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 자매 사이의 소소한 갈등과 큰 자매애(!)룰 작은 환타지로 가볍게, 울림도 있게 잘 표현하였다. 아이들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작은 사건 하나만 있으면 된다. 흔히 동지애라고 하는 것이 생긴다고나 할까. 그러면서 관계는 단단해져가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붙어가는거라 생각한다. 그걸 잘 드러내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는 4-6학년 배경인데... 6학년 읽히기는 조금 쉽지 않을까 싶긴하다. 그렇다고 1-2학년이 읽기도 쉽지 않아보인다. 6학년을 읽히겠다면, 금새 읽은 후 같이 이야기나누도록하면 좋을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