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역시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 동물이 인간 종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물의 이해관계를 무시하는 것은 인종차별주의나 성차별주의와 다를 바 없다. - P18

이렇게 볼 때 동물도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한, 고통을 받지 않을 최소한의 이익을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이익 평등 고려의 원칙이 적용되는, 다시 말해서 도덕적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될 이유가 없는 것이죠. 우리는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모든 존재의 고통을 동등하게 도덕적으로 고려해야 할 책임이 있답니다.
피터 싱어는 이런 상황에서도 동물을 도덕적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태도를 종차별주의라고 부르고 있어요. 종차별주의란 자기가 속해있는 종의 이익을 옹호하면서 다른 종의 이익을 정당한 근거 없이 배척하는 편견 내지 왜곡된 태도를 말해요. - P51

인간의 하찮은 이익을 위해 동물의 중요한 이익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 P76

채식은 동물 해방 운동의 첫걸음
우리는 앞서 공장식 동물 농장에서 동물들이 받고 있는 학대와 고통에대해 살펴보았어요. 그런데 사실 공장식 동물 농장에서의 동물 학대는 인간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벌어지는 일들이에요. 바로 고기를 먹고자 하는 우리 인간들이 동물 학대의 진정한 주범인 것이죠. 게다가 고기로 가득 채워진 우리의 식탁은 동물 학대가 시작되는 곳이에요. - P102

인간의 생명만이 무조건 존엄하다는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삶의 질에 기초한 윤리를 중요시해야 한다. - P55

윤리적으로 사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의 이익을 초월하여 사는 것이다. - P84

결국 윤리적으로 사는 것은 세계를 보다 총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 P106

"한 존재에게 도덕적 지위를 부여하려고 할 때 중요한 것은 이성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혹은 말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고통을 느낄 수있는가이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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