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 0%
근면 5%
지성 15%
추진력 20%
창의성 25%
열정 35%


합계 100%
 
 
위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은『경영의 미래』(세종서적)에서 세계적인 경영전략가로 손꼽히는 게리 해멀이 기업의 성공에 공헌하는 인간의 능력을 분석한 내용이다. 게리 해멀이 제시한 부분과 나의 견해를 덧붙여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자.
기업의 성공에 공헌하는 인간의 능력 중 가장 아래 단계에 있는 것이 복종이다. 이 능력은 상부에서 하달하는 방향성을 따르고 규칙에 맞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제 복종의 능력은 군대나 경찰, 혹은 아주 긴박한 일을 다루는 조직이나 단체에서 필요한 덕목인지 현재 기업에서는 필요치 않은 구시대의 능력이 되었다.
다음 단계는 근면함이다. 근면함은 성실하게 일한다는 것이다. 성실하게 일한다는 것을 요즈음 사람들은 너무 경시하거나 쉽게 말하지만 이 능력을 갖추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왜냐하면 근면한 직원은 확실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쉬운 방법이나 지름길을 찾지 않고 양심적이며 체계적으로 일을 한다. 당신은 당신의 일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그리고 확실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가?
다음은 지식과 지성이다. 대부분의 회사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지능을 가진 직원을 채용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좋은 명문 대학이나 보다 심도 있게 공부한 사람들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식과 지성은 학습이라는 훈련의 힘으로 길러지기 때문이다. 이 훈련을 받은 사람은 쉽게 기술을 향상시키고 다른 이로부터 최고의 습관을 배우고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 앞 3단계는 비교적 쉬운 단계이다.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오를 수 있다. 4단계는 지성 위에 있는 추진력이다. 추진력을 지닌 사람은 남에게 요청을 받거나 명령을 받을 필요가 없다. 그들은 늘 새로운 도전을 찾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앞의 3단계의 능력을 똑같이 가진 열 사람에게 어려운 비즈니스 미션을 주고 그걸 해결하라고 하면 추진력이 강한 사람이 승리하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추진력의 밑바탕에는 도전과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전과 용기 앞에서는 지식과 지성도 한낱 관념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좀 더 높은 곳에 5단계 창의성이 있다. 창의적인 사람은 창조적인 사고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다. 늘 호기심이 많고 억압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창조라는 것을 매우 어렵게 생각한다. 원래 새로운 창조란 없다. 모든 것은 ‘모방 +α’의 원리를 가지고 있다. 전혀 새로운 창조는 신의 영역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여기에 모든 창조의 비밀이 있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주저하지 않고 주로 “이렇게 하면 멋지지 않을까?”라는 말로 얘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말하듯이 “고객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로 끝맺기를 좋아한다. 기업에게 고객은 곧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미션을 추구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사장과 직원들의 월급을 주는 것도 고객이기 때문이다. 고객의 영혼과 하나가 되는 사람에게 창조성의 비밀은 열린다. 결코 어렵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 최정상에 열정이 있다. 왜 열정이 그토록 중요한 것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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