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2011년 달력 - 기륭을 생각하다

이벤트는 이제 늦었어 참여하지 않지만 고고씽휘모리님의 결혼을 축하해서 일본의 노래 몇가지를 올립니다.


"Lion Heart"는 일본 SMAP가 처음 부른 노래입니다. 우리나라 동반신기가 부른 영상이 있었습니다.





"세계에 하나만의 꽃". 이것 역시 일본의 SMAP가 처음 부른 노래지만 원래 마키하라 노리유키가 작사,작곡한 노래로서 마키하라 자신도 부르거든요.
어쩌면 SMAP보다 훨씬 멋진 분위기가...


(가사 내용 1절)
꽃집 가게 앞에 나란히 놓인
여러 가지 꽃을 보고 있었다
사람마다 취향은 있을 거지만
모든 꽃이 다 이쁘네

이 속에서 누가 일등이라고
싸우지도 않고
화분 안에 자랑스럽게
가슴을 똑바로 펴고 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왜 이렇게 비교하고 싶어할까?
한 사람 한 사람 다 다른데 그 안에서
일등이 되고 싶어할까?

그렇다, 우리는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꽃
한 사람 한 사람 다 다른 씨앗을 가진다
그 꽃을 피울 것만을
열심히 하면 되는 거다

이 노래에서 내가 가장 감명을 받은 가사가,
"No.1이 되지 않아도 되요. 원래 특별한 Only One."
사람은 모두 다 태어난 순간부터 특별하고 유일한 존재라는 말.



"감사해요(ありがとう:아리가토우)",井上陽水(이노우에 요우수이)와 奧田民生(오쿠다 타미오)가 부릅니다.



(가사 내용)
감사해요 감사해요 대단히 감사해요
미소를 지어 주어서 대단히 감사해요
선물 주어서 대단히 감사해요
즐겨 주어서 대단히 감사해요
손을 흔들어 주어서 언제나 감사해요
마음을 써 주어서 정말로 감사해요
연결되어 주어서 매번 감사해요
강한 사람 약한 사람
남자 여자
두드러지는 사람 수수한 사람
모두 모두 감사해요 Yeah!

감사해요 감사해요 대단히 감사해요
데려 가 주어서 가끔 감사해요
겹쳐 주어서 실로 감사해요
튕겨 날아 주어서 오늘은 고마워요
사귀어 주어서 대단히 감사해요
잘 속여 주어서 대단히 감사해요
웃어 넘겨 주어서 대단히 감사해요
가까운 사람 먼 사람
상냥한 사람 찬 사람
좋아하는 사람 싫은 사람
모두 모두 감사해요 Yeah!
감사해요 감사해요 감사해서
감사해요 잘도 고맙다



長淵剛(나가부치 쯔요시)의 "축배(건배) 乾杯(かんぱい:칸파이)"는 그야말로 결혼식에서 친구에게 바치는 노래입니다.



(가사 내용 1절)
단단한 인연에 감정을 맞춰서
이야기해도 다할 수 없는 청춘의 나날
때로는 상처를 받아 때로는 기뻐해서
서로 어깨를 감싸던 그 날

그때로부터 얼마 지났을까?
석양을 몇개 셌을까?
고향의 벗은 아직도 너의 마음 속에
있습니까?

축배!
지금 너는 인생의 크나큰 무대에 서
아득히 긴 길을 걷기 시작하였네
너에게 행복만이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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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0-11-07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에 소개한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ChinPei 2010-11-08 11:48   좋아요 0 | URL
일본에선 결혼하는 친구(남자)한테 보내는 노래중에서 가장 잘 불리우는 노래가 아닐까고 생각해요.

무해한모리군 2010-11-15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가사가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ChinPei 2010-11-15 18:54   좋아요 0 | URL
*^_^*
 

노래는 England 민요 Green Sleeves.
본인들은 물론 열심히 연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피아니스트에 의한 Green Slee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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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10-11-03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거 원래 좀 우울한 곡인가요?

ChinPei 2010-11-03 02:45   좋아요 0 | URL
(동영상 추가.)
네, 그런 것 같네요.
저도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어른의 비련의 노래라 했던가...

노이에자이트 2010-11-05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곡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졌어요.그런데 저 위 관현악단 연주가 이 곡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ChinPei 2010-11-06 21:40   좋아요 0 | URL
아, 그렇죠. 일본에서도 자주 듣는 노래예요.
실은 나도 학생시기 취주악부에 소속해서 위 악단과 같은 서투른 연주가 뭔지 사랑스러워요. 나도 그랬을까, 해서요. ^^

노이에자이트 2010-11-06 21:44   좋아요 0 | URL
오호...악기를 다루시는군요.저는 하모니카 불 수 있어요.

ChinPei 2010-11-06 23:36   좋아요 0 | URL
음악 재능은 없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요. ^^
 

세계에서 가장 믿음직한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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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Fragile Superpower (Paperback)
Shirk, Susan L. / Oxford Univ Pr / 200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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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일본어 번역본으로 읽었다. 일본 번역본 제목은 "中國 - 危うい超大國(중국 - 위태로운 초대국)"이었다. 내용은 100% 똑같다는 걸 믿고 이 리뷰를 쓴다.

 
9월 7일 센카쿠제도(尖閣諸島) 부근에서 중국 어선이 일본 해상보안청의 순시선에 충돌시키다.
 9월 8일 일본 해상보안청 중국 어선의 선장과 승무원 체포.
 9월10일 중국 외무장관이 니와(丹羽) 주일대사를 불러 항의
 9월11일 중국이 동지나해의 가스전 개발에 관한 조약체결 교섭 연기를 발표.
 9월12일 중국의 국무위원이 니와(丹羽) 주일대사를 이례적으로 야밤에 불러 항의.
 9월13일 선장을 제외하는 승무원 14명 귀국.
 9월18일 베이징의 일본 대사관앞에서 항의 데모.
 9월19일 중국 외무성이 행정 장관급 교류의 일시 중지 발표.
 9월20일 중국 당국이 군사관리 구역 침입 의혹으로, 일본 후지타 회사원 4명을 구속.
 9월21일 유엔 총회에서 중국 원자바오 총리, "필요한 강제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 발언.
 9월23일 중국에서 일본에 대한 레어어스(Rare Earth)(희토류)수출 지체.
 9월24일 나하(那覇) 지방검찰청이 선장을 처분 보류로 석방한다고 발표.
 9월25일 선장 중국에 귀국.
 9월25일 중국 정부, 선장의 체포 구속에 대해서, 사죄와 배상 요구.
 9월26일 일본 정부, 중국 정부의 사죄와 배상 요구를 거부.
 9월28일 미군 원자력 잠수함 "미시건" 일본 요코수카 기지에 입항.
 9월30일 일본 후지타 회사원 4명 중 3명 석방.
10월 2일 일본국내 각처에서, 중국 정부에 대한 항의 데모(일본국내에서 거의 보도되지 않았다.)
10월16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반일 데모.
10월17일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반일 데모.
10월18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반일 데모.
10월20일 중국 어업 감시선 센카쿠제도(尖閣諸島) 부근에 출몰.
10월23일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반일 데모.
10월24일 중국 란저우(蘭州)에서 반일 데모.


일본 정치가들이 이 책 "CHINA - FRAGILE SUPEERPOWER"를 사전에 읽었더라면 미리 대응해야 할 원칙을 세울 수 있어서 그렇게 치졸하고 소극적인 대응을 하지 안했을지도 모른다.
... 아니다.
일본 정치가들은 미리 이 책을 읽어서 깊이 파악했을지도 모른다.
중국에서 반일 데모가 벌어진다는 것을 일본 정치가들이 미리 예상했을지도 모른다.
즉 중국 정부가 일본을 공격할 때 결국은 중국 정부 집권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억제된 국민의 불만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렇게 된다는 걸 미리 알고, 일본 정부가 억지로 중국 집권자들을 혼란에 빠지도록 하기 위하여
중국 어선 선장을 체포하였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치졸한 일본 정부에 대한 나의 동정심일까?


"FRAGILE"는 "깨지기 쉽다"라는 뜻이 되는데, 중국이 왜 "깨지기" 쉬운가 하는 것이 문제다.
그건 중국의 국가 제도의 취약성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중국은 경제적 격차와 부패가 심하여, 환경 파괴, 농민과 노동자들의 소동이 매일과 같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 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이미 경제 체제에 관해선 공산주의를 포기하면서도 권력만을 계속 독점하는 공산당 독재 정권의 "정통성" 문제라고 한다.
중국의 집권자들은 그 희미한 정통성 때문에 언제나 자기들의 권력기반 유지에 이상할 만큼의 불안감과 공포감을 품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중국 집권자들은 국민의 관심을 가끔 나라 밖으로 돌려 그들의 내셔널리즘에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그건 집권자들에 있어서 "양날의 칼"이었다.
즉 국민의 내셔널리즘이 "폭발" 했을 때 그 감정은 반드시 정권 비판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품고 있고, 그렇게 되었을 때 정권의 유지를 위하여 국민을 억제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그건 결국 중국의 국제적 지위를 약화시킬 딜레마로 빠지게 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집권자들에 있어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실업자나 농민의 불만분자들이, 공산당의 정책이기도 한 내셔널리즘에 힘을 얻어, 통일된 반체제세력으로 강화되여, 전국적인 항의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국가 체제가 무너질 경우는 언제나, 외부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국내 반체제 세력에 의해서였다는 것은 중국의 역사를 보면 쉽게 알 수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실 중국의 역사상 수나라, 당나라, 명나라, 청나라 등 이에 해당하는 국가는 많다.

중국의 이러한 취약성으로 인하여, 일본이나 타이완이 얽힌 외부적 위기나, 경제 성장이 둔화하여 일어나는 국민의 불만이 폭발 하였을 때, 집권자들이 무모한 행동을 취하여 나라 밖에 희생양을 얻을려고 하지 않다는 보장은 없다.
그건 이번 일본과 중국간의 "센카쿠제도(尖閣諸島) 문제"에서도 엿볼 수 있다.
중국과의 관계를 논할 때, 공산당 집권자들의 불안감이나 미혹, 고민이야말로 우리들에 있어서의 위협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교활한 중국"이라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중국의 취약한 권력구조와 집권자들의 불안한 행동 원리를 잘 보여 준다.
비록 우리나라 대한민국과의 관계에 관해서는 많은 언급은 없지만, 국가간의 역사적 관계와 각 나라 국민의 의식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날카로운 통찰력, 중국에 대한 적당한 거리감이 모두 갖추어진, 매우 훌륭한 책이었다.


하루 빨리 우리말로 번역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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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0-11-05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4운동 때도 외세비판이 결국 체제비판 유교이데올로기 비판으로까지 나아갔지요.이번 중국의 반일데모에서도 이미 중국정부비판 구호가 나왔더군요.

ChinPei 2010-11-06 21:38   좋아요 0 | URL
중국 집권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이 체제비판이지요.
센카쿠제도(尖閣諸島) 문제도 일본 정부의 대응이 너무 치졸해서(국가 기밀인 비디오도 YouTube에 유출당했고.) 중국 정부가 당황하고 있어요.
일본 정부의 대응땜에 중국의 여론을 진정시키지 못해서요.

노이에자이트 2010-11-06 21:44   좋아요 0 | URL
외신을 자세히 읽어보면 중국정부도 일본과 더 이상 문제가 확대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끝내려고 애를 쓰고 있더군요.

ChinPei 2010-11-06 23:41   좋아요 0 | URL
아마, 그렇지요.
서로 다투다간 경제적으로도 좋은 건 없고요.
세계에, 중국은 "고집스러운 나라"라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고 또 일본은 "겁쟁이","기밀 정보 관리도 못하는 나라"라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어요.
이미 늦었다는 감도 있지만...
 
혼자 분위기 잡고,,,

군용점퍼라 하면...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당시 3학년이었던 아는 선배가 멋진 군용점퍼를 입고 있었거든요.
당시의 미국 공군이라 했던가, 해병대라 했던가 암튼 그런 사람들이 입을 짙은 청색(Navy Blue?) 점퍼였어요. 물론 리플리카.
넘 멋지다 생각해서 나도 꼭 그걸 입고 싶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당시까지 나는, 옷은 엄마가 챙겨주신 것을 아무 생각없이 그냥 입었던 뿐이어서 패션에 관해서 자기 주장을 내 세워 본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래서 어딜 가면 그 점퍼를 살 수 있는지, 그것이 얼마 쯤 하는 건지 알지도 못한 채(그 선배한테 물어 보면 되는데 선배가 무서워서 묻지도 못했어요.), 엄마한테서 3000엔(약 40000원?)만 받아 전철 타고 그 점퍼를 사러 갔지요.

여러 가게 헤메다가 겨우 그 점퍼를 발견했어요.
그런데 그 점퍼, 3000엔은 커녕 10000엔보다 훨씬 비싼 고급 점퍼였던 거에요.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 어찌 할까 망설이고 있더니, 좀 떨어진 곳에 비슷한 점퍼가 있는 걸 발견했어요.
값도 3000엔 이하.
가슴과 팔에 멋진 바펜은 없었고 모양도 내 기억과는 좀 달랐지만, 색도 비슷하고 옷깃도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그걸 구입해서 돌아 왔지요.
그 날 이후 기뻐서 그 점퍼를 매일과 같이 입었어요.

그런데 며칠 후 형이 나의 점퍼를 보고 말하는 겁니다.
"너, 그 점퍼 '도카잔'이잖아. 너 정말 웃겨. ^ㅇ^"

... 그렇습니다.
내가 구입한 점퍼는 군용점퍼가 아니라 노가다 아저씨들이 겨울절의 토목 공사장에서 흔히 입는 "도카잔(= 도카타(노가다) 점퍼)"이었던 거에요.(이걸 우리말로 뭐라고 하나요?)
사실 군용점퍼라 하기에는 길이가 엉덩이를 완전히 감출 정도로 길어서 뭔가 다르다고는 생각했어요.
이렇듯 당시 나에게는 패션 센스가 영 없었던 거지요.(지금도 별로 없지만.)
그날 이후 그 점퍼는 장롱에서 기나긴 "동면"을 하기 시작했어요. T^T

이 이야기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그 점퍼가 활약할 기회가 1년 후에 왔던 겁니다.
중학교 2한년 겨울부터 새벽에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하였던데, 약 1년간 장롱에서 잠자던 "도카잔"이, 추위를 견뎌내는데 없어서는 안될 믿음직스러운 존재로 되었던 거에요.
신문배달에 무슨 패션이 필요하겠어요?

... 벌써 32년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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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0-10-30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노가다'는 거의 한국말이 되었습니다.물론 '막노동'이라고 고쳐 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방송에서 아나운서나 진행자들이나 그렇게 말하고 일상생활에선 그냥 '노가다'라고 하지요.도카잔의 우리말 번역은 글쎄요...

ChinPei 2010-10-31 23:50   좋아요 0 | URL
일제 36년 사이에 많은 일본어가 우리나라에 침투했네요.
저도 그런 일본어를 우리말로 거쳐 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일상생활에 이제 "외래어"라는 감각 없이 침투한 걸 이제 어쩔 수도 없네요.

라로 2010-10-31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 정말 웃겨."라니,,,ㅎㅎㅎㅎ
정말 웃겨요!! 남자들은 그러고보면 눈썰미가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ㅋㅋㅋ
친페이님도 외모나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시는 분이군요~.
그런데 1년동안 장롱에 있던 점퍼가 훌륭한 임무를 수행했다니 짝짝짝이에요~~~~.^^
신물배달을 하셨군요~~. 그거 하려면 무지 일찍 일어나야 하죠??
여긴 요즘 아줌마들이 신문배달을 하는 것 같아요..
저희가 수영가려고 나갈 때 신문배달 아주머니가 아주 빠른 속도로 다다다 돌리고 내려가시더군요...그런 분들을 보면 숙연한 마음이 들어요~~~.
저도 저희 아들이 중학생이 되면 신문배달이라도 해서 자립심을 길렀으면 좋겠어요~~~.하지만 강요 할 수는 없는 거죠??

ChinPei 2010-10-31 23:55   좋아요 0 | URL
신문 배달 했을 적엔 아침 4시에 일어났어요.
그래도 가끔 늦잠을 잘 때도 있는데 그러 땐 아침 4시반에 전화가 왔어요. ^^;;
"야! 너 일어나지 못해!?"
아드님의 자립성을 위해... 신문배달은 권하지 않아요.
넘 힘들거든요.
새벽에 일어난다고 밤 일찍 잘 수 있는 건 아니어서요.
결국 수면 부족 상태로 됩니다.

라로 2010-11-01 13:16   좋아요 0 | URL
4시요!! 와 정말 일찍 일어나야 하는 군요~~~.
그렇지만 그 경험이 님께 분명 좋은 영향을 줬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신문을 잘 안보는지라
그것도 쉬운 직업은 아니에요,,
저는 요즘 딸아이에게 영어 가르치는 일을 시키고 있어요..
시간당 너무 적게 주지만 아이가 독립심을 키우고 또 가르치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요..
아들녀석에게도 그런 좋은 기회가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11월이 되었어요!!
오늘 여기 날씨는 아주 따뜻하네요..
새로운 각오랄 것도 없지만 즐거운 일이 많이 일어나는 11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ChinPei 2010-11-01 19:26   좋아요 0 | URL
네, 그래요.
일을 하고 그 대가로 돈을 얻게 된다는 건 돈의 가치를 깨닫는데 그 보다 좋은 일은 없지요.
오늘은 일본도 좀 따뜻하네요. 그러나 올해 겨울은 몹시 춥다 하네요.
나비님도 몸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한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