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여름휴가.

 

처갓집 가족들과 다녀왔다.

 

장인, 장모님이 안계신 처갓집에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여름휴가를 같이 보내는 것이다. 1년동안의 살아온 날들과 살아갈 날들을 서로 격려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아내가 좋아하고 기뻐하니까 내가 더 나서게 된다.

 

솔직히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제는 별로 나도 나서고 싶지 않다. 앞에서면 책임과 의무도 뒤따르고 해야 할 일들이 많기에 나도 이제 좀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살고 싶다. 하지만 나를 기대하는 눈들이 많다보니 장소 섭외부터 진행까지 이번에도 내가 총대를 맸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계곡>이다. 이곳은 내가 1년전에 다녀간 곳이다. 산세가 수려하고 멋진 곳이다. 주인 내외분도 좋고 산과 경치,물이 정말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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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간 몰입의 법칙 - 개정판
이지성 지음 / 맑은소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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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의 박지성이 있다면 출판계에는 이지성이 있다.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27살 이건희처럼> <꿈꾸는 다락방>으로 유명한 이지성작가다. 그런 그가 이렇게  자기계발분야의 베스트셀러작가가 된다는 것은 전혀 주위에서 알아주지 않은 획기적인 일이다. 부모가 " 넌 절대 될 수 없다" 여자친구도 친구들도 가망없다는 작가의 관문을 통과한 이지성 작가의 이야기도 실려있다. 

그렇다. 세상에 한분야의 일인자가 되거나 환획을 긋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미친행위다. 대충 생각나면 일하고 공부하고 잠자서는 보통 사람되기도 힘든 세상이다. 18시간 깨어있거나 숨쉬는 동안에 몰입하고 되는 방법, 최고의 일인자가 되는 계단을 걷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책이다. 읽는 내내 누구나 알고 있는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의 경계가 떨올랐다. 그 경계의  차이와 차이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18시간 몰입의 법칙을 아는 사람이다. 3번째 읽었지만 참 잘 썼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생각만 하는 사람과 실천을 하는 사람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았다... 

<나카타니 아키히로> 대학 4년 동안 매일 2권의 책을 읽었고 2편의 영화를 보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광고 제작자로 일할 때는 남들이 카피 하나늘 쓸 때 그는 30개,90개씩 썼다. 작가로 방향 전환을 한 뒤에는 10년 동안 무려 270권이 넘는 책을 출판했고 요즘도 한 달 6권을 목표로 미친 듯이 글을 쓰고 있다. "양이 곧 재능이다. 재능에 자신이 없다면 양으로 승부하자."     

이 글을 읽는 순간 내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고 한심했는지 모른다. 과연 이렇게 미친듯이 나는 글을 썼는가? 이렇게 미치도록 나는 노력을 했던가? 일단 이렇게 비슷하게 흉내라도 내어 봤나? 하는 생각이 미친듯이 들었다. 노력, 노력 뿐이다. 남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은 치밀한 노력뿐임을 다시한번 더 절감하는 순간이었다.  

처칠의 문제해결방법과 마인드를 가슴 깊이 배워본다. 

정신병자 이자 성병환자인 아버지. 가정을 몰라라하고 바람난 어머니... 문제들과 해결책들이 쓰여진 종이 한장을 들고 고민하던 처칠은 해결책만을 생각하기로 한다. 매일 5시간 반드시 독서하고 2시간 이상은 반드시 운동한다는 계획, 이 계획을 전쟁터에서 지켰다.  

독서의 지혜와 자신을 다스리는 그런 성찰의 마음.... 나도 18시간 몰입의 법칙을 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자. 내 자신의 진정한 주인이 되자고 한번 더 굳건히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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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8 고우영 초한지 8
고우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초한지 드디어 마지막 결전의 장이다. 

초한지라기 보다 한신과 유방의 싸움이라고 보고 싶다. 날건달 같은 유방놈은 끼워주기도 싫다. 기회주의자에 이랬다, 저랬다 수시로 변하고 자신만 아는 유방놈은 초한지에서 아예 삭제하고 싶다. 그런 초한지라면 몰라도 고우영 화백님의 초한지에서 가장 꼴불견은 유방이다.  

잠룡, 한신과 역발산 기개세의 항우의 싸움은 한신의 승리로 끝이난다. 항우가 조금 더 겸손하고 조금더 부하들을 아꼈다면, 조금만 더 냉정했다면 그리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범증선생의 말만 잘 들었어도 항우는 전국을 재패했을 터인데 아쉽다. 자기성찰과 깨달음이 항우에게는 없었다. 그리고 자존심이 상했겠지만 28명의 용사와 함께 탈출하여 다시 한번 제기의 발판을 했어도 좋으련만 옛부하에게 목을 거저 주고 만다. 그 부분이 아쉽다. 우미인이 죽은 자리에서 같이 죽으리라는 그 마음은 좋지만 훗날을 기약하는 그런 와신상담의 마음만 있었다면 ... 

가장 아쉬운 것은 한신이다. 머저리 쪼다 유방의 부인에게 죽임을 당한다. 대 전략가이며 전술가인 한신이 고작 여인네에게 당하다니... 아무리 종리매를 숨겨줬다고 하더라도 그 대 전략가가 어떻게 그렇게 허무하게 당할 수가 있다는 말인가? 앞을 내다보는 혜안이 있는 사람이 말이다... 

유방 쪼다만이 그저 욕심채우고 사는 꼴을 보자니 내가 다 배가 아프다... 

아~~~ 고우영 화백의 초한지. 영원불멸의 대작이다. 올 여름 고우영 화백의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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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단둘이 정말 오랜만에 단둘이 여행을 떠났다.

 

오랜만이 아니고 결혼이후 처음이구나.

삶에 바빠서 아이들 키우느랴 이제야 아내와 단둘이 여행을 떠났다.

그렇게 서로 바쁘게 살아온 셈이다.그래서 더욱 더 소중하고 감사하다.

 

멀지않으면서 운치와 먹거리가 있는 곳으로 여행지를 잡았다.

펜션도 예약해두고... 2010년 4월의 어느날로.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이란다.

두물이 만나는 곳이라서 두물머리라 한다고 하는 데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다정히 사진한장 찍고..

 



 

옆에 딸기밭에서 딸기 서리해서 먹었다고 직싸게 아내에게 혼났다.

딸기농장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 있기에 나도 같이 들어가서 딸기 따서 나왔다.

나오는 도중, 진행요원 비슷한 사람이 " 여기 같이 오신 분들이시죠?" 묻길래,

그저 아무 생각없이 " 네~~ "했는데 아내가 그거 딸기 값, 얼마나 하냐고 잔소리를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나는 그저 순수하게 대답했을 뿐인데... 작은 거에 양심 팔아 먹었다고... 욕먹어도 싸다^^



 

 

수목원에서 한 컷~~

좋아요~~  아주 이뻐요^^

 



 

나도 뭐가 그리 좋은지... 웃고 있다.

오랜만의 여행이라서 신났다.

아들 둘을 신경쓰지않고 편안하게 다녀서 더 좋았다.

 



 

나무 안에 있는 사람의 얼굴이 신기하다.

 

 



 

나도 행운의 브이자 한번 해주고...

올해는 사진 찍는 기술 좀 연마해야지.

아내에게 사진 잘 찍는다는 소리 좀 들어봐야지...

 



 



 

다정한 우리의 표정~~

 



 



 



 

인상쓰지 마시지.

 



 

아내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부족한 사람에게 시집와서 고생만 하고...

이제 마음의 여유를 조금 찾았으니 아내에게 더욱 더 잘하도록 노력해야지..

 



 

 

여봉!! ~~~ 날 좀 봐주라니까?

 



 



 



 

 

이 사진 정말 마음에 쏙드는 사진이다.

자연스럽게 아주 잘 나왔다.

사진의 매력은 솔직하고 꾸밈없는 표정들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그 때 마음가짐이다.

자주, 이제 아내와의 여행을 계획하고 싶다. 그 여행들이 살아가는 데 힘과 용기를 줄 것이다.

여행은 대화를 많이 하게 해준다. 그것만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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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7 고우영 초한지 7
고우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역이기 노인의 머리는 참 좋다. 

한신이 1년을 공들여 만들어 놓은 탑을 그는 새치혀로 먹으려 한다. 괴철의 컴퓨터같은 머리는 한신의 마음을 움직여 제나라 제왕으로 만든다. 

그런데 이제껏 그리 냉정하고 촌철살인 같던 한신이 상희라는 여인을 기다리면서 웅지를 꺽고 만다. 초한지에서의 가장 멋진 인물이 이 한신 아니던가? 그런 한신이 제나라 왕이되면서 카리스마가 죽고만다. 괴철은 그것을 알고 괴로워한다.  

항우는 역시 사람 됨됨이의 그릇이 작은 사람, 유방은 발발이처럼 힘없이 노는 한량, 이 가운데 나는 한신을 항상 응원한다. 이제 거의 초한지의 막바지에 달했다.고우영화백의 천재성 높은 이 극화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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