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 공지영 에세이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있고 읽을 예정이다.

 

한 가지의 분야의 편협된 독서를 하면 성찰의 힘이 축소된다.

아니,다양한 삶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재미나서다.

사람이야기 만큼 재미난 게 또 있을까?

 

몇 천년된 고대 철학자의 이야기가 때론 약이 될 수 있다.

몇 백년 전 오두막을 짓고 산 사람의 이야기가 밥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공지영의 글처럼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이 위로와 성찰을 준다.

잡학사전처럼 여러 분야의 책을 읽다보면 그 어떤 내공이 쌓이는 기분이랄까?

사막에서 갈증을 해결해주는 시원한 생수의 기분이랄까?

이런 기분이 든다. 내가 어제보다 더 달라지는 그 느낌이 오늘도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어제 보다 더 내가 달라지는 그 기분... 그 말이 참 좋다!

 

 

가끔 세상을 살다보면 어떻게 저런 사람이 다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슬프게도 대개는 나쁜 사람을 볼 때 그런 생각을 한다.

어쨌든 이들인 내게 준 교훈이 하나 있는데 절대 그들을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끝내 그들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맞다.

사람들을 너무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은 참으로 내 마음과는 다르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사는 재미가 새록새록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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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4 :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 - 허영만의 관상만화 시리즈
허영만 지음, 신기원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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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꼴,역학.

 

관심이 많이 간다.

사람이 아무리 '일체유심조'의 마음으로 산다고 해도 어느 정도 정해진 운명이라는 것은 있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이 지론의 가장 큰 핵심은 단연 내 마인드고 실천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영업을 하다보니 사람을 자주 만난다.

그 사람의 얼굴 표정을 자세히 관찰(?)할 수는 없지만 느낌은 알 수 있다.

역시 첫 인상에서 좋은 느낌과 기운을 받지 못하면 뒤 끝이 좋지 않음을 말이다.

 

역학이라는 것 또한 비오는 날,

우산을 안 쓰는 것 보다 찢어진 우산이라도 쓴 것이 낫다는 것이 현명함을 알게해준다.

끊임없이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이런 점이다.

세상이 궁금하고 타인에게서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지혜를 빌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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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노동,인력회사 잡부.

 

도저히 안 되겠다.

이렇게 살다가는 내 인생 볼 것 없다는 강한 위기 의식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잘 한 일이었다. 평탄하고 안정된 길과 온실속의 화초로 살았다면 과연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었을까?)

모든 것은 경험에서 나온다지만 오랜시간 밑바닥 일만 했다.

 

마지막으로 찾아 간 곳이 지금 군포시 대야미동에 있는 서진 산업이었다.

이 곳도 내가 찾아낸 곳이다. 배운 게 참 도둑질이다.

지금 생각해도 왜 그렇게 용접일을 오래동안 했을까?

다른 직업은 왜 생각도 안해보았지?

정작 하고싶은 일은 영업이었는데...

 

 

여러 산업 프랜트 기계를 만들었는데,거의 막노동,노가다다.

하루내 페인트 칠을 하기도 했고,용접을 하기도 했고,망치질을 하기도 했고,

몇 층 난간에 매달려 목숨을 걸고 잡다한 일을 해냈다.

그 당시 설빈이가 첫 돌을 지났고 아버지도 그 회사 다니면서 돌아가셨고

뒤이어 외할머니도 돌아갔다.

암울한 나의 26살의 청춘이었다.

 

나는 영업을 하고 싶었다.

그곳에서 2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면서 정말 하고싶은 일은 영업, 영업이었다.

 

그 곳에서 나는 회사의 사정이 어려워 나의 의사반,회사의 압력반으로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다. 아무 것도 보장된 것이 없는 젊은 날의 초상이었다.

힘들다고 아내와 아들,젊기만 한 나의 모습.

근사한 미래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과연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런 밤에 소주를 마시면서 갈증을 달래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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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안 받고 사는 법.

 

아마 이 방법을 계발하고 실용적으로 써 먹게 할 수 있다면 대박이 날 것이다.

사람이니까, 사는 게 내 마음처럼 되지 않으니까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거의가 인관관계에서 오는 힘겨움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힘겨움은 또 무엇인가?

때론 나의 무지함과 상식을 벗어난 행동때문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나의 욕망때문이다. 욕망이란 무엇인가. 욕망은 하고 싶은 것,내가 이루고 싶은 것을 간절히 바라고 이루려고 애쓰는 과정이다.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법.

 

나 홀로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산속에서 오두막짓고 사람들과 단절된 삶을 살아간다면 스트레스는 없을 수 있다.

이겨내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인정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내 생각과는 다르게 분명히 온다.

 

-  원인을 파악해보자.

   원인을 분석해서 내가 잘못했다면 사과하고 상대가 잘못했다면 사과를 받자.

 

- 할 말은 제대로 하자.

   무조건 말을 아낀다고 좋은 게 아니다.

   할 말은 분명히 하자. 기분나쁘다. 틀리다. 다르다. 아니다. 맞다. 미안하다. 고맙다.

   의사표현을 정확히 하자.

 

- 10분 이상 고민하지 말자.

   고민한다고 해결된다면 24시간을 고민해야지.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10분이상 고민하지 말자.

   훌 훌 털 것은 털어버리자.

 

- 역지사지의 마음을 생각하자.

  내 주관과 아집만 생각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과 행동한다면 인간관계에서 힘겨움은 줄어든다.

 

- 오늘 하루를 내일로 가져가지 말자.

  오늘 일은 오늘로 끝내자. 내일까지 가져가지 말자.

  사람이 망각의 동물임이 이럴 때 참 좋다. 잊은 것은 깨끗이 잊자.

 

- 내가 조금 손해본다고 생각하자.

   내가 조금 덜 벌고 내가 조금 더 이해하고 내가 조금 더 손해본다고 생각하면

   세상살이가 더 편안해진다. 욕심을 자제하자는 말이다.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는 있다.  이 마음으로 조금 더 이해하고 조금 더 배려하고 조금 더 용서한다면 세상에 스트레스는 없다.

남을 위하여 살지 말고 나를 위하여 위의 세 가지를 지켜라.

 

그리고 웃자,웃자, 웃다보면 다 잘 되게 되어있다...

그래야 건강해진다.

100세 인생,건강해야 100세까지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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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길이 잘 나있다.

 

포장도로도 아닌 이 길을 어린 날, 아마 초등 6학년에서 중학교 때

이 북숙골이라는 곳에 밭이 있었다.

이 밭을 기름지게 한다고 엄청난 양의 거름을 지어 나른 적이 있었다.

리어카도 아닌 기계의 힘도 아닌 오직 등짐으로 져 날랐다.

 

 

몇 일 동안 비료푸대에 담긴 거름을 어깨에 띠를 두르고 그 먼 산길을 몇 십 번 왔다갔다를 반복했다. 어깨가 떨어져나갈 것 같았고 한번 오가는 길이 두 시간은 넘게 걸렸던 것 같다. 당시 얼마나 힘이 들었는 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생각이 난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고생했는데도 왜 그렇게 못 살았는지...

지금 반추해보니 젊은 날의 그 고생이 지금 살아가는 힘이 된다...

 

 

 

이번 여름휴가도 어머니댁으로 갔다.

그런 북숙골에서 어머니,동생네 가족과 같이 물놀이를 즐겼다.

 

 

 

 

 

 

 

 

도시는 18년만의 폭염으로 지치게 하지만 그래도 시골을 나았다.

그늘밑에 가면 시원하다. 하늘도 푸르다.

 

 

 

 

 

물은 깨끗하고 다슬기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뛰놀아 금새 흙탕물이 되었다.

나도 물 속에 잠시 있었더니 시원했다.

 

 

 

 

 

 

한빛이.

 

 

 

 

 

아내도 물에 빠지고...

 

 

 

 

 

 

 

 

 

 

 

나는 어머니께 어떤 이쁜 말과 행동을 했는지

어머니께 뽀뽀세례를 받았다.

맥주도 한 잔해서 기분 좋았는데 더 기분좋게 해 주셨다.

 

시골에 가면 거의 평생 일만한 기억받에 없었는데 요즘에는 이런 휴식의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바쁘고 먼 거리지만 내가 여름휴가 때 어머니께 찾아뵙는 것은 자식된 가장 기본적인 도리다.

어머니~~ 제발 오래오래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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