캠페인이나 체중 감량을 약속하는 수많은 프로그램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과체중 인구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영국 여성의 경우 평균 일생의 31년을 다이어트를 하지만 유럽 여성들 중 체중이 제일 많이 나간다. 영국 남성의 약 60%가 과체중 이상이며 유럽 남성들 중 두 번째로 체중이 많이 나간다. 2010년 미국 여성의 약 64%와 미국 남성의 약 74%가 과체중 이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남성의 36.3%, 성인 여성의 24.8%가 비만이다-감수자) 이와 더불어 한 보고를 보면 미국에서는 약 1억 8백만 명의 사람들이 체중 감소를 위해 다이어트 서적과 약물, 체중 감소 수술에 해마다 200억 원을 쏟아붓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살고 있으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어쩌면 극히 당연한, 습관처럼 이루어지는 하나의 패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난무하는 가운데 독자들은 과연 어떤 방법이 내 몸에 가장 맞고, 가장 하기 편하면서 효과가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또 다른 스트레스일지도 모르겠다.

 

『2-Day 다이어트』는 이런 다이어트의 홍수 속에서 좀 더 간편하고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원래 유방암 치료를 위한 다이어트에서 시작된 『2-Day 다이어트』는 일주일에 2번만 확실한 식이요법을 하고 나머지 5일은 평소와 다름없이 식사해도 되는 방법이라 바쁜 직장인이나 매번 식이요법을 지키지 못해 실패했던 분들, 그리고 식사마다 까다롭게 준비하는 것이 버거웠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반대로 체중을 줄이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25~40% 정도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체중을 줄이는 데 성공을 한다 해도 줄인 체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독자들은 알 것이다.

이에 2005년 암과 치매 분야를 연구하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일주일 중 며칠 동안만 칼로리를 제한하고 나머지 날은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간헐적 다이어트'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었다.

 

최초의 『2-Day 다이어트』는 2일간 우유와 요구르트, 과일, 채소로 하루 650kcal를 유지하고 나머지 5일은 지중해식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하지만 초기의 2-Day 다이어트는 너무 제한적인 식단을 권고한 결과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고, 이후 가장 적합한 식단 조절법을 제시하게 되어 지금의 2-Day 다이어트를 소개하게 된다.

즉, 단백질 음식을 비롯하여 훨씬 다양한 음식을 포함해 좀 더 만족감과 포만감을 느끼면 오랫동안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2-Day 다이어트』의 요점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이틀 동안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과 몸에 좋은 단일불포화지방(견과류 등), 과일과 채소를 먹는다. 이러한 음식은 만족감을 높이고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 과식을 막아준다. 2-Day 다이어트 지침에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게 책정되어 있는데, 탄수화물이 배고픔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5일 동안은 정상적으로 먹되 건강에 좋은 지중해식 음식을 선택한다.

『2-Day 다이어트』가 다른 다이어트와 다른 점은 엄격하게 제한하는 다이어트이기 때문에 이틀 동안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매일 줄이기보다 쉽다는 점, 지방이나 설탕이 많이 첨가된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는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게 된다는 점, 이틀 동안 극한으로 칼로리를 줄이다 보면 배고픔이 어떤 느낌인지, '정상적인' 1인분이 어느 정도인지를 깨달아 음식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운다는 점, 그리고 매주 이틀 동안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는 법을 배우게 되어 다이어트에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Day 다이어트』의 PART 1, PART 2에서는 왜 다이어트를 해야 하고,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동기부여를 짚어보게 된다. 무조건 따라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진정으로 본인의 건강과 확실한 목표를 짚어본다면 다이어트의 실행이 더욱 확실하게 될 것이다.

 

PART 3, PART 4에서는 본격적인 『2-Day 다이어트』의 식단을 소개하고 있다.

이틀 동안 어떻게 할 것인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이틀 동안의 다이어트와 나머지 닷새 동안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를 나열하고 있다.

물론 책에서 예시된 방법은 외국의 것이기 때문에 한국인이 적용하기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식단 포인트를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식단을 계획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책의 후반부에 한국인을 위한 『2-Day 다이어트』식단과 레시피가 있으니까 필히 참고 하시도록)

또한 요즘에는 인터넷에서의 정보가 무궁무진하므로 책에서 예시된 방법과 가장 흡사한 식단을 찾아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했고,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다면, PART 5와 PART 6의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보자. 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위한 8단계를 차근차근 따라서 체크하다보면 나의 비만 현실을 직시하게 되지 않을까. 아마 여기에 나열된 방법과 많이 다르다면 그것 때문에 당신은 비만이 되었다고 보면 된다.

장보기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음료수의 칼로리를 염두에 두고 사는지, 고무줄처럼 왔다갔다하는 1인분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지, 편하게 소파에 앉아서 식사하는 습관이 있다든지,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다이어트 식품을 섭취하는지, 나의 육중한 몸매를 무시하고 모델의 몸매만 본보기로 삼고 있는지, 꼼꼼하게 변화를 체크하기 보다는 두루뭉술하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체중을 재는 것이 아마 내가 아니겠느냐는 독자들은 꼭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길 바란다.

물론 『2-Day 다이어트』에서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다.

 

다이어트는 무엇보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것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식이요법만 해서는 절대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 요요현상이 일어났다고 주저앉지 말고 움직이자. PART 6의 체중 감량을 극대화 하는 운동을 참고로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운동법을 찾아서 실천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이어트.

정말 어렵다. 하지만 나의 건강이 예전과 다르다면, 늘 입던 옷이었는데 계절이 지나고 절대적으로 맞지 않는다면, 부종이 생긴다거나, 혈압 등의 이상 신호가 조금씩 보인다면 당신은 다이어트를 꼭 해야 한다.

건강 100세 시대에 살면서 매일 아파서 약과 함께 사는 것보다 가벼운 몸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시대에 맞게 현명하게 사는 것임을 독자들은 기억하길 바란다.

매일매일 지독하게 먹고 싶은 것을 억지로 참는 고통스러운 다이어트보다 일주일에 이틀을 엄격하게 식단 조절을 하고 5일을 마음 편히 먹는 즐거운 다이어트 『2-Day 다이어트』를 주목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몸의 라인을 만드는 하루 한 잔 - 체질과 습관을 개선하는 하루 한 잔 건강 다이어트!
오가다 한방차 연구소 지음, 한동하 감수 / 라이스메이커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다이어트...

참 포기할 수도 없는 숙제이지만, 정말 하기 힘든 숙제이기도 하다.

S라인이던 몸매는 점점 D라인으로 변해가고, 힐을 신고도 자신있게 걷던 내 모습은 점점 단화가 편해지는 40대 아줌마의 대표 몸매를 가진  나 역시 아직도 여전히..지속적으로,,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다른 정보를 들여다보는 것을 보면 다이어트가 우리나라 여자들의 영원한 로망이자 숙제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과 수많은 다이어트 식단, 그리고 보조식품이 난무하는 가운데 우리는 과연 어떤 다이어트를 어떻게 선택을 해야할까?

이 질문에 가장 도움이 되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한방차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한다.

 

『내 몸의 라인을 만드는 하루 한 잔』"진정한 다이어트는 건강한 몸과 올바른 습관으로 이루어진다!"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정확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책의 저자 오가다 한방차 연구소가 어떤 곳인가.

오가다는 세계 최초 한방차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짧은 창업 오픈에 비해 눈에 띄는 성장을 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점이다.

한방차를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게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이끈 것도 눈여겨 볼 만하지만 무엇보다 커피 전문점의 메뉴보다는 훨씬 적은 저칼로리의 한방차를 쉽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이 다이어트 음료로 부각시킨 장본인이다.

 

『내 몸의 라인을 만드는 하루 한 잔』 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은 바로 살이 찌는 원인도, 빠지게 되는 원리도 결국 '습관'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운동을 하고, 식단을 조절해서 살이 빠진다라고 답을 먼저 말하기 전에 내 몸은 왜 살이 쪘을까? 나는 언제 살이 빠지는가? 그리고 내 식습관은 어떤가?라고 자신에게 되물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결론은 내 몸을 먼저 이해해야 함이라고 나온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다이어트의 기본은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 그리고 수분 섭취이다.

『내 몸의 라인을 만드는 하루 한 잔』에는 이 수분 섭취에 대한 포인트를 짚어준다.

여기서 말하는 물은 단순한 생수를 포함해서 간단히 끓여먹는 물, 한방차. 건강에 이로운 주스, 그리고 부기를 빼며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를 가진 농축액 등에 대해 언급한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내 몸을 제대로 이해하면 충분히 성공할 있다는 점을 point로 『내 몸의 라인을 만드는 하루 한 잔』에서 말하는 체질과 습관을 개선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part 1 에서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다이어트가 제대로 된 것인지. 다이어트를 할 정도로 내 몸이 건강한지, 그리고 내 몸에 알게 모르게 쌓여있는 불순물에 대해 해독을 하고 나의 몸 밸러스를 맞추기를 알려준다.

 

우리가 가장 궁금해 하는 다이어트 한방차. 바로 part 2에서 다루고 있다.

우려먹는 차와 신선한 생과일 주스, 그리고 진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농축액,효소에 대한 레시피를 전하고 있다.

 

아줌마의 대표적인 몸매를 소유한 나는 당장 팥물부터 시작한다. 살이 찐 사람들의 특징이 물을 마시지 않는다. 물대신에 커피나 다른 음료를 마시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외치곤 한다. 다들 공감하시는지..

딱 40분정도만 투자하면 금방 팥물을 만들어낸다. 책에 있는 레시피도 간단하다.

 

첫 맛은 별로다. 워낙 커피에 길들여진 입맛이라서 그럴까?

그래도 물을 안마시고 살수는 없으니까. 열심히 마신다. 첫날은 별 느낌이 없는데 이틀째부터 화장실을 자주 간다. 그리고 왠지 배고픔이 덜하다.

팥에 들어 있는 성분이 혈액을 맑게 하고, 젖산과 같은 피로물질을 분해하여 제거하는데 탁월하단다. 몸속의 필요없는 수분을 배출하고 붓기를 빼는 데 일등공신이 바로 이 팥물이란다. 

 

여기에 포만감을 크게 느낄 수 있는 메밀차를 마셔보기로 한다. 메밀차는 다른 차들보다 적은 칼로리이지만 같은 양을 마셔도 포만감이 큰 게 장점이라고 하니 수시로 마셔도 칼로리 걱정은 없겠다.

 

이 밖에도 몸안의 기운을 돋우는 레몬매실차, 변비에 좋고 노폐물을 분해하는 배도라지생강차부은 살 빼는데 마시는 현미차등 물만 마시고 여러 효과를 보는 기적의 48가지 물에 대한 설명이 꼼꼼하게 소개된다.

 

시판되는 음료보다는 생생한 주스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료를 만들어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자.

시원한 과즙이 듬뿍 담긴 배를 그냥 먹기에도 맛있지만 우유와 시럽 약간을 넣어 마시는 맛있는 배주스는 소화를 도와준다. 영양만점 파프리카와 달콤한 바나나가 만나서 변비 예방과 미백 효과를 주는 바나나파프리카주스, 활발한 장 운동에 좋은 당근요구르트주스 등 10가지 생과일 주스 레시피가 있다. 바쁜 아침, 입맛없는 일상이 이어질때 산뜻한 주스로 생기있는 하루를 시작하시길...

 

매년 초여름이 시작되면 담가먹는 매실효소는 몸속의 독소를 제거해주는 피크린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간과 신장 기능을 활성화시켜 해독을 도와준다고 한다. 그밖에 피부가 촉촉해지고 주름이 개선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일컫는 석류농축액, 새콤달콤한 비타민이 풍부한 오디 농축액등 8가지 농축액과 효소에 대한 소개가 있다.

살찐 사람들은 여러가지 변명이 있겠지만, 결론은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식사 습관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마시는 물부터 변화를 가져보면 어떨까?

매일 하는 습관의 변화로 한달에 1~2kg 감량은 물론이거니와 요요현상이 없는 건강한 체질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내 몸의 라인을 만드는 하루 한 잔』part 3에서는 다이어트는 습관으로 스케줄과 식단으로 살 안찌는 체질을 만드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이에 더불어 하루 10분 운동을 쉽고 간편하게 따라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다이어트는 습관이다.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건강하고 늘씬한 몸매를 갖게 되느냐, 뚱뚱하고 둔한 몸매를 갖게 되느냐의 결론을 가지게 된다.

 

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너나 할것없이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된다. 1년의 행사처럼 매번 진행형으로 하지말고

정말로 내 몸에 대해 정확히 알아본다음 가장 기본적인 습관을 고쳐보는 것이 어떨까?

식단을 바꾸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매일 마시는 물의 변화를 통해 몸의 기본을 바꿔보는것..

다른 다이어트보다 훨씬 쉽고, 경제적이고, 간편하지 않을까?

 

습관의 변화로 모든 독자들이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하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