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열전 1 - 개정2판 사기 (민음사)
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 / 민음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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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이릉의 난으로 궁형을 자처하고 스스로 이 책을 위하여 남자를 포기한 사나이.

자신이 위험에 빠질 것을 알면서 과감하게 행동한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다.

그 의지와 뚜렷한 삶의 철학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알아준다.

그 삶에 경의를 표하고 철학을 담고 싶어 한다.

 

사마천의 '사기 열전' 중국 3000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삼국지의 이야기는 60년의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사기 열전'은 중국 역사의 보고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방대한 역사를 몇 권의 책으로 자세히 저술하기에는 힘이 들었을 것이다.

 

삼국지,열국지,초한지, 역사의 모든 이야기가 여기에 모여있다.

그 이야기들을 깊게 표현하기는 힘들다.

내가 '고우영'화백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깊고 넓은 바다를 보아야 한다.

사마천 선생의 그 의기와 노력에 감히 박수를 보낸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워낙 방대한 분량이다보니 요소요소 적은 이야기가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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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찬
장석주 지음 / 예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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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저녁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신선하고 맛있는 생선회를 먹자! 내일 저녁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맥주를 마시고 클럽에 가서 춤도 추자!

내일 저녁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할 수 없다면 두 번째로 좋아하는 젊고 예쁜 여자라도 만나자!"

 

안성 금광호수에 '수졸재'라는 당호를 지은 집에서 사는 장석주 시인을 마음으로 만났다. 그는 사유의 즐거움을 즐기는 사람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산책을 하고 먼 하늘에 노을이 지는 것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눈빛을 가닌 사람이다/

 

"책은 지식과 교양,그리고 사유의 풍요를 약속합니다.

책은 사람과 사물을 한눈에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키워줍니다.

책은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고 옳은 것에 관대하고 그른 것에 단호한 양심을 갖게 합니다."

 

그의 이런 단어의 글을 나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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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로 된 책들 - 장석주의 책읽기 1, 반양장본
장석주 지음 / 바움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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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아는 즐거움.

내가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끼는 즐거움.

내가 표현해보지 못했던 글과 문장을 배우는 즐거움.

 

책으로 나는 콩나물처럼 자라고 있다.

물을 주면 밤새 조금씩 자라나 어느 날 다 커버린 콩나물.

나는 콩나물 같은 사람이다.

내 인생을 돌아보아도 쉽게 이루어진 것이 하나도 없다.

생각해보면 항상 뒤늦게,아주 늦게 나중에 이루어졌다.

조금 서운한 마음도 들지만 그 방식도 마음에 든다.

만약에 어린 날에 작은 성취에 물들었다면 금방 교만해졌을 것이다.

 

 

" 서울을 떠나 이 물가에 내려와  산지 세 해째다.

서울 버렸을 때 내 마음에 슴베(칼,쾡이,호미 따위의 자루 속의 손 잡이)를 물들인 것인 변방에 떨어진 자의 낙오와 다시는 어떤 정점에 올라서지 못하게 될 거라는 쓸씀함이었다."

 

"당신은 작가가 되고 싶은가?

'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이 두 가지를 슬쩍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작가지망생들에게 선배들이 내리는 동일한 처방이다.

세상에 없는 책을 쓰기 위해 세상의 모든 책을 다 읽어야 한다.

책읽기는 적어도 쓰는 것의 세 배,사유하는 것은 다시 그것의 세 배가 되어야 한다."

 

 

정말 구구절절히 맞는 말이다.

위의 글은 작가가 되는 방법도 되지만 세상의 어떤 일에 임하는 자세와도 같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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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무진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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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김훈.

 

어쩌면 사람 내면의 감정의 기복을 이리도 절절하게 풀어놓았는가?

냉철한 통찰력과 아름다운 문체의 향연들...

 

배웅,뼈,머나먼 세속,강산 무진 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져 긴 꼬리를 내밀고 있다.

인간사의 군상들의 느낌을,사람이 갖은 그 자신의 희노애락을 김훈은 연필로 그림을 그리듯 스케치하고 있다.

그 것들이 완성되어 '강산무진도'가 완성된 느낌이다.

 

글을 쓰면서 김훈처럼 옆에서 사람이 관찰하듯이 세세하고 치열한 글을 쓰고 싶다.

김훈은 오늘도 나를 다독거린다.

하루도 빠짐없이 세상을 가슴으로 안고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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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탱크, 최경주 - 실패가 나를 키운다
최경주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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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읽으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책을 읽는 기쁨은 배가 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그 어떤 자신감이 생긴다.

 

전남 완도의 섬소념이 세계최고의 골프선수가 됐다.

비단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달성한 것도 대단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를 세계에 널리 알린 애국자같은 사람이 되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골프로 부와 명예,모든 것을 얻은 남자이다.

 

이런 최경주도 골프가 직업이기에 다른 직장인들처럼 연습을 하고 훈련을 하고 경기에 참석하고 하루 2000개를 목표했으면 기어코 이루어마는 사람이다.

거창하고 대단한 사람이 아닌 우리 주위에 보통사람이 이렇게 이루어 낸 업적을 보면 한 가지 생각밖에 안 떠오른다.

안 하는 게 아니고 못하는 것이라고...

이 책을 읽으면 얼마나 그가 피와 땀과 노력이라는 산을 넘었는 지 알 수 있다.

 

 

"어떻게 늘 최고를 달릴 수 있겠는가?

계속 정점만 찍을 수는 없다. 인 생은 점이 아니라 과정이기 때문이다.

때에 따랑 잘되기도 하고 잘 안 되기도 한다.

장거리 운전에는 휴게소가 필요하고 장거리 운항에는 경유 공항이 필요하다.

틈틈이 정비하고 급유를 해 줘야 장거리를 갈 수 있지 않겠는가?

또 시멘트를 발랐으면 마르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고통이 오면 약으로 받아들인다.

약은 언제나 효력이 나타내기 마련이니까.

가다듬고 기다리면 반드시 결실을 맺는다. 이것이 나의 믿음이다."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만약에 안 될 경우' 같은 건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뭔가 여지를 남기면 마음 한구석이 반드시 해이해지게 돼 있다.

이길밖에 없다는 단호한 의지와 확고한 신념으로 밀어붙여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그런 사람이다.

일단 목표를 세웠으면 그쪽으로 달려가는 것밖에 다른 할 일이 뭐가 있겠나?"

 

 

 

지극히 옳은 말이다.

모든 성공자들의 가장 기본은 자신을 믿고 그 길에 올인하는 사람이다.

이게 될까? 가 아니고 이건 된다! 는 신념이 확실하다.

내가 성공자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도 이런 맥락이다.

나도 분명 이런 사람들과 나중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확실한 신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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