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만교의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는 구원투수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팽팽한 게임, 위태로운 순간에 등장하는 든든한 '소방수'처럼, 죄어오기만 하는 삶에 숨통을 틔워주는 반가운 선물로. 단순히 '글 잘쓰는 비법'을 넘어 '나를 바꾸는 글쓰기'를 말한다니, 어찌 혹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문득 궁금증이 일었다. 이 소설가이자 '글쓰기 전도사'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인터뷰는 그렇게 시작 되었다. (인터뷰 | 알라딘 도서팀 금정연, 최원호)
   




글쓰기,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알라딘 :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왜 사람들은 글을 쓰고 싶어 할까요?

이만교 : 아, 첫 질문부터… (웃음) 일단 스스로 사유하고 행동하는,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자기원칙을 가진 개인을 요구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누구나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져야 하는데 언어가, 그 사용이 쓰는 이의 생각의 깊이나 방향을 너무나 명확하게 드러내주는 거죠. 그만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진 사회이기도 하고, 언어사용 자체가 실질적인 권력이기도 하고요. 그런 현실적인 필요 속에서 글쓰기에 대한 욕구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언어훈련 중에는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핵심적인 건 역시 글쓰기니까요.

알라딘 : 현실적인 필요라는 말은 반대로, 기업이나 사회에서 글쓰기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는 말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전문적인 소설가나 방송작가, 기자 등이 아니더라도 많은 직업군에서 글쓰기 능력을 요구하고 있고요.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의 가장 큰 메시지는 ‘자신에게 솔직한’ 글을 쓰라는 것인데, 이렇게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솔직한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솔직’과 ‘현실’은 상충하는 면이 있지 않을까요?

이만교 : 작가나 등단을 꿈꾸는 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글쓰기가 지금은 일반화가 되었죠. 이를테면 블로그나 서평처럼.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 참 재미있는 게, 그 글들 하나하나 속에 글쓴이의 감각, 스타일, 욕망… 이런 것들이 모두 녹아 있어요. 어떤 글을 쓰는가, 하는 것과는 무관하게 언어사용 자체가 그 사람을 말해주는 것이죠.

표면적으로는 이런 것들이 현실과 상충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글쓰기는 실제 자기 자신을 알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어떤’ 글을 쓰느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느냐가 더 문제가 되는 거죠. 심리학자에게 상담을 받기도 하는데, 이런 의미에서의 글쓰기와 상담은 사실 별 차이가 없거든요. 언어사용이 그 사람의 잠재의식과 의식의 검열 이런 것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요. 그래서 학생들의 습작을 보면, 사용하는 어휘나 글의 구조, 등장인물 같은 것들에서 학생의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거예요. 심지어 어떤 부분에서 오류를 저질렀다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같은 오류가 발견 되요. 그게 그 학생의 무의식이죠.

알라딘 : 에둘러서 묻다보니 역시 정직한 질문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해 볼게요. 사실 제가 하려던 질문은 이렇습니다. 저희도 역시 회사를 다니며 쓰게 되는 글이 있어요. 서점이니까 물론 책을 파는 글이죠. 물론 신나서 소개하고 싶은 책도 있고, 그런데 여기에 ‘현실적인’ 제약들이 따라 붙는 거죠. 이렇게 쓰면…, 저렇게 쓰면…. 가끔은 혼나기도 하고… 그래서 정작 하고 싶은 말은 할 수가 없는 경우도 많은, 뭐 이런 현실일까요?

이만교 : 아… (잠시 생각) 그런 현실은 힘들죠. (웃음) 그런 제약들은 사실 굉장히 단기적인 사고방식이죠. 단기적으로는 성과를 볼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모든 언어를 죽이고, 의미를 말살시키는 행위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 현실은 물론 힘들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의미를 담아서 쓰는 것이… (웃음)

'완전히 새로운 글쓰기'는 가능할까?

알라딘 : 글쓰기에 관련된 책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제가 읽은 책만 해도 족히 수십 권은 되는 것 같은데요. 이런 책들이 실질적인 글쓰기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이만교 : 두 가지 종류의 책이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국어 교양을 위한, 대학교재 등으로 많이 사용되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전문 작가가 쓴 책. 전자의 경우에는 사실 너무 일반적인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어 말 그대로 교재용이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작가들이 직접 쓴 책의 경우에는 소설이나 시나리오, 시 등 해당 작가의 장르에 맞춘 글쓰기만을 말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글쓰기 공작소>의 특징은 수많은 습작생들의 글을 통해 글쓰기의 기본적인 것을 찾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사람들이 글쓰기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는 게 아닐까요. 수업을 오랫동안 진행하면서 스스로 놀랐던 게, 글쓰기 수업 자체가 재미있어요. 남들은 네 글이나 써라 하는데… 수업을 진행하려면 먼저 습작생들 작품을 정말 열심히 읽어야 되요. 그리고 솔직하게 얘기를 하는 거죠. 직접적으로. (* 5월 30일 토요일에 열렸던 ‘글쓰기 워크숍’에 참여해 본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사람잡는 타격가’라고 불리는 이종격투기 선수 멜빈 맨호프에게 사정 없이 두들겨 맞는 기분이었다) 그 대신 근거를 분명히 들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읽는 거죠. 하지만 그 개인만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살려주려고 하고요. 그런 것들이 모두 녹아 있는 게 바로 차이점이 아닐까요?

알라딘 : 그래도 여전히, 이 책을 ‘목적구매’하는 독자의 상당수는 등단을 준비하는 습작생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등단구조와 문단은 상당히 폐쇄적인 인상이 강하고, 어떤 경우에는 ‘실질적 정직’ 보다는 ‘테크닉’을 요구하는 게 아닐까 하는 느낌도 드는데요. 그런 좌절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를 습작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이만교 : 우리나라엔 뛰어난 문인들이 많아요. 개개인으로 볼 때 굉장히 훌륭한 문인들이죠. 하지만 문단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한국문학이 문화의 흐름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죠. 70, 80년대 했던 삶을 통해 보여주는 그런 부분도 보이지 않고요. 홍역을 앓고 있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등단절차는 분명 형식적이고 낡은 관습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심사위원들의 눈이 막혀 있는 건 아니에요. 아마 누구보다 눈을 크게 뜨고 새로운 것들을 기다리고 있을 걸요? 오히려 습작생들이 답습하고 있어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소위 말하는 신춘문예용 소설들을 써내는 거죠.

그런데 제 생각엔 보통 말하는 ‘새로운 것’을 넘어서는, 완전히 새로운, 더 큰 새로운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아요. 이를테면 블로그를 통해 올라오는 글들, 특히 여행기 같은 것들이 좋은 예지요. 그런 것들이 새로운 주류가 될 것 같아요.

알라딘 : ‘더 큰 새로운 무언가’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만교 :결국 넓은 의미로의 ‘자기 모험’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해보는 것, 그런 경험을 얼마나 하는지가 중요해요. 요즘 20대들은 자기 자신에게 갇혀있는 것 같아요. 단적인 예로 토익 점수 같은 거. 나도 잘 못하고, 가끔 하기도 하고 그런 것이지만 결국 자신이 살아가는 방법,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워져야 서사도 새로워질 수 있어요.



알라딘 : 제가 요즘 여러 분들을 인터뷰하면서 공통적으로 들었던 말씀이 바로 ‘젊음아, 두려워하지 말고 상상력을 발휘해라!’ 뭐 이런, 방금 말씀하신 것과 같은 기조의 대답이었는데요. 처음엔 역시 그렇지, 생각하다가도 몇 번 반복되다보니 그냥 으레 하시는 말씀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이만교 : (웃음) 그냥 하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살아가면서 제 자신이 느껴요. 존경할 만한 분들을 만나면 라이프스타일이 그래요 정말.

"모든 이들은 각각의 아픔과 고민과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알라딘 : 굉장히 오랜만에 내신 책인데요, ‘과작의 작가’라 불러도 될까요?



이만교 : 과작이다, 다작이다 이런 문제는 아니에요.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책 4권을 냈어요. 열심히 살아서(웃음). 그리고 박사 논문, 각종 기사나 컬럼, 라디오 MC 등 정말 정신없이 살았죠. 그렇게 이것저것 하다보니 자신이 소진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다 뺀 것 같은 느낌. 몸도 나빠지고…

아, 이대로 가면 안 되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다 정리하고 산에 갔어요. 산에서 글을 쓰려고 하는데 몸이 또 말썽을 일으키는 거죠.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 쓰러지고, 산책하다가 졸도하고. 그런 일이 1년 반 동안 계속 되었어요. 이렇게 끝나는 구나… 나는 이제 글을 못쓰는 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참혹한 기분을 맛봤죠.

되돌아보면 그게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큰 공부를 했던 시간이었죠. 위빠사나 명상, 템플 스테이를 통해 자신 내면의 욕망을 보는 눈을 기르고, 인간을 다시 보게 되고, 정신분석을 좀 더 공부하면서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직접 꿈을 해석하며 임상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 전까지는 문화센터 등에서 강의를 하면서도 별로 재미를 못 느끼고, 강의를 하고 나면 또 뒤풀이 하자고 하니까 새벽까지 술 먹고, 힘들기도 하고… 내가 왜 이걸 해야 하나 회의를 많이 느꼈어요. 그런데 월악산에서 2~3년 지내다 보니까 내가 다시 넘어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따져서 내가 거기서 그치는 구나, 이런 걸 알게 되고. ‘이래서 안 돼, 저래서 안 돼’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한다는 것. 니체식으로. (웃음) ‘수유’(* 연구공간 ‘수유+너머’)라는 공간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많이 배우면서… 열심히 하게 되었죠.

그렇게 하다보니 사람들과도 정말 다른, 깊은 만남을 하게 되었어요. 새롭게 세상을 보게 된 거죠. 사람들로 가득한 서울, 그 전까지는 지긋지긋하게만 느껴졌던 만원 지하철을 채운 사람들을 풀어헤치면 다들 이렇게 각각의 아픔과 고민과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식으로 사고하게 되면 스스로가 엄청나게 자유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알라딘 :새로운 시각을 투영되었을 새 작업이 궁금해집니다.

이만교 : 사실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가 그거에요. 물론 내 소설도 쓰고 싶죠. 올 여름부터 문예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에요. 그런데 ‘발표할 만 하다’ 한거지… 제가 생각하는 그런 글쓰기는 아니에요.

제가 아침마다 명상을 하는데, 원래는 명상할 때 마음을 비워야하지만 저는 아직 그게 잘 안 되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요. 10가지 생각을 한다고 하면, 그 중에 7개가 글쓰기 수업에 관한 거, 1개가 생활, 2개가 내 소설에 관한 생각이에요. 그러니 소설을 쓸 수가 있나… (웃음)

주변 분들도 가끔 저한테 얘기해요. 소설가가 소설을 써야지, 뭐 그런. 그런데 오히려 넓게 보면 이 책이 소설보다 저에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또 중요한 건 ‘글쓰기가 (본질적으로) 무엇인가’하는 아주 기본적인 것을 파고드는, 피아노로 치면 체르니나 바이엘 같은 교본이에요. 하지만 그런 책이 없으니, 그걸 만드는 작업이 내 이번 생에 주어진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근데 이게 정말 재미있어요. 마치 시음하는 사람처럼, 계속해서 학생들의 작품을 보잖아요. 내가 좀 더 그것들을 보고, 파고, 쌓고 하면서 점점 <글쓰기 공작소> 2권, 3권이 되고 있어요. 네, 실제로 후속편들이 나올 예정이에요. 소설은 이 작업을 하는 틈틈이, 나름대로 새로운 형식실험을 한 소설들을 써보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저한테는, 이 작업하고 소설하고 별 차이가 없어요.

'힘들게 사는 삶'이 아닌 '치열한 삶'을 살아라!

알라딘 : 알라딘에 올라온 리뷰를 보면 보통 작법서는 ‘도움을 받았다’는 리뷰가 많은 반면, <글쓰기 공작소>에는 “왜 글을 써야겠는지 알겠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만교 : 삶에 대한 부분과 글쓰기에 대한 부분을 오십 대 오십으로 책을 구성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다른 책들은 그렇지 않으니까, 독자들도 다르게 받아들이는 거죠.

알라딘 : 후속편도 같은 형식으로 쓸 예정이신가요?



이만교 : 글쓰기 책을 통해 제가 추구하는 건 삶에 미치는 언어의 중요성을 알리는 거예요. 언어가 바뀌면 삶이 바뀐다는 사실을. 언어를 살펴보면 그것을 쓴 사람의 기질이나 성격, 욕망 같은 것들이 고스란히 드러나요. 결국 언어와 삶은 떼려야 뗄 수가 없는 건데, 삶을 빼놓고 글쓰기를 이야기할 수는 없는 거죠.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실질적 정직’이에요. 너에게 충실해라. 너에게 충실한 글을 써라. 리버럴이죠. 하지만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까지 책임지는 것. 얼마든지 자유롭게 해라, 그리고 책임을 피하지마라. 삶과 글쓰기에 모두 필요한 거죠.

알라딘 : 책 읽을 시간은 별로 없으시겠어요.

이만교 : 제 작업실에 가면 안 읽은 책이 쌓여있어요. 몇 백 권이 산처럼. 그렇지만 아무래도 요즘에는 읽을 시간이 별로 없죠. 합평 준비, 2권 준비, 특강 준비… 거의 못 읽어요.

알라딘 : 그래도… 추천도서를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보통은 글쓰기 관련 책이라고 하면 예문 등으로 수많은 인용구가 있게 마련이고, 덩달아 그 책들도 잘 팔리고 하는 법인데, 이 책에는 예문이 다 학생들이 쓴 글이니… (웃음)

이만교 : 일단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는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를 추천하고 싶어요. 제 책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제가 <글쓰기 공작소>를 쓰기 전까진 이 책을 정말 좋게 봤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제 책보다 못해요. (웃음) 농담이고… <아티스트 웨이> 같은 책도 좋고요.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꼭 글쓰기에 한정짓지 않는다면 고병권 선생 책을 굉장히 좋아해요. ‘수유’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커다란 충격을 받았죠. 고미숙 선생도 마찬가지고… 굉장한 자극이 되요. 이 분들이 살아가는 자세나 이런 걸 보면 저한테는 거의 사표師表에요.

알라딘 : 소설은 없나요? 특히 요즘 한국 젊은 작가들 중에서 눈에 띄는 작가랄까.

이만교 : 굳이 꼽자면 박민규 씨? 이번 이상문학상 작품집 보셨어요? 네, ‘龍龍龍龍’(* 실제 제목은 ‘용용용용’이 아니라 龍자 네 개로 이루어진 한 글자) 아, 어찌나 재미있던지. 언뜻언뜻 스치는 문장들을 보면서는 “아 박민규 요즘 살기 힘들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웃음)

알라딘 : 어느덧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라딘 공식 질문을 드릴게요. 힘겹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고뇌하는 청춘’들에게 한 마디?

이만교 : 음… 생각의 기준을 바꿔야 할 것 같아요. 모두들 힘들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젊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힘들다’로 바라본다면 그건 모두들 불행하다는 이야기겠죠. 하지만 그걸 ‘치열하다’로 바라본다면, 행복의 가능성이 좀 더 열리지 않을까요?

알라딘 : 아… (30초간 침묵) 아. 고맙습니다.



이만교 - <문예중앙>에 시가, <문학동네>에 단편소설이 각각 당선되면서 작가활동을 시작하였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머꼬네 집에 놀러 올래?>, <나쁜 여자 착한 남자>,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를 출간하였다. 2000년 제24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서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소설 창작을 강의하고 있으며,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글쓰기와 글쓰기 강의를 천직이자 천운으로 여기고 있다. 무엇보다, 열심히 살다 보면 스스로 몸에서 번져 나오는 생기, 그 자체로 살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 (2006mk@hanmail.net)


이만교 저서 모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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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천래프팅도 즐기고 숙박을 하려면..

내린천래프팅 할인된 가격으로 즐기려면 주변의 숙박업소를 이용하라.

 

내린천계곡에서는 래프팅을 대표적인 레포츠로 손꼽는다.

하지만 래프팅은 기본이고 지금은 서바이벌, 번지점프,산악자전거, 리버버깅등 다양한

레포츠가 성황리에 운영중이다.

내린천래프팅은 원대교 일대의 원조격인 래프팅출발지가 있고

내린천계곡의 상류인 미산계곡에서 래프팅을 즐긴다.

물론 번지점프는 인제 합강에서 가능하고 리버버깅은 미산계곡에서만 가능하다.

내린천래프팅을 즐기고나면 펜션이나 민박등 숙소를 찾아야 하는데

당일 래프팅이 아니라 숙박을 계획한 내린천계곡에서 래프팅이라면 숙소를 먼저 정하는것이

래프팅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비결이다.

 

내린천래프팅은 1박2일의 패키지상품도 있지만 번잡하고 시끄러운 곳보다는 한적하면서도

경치도 좋은 민박이나 페션을 잡아놓고 래프팅을 즐기면 비용도 절감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내린천래프팅업체 대부분이 일반적인 비용은 어른의 경우 3만원 어린이의 경우는 2만5천원이다.

그러나 숙박을 하는 펜션, 민박을 통하면 할인이 가능하다.

내린천래프팅 업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렇게 숙박을 같이 할경우는 민박집이나 펜션주인을 통해서

래프팅을 연결하면 할인된 가격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단체고객이라면 더많은 할인도 가능하다.

내린천래프팅업체 특히 미산계곡의 래프팅업체중인 패밀리래프팅의 경우 숙박업소까지 손님을 모시러가고 모셔다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미산계곡내의 대부분의 숙박이 가능한 곳은 래프팅을 즐기고자 한다면 바로 패밀리래프팅을 소개해주고 할인을 받을수 있도록 하고있다. 물론 당일래프팅은 래프팅업체의 접수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내린천래프팅의 명소인 미산계곡의 깨끗한 물과 수려한 경관에 빠져볼려면 내린천계곡의 상류인 미산계곡에서 래프팅을 즐겨보길 바란다.

미산계곡의 래프팅 할인이 가능한 민박집과 펜션을 소개해 본다.

 

[래프팅할인 가능한 미산계곡의 민박과 펜션]



 

내린천래프팅을 즐길수 있는곳 미산계곡. 내린천계곡 상류에 위치한 미산계곡내에서 래프팅을

즐길수 있다. 래프팅 업체로는 패밀리래프팅이 성업중이다.

 



 

내린천래프팅 할인이 가능한 운정민박 전경이다. 지금은 민박과 함께 한우를 먹을수 있는 식당을

겸업하고 있다. 미산계곡 입구에 위치해 있다.

 



 

내린천래프팅 접수처라고 할수있는 냉장계곡쉼터다. 방갈로식 펜션으로 야영도 가능하고 민박도

가능하다. 패밀리래프팅을 운영중인곳이다. 계곡이 수려한 곳으로 인기가 많다.

 



 

내린천래프팅 할인가능한 아침햇살펜션이다. 미산계곡내 펜션중에 전망과 시설이 좋기로 유명하다.

연인들, 친구들의 모임장소로 유일하게 시설내에 스파가 있다.

 



 

내린천래프팅 할인이 가능한 원이훈이펜션이다. 수공식통나무원목으로 지어진 집으로 운치가 있다.

바로앞강가가 내린천계곡이고 미산계곡의 대표적인 물놀이, 낚시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내린천래프팅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소담민박이다. 바로앞이 낚시하기에 적당하며 계곡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전망이 좋은곳이다.

 



 

내린천래프팅 할인을 받을수 있는 별꽃둥지다. 아담한 볼거리가 많은곳으로 미산계곡내 중심에 있다.

이곳은 토종벌꿀을 판매하기도 한다.

 



 

내린천래프팅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산새소리펜션이다. 내린천계곡 최상류에 있는 펜션으로

미산계곡내의 가장멋진 계곡과 플라이낚시의 명소로 알려진곳이다.

 

[내린천계곡에서 래프팅과 레포츠를 즐기고 대표적인 먹거리도 알아본다.]



 

내린천계곡 상류인 미산계곡에서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야영을 할수 있는 곳과 낚시를 즐길 수 있는곳이 많이 있다. 계곡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은곳이다.

 



 

미산계곡에서는 카약이나 리버버깅등을 즐길 수 있다.

 



 

래프팅과 더블어 가장 인기가 있는 ATV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도 조작법을 배운후 쉽게 즐길수 있다.

패밀리래프팅에서 문의를 하면 스릴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미산계곡에서 볼수 있는 열목어다. 천연기념물로 손맛을 본후 바로 놓아준다.

플라이낚시를 즐길 수 있는곳이 많이 있다.

 



 

미산계곡에서는 민박업을 하는곳은 대부분 토종벌을 기르고 있다.

 



 

직접 기른 토종벌꿀은 숙박을 하는 손님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수 있고 판매를 한다.

숙박을 할때 문의를 하면 구입가능하다.

 



 

미산계곡에서 맛볼수 있는 손두부요리다. 직접 밭에 콩을 심어 농사한것을 사용한다.

 



 

운이 좋으면 직접 만드는 과정도 볼수 있고 따근한 두부도 맛볼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산새소리펜션이다.

 



 

미산계곡내에서 유일하게 맛볼수 있는 곤드레나물밥이다.

특별한 맛을 찾고자 한다면 산새소리에 들러 맛을 보기 바란다.

 



 

매운탕거리로 많이 잡히는 민물고기들이다. 미산계곡내에서는 불법어로포획이 금지되어 있다.

통발이나 족대, 낚시로 잡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그물이나 투망은 불법이다.

 



 

가장 흔하지만 직접 기른 토종닭은 민박집마다 특색이 있다.

미리 주문을 해야만 된다. 각종산야초등을 넣어 특별한 맛이 난다.

 


[출처] 내린천래프팅의 명소 미산계곡의 숙박업소.|작성자 사진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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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

히말라야 16좌를 등반하면서 무수한 고비를 넘겼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이겨낸 사람이다. 히말라야는 신이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 오를 수 없는 산이라한다. 죽음의 문턱까지 이른 적도 많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슬픔도 겪어야만 했다. 등정에 성공했을 대보다 중도에 눈물을 삼키고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아쉬운 순간도 많았다.

그런 그에게 2000년 칸첸중가의 비박은 남달랐다.

비박이란 바위밑이나 눈두둥 같은 곳에서 밤을 지새우거나 텐트없이 산에서 밤을 세우는 것을 비박이라고 한다.

마지막 겜프인 7800m까지를 구축하고 박무택대원과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정상이 코앞인데 탈진상태에서 산소도 떨어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밤이 찾아와 비박을 하게 되었다 한다.
두사람은 로프에 의지한챙 빙벽의 중간에 매달려 있었다. 설벽의 뒤어나온 바위턱에 엉덩이만 살짝 걸치고 동이 틀 때까지 비박을 하기로 결심했다. 절벽 로프에 매달려 엉덩이만 걸친채 둘은 칸첸중가 8000m어디쯤에서 서로의 이름을 불렀다.
"무택아 자면 안 된다" 그곳에서 매달려 잠이 들면 얼어죽는 다는 것을 둘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추위는 둘째치고 온몸이 탈진 상태여서 눈만 살짝 감아도 그대로 잠이 드는 순간이다.
치열한 삶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일반사람같으면 고산증으로 숨도 쉬지못할 곳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는 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아닌가?

 

"홍길이 형 자요?"

5초쯤,아니 7초쯤 잠들었을까? 박무택이 부르는 소리에 깜짝놀라 바위 턱에 가난히 올려놓았던 엉덩이가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네를 타듯 몸이 빙벽 밖으로 휘청 나갓다가 돌아올 무렵다시 바위턱에 찾아 엉덩이를 걸쳤다.

"무택아! 너도 자면 안돼. 잠들면 죽는다."

그렇게 빙벽에 매달려 깜빡 깜빡 졸 때면 둘은 허공에서 그네를 타고 다시 제자리 찾기를 반복했다. 밤새 얼마나 많이 서로의 이름을 불렀는가? 다행히 칸챙중가의 신은 둘을 그곳에서 하룻밤 비박을 할 수 있게 허락해주었다. 로프르 잡고 10여 시간 쪼그려앉아 사투를 벌이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사이 어느새 멀리 동이 터왔다. 그때 본 그 빛을 잊을 수가 없다. 어둠이 물러나면 붉은 빛이 산악으로 올라오는데 탈진해있던 몸이 갑자기 기운이 돌았다. 내 자신과의 싸움에 이겨낸 순간이다.

지금 생각하면 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것이 그런것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을 엄대장에게 묻고는 한다고 한다. 어째서 산을 오르는지 무엇이 가장 어려웠는지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는지, 또 그것을 이루고 난 후에는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인지를 ...
내생각에 엄대장은 생이 다 하는 날까지 결코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지는 않을 거라는 걸, 자신과의 싸움을 절대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나는 분명히 알고 있다.그것이 진정한 엄대장의 참 모습이고 걸어가야할 길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삶은 평생 자신과의 싸움이다.

1인기업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분명 알 수 있다. 분명 자신과의 싸움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얼마나 외롭고 힘든 것인지를 말이다.

주위에 그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내가 결혼을 하여 가정을 가지고 있어도 솔직히 외롭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어떤 날은 소주도 한잔하고 싶은 유혹도 많고 하루내 피곤에 절어서 집에 도착해 바로 씻지도 않고 잠들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아침에 눈뜨면 늦잠을 더 자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많겠는가? 하지만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성공또는 자기가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는 저멀리 간다는 것을 절대 잊지말아라한다. 피곤에 절은 몸이지만 책을 봐야 하고 목표한 것을 이루어내야 한다. 책상에 앉고 그날 계획한 것을 이루어 내야 한다. 아침에 피곤하지만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박차고 일어나 산을 올라야 한다. 고함한번 지르고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오늘 하루 지키지못하면 그만큼 갈 길이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지 못한다.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꿈만 꾸는 사람과 꿈을 이루는 사람의 경계선은 아주 간단하다. 아주 작은 차이를 큰 차이로 만드는 사람이 꿈을 이루는 사람이다. 하루의 체크리스트를 빠짐없이 해치우는 사람이다. 년간 계획표,월간 계획표,주간 계획표, 일일계획표대로 늘 한결같이 이루는 사람이 성공한다. 하루를 목숨걸듯이 치열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사람이 성공한다.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

 

1-평생 공부하라.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의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하는 것이다. 학생들만 하는게 공부가 아니다. 1년 단위로 공부한다.공부는 자신을 수양하고 부족한 자신을 완성하고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신과의 싸움에 약한 이유가 난 이 공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려는 마음이 없기에 세상에 나약해지는 자신이 되는 이유다. 요즘 글을 쓰기 시작하며 드럼공부를 시작하였다. 솔직히 지금 글을 쓰는 것보다 드럼공부가 더 어렵다. 자선음악공연을 내 삶의 목표로 삼고 있기에 끊임없이 음악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미술,여행,사진,조각,등등 배울게 너무 많다.

 

2.독서하라.독서는 정말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자신과의 싸움법이다.

독서에 대해서는 4장에서 다시 깊이 이야기하기로 하자.

3. 담담하라.

힘들고 지칠 때면 두눈을 감고 긴호홉을 해보자. 담담한 마음을 가져본다. 말을 많이하고 자신을 가볍게 하는 것은 화를 부른다.

은인자중의 마음을 가져야한다.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누르고 참으며 몸가짐을 신중히하라는 말이다. 안된다고 서두르며 마음을 안절부절 하지말고 태산처럼 크고 바위처럼 담담한 마음을 가지라는 말이다.낭떨어지로 떨어지는 것같은 순간에도 어디선가 밧줄은 나타나고 새로운 비상구가 열린다.치열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되 담담한 마음을 잃어서는 안된다.
맹자는 "하늘은 장차 큰 일 할 사람에게 그 큰일을 감당해 나갈 만한 굳은 의지를 갖도록 하기위해 먼저 심심단련에 필요한 고생을 시킨다고 하지 않았던가. 어차피 자신과의 싸움은 평생 내가 가지고 가야할 짐이다. 절대 자신을 마음을 먼저 가다듬고 담담하자.

 
4.내 자신을 칭찬하라.
 

남을 칭찬하는 것 또한 멋진 삶의 방법중 하나다. 하지만 자신을 칭찬한 것이 얼마나 되는가? 자신과의 싸움에 세상과의 싸움에 고생하는 자신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근과 채칙의 방법처럼 때로는 자신에게 칭찬과 작은 선물을 줘라. 내가 나를 사랑하고 아껴줘야만 잘 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5.정신을 바짝 차려라.

이 방법이 자신과의 싸움에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정신을 바짝 차린다는 건 힘들다. 친구들과 놀고도 싶고 늦잠을 자기고 싶고, 나른하게 하루내 TV를 보기 싶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번 자신에게 지기 시작하면 금새 무너진다. 만들기는 어렵고 부수기는 순식간이다. 힘들다고, 안된다고,실패했다고 포기하는 순간 다시는 일어설 수 없다.
다부진 마음을 가져보자. 정신을 바짝 차려보자.어떤 순간이 오더라도 감정에 휩싸여 갈팡질팡,우왕좌왕 하지말고 꿋꿋히 자리를 지키고 정신을 바짝 차리는 거다. 게으르고 들뜬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내 스스로 이겨내고 내 스스로 책임진다는 마음을 가장 깊이 가지자. 누구에게도 도움받지 않고 내 스스로 해결하고 이겨낸다는 굳은 마음이 절실히 필요하다.

내 자신과의 싸움은 1인기업가에겐 평생 동반자라는 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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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움 때문이다. 전염성 때문이다. 뜨거운 것은 그 뜨거움을 다른 것에 전달한다. 사랑도, 연애도, 혁명도 뜨겁다. 뜨거울 때 사람은 하나가 된다. 뜨거움과 뜨거움이 만나면 더 큰 뜨거움을 만들고 사람을 모이게 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만든다.

노신은 이야기했다.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묻는 젊은이들에게. “처음부터 길이란 것은 없었다. 누군가 처음으로 그 길을 갔고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가게 되자, 그것을 길이라 불렀다”고. 그 처음으로 그 길을 간 사람이 뜨거운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저자 장하준도 이야기하고 있다. “블로그든 선거든, 각자가 의사를 표시하고 모여야 사회를 개선시킬 수 있다!” 사람이 모이도록 먼저 실천하는 사람, 그 사람이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 버락 오바마도 뜨거운 열정으로 사람을 모으고 백인 중심의 미국 정치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뜨거운 열정이 없다는 것은 개성이 없다는 것과 같다. 뜨거운 열정만이 확연하게 다른 사람들과 나의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뜨거운 열정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자신의 삶에서 온다. 자신의 내면의 정체성에서 나온다. 그런 열정이야말로 진짜 열정이고, 세상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이 된다. 그러나 그 열정이 돈, 권력, 여자(남자)에게서 오면, 부패한 기업가가 되고, 신념이 없는 정치인이 되고, 플레이보이나 바람난 여자가 된다.

석가, 예수, 공자, 소크라테스, 테레사 등은 모두 뜨거운 열정의 소유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사상은 지금도 식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고 있다. 아름다운 전염이다. 뜨거운 열정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꿈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 열정이 없으면 다른 사람들을 전염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전염된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의 꿈은 현실이 된다.
 
열정은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불변의 법칙이다. 열정은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정신적 에너지가 크고 강한 사람이 그 시대를 지배한다. 왜냐하면 좋은 사상이란 물과 같아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고 그 사상은 바다로 흘러가고, 바다는 모든 물을 품기 때문이다.
뜨거운 열정은 개인의 사상을 만든다. 결국 그 사상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이고 더 큰 열정은 작은 열정을 다 품게 된다. 이것은 하늘의 이치이며 불변의 법칙이다.
 
그래서 나는 젊은이들의 열정은 “간장 종재기만 해서는 안 되고 대접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도 매순간 “‘간장 종재기’가 되지 말고 ‘대접’이 되자”라고 약속하고 반성한다. 그러나 세상에는 ‘간장 종재기’같은 사람이 너무 많다. 그런 사람이 매순간 ‘대접’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그 사람 내면에 대접만 한 열정이 쌓일 것이다. 대접만 한 열정이 다른 대접만 한 열정을 가진 사람을 만들 때 더 큰 대접이 될 것이고, 그 큰 대접이 세상의 많은 사람의 마음을 담을 것이다.
우리 모두 큰 대접이 되기 위해 노력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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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 0%
근면 5%
지성 15%
추진력 20%
창의성 25%
열정 35%


합계 100%
 
 
위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은『경영의 미래』(세종서적)에서 세계적인 경영전략가로 손꼽히는 게리 해멀이 기업의 성공에 공헌하는 인간의 능력을 분석한 내용이다. 게리 해멀이 제시한 부분과 나의 견해를 덧붙여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자.
기업의 성공에 공헌하는 인간의 능력 중 가장 아래 단계에 있는 것이 복종이다. 이 능력은 상부에서 하달하는 방향성을 따르고 규칙에 맞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제 복종의 능력은 군대나 경찰, 혹은 아주 긴박한 일을 다루는 조직이나 단체에서 필요한 덕목인지 현재 기업에서는 필요치 않은 구시대의 능력이 되었다.
다음 단계는 근면함이다. 근면함은 성실하게 일한다는 것이다. 성실하게 일한다는 것을 요즈음 사람들은 너무 경시하거나 쉽게 말하지만 이 능력을 갖추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왜냐하면 근면한 직원은 확실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쉬운 방법이나 지름길을 찾지 않고 양심적이며 체계적으로 일을 한다. 당신은 당신의 일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그리고 확실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가?
다음은 지식과 지성이다. 대부분의 회사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지능을 가진 직원을 채용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좋은 명문 대학이나 보다 심도 있게 공부한 사람들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식과 지성은 학습이라는 훈련의 힘으로 길러지기 때문이다. 이 훈련을 받은 사람은 쉽게 기술을 향상시키고 다른 이로부터 최고의 습관을 배우고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 앞 3단계는 비교적 쉬운 단계이다.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오를 수 있다. 4단계는 지성 위에 있는 추진력이다. 추진력을 지닌 사람은 남에게 요청을 받거나 명령을 받을 필요가 없다. 그들은 늘 새로운 도전을 찾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앞의 3단계의 능력을 똑같이 가진 열 사람에게 어려운 비즈니스 미션을 주고 그걸 해결하라고 하면 추진력이 강한 사람이 승리하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추진력의 밑바탕에는 도전과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전과 용기 앞에서는 지식과 지성도 한낱 관념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좀 더 높은 곳에 5단계 창의성이 있다. 창의적인 사람은 창조적인 사고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다. 늘 호기심이 많고 억압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창조라는 것을 매우 어렵게 생각한다. 원래 새로운 창조란 없다. 모든 것은 ‘모방 +α’의 원리를 가지고 있다. 전혀 새로운 창조는 신의 영역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여기에 모든 창조의 비밀이 있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주저하지 않고 주로 “이렇게 하면 멋지지 않을까?”라는 말로 얘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말하듯이 “고객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로 끝맺기를 좋아한다. 기업에게 고객은 곧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미션을 추구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사장과 직원들의 월급을 주는 것도 고객이기 때문이다. 고객의 영혼과 하나가 되는 사람에게 창조성의 비밀은 열린다. 결코 어렵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 최정상에 열정이 있다. 왜 열정이 그토록 중요한 것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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