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아이슬란드 - 2024 최신판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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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영화의 촬영지 아이슬란드

영화에서 또는 드라마에서 아름다운 오로라가 나오는 장면을 많이 봤을 것이다. 또는 얼음으로 가득한 세계나 아름다운 화산 지형 등 지구가 아닌 다른 곳을 보는 듯한 배경이 나올 때가 있다. 북유럽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칸디나비아 반도, 영국, 아일랜드와 그린란드 사이에 있는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섬나라 아이슬란드는 감탄을 자아내는 낯설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러 영화의 배경이 되었다. 판타지나 sf에서 얼음 왕국 또는 얼음 행성이 나온다면 아이슬란드에서 찍었을 확률이 높다. 대표적으로 <왕좌의 게임>의 시즌1, 6이 아이슬란드에서 촬영되었으며 <인터스텔라>의 얼음 행성, <캡틴 아메리카>의 얼음행성 장면도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찍었다. 또한 2016년에 방영된 <꽃보다 청춘>에서도 아이슬란드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는데 올해 2024년 <서진이네2>도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자연환경

아이슬란드 지형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들 뿐 아니라 영화 속 얼음행성이나 화성같은 행성을 촬영하기 적합하여 연간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의 30%가 이곳을 배경으로 찍는다고 한다. 그만큼 아이슬란드는 아름다우면서 독특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오로라, 백야, 빙하, 거대한 폭포 등 우리나라에서 결코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떠나는 곳이다.


<해시태그 아이슬란드>는 2014년에 처음 출간되어 중간에 2년 정도를 제외하고 매년 개정되어 나오고 있다. 아이슬란드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여행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위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나 한달 살기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또는 렌트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슬란드 사계절

<해시태그 아이슬란드>에서는 아일랜드의 사계절 기후와 복장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아이슬란드는 북위 63~66˚로 상당히 높은 위도에 위치해있지만 날씨는 온화한 편이라고 한다. 멕시코 난류와 남서풍이 차가운 북극기류와 만나 기후 변화가 심하며 아이슬란드 남서부 지방에는 비가 오거나 폭풍이 부는 일이 많다고 한다. 4월의 아이슬란드는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기로 곳곳에서 눈을 볼 수 있으며 5월은 본격적으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라 퍼핀이나 바다갈매기 등의 새를 구경할 수 있다. 봄날씨는 변동이 심하고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겨울 복장을 꼭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슬란드 성수기 관광시기는 여름으로 날씨가 맑고 기온은 12~16˚이다. 6월 중순부터 태양이 24시간 떠있는 백야가 7월 말까지 지속되고 하이랜드 루트는 7월에 열려 8월이면 닫힌다. 이 시기에 유일하게 4륜차를 타고 내륙을 여행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슬란드인들은 9월1일을 여름의 마지막으로 여기기때문에 수도인 레이캬비크와 근교를 제외하고  레스토랑과 숙소들이 문을 닫는다. 따라서 이 때부터 항공권이나 숙소 가격이 많이 떨어진다. 겨울 평균 기온은 섭씨 영하 5도로 생각보다 춥지 않지만 밤이 정말 길다. 12월에는 낮 시간이 4시간 밖에 되지 않다가 1월부터 점차 길어진다. 그러나 하늘에서 춤추는 오로라를 9월~4월까지 볼 수 있다.


아이슬란드를 둘러싸고 있는 1번 도로는 반지모양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링로드로 부른다. 링 로드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면 폭포 스코가포스와 아름다운 해안 절경, 빙하를 볼 수 있고 동부 피오르드 해안, 남동부의 얼음의 땅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슬란드는 화산과 빙하, 호수 등이 도처에 있고 국립공원이 잘 보존되어 있어 트레킹과 캠핑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지이다. 여름에는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겨울에는 오로라와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찾는다.


<해시태그 아이슬란드>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꼭 해야 하는 10가지를 소개하는데, 그 중 한 가지는 골든서클이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인 싱벨리어 국립공원, 간헐천 게이시르, 어마어마한 3단 폭포 굴포스이다.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온천 블루라군과 스카이 라군, 레이캬비크에서 즐기는 워킹투어와 자전거 투어, 빙하체엄과 오로라 등이 있다. 


아이슬란드 물가

아이슬란드는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크로나 가치가 평가절하되어 관광객이 다니기에 전보다는 저렴한 나라가 되었으나 물자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서유럽에 비하면 여행비용은 비싼 편이라고 한다. 여름 성수기엔 숙박 요금과 비행기 표 값이 비싸고 성수기를 벗어나면 30%정도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는 원화 약 15000원부터, 저녁식사는 25000원부터이며 술은 많이 비싼 편이라고 한다. 술이 필요하면 공항의 면세 찬스를 이용하여 주류를 미리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해시태그 아이슬란드>에서는 시내버스 요금, 택시 요금, 박물관 입장료 등의 대략적인 가격을 알려준다.


아이슬란드는 쇼핑보다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나라이다. 그래도 아이슬란드 출신 디자이너의 의류나 아웃도어, 하이킹 의류, 양피나 양털제품의 질이 좋다고 한다.


아이슬란드의 환경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해시태그 아이슬란드>에서 추천하는 여행 준비물 리스트를 꼭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여름여행에서는 가을 정도의 날씨를 생각하여 긴 옷에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을 추천하며 렌트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동 중에 점심 먹을 레스토랑을 찾기 힘든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한 비가 내릴 것을 생각하여 방수 자켓과 방수 트레킹화는 꼭 챙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해시태그 아이슬란드>에서는 추구하는 컨셉에 맞는 아이슬란드 추천 일정, 버스와 페리 노선도, 아이슬란드 버스 투어, 렌트카 여행 팁, 겨울 여행과 여름 여행의 특징, 한 달 살기 방법, 레비캬비크와 주요 관광지, 아이슬란드에서 꼭 가 봐야 하는 여행지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아이슬란드는 쉽게 가기 힘든 곳인 만큼 큰 마음을 먹고 떠나야 하는 여행지이지만,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환상같이 펼쳐지는 오로라와 빙하, 노천 온천 등 특별한 자연환경을 보기 위해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시태그 아이슬란드>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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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
다락원 영어 콘텐츠팀 지음 / 다락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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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실전 영어, 뉴욕 현지에서 인싸들이 쓰는 영어 표현이 가득하다는 책의 설명을 보고 고민 없이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를 골랐다. 어느 정도 기초 영어 회화가 가능하고 원하는 것은 말할 수 있는 수준이라 처음엔 Basic이 너무 쉬운 거 아닐까 했는데 오산이었다. 원래 언어 공부는 끝이 없다고 했던가? 한국에서 영어를 외국어로 학습한 이상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를 공부하면서 교과서적 표현 말고, 진짜 자연스럽게 쓰는 영어 회화에 대해서는 정말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먼저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숏츠로 보는 짤막한 실전영어 회화 표현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좋다. 아직 Basic밖에 보지 못했지만 시리즈로 Real life, Social life가 있기 때문에 다른 두 책까지 공부한다면 대체로 숏츠에 나오는 영어 표현은 거의 다 나와 있지 않을까 추측한다. 실제로 Basic 편에서도 숏츠를 보다가 외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저장해 놓은 영어 표현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저장해둔 숏츠는 거의 다시 보지 않았고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숏츠는 짧은 시간을 활용하여 동영상과 함께 상황맥락을 통해 영어표현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단점은 저장해 놓고 내가 언제 또 볼지 모른다는 것이다.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는 그 단점이 완전히 보강된다. 도입 부분에서 한국어로 말하고 싶은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해 보고, mp3파일을 들으면서 주요 핵심 표현과 실제 그 표현을 사용하는 상황의 대화를 공부할 수 있다. 만약 이걸로 부족하다면 유료로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의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 동영상 강의는 인터넷 숏츠의 형태의 장점은 모두 살렸으면서 영어 표현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은 것이라고 봐도 된다.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라서, 책으로 보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면 또는 이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면 동영상 강의까지 봐도 좋다.

영어 표현을 공부하면서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에서는 한국인들에게 낯선 미국 문화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핵심표현에서는 영어로 표현하고 싶은 내용은 물론이고 비슷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다른 표현, 문법적으로는 정확히 맞지 않지만 실제로 많이 쓰는 영어 표현, 추가해서 알아두는 표현 등을 다루기 때문에 확장해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거기다 Real Situation에서는 아예 실제 상황에서 이루어질 법한 대화를 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나오는 영어표현을 공부하자마자 활용해볼 수 있다.

너무 딱딱하고 교과서적인 영어만 배우면 실제 외국인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눌 때 어색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현재는 잘 쓰지 않는 표현 위주로 쓰게 되거나, 구어체로 자주 쓰이는 말을 못 알아듣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에서는 실제 뉴요커들이 사용하는 영어를 실제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일상영어 회화 실력을 늘리고 싶은 학습자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일상 생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어 언제든 바로 쓸 수 있는 영어 표현 위주로 배울 수 있다.

한 달 간 이 책을 공부하면서 구어체로 자주 쓰이지만 정확한 의미를 몰랐던 표현들,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어 표현들, 영어 스피킹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은 문법 요소나 단어 또는 이디엄 등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영어권 국가로 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교과서에서만 쓰이는 영어가 아니라 진짜 외국에 있는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영어 표현을 배우고 싶다면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가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Basic까지밖에 보지 않았지만 다음 단계인 Real life와 Social life 책이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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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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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특징

정치적으로는 서유럽에 가깝지만 지역적으로는 동유럽에 가까운 오스트리아는 중부 유럽에 속해 있다. 오스트리아는 바다와 접하고 있지 않지만 전 지역에 호수가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오스트리아에는 한때 유럽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중심지이자 음악과 예술의 도시 빈, 다양한 겨울 스포츠와 하이킹 등 레포츠의 중심지인 인스부르크,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도시 잘츠부르크 등 아름다운 도시들이 자리잡고 있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은 오스트리아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오스트리아 지리와 오스트리아의 대도시, 각 도시들의 랜드마크와 관광지 등을 소개한다. 또한 자동차여행에 중심을 맞추고 있어 자동차 여행을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지, 자동차 여행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유럽 고속도로에서 비네트는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알려준다. 


오스트리아의 사계절 날씨, 기온

오스트리아는 전형적인 내륙 중부 유럽으로 여름에는 35도가 넘을 만큼 덥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며 춥다. 기온의 변화가 큰 대륙성 기후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여름에 습도가 별로 높지 않아서 그늘에 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4월 초까지 기온의 변화가 심해 4월 말이 되어서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3월에도 상당히 추운 날씨가 계속 되므로 방한용품을 충분히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할슈타트 같은 알프스 지방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5월 초에도 상당히 추우니 꼭 기온을 확인하고 여행 준비를 해야 한다.


오스트리아 여행이 가장 좋은 시기는 9, 10월 초라고 한다. 기온이 낮아지며 하늘은 높고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다양한 축제도 이 시기에 열린다. 알프스의 가을은 10월 중순이면 끝이 나고 긴 겨울이 시작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겨울에는 짙은 안개와 스모그 현상이 잘 일어나고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날도 많고 눈도 많이 내린다고 하니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오스트리아 빈과 잘츠부르크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 때문에 날씨는 춥지만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르스트리아는 위대한 음악가들의 나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호수와 알프스 산자락이 아름다워서 그런지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요한 슈트라우스 등 우리도 잘 아는 음악가들이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는 다뉴브강이 흐르는데, 이 아름다운 강을 보고 작곡을 한 음악가도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슈베르트가 태어난 집, 하이든과 브람스 기념관, 요한 슈트라우스의 집 등 음악가의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서 클래식을 좋아하거나 전공한 사람이라면 가 보고 싶은 곳이 많을 것이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이 묻힌 주앙묘지와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이며 현재 대통령 집무실로 이용되는 호프부르크 왕궁,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별궁을 썼던 쉔브룬 궁전,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거행된 슈테판 성당, 유럽의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미술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1년 내내 공연과 음악이 끊기지 않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도시이다.


오스트리아 축제기간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에서는 7~8월 잘츠부르크 음악 축제 기간에는 각 도시를 대표하는 필하모닝 오케스트라가 몰려들어 축제의 장이 된다고 소개한다. 차르트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1920년부터 시작된 음악행사로 7월 중순부터 6주간 세계 정상급 연주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11월 중순~12월 말까지는 곳곳에서 크리스마켓이 열려 전 세계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유럽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만날 수 있다. 헝가리식 스프인 굴라쉬, 베네치아에서 시작된 비너슈니첼,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즐겨먹었다는 타펠슈피츠 등은 물론이고 맛있는 오스트리아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고 한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에서는 생맥주 사이즈와 오스트리아 대표 맥주, 어울리는 맥주 안주, 비어가든 등을 소개해준다. 참고로 오스트리아는 마트에서 장을 보면 물가가 싸고 외식 식비 또한 대한민국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오스트리아 빈의 재미있는 커피 문화, 오스트리아 여행 추천 일정, 오스트리아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다른 나라 여행 코스, 여행비용, 한달 살기 노하우, 자동차 여행 노하우, 각 도시 교통 수단과 관광지 등에 대해 설명한다.


아름다운 호수가 가득하고 음악이 가득한 나라 오스트리아, 명화와 음악을 감상하고 나서 커피 하우스에서 한가하게 차를 마신 후 또 아름다운 도시를 찾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나라. 이 멋진 나라를 여행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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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지구의 심장 오디오를 품은 빨강머리앤 환경그림책 1
김둘 지음, 최유정 그림, 신유길 영시 옮김, 류승원 감수 / 빨강머리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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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환경오염과 지구생태계를 지켜나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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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지구의 심장 오디오를 품은 빨강머리앤 환경그림책 1
김둘 지음, 최유정 그림, 신유길 영시 옮김, 류승원 감수 / 빨강머리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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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독 길고 더웠던 여름, 이상 기온 현상?

비가 내린 후 순식간에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되어버렸지만, 이번 여름은 무척이나 길고 더웠어요.

다행히 우리나라에 큰 피해가 없었지만 더운 날씨 때문에 태풍도 많이 생성되었죠. 

다른 나라는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뉴스가 연신 들려오기도 했어요. 


저는 여행에도 관심이 많아 다양한 나라를 소개하는 여행서적을 많이 보는데, 

요새는 여행지의 계절 별 특징, 기온을 설명하는 부분마다 이런 말이 쓰여 있어요.

"이 지역의 원래 기후는 이렇지만, 최근에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점점 기온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제 앞으로 지구에서 살아갈 세대들을 위해 우리가 큰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요.

어떤 과학자는 이미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지나버렸다고 말하기도 해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골든 타임을 놓쳤더라도 함께 노력하여 지구 생태계를 되살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함께 지구 환경을 되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


이상기온 현상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극지방의 온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으며

태풍이나 허리케인같은 재해가 일어나는 횟수는 늘었어요.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해 점점 지구 시스템은 망가져가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든 편리함을 유지하고 싶어해요.

이제 지속 가능한 발전, 지구 생태계와 공존하는 발전을 지향해야 할 때가 왔어요.

아이들에게도 지구환경 교육을 시키면서 우리가 어떻게 생태계를 지켜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두근두근 지구의 심장>은 빨강머리앤에서 나온 첫 번째 환경 그림책이에요. 

생태의 구성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져야만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자연계의 법칙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우리 인간들이 노력하여 지구의 생명을 살려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두근두근 지구의 심장>은 처음에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무채색의 그림으로 시작되어요.

회색의 강이 길게 흐르고 그 위쪽에는 여러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어요.


강을 살리기 위해 왜 돈을 들여야 하는지, 생태계를 위해 왜 노력을 쏟아부어야 하는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에게 책은 대답해요.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게 있다고.


강의 생명들이 이 지구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는 것을.


강이 흐르며 강바닥에서는 조그만 모래들이

하하호호 웃으며, 춤추며 바다를 향해 떠내려 가요. 

바닥의 물고기도 활기차게 살아가고

바닥의 수초들도 함께 춤을 추죠.


그러나 이 강물이 멈추면?

고여버린 물에 마이크로시스티스가 물 위에 자리를 잡아버려요!


마이크로시스티스란?

낯선 이름 마이크로시스티스는 뭘까요? 우리나라의 담수호와 4대강 유역에서 여름철에 흔히 볼 수 있는 조류 대발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남세균으로 녹조현상을 일으켜요. 아마 더운 날씨에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강 위에 동동 떠 다니는 초록색 물질들을 봤을 거예요. 아이들이 저게 뭐냐고 물어보기도 했겠죠. 바로 그 녹조 현상을 일으키는 남세균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두근두근 지구의 심장> 그림책은 무채색으로 시작하여 중간부터 초록초록하게 변해서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이 초록은 물고기에게 지하감옥의 문이었네요. 강물을 순식간에 덮어버린 마이크로시스티스.


물고기들은 죽어서 강 위로 떠오르고 수초들은 까맣게 썩어가요.

생명의 노래를 부르던 강은 이제 죽음의 공간이 되었어요.


아직도 당신은 그까짓 강 한 줄기가 왜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나요?


<두근두근 지구의 심장>은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지구 환경 보호 그림책이에요.

아무래도 환경 오염으로 인한 물고기, 수초의 죽음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어둡게 느껴지는 측면이 있어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왜 우리가 지구 환경을 지켜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줄 수 있어요. 또한 강의 생태계와 함께 녹조 현상을 을으키는 '마이크로시스티스'라는 용어를 새로 익힐 수 있어요.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강이 우리나라의 생태계를 지켜주는 소중한 생명의 줄기라는 것도 알게 되겠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두근두근 지구의 심장>에 나온 그림책 한글 내용이 영어로 번역되어 나와 있어요. 

아이에게 영어로 그림책을 함께 읽어주고 싶은 분은 물론이고,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해외 거주하며 이 책을 읽게 될 사람들도 참고하기 좋아요.


<두근두근 지구의 심장>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읽고 지구 생태계와 환경보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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