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만 160페이지 정도이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곱씹게 된다. 자꾸 줄치게 된다. 자유를 누리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작가의 이야기. 백수린 작가의 후기도 좋다. 3부작 중 1부도 읽어봐야겠다.쨍한 노란색 겉표지와 선명한 초록색 속표지, 톤다운된 초록글씨, 책 만듬새도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