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2 고우영 초한지 8
고우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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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의 나이 팔팔한 25세, 유방은 갓 마흔이 되는 해에 형제의 제를 올렸다. 

항우가 형이 되고 유방이 동생이 되는 아이러니한 그런 상황이 연출되면서 초한지 그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진나라 호해가 죽고 범증 선생이 속세로 나오면서 항우의 책사가 된다. 장량,장자방도 유방의 사람이 된다. 

그 중간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와신상담하는 집극랑 한신의 고뇌가 있다. 

고우영 선생의 천재적인 글과 그림이 나를 깨우치게 하고 있다. 2500년전의 이야기가 나를 그 전쟁과 사람사이에서 성숙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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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산업 

 

친구의 소개로 입사했다. 

헐~~  가니까 우리 학교 출신들이 전부 모였다. 동창이 10명가까이... 선배가 10명정도.. 과히 우리 학교 출신이 전부라 할 수 있었다. 서진산업 . 산업기계를 만드는 곳인데 나의 전공분야. 용접에 페인트 작업, 괴히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 뿐이다. 

이곳에 처음 회사겸 기숙사를 보았는데 거지가 울고 갈 정도라... 얼마나 청소도 안하고 남자들만 살았던 곳이라 거의 거지소굴이나 다름없었다. 이불은 얼마나 세탁한지 모르겠고... 다들 같은 학교출신이라 얼굴은 몰라도 술 한잔에 금새 친해지게 되었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술 술 술 이라. 1991년의 봄이었다. 

그래도 참 재밌었다. 친구들이 많았던지라 많은 일들도 많았고 서로 의리아닌 의리도 있었다. 저녁에는 무료해서 합기도 도장에도 쾌 다녔는데 높이 날아차기를 너무 높게 하는 바람에 다리가 접질러져서 금이가서 그만두었다. 산이 바로 앞에 있어서 선배들과 친구들이랑 같이 술 사들고 많이도 마셨다. 그러던 중,어느날 오토바이타고 가다가 저기 멀리 맨홀 구멍이 있는 줄도 모르고 속력내고 가다가 구덩이에 빠져서 허공으로 5미터 이상 날았다가 굴렀다. 정말 죽는 줄 알았는데 일어나보니 몸은 움직이더라... 뒤에서 오던 차의 도움으로 오토바이를 일으키고 서보니 어깨와 팔이외는 큰 부상이 없었다. 휴~~~ 십년 감수한 것이 이런 것이구나를 배웠다. 정말 중상아니면 사망인 줄알았는데..... 공중에 붕 ~~ 뜨는 그 순간에 말이다. 

병원에 가보니 팔에 금이 갔단다. 어깨쪽은 타박상... 기브스를 했다. 2주를 그렇게 보내니 이건 일도 못하지 눈치밥만 먹는 것 같아 시골로 가기로 결심했다. 돈을 벌어도 술값 제하면 남는 게 없으니 한심한 인생이었지. 20살이었으니.... 어머니는 기브스한 아들을 보고 왜 진작에 안 왔느냐고 반겨주셨다.

시골집에서 있는 동안에 안양의 곽두영이라는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안양 7동에서 안산으로 다니는 일이 생겼으니 올라 오라고... 그것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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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서 구하라
구본형 지음 / 을유문화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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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이 변화의 대하여 얼마나 사람들은 심각하게 생각할까? 작심삼일을 항상 하고 중단하는 사람들.. 그중에 내 자신도 포함되어 있지만 늘 어제와 다른 내일을 꿈꾸는 것이 사람이다. 저자 구본형은 말했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에서 였을 게다. 

365일전과 꼭같은 오늘을 살고 있다면 365일 죽었던 것이고 한달전과 똑같은 삶을 살았다면 한달을 죽은 것이고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았다면 만 하루를 죽은 것이라고... 맞다. 숨을 쉰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오늘 가지 말아야 할 길과 옳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데도 살고 있다면 죽은 삶을 사는 것이다. 삶에 질질 끌려서 개목걸이 하면서 살아가는 삶과 무엇이 다를까? 

사람에게서 구하라~  이 책을 사둔지 2년여 만에 어제밤에서야 다 읽었다. 구본형식 동양고전철학 읽기라고 보면 된다. 열국지, 삼국지, 초한지,사기열전, 등등 옛 고전서적에 있는 이야기들을 구본형식으로 풀어놓았다. 구본형은 우리나라 몇 안되는 이야기꾼이다. 그의 이야기는 잔잔하지만 바늘과 같은 날카로움이 있다. 때로는 부드러운 봄바람이지만 매서운 북풍으로 긴장을 주고는 한다. 그리고 잠시 책을 덮고 생각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고우영 화백을 많이 좋아하기는 하는 구나 를 느꼈다. 책 곳곳에 고우영 화백이 저술한 책의 내용과 표현이 인용을 하지않았지만 느껴졌다. 고우영 화백의 책을 읽노라면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모든 이야기를 아주 쉽게 읽을 수 있다. 그것도 익살과 함께 재미난 사실이야기를 말이다.  

변화는 매우 위험한 단어다. 잘 다루지 못하면 되돌아와 가슴에 꽂히는 비수 같은 단어다. 변화란 엄청난 힘을 필요로 하는 에너지 집약적인 활동이다. 에너지를 얻지 못하면 변화는 한 발도 움직이려 하지 않을 뿐 아니라,오히려 되돌아와 변화를 시키게 하는 단어인 것이다.  

먼저 스스로에게 자신의 그릇의 크기를 물어야 한다. 자신의 기량보다 큰 기회는 몸을 망치기 쉽다. 과욕은 몸을 지치게 하고 무거운 짐은 먼 길을 가기 힘들게 한다. 

사람에게서 구하라 는 말의 결론을 책을 읽어라. 독서 속에서 진정한 삶의 주관과 열정을 찾아라는 말로 나는 해석하고 싶다. 이 여름에 책의 휴가를 나는 진정으로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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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오토캠핑장 302
김산환 외 지음 / 꿈의지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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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선물해준 책이다. 

내가 캠핑에 관심이 많고 자주 가려는 모습에 힘이 되주고 싶었나 보다. 감사하다. 이런 작은 마음 하나하나가 살아가는 힘이 된다.  

요즘은 오토캠핑이 대세다. 캠퍼들이 늘어나고 그에 따르는 캠핑용품들이 날개 돋인듯 팔려나간다고 한다. 사람들이 먹고살만 해져서 가는 것이 아니고 지친 몸과 마음을 쉬려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주 5일 근무가 많은 부분을 차지 했겠지. 

그렇다.  이 책은 오토캠핑의 백과서전이라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의 구석 구석을 다 모아놓았다. 302곳이나 되는 줄은 몰랐다. 먼저 이 책을 보고 더 자세히 검색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은 쉽고도 자세하게 간략하게 잘 설명해놓았다. 

세상사 잊고 싶은 사람이 찾고 싶은 산과 바다 계곡의 이야기가 눈을 즐겁게 한다.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숲에서 치유를 받고 직접 해먹는 음식과 한잔의 술은 긴장을 풀어주고 치유해준다. 캠핑과 가장 잘 어울리는 놀이, 낚시도 재미난다. 흐르는 강물속에 몸을 담구고 낚는 낚시의 재미는 진정한 자유를 준다. 

아무도 찾지 않는 은둔의 만24시간의 행복은 한달을 살아가는 에너지를 줄 것이다.  일과 삶속에서 지쳐진 몸과 마음을 진정으로 쉬게 하는 것,모든 근심의 끈을 놓고 가장 자신을 사랑하는 법. 이것이 진정한 여행이고 캠핑의 맛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 매일 놀러갈 생각만 하지 말고 열심히 일할 때는 최선을 다하고 가끔, 아주 가끔 한달에 한번 내 자신에게 휴가를 주자. 열심히 산 내 자신과 또 살아갈 날들에 대한 꿈을 꾸면서 나는 오늘도 캠핑장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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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돈 버는 부동산 투자습관 뭘 해도 돈 버는 시리즈 2
김장섭 지음 / 살림Life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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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 마인드를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하고 싶다. 

전작도 휼륭했다. 누구나 자기 분야의 전문성이 있다. 저자는 재개발, 재건축,소형 빌라나 아파트 등등 무피 투자와 가치 투자를 목표로 꿈을 실현하고 그 꿈을 실현하는 과정의 마인드를 책이 옮긴 저술가다.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여지는 부분이 참 많았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습관들. 그리고 작고 큰 마인드. 생각과 실천의 차이를 잘 설명해놓았다. 그리고 자신의 실패담, 힘들게 겪은 소소한 내용까지 자세히 저술했다. 

2010년을 사는 사람들... 다들 부자를 꿈꾼다. 돈은 들어마시는 공기와 마시는 물 같아서 진정 중요성은 고통스럽게 살아보고 그 힘겨움을 몸서리치게 아파보아야 알 수있다. 사람들 대부분 그렇게 한번씩 진통을 겪어보았기에 오늘도 이 무더위속에서 열심히들 살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한다고 다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에는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수학 공식을 풀듯이 공식이 있다.고수에게 기대지 마십시오. 당신이 고수를 평가할 만한 눈이 없다면 그 분은 고수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투자는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투자에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을 조련하고 단련하고 실천하세요.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이 한마디에 이 책의 값을 다 보상 받은 것 같다. 맞다! 내 자신의 힘을 키워야 한다. 누구에게 의지하거나 기대려는 마음 자체를 없애고 외롭게 자신을 단련하고 투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애처럼 찔찔거리고 남에게 기대려는 그 마음 자체의 나약함을 벗어 던져야 한다. 

읽는 내내 마음이 잔잔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세상에 공짜가 없음을 다시 한번 알았고 지식의 양과 행동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큰 힘이라고 다시 한번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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