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간 몰입의 법칙 - 개정판
이지성 지음 / 맑은소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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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의 박지성이 있다면 출판계에는 이지성이 있다.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27살 이건희처럼> <꿈꾸는 다락방>으로 유명한 이지성작가다. 그런 그가 이렇게  자기계발분야의 베스트셀러작가가 된다는 것은 전혀 주위에서 알아주지 않은 획기적인 일이다. 부모가 " 넌 절대 될 수 없다" 여자친구도 친구들도 가망없다는 작가의 관문을 통과한 이지성 작가의 이야기도 실려있다. 

그렇다. 세상에 한분야의 일인자가 되거나 환획을 긋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미친행위다. 대충 생각나면 일하고 공부하고 잠자서는 보통 사람되기도 힘든 세상이다. 18시간 깨어있거나 숨쉬는 동안에 몰입하고 되는 방법, 최고의 일인자가 되는 계단을 걷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책이다. 읽는 내내 누구나 알고 있는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의 경계가 떨올랐다. 그 경계의  차이와 차이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18시간 몰입의 법칙을 아는 사람이다. 3번째 읽었지만 참 잘 썼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생각만 하는 사람과 실천을 하는 사람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았다... 

<나카타니 아키히로> 대학 4년 동안 매일 2권의 책을 읽었고 2편의 영화를 보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광고 제작자로 일할 때는 남들이 카피 하나늘 쓸 때 그는 30개,90개씩 썼다. 작가로 방향 전환을 한 뒤에는 10년 동안 무려 270권이 넘는 책을 출판했고 요즘도 한 달 6권을 목표로 미친 듯이 글을 쓰고 있다. "양이 곧 재능이다. 재능에 자신이 없다면 양으로 승부하자."     

이 글을 읽는 순간 내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고 한심했는지 모른다. 과연 이렇게 미친듯이 나는 글을 썼는가? 이렇게 미치도록 나는 노력을 했던가? 일단 이렇게 비슷하게 흉내라도 내어 봤나? 하는 생각이 미친듯이 들었다. 노력, 노력 뿐이다. 남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은 치밀한 노력뿐임을 다시한번 더 절감하는 순간이었다.  

처칠의 문제해결방법과 마인드를 가슴 깊이 배워본다. 

정신병자 이자 성병환자인 아버지. 가정을 몰라라하고 바람난 어머니... 문제들과 해결책들이 쓰여진 종이 한장을 들고 고민하던 처칠은 해결책만을 생각하기로 한다. 매일 5시간 반드시 독서하고 2시간 이상은 반드시 운동한다는 계획, 이 계획을 전쟁터에서 지켰다.  

독서의 지혜와 자신을 다스리는 그런 성찰의 마음.... 나도 18시간 몰입의 법칙을 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자. 내 자신의 진정한 주인이 되자고 한번 더 굳건히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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