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요즘 하동군수라는 철없는 자가 해괴한 ‘알프스 프로젝트’라는 것을 들이밀며 모노레일과 케이블카와 산악열차를 달리게 하겠다고 하여 산악열차반대대책위 상임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뜻을 함께하는 이들의 열정이 모여 여의도 국회 앞과 광화문 농성 시위를 하며 국회와 언론매체에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는 등 어느 정도의 효과가 나타나서 군수의 터무니없는 계획이 기획재정부의 사업에서도 퇴출당하고 사업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건설회사도 사업 타당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양해각서의 연장을 파기시켰는데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겠다는 어리석은 군수 때문에 심장병이 다시 도지는 것 같습니다. - P144
팔레스타인의 난민 영화감독 클레이피가 "노스탤지어는 우리에게 하나의 무기"라고 말했을 때 그건 단순한 회고취미를 넘어서는 의미였다지만, 솔직히 말하자, 이 상태라면 회고고 뭐고 없다. 통일이 되면 북녘 땅은 1주년 기념식도 치르기 전에 결딴날 것이다. 남녘 땅이야 어차피 아수라 부동산공화국이려니 하더라도, 북녘 땅만큼이라도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소월의 삭주구성도 찾아가 보고, 백석의 남신의주도 찾아가 보고 하지 않겠는가.
이대로는 안된다, 통일 결사반대! - P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