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1인기업 프로젝트'

출판사에 책 표지사진으로 이 사진을 전해 주었다.

증명사진이다.

 

혹자는 그럴지도 모른다.

사진이 잘 나와서 표지 사진으로 했나?

 

 

그럴지도 모른다.

내 이름으로 책을 출판하면서 잘 나온 사진을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이 사진에는 사연이 참 많다.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고 삶의 치열함속에 있었던 그 시절,

지금도 눈에 선하다.

이 사진이 담았던 그 시절의 나의 상황과 힘들었던 과거의 순간들...

아~~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고통과 힘겨움,사업의 문제,돈의 압박감,그 자리에 영원할 것 같았던 그 지친 나날들.... 지나간 세월이지만 지금생각해도 힘든 시기였다.

 

아마 33살이었지....

 

"갈 데가 있다, 마음이 편하다"

 

아내와 새벽녁까지 나누었던 그 이야기들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

 

이 사진을 보면 초심을 잊지않게 해준다.

사진에는 웃고 있지만 손등에는 상처가,귀에도 찢어진 상처가, 가슴속에는 할퀴고 찟긴 상처들로 고통이 배어담긴 사진인데 말이다...

 

초심, 지금은 초심을 잊지 않을 때다.

다시 눈물 젖은 빵을 먹었던 그 시절의 돌아가야 할 때다.

그렇다, 오래된 사진에서 나는 초심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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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2014-04-28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써 놓으신 글들 읽어가며 좀 울었습니다 ( 청승이죠? ) 긍정심이 강하세요. 조금 위로받고 갑니다. 고마워요.

그랜드슬램 2014-04-29 10:52   좋아요 0 | URL
몬스터 님~~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사는 게 다 그렇죠...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위로가 되셨다니 제가 기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살을 에는 그 추웠던 날씨.

 

 

2007년 1~4월까지 아내가 준비한 2개의 도시락을 가지고 출근했다.

그 당시의 나의 심정은 죽기 아니면 살기,그 보다 더 한 심정이었다.

이제 더 이상 내려 갈 곳도 없다.

이게 마지막이라는 신념이었다.

 

 

그 당시에 나의 모든 힘은 아내의 도시락에서 나왔다.

양은으로 된 도시락을 따뜻한 난로에 덥혀서 먹었다.

간혹 도시락 위에 있었던 계란 후라이는 반가운 존재였다.

아내가 싸 준 도시락으로 그 추운 겨울을 견뎠다.

 

 

남들은 눈물 젖은 빵이라고 하는데 나는 눈물젖은 도시락이었다.

그 도시락의 힘으로 지금의 내가 있다.

지금도 그 때처럼 아내와 같이 점심을 먹는다.

사먹는 게 맛도 없지만 12000원을 한달하면 360000원,1년이면 400만원이 넘는 금액인 것을 아는 까닭이다.

어렸웠던 날들을 잊지 않고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자.

 

 

눈물젖은 도시락을 먹어보면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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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고 생각하면 되는 방법만 보이는 법이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은 없다.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사람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내가 마라톤을 하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이랬다.

 

"마라톤 그 거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

 

"큰일난다!"

 

"뛰다가 죽는다!"

 

"철인들이나 하는 것이지..."

 

 

아무나 할 수 있고 누구나 뛸 수 있다.

자신안의 게으름과 나태함,의지를 극복하겠다는 열정이 없을 뿐이지.

 

 

 

 

 

 

 

 

 

2013년 10월27일.

 

새벽 4시에 일어났다.

고구마와 바나나 차을 한 잔 마시고 안양천을 4KM뛰어서 사무실에 도착,

카메라를 챙겨들고 청량리행 전철에 올랐다.

 

청량리에서 춘천행 청춘열차를 타고 내린 시각에 8시.

 

 

 

 

 

 

 

 

 

 

 

 

2만5천명의 수많은 사람들.

마라톤이 무엇이기에 전국에서 이렇듯 사람들이 몰려드는가?

 

 

 

 

 

 

 

 

 

 

 

 

 

 

 

 

 

 

 

 

 

출발 10분전,

인증삿을 담아본다.

 

10월 3일부터 오늘까지 24일 기간 중 22일을 연습했다.

그것도 무리하지 않게 하루에 1~2시간 뛰거나 걷는 것을 반복했다.

 

 

 

 

 

 

 

 

 

 

 

무엇이든 처음이 힘들다.

마라톤,

까짓 것 못할 이유가 무엇이냐!

도전과 응전의 이런 순간이 좋다!

 

 

 

 

 

총소리가 올리고 9시25분,,

드디어 출발을 했다.

 

 

15KM까지는 무난하게 뛰었다.

 

22KM반환지점에서 먹었던 초코파이는 정말 맛있었다.

초코파이를 3개 먹고 2개를 뛰면서 더 먹었다.

내 인생에 가장 맛있던 초코파이였다.

 

 

 

 

 

 

 

 

 

30KM를 눈 앞에 두고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마라톤 기록은 6시간 안에 도착해야 인정해준다.

 

나는 5시33분을 목표했다.

 

속력을 내어서 열심히 뛰었다.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은 안 했다.

주위의 사람들도 뛰거나 걷거나를 반복하면서 열심히 가고 있다.

 

다들 그렇게 힘들어보이지 않는다.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방송이나 사람들의 오버다!

할 만하다.

무슨 마라톤이 사람 잡는 행위도 아니고....

 

 

 

 

34KM지점,

마의 힘든 코스다.

여기에서 가족에게,연인에게,사랑하는 사람에게 말하는

 

1분 발언대가 있다.

 

나도 한 마디했다.

 

 

 

 

 

35KM부터 정말 힘들었다.

불과 7KM를 남겨두고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힘들다! 정말 죽겠구만! 하는 신음소리가 난다.

 

이제 40여분만 가면 되는데 다리가 천근만근이고 무릎이 아파온다.

악으로 깡으로 40KM까지 도착,목적지가 보이는 2.2KM구간이 정말 힘들었다..

 

 

 

그리고....

 

 

 

 

 

 

 

 

 

 

 

 

 

 

 

 

 

 

 

 

5시간 40분 만에 골인점에 도착했다.

 

 

완주했다고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이제 당분간 마라톤 연습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마실 수 있다는 점,

역시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된다고 생각하면 되는 방법만 보이는 법이다.

 

 

 

 

 

 

 

 

 

 

 

 

 

 

 

 

 

 

 

 

 

 

 

완주를 마치고 포즈를 잡았다.

 

 

 

 

 

 

 

 

 

 

 

 

 

완주 메달을 목에 걸고 추억을 담아 보고....

 

 

 

 

 

 

우리집 가보로 남을 완주기념 메달을 자랑스럽게 바라 보았다!

 

 

 

 

 

 국밥을 주문하고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

내가 이 맛을 느끼려고 그렇게 달렸구나.

 

해보니까 할 만하다.

 

"이봐~~해 봤어?"

 

 

마라톤을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인생을 흔히 마라톤에 비교한다.

삶은 끝없는 레이스이기 때문이다.

달리면서 생각해야지,생각만하면서 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해보지 않고 뭐든 지레짐작하는 그런 망상은 하지 않겠다.

 

어떤 극기의 상황에서든 긍정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만 찾겠다.

 

춘천마라톤을 뛰고 나서 생각한 것은 역시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나를 기다리는 가족이 있다는 것,

이 행복이 나를 살게하고 지탱하게 만드는 힘이다.

 

가을의 전설,춘천 마라톤을 뛰면서 나는 행복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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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꽃이 피네 - 법정 스님 대표 명상집
법정 지음, 류시화 엮음 / 문학의숲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법정스님의 글을 또 읽어본다.

 

 

깊은 산속에서 흐르는 물소리,바람소리,새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전혀 자신의 종교를 내세우지 않으며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하는 법정 스님.

책을 읽어 행복할 때가 이런 때다.

마음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기분이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 때문에 자멸하는 최초의 동물이다.

힘겨움과 고통을 내려놓으면 되는데 내려놓지 못한다... 그렇기에 힘들다.

 

너무 문명의 이기에 의존하지 말고 때로는 밤에 텔레비젼도 다 끄고,전깃불도 끄고,촟불이라도 한번 켜보라. 그러면 산중은 아니더라도 산중의 그윽함을 간접적으로라도 누릴 수가 있다.

때로는 전화도 내려놓고 ,신문도 보지 말고,단 십 분이든 삼십 분이든 허리를 바짝 펴고 벽을 보고 앉아서 나는 누구인가를 물어 보라

 

 

맞는 말씀이다. 지극히 맞는 말씀이다.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자신과의 끝없는 대화,성찰,소박한 삶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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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기 전엔 죽지마라 - 떠나라, 자전거 타고 지구 한바퀴 1
이시다 유스케 지음, 이성현 옮김 / 홍익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그 어떤 자기계발 철학서보다 의미가 있는 책이다.

몸으로 부딪쳐 살아보는 세상,

그 안에서 두 다리,땀과 노력만으로 두 바퀴로 달려가는 세계여행 이야기.

이 책을 읽고 내 가슴이 또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 세계 어디에도 TV,카메라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없다.

이제 더 이상 탐험이나 모험을 할 만한 장소는 남아 있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령 그곳이 여행자들의 손때 묻은 관광지라 할지라도 혹은 몇번이나 방영된 곳이라 할지라도

자기가 직접경험해 보지 못한 곳이라면 그곳이 바로 미개척지이다.

실제로 가서 자기 눈으로 직접 보지 않는한,그곳은 영원히 미지의 세계인 것이다.

 

 

내가 가보지 않고 경험하지 않은 인생에 대해 말하지 마라!

 

 

가슴이 뛴다.

정말 어서 떠나고 싶다.

진정 여행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결혼하지 못하고 평생을 떠돌아다니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책의 장점은 유스케가 자전거로 거의 여행을 했다는 점이다.

버스나 기차가 아닌 자전거로 여행을 했다. 이거 대단하다.

솔직담백한 여행기, 나도 이런 책을 꼭~ 꼭!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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