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그날의 기록> 이북이 100% 페이백 이벤트 중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도 이제 천일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당일 대통령의 행적은 묘연하고, 실체는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지겹다고 합니다. 어떤 국회의원은 심지어 자식은 마음 속에 묻는 것이라며 유가족들에게 또다른 상처를 남겼습니다. 무려 몇백 명 단원고 학생과 일반 승객이 수장된 사건. 천일이 지났는데도 지지부진합니다. 국가적 참사가 제대로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가슴에 묻고 어떻게 지겨울 수가 있겠습니까.

 

 

이번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자 더불어 세월호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직 사실관계는 명확하지 않으나, 정황이 드러날수록 실망을 넘어 경악스럽기까지 합니다.

 

 

 

<세월호, 그날의 기록> 페이백 이벤트. 세월호 천일이 지난 지금, '세월호, 그날'을 기억하자는 취지같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외상(트라우마)를 다룬 책입니다. 적지 않은 분량을 트라우마와 장애, 치유에 할애했습니다. 트라우마 자체보다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바로 후유증입니다.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자책감, 수치심, 우울감이 더 큰 심리적 고통을 일으킵니다. 안산 단원고 지역은 서민 학군이었습니다. 유가족은 생전에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키우지 못한 자책감에 가슴을 쳤습니다. 수학여행비를 겸연쩍게 물어보던 그 메시지가 가슴을 아립니다.

 

 

참사 이후로 어땠을까요. 유가족은 되려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더러는 하나님의 뜻이라며, 더러는 왜 제주도까지 여행을 갔느냐며, 일부 종교계 인사들은 물색없는 발언을 했습니다. 정치권에선 정치 이념 논쟁으로 끌고 갔고, 조사는 지지부진한 채 유가족들은 가슴앓이를 해야 했습니다.

 

 

트라우마 연구 권위자 데셀 반 데어 콜크 박사는 말합니다. 외상 후 장애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를 무기력이라고 합니다. 참사 당시의 무기력, 참사 후 조사 과정과 천일 동안 희생자들이 어떻게 참변을 당했는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무기력. 우리 사회가 유가족에게 크나큰 무기력을 안겼습니다.

 

 

트라우마의 관점에서, 세월호 특조위에 수사권을 요구하고, 단식농성을 하고, 노란 리본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트라우마가 남긴 무기력에 맞서려는 투쟁입니다. 한순간 자식을 잃고 가족을 잃은 상처는 어느 정도일까. 단장의 아픔이라고 합니다. 장이 끊기는 아픔이란 뜻입니다. 살기 위해서 대항합니다. 트라우마의 관점에서 다시금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에 저항하는, 외상 후 장애에 싸우는 유가족을 사지로 내몰지 않았는지 말입니다. 데셀 반 데어 콜크 박사가 일생을 바친 트라우마 연구 결과 <몸은 기억한다>를 읽으며 다시금 세월호를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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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1-10 15: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부가 세월호와 관련된 책을 펴낸 창비, 문학동네 지원를 삭감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출판계도 최순실 블랙홀을 피하지 못하는군요..

캐모마일 2017-01-11 01:20   좋아요 0 | URL
허....정말 손을 안 뻗힌 데가 없네요. 문화예술계를 헤집어놨군요...
 
천상병 전집 -시
천상병 지음 / 평민사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귀천> 중에서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뭇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정감에 그득찬 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

 

-<새> 중에서

 

<귀천>으로 유명한 고 천상병 시인은 문단에서 기인으로 통했다. 어느날 갑자기 행적이 묘연해서 지인들이 백방으로 수소문했으나 못 찾았단다. 문인들이 시인을 기리는 마음에 유고 시집 <<새>>가 출간되었다. 알고보니 풍찬노숙하던 중에 쓰러져서 행려병자로 몇년 간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 살아 생전에 유고 시집이 나왔으니, 기인이란 명성이 헛되지 않다. 첫 시집이자 유고시집이 <<새>>인 이유는 초기시 중에 '새'란 제목이 많고, 새의 표상을 애용한 덕분이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귀천>이 수록돼 있다.

 

 

현대사는 기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박정희 정권 시절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모진 고문을 당했다. 이른바 동백림 사건으로 유명한 대형 공안 사건으로 예술인과 유학생들이 대거 피해를 입었다. 고 최종길 서울대 법대 교수는 동생이 중앙정보부 엘리트였음에도 의문사를 당했다. 천상병 시인은 동베를린을 견학한 지인에게 막걸리값을 종종 받았다는 빌미로 끌려가서 평생 후유증에 시달렸다. 평소 천진한 얼굴로 문인들에게 막걸리값을 달라 했던 그였다. 얼마나 어이없는 비극인가.

 

 

<<새>> 이후의 작품은 운율이나 기교보다 일상에서 느낀 깨달음, 삶과 죽음, 근원에 대한 단상과 신앙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순수한 시심에 정감이 간다. 막걸리, 맥주 찬양부터 가난, 카페 '귀천'을 운영하며 생계를 책임진 아내 목순옥 여사에 대한 고마움까지. 읽고 있으면 마음 한켠이 따스해진다. 시도 <막걸리>, <맥주>, <아내>, <장모님>, <찻집>. 일상의 소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땅을 가지고 싶지만,

돈이 있어야 한다.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

 

땅을 가지고 있으면,

초목을 가꾸고,

꽃을 심겠다.

 

- <땅> 중에서

 

 

돈 많이 벌어서 땅을 사고 싶다. 그렇게 매입해서 하고 싶은 일이 초목을 가꾸고 꽃을 심겠단다. 속인이 보기엔 허탈하기 그지없다.

 

 

하늘에 둥둥 떠있는 구름은

지상을 살피러 온 천사님들의

휴식처가 아닐까.

 

- <구름> 중에서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나이다

 

아내가 찻집을 경영해서

생활의 걱정이 없고

 

....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아내가 다 사주니

무슨 불평이 있겠는가

더구나

하나님을 굳게 믿으니

이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분이

나의 뺵이시니

무슨 불행이 온단 말인가!

 

-<행복> 중에서

 

 

아내는

카페를 경영하고 있다.

 

...

 

그렇잖아도

좋은 아내인데

돈도 버는 것이다.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하다.

 

- <아내> 중에서

 

 

가난했지만 행복했다. 고문 후유증에 말이 어눌하고 걸음은 어색했지만, 행려병자로 정신병원에 다니며 지인들에게 막걸리값을 얻어 썼지만, 행복할 줄 알았다. 문인들도 시인을 기인으로 여겼을 망정, 꺼리거나 홀대하지 않았다. 기행은 때묻지 않은 시심에서 나왔고, 시는 소박하나 울림이 크다.

 

 

정비석의 <<김삿갓>>과

이재운 씨의 <<토정비결>> 두 책은

한국 지식인이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 <꼭 읽어야 할 책> 중에서

 

 

시인은 꼭 읽어보라고 했는데, 여전히 <<김삿갓>>과 <<토정비결>>을 읽지 못했다. 시인을 좋아한다면서 당부는 지키지 못했다. 빚진 마음이 든다. 생전에 시인이 맥주와 막걸리값을 충당하며 행복을 주었던 인사동 찻집 <귀천>. 목순옥 여사가 타계한 뒤로 본점 문을 닫았다. 이제는 조카가 2호점을 운영 중이다. 아마 시 <진이> 주인공인 처조카 영진 씨가 아닐까 싶다.

 

 

나하고 아내한테서는 

아이가 하나 없고

스물 두 살짜리 여조카 진(眞)이가

우리 부부의 딸처럼 되어 있다.

 

본명은 영진(榮眞)인데

그냥 진(眞)으로 통한다.

 

- <진이> 중에서

 

 

시인 부부에게 딸 같았던 처조카 영진 씨는 진(眞)이로 불렸다. 참이란 뜻이 시(詩)에 담긴 마음과 우연히도 어울린다. 대학생 시절 막상 서울에 적을 두고 살았으면서, <<천상병 전집>>을 책장 중간 칸에 꽂아놓고 세상이 미울 때 훑었으면서, 막상 목순옥 여사 생전에 찻집 '귀천'에 들르지 않았다. 정비석 작가 <<김삿갓>>과 이재운 씨의 <<토정비결>>도 읽지 않았다. 천상병 시인을 좋아한다고 자부하기는 부끄럽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회 생활에 시달리고 사람에 시달리면 시집을 집어든다. 산골 소풍을 다녀온 듯하다. 맑은 개울물에 마음이 정갈해지고 따스한 햇살에 문득 뭉클해진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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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1-08 1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주 귀중한 시집을 읽으셨군요. 천상병 시집 1권을 가지고 있어요. 2권은 구하기 힘드네요. ^^

캐모마일 2017-01-08 12:03   좋아요 1 | URL
역시 귀한 책들을 많이 소장하고 계시네요...ㅎㄷㄷ

개인적으로 <천상병 전집>은 제 인생 시집 중 하나입니다.
시는 잘 모르는데,
백석, 기형도, 이성복, 서정주, 황동규, 천상병 시인은
가슴에 와 닿네요.


cyrus 2017-01-08 12:12   좋아요 1 | URL
캐모마일님이 좋아하는 시인들을 저도 좋아합니다. ^^

AgalmA 2017-01-08 17: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순옥 여사가 운영하시던 <귀천> 모과차 정말 좋아해서 가면 늘 그것만 마셨어요. 인사동 가면 찻집 아지트 같아 좋았는데...시인도, 부인도 제게 좋은 추억을 남겨 주셨습니다.

캐모마일 2017-01-08 19:55   좋아요 1 | URL
부럽습니다....ㅜㅜ 모과차가 명물이란 말씀은 여러 번 들었는데 직접 당골분을 뵙네요.

AgalmA 2017-01-08 22:51   좋아요 1 | URL
전통차 몇 가지를 병에 담아 파시기도 했죠^^ 그땐 여유가 그리 없어서 사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쉬워요^^;
 

 

알라딘 서재의 달인, 북플마니아에 선정되었다.

 

덕분에 데미안 머그컵 2개, 달력 2개, 다이어리 2개,

 

그리고 각각 축하 편지를 받았다.

 

사실 택배를 늦게 확인하는 바람에 늦게서야 인증글을 올리게 되었다.

 

부디 2017년에도 회원분들과 많은 소통을 하여

 

양서를 소개받고 취미란에 '독서'를 기입해도 부끄럽지 않았으면 한다.

 

 

 

 

 

다음은 <태백산맥 30주년 기념본> 이벤트 행사 당첨으로 받았다.

 

목제 필통이다. 학창시절 뭣 모르고 무협지인 줄 알고 읽은 이후

 

인생 소설이 되었다. 그 후로 <아리랑>, <한강>을 접했다.

 

특히 <한강>은 입대 전 싱숭생숭할 때 많은 위로가 되었다.

 

그래서 의미 있는 증정품이다.

 

 

 

조승연 작가의 <플루언트> 이벤트로 받은

 

'라이언 파우치'다.

 

라이언은 카카오 프렌즈 중에

 

가장 인기 캐릭터로 알고 있다.

 

컴플렉스를 가진 사자.

 

숫사자인데 갈기가 없고, 꼬리가 뭉툭하다.

 

얼핏 봐도 곰이고 딱 봐도 곰이다.

 

근데 사자란다. 곰같이 생겨서 슬픈 사자 캐릭터여....

 

이벤트 응모 주제는 영어란 나에게 무엇인가였다.

 

"영어는 퍼즐이다. 이제는 헤매지 않고 맞추고 싶다."

 

라고 적었던 듯하다.

 

<플루언트>는 영어 공부 중인 지인에게 먼저 빌려줬다.

 

한달이 지나도록 못 받고 있다. 후회스럽다.

 

올봄 전에는 꼭 반납받고 말리라.

 

 

 

 

 

 

 

 

 

 

 

 

 

 

 

 

 

올해 처음으로 서재의 달인, 북플마니아가 됐다.

 

감개무량이다.

 

2016년은 여러 독서가 회원분께 배우고 추천받는 한해였다.

 

북플 친구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다시금 서재의 달인, 북플마니아로 선정되신

 

회원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내년에도 서재의 달인, 북플마니아로 선정되길 바라며,

 

잘 부탁드립니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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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 2017-01-08 00: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선물도 많이 받으시고 부럽네요. ^^
축하드립니다.~~

캐모마일 2017-01-08 00:2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서니데이 2017-01-08 0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 북플마니아 축하드립니다.
캐모마일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캐모마일 2017-01-08 01:1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AgalmA 2017-01-08 0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보라색 다이어리까지! 이번엔 이 구성이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캐모마일 2017-01-08 02:5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Agalma님 축하드리고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북프리쿠키 2017-01-08 0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캐모마일님. 그래도 색깔 다른 것 왔네요^^;

캐모마일 2017-01-08 02:5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북프리쿠키님 축하드리도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마르케스 찾기 2017-01-08 18:45   좋아요 1 | URL
북프리쿠키님도 같은 컵에, 같은 색깔의 다이어리가 왔나 보네요ㅋㅋ 택배 상자 2개가 왔길래, 주문한 책이 10권이라 책이 도착했나? 했더니, 책이라기엔 너무 가벼운 상자라 긴가민가하여 개봉했어요ㅋㅋ
컵과 다이어리와 달력이 ^0^
이런 걸 받아도 되나,, 싶을 만큼,, 다른 분들과는 달리ㅠ 꽁으로 얻은 것 같아서 고맙고, 부끄럽고,, 그랬어요ㅋ
얻어만 가는 것 같아서,,,,

겨울호랑이 2017-01-08 05: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캐모마일님 축하드려요^^: 조카가 라이언을 좋아해서 카카오 프렌즈샵에서 ‘사자‘를 찾다가 이름보고 ‘곰‘이 ‘라이언‘인 것을 알게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

캐모마일 2017-01-08 12:0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요?
저도 처음에 이거 곰인데....했어요.
계속 보니까 <피너츠> 스누피와 친구들 캐릭터처럼
뭔가 빠진 부분과 컴플렉스 설정이 사람들에게 어필한 게 아닌가 싶어요. ㅎㅎㅎ

겨울호랑이님께서도 받으셨겠네요.
축하드리고, 올해도 덕분에 많이 배우게 될거 같습니다.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

딸기홀릭 2017-01-08 0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 1 축하드려요
저도 캐모마일님 말씀처럼 취미에 ˝독서˝라 해도 부끄럽지 않았음 좋겠네요

캐모마일 2017-01-08 12:07   좋아요 0 | URL
정말 그러고 싶네요.
단순히 별다른 취미가 없어서 독서라고 쓰기보다
정말 애정을 갖고 내공이 있는 독서가가 되고 싶습니다.

딸기홀릭님께도 먼저 감사인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많이 배우겠습니다.^^

저기압일땐고기앞 2017-01-08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

캐모마일 2017-01-08 12:09   좋아요 1 | URL
항상 좋은 책 많이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뵐 때마다 정말 네이밍 센스에 감탄합니다.
저기압일떈 고기가 최고인 거 같아요. ㅎㅎㅎ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붕붕툐툐 2017-01-08 1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드려요!! 2017년엔 책과 함께 행복한 한 해가 되시겠네요!!^^

캐모마일 2017-01-08 12:48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정유년에도 툐툐님께 많이 배우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

중동이 2017-01-08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많은 선물 부럽네요...ㅋㅋㅋ 축하합니다~^^ 올 한 해도 행복하세요~^^

캐모마일 2017-01-08 13:4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중동이님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비연 2017-01-09 08: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선물의 새해네요~ 축하드려요^^

캐모마일 2017-01-09 13:1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비연님 새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후애(厚愛) 2017-01-09 09: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캐모마일 2017-01-09 13:1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후애님 항상 건강하셔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단어의 사생활>이 이북으로 출간되었다.

 

기다리고 있었기에 반갑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통해

 

당신을 알 수 있다.

 

온 국민이 '근혜어'의 미궁 속으로 빠진 이후로,

 

<대통령의 글쓰기>, <대통령의 말하기>가 화제가 되었다.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리더십 연구 소재로 각종 연설문, 취임사, 축사, 평소 발언 등을

 

중요하게 활용했기 때문이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리더의 말하기가 더욱 이목을 끈다.

 

"사회심리학자로서 글쓰기를 통한 치유 효과를 연구해오던 중 <단어의 비밀>을 발견하게 된 저자는 사람들은 모두 말과 글을 통해 자신만의 <언어의 지문>을 남기며, 따라서 단어라는 단서만 있으면 그 단어를 사용한 사람의 <정체성, 성격, 심리 상태, 학교 성적, 회사 생활,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지금껏 살아온 배경, 미래의 행동>도 파악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 (책 소개 중)

 

사람이 쓰는 단어로 당신을 알고 상대방을 읽을 수 있다.

 

나아가 사회를 읽을 수 있다.

 

책은 개인에서 사회로 스펙트럼을 넓혀 나간다.

 

단어에 담긴 심리적 함의를 이렇게 매력적으로 풀어낸 책이 있을까.

 

서평이 아닌 이유는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다.

 

주말에 또 결제를 하게 생겼다.

 

"우리는 모두, 언어의 지문을 남긴다."

"사회심리학자로서 글쓰기를 통한 치유 효과를 연구해오던 중 <단어의 비밀>을 발견하게 된 저자는 사람들은 모두 말과 글을 통해 자신만의 <언어의 지문>을 남기며, 따라서 단어라는 단서만 있으면 그 단어를 사용한 사람의 <정체성, 성격, 심리 상태, 학교 성적, 회사 생활,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지금껏 살아온 배경, 미래의 행동>도 파악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 (책 소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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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1-05 1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에 관심있는데, 캐모마일님의 서평이 기대됩니다. ^^

캐모마일 2017-01-05 15:13   좋아요 0 | URL
빨리 읽고 서평써보고 싶은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전 사일러스님 비평을 빨리 읽어보고 싶...^^

cyrus 2017-01-05 18:50   좋아요 1 | URL
저는 신간도서를 도서관에 빌려 읽어서 제가 이 책을 빠르면 다음 달, 늦으면 3월에 읽을 것 같습니다. ^^;;

서니데이 2017-01-07 13: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람마다 많이 쓰는 단어가 있는 것 같아요. 언어의 지문이라는 말처럼요.^^
날씨가 따뜻한 주말입니다. 캐모마일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캐모마일 2017-01-07 14:2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좋은 주말되시길...덕분에 몽키마인드란 책을 알게 되어 주말에 읽어볼까 합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9907763

 

 

알라딘에서 100% 이북 세트 페이백 이벤트를 열고 있다.

 

첫번째는 콜린 메컬로의 역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중

 

1편인 <로마의 일인자>였다.

 

아쉽게도 소장중이라 패쓰....ㅜ.ㅜ

 

 

 

이번엔 은행나무 출판사 격월간 문예지 <악스트>다.

 

'Axt'는 독일어로 '도끼'다.

 

프란츠 카프카의 격언

 

"책은 우리 안에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

 

에서 착안하였다.

 

문예지는 그들만의 리그 성격이 강했는데,

 

대중친화적인 잡지가 발간되어 매회 모으고 있었다.

 

5권 이북 세트로 100% 페이백 이벤트 중이라 잽싸게 구매했다.

 

출판 시장이 어려운 이때,

 

꾸준히 나오는 격월간 문예지를 응원하고 싶다.

 

가끔 서평란에 신변잡기 기고글이 있어서

 

아쉬울 적이 있지만.

 

1~5호 분이라 아쉽게도 포함되지 못한

 

작년 11/12월(009호)은 윤대녕 작가가 표지 모델을 맡았다.

 

"소설은 찐하게 자기 값을 치른다"

 

제목으로

 

인터뷰까지 있으니 금상첨화.

 

평소 좋아하던 작가의 면모를 읽을 수 있었다.

 

올해 10월호가 발간되면 다시 006~010호분까지

 

다시금 페이백 이벤트를 해 주기를 바란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대중적인 문예지. <악스트>는

 

여타 책 구매할 때 빼놓지 않고 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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