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말자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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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큼 세상의 시련과 고난,성찰과 통찰

그리고 책을 읽어야 이런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

 

책이란 저자와의 대화라는 데 분명한 철학이 있지만 도올의 책을 읽고 있으면 면전에서 침을 튀기며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그 말들이 느껴진다.

때론 매섭게, 꾸짓고 한없이 자애롭게 웃으면서,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다.

필력 또한 대단하다.

응축된 힘과 지식이 있어야 그 것을 발산하는 대포같은 추진력의 글이 있는 법인데 참으로 거세다. 그리고 글의 논리가 매섭다.

 

"인생은 청춘의 꿈으로 시작하여 비극의 해탈로 끝난다.

꿈과 해탈을 연결하는 외나무다리는 모험이다. 인생은 오직 모험이 있을 뿐이다. 끊임없는 도전이 없이 젊음은 유지되지 않는다! 나는 젊다!"

 

지극히 맞는 말이다.

도전과 응전이 사라질 때 사람은 그 순간 노인이 된다.

20대의 노인이 있고 60대의 새파란 청춘은 그래서 늘어난다..

나역시 마찬가지다. 언제나 끝없는 열정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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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nuel 2012-10-10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대를이해할줄모르는이들의 등대와같은 이시대를 평론한 지성의 길잡이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그는 지도 밖에 산다 - 알래스카 최후의 변방인, 하이모 코스의 삶
제임스 캠벨 지음, 김유경 옮김 / 갈라파고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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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왜 이런 책을 읽고나면 가슴이 뛸까?

 

사람은 단 한번 밖에 살 수 없다.

단 한번이기에 소중하지,만약 죽고 또 새롭게 살 수있다면 그 가치는 떨어진다.

그런 소중한 인생을 내 방식대로 살 수만 있다면..

가치있게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 수만 있다면..

이 또한 멋진 인생이리라...

 

내려 올 산을 왜 오르냐고?

헤어질 남자,여자친구를 왜 사귀냐고?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왜 열심히 사느냐고?

물어본다면 할말은 없다?

아니다... 할 말은 많다.

 

삶은 도전과 응전,언제나 끝없는 열정이다.

그런 인생에서 허투루 사는 법은 절대 없다.

허투루 20년을 사회와 가족과 세상에 적응하는 법으로 살았다면 나머지 20년 정도는 내가 살고싶은대로 산다... 이거 멋지다.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책보다 어쩌면 이 책이 더 멋질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하이모 코스' 알래스카 콜린강에서 오두막을 짓고 자연과 30년을 산 사람이다.

자연속에서 사냥,오두막짓기,트랩라인 돌기,아이들과 눈설매타기,고기잡기.

영하 30~50도에서 홀로 살아온 시간이 6년,나머지 시간은 아내와 두 딸과 살았다.

철저히 자연속에서 해결하면서 그 삶을 즐겼다.

 

 

혼자 사는 것도 싫지 않았다.

오히려 혼자 있는 것을 더 즐겼다.

숲 속에서 느끼는 고독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건 마치 수영을 하거나 다이빙을 할 때와 같다. 믿고 의지할 사람은 오직 자신뿐인 것이다. 하이모는 난관에 부딪치길 기대했다. 이번엔 반드시 성공할 테니까...

 

 

 

 

 

 

 

이 책을 집필한 '제임스켐벨' 처녀작을 이렇게 아름답게 묘사하다니...

필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나의 버킷리스트에 '알래스카에서 한달간 살아보기' 이게 더 추가 될 것 같다.

정말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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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여행.

 

 

 

남도 여행의 백미는 무엇일까?

 

자연,풍광,사람,음식,볼거리,마실 거리...

많은 것이 있지만 남도 여행의 백미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좋다.

그 중에서도 해남 대흥사 밑의 '유선관'은 참 휴식을 취하기에 더 좋다.

 

 

2년전 겨울,

남도 여행을 처음 떠났을 때

이 곳 '유선관'을 발견하고 참으로 기뻤다.

우리나라에 이렇듯 고풍과 자연,숲과 물소리,새소리가 있는 곳이 제대로 남아 있다니...

 

 

 

 

 

 

 

 

다시 찾은 유선관은 사찰의 일주문처럼 대문도 멋지다.

 

 

유선관은 <장군의 아들>  <서편제> <천년학> 영화와 1박2일을 통해 더 유명해졌다.

고풍스런 분위기와 첩첩산중에 자리잡은 위치.

물소리,새소리 휴식을 취하기에 이 만큼 좋은 장소는 없다.

 

 

 

 

 

 

 

멋스런 가람배치와 방앞에 놓인 마루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 어떤 호텔보다 비교도 안 되는 운치와 풍광이 있다.

 

 

 

 

 

 

 

 

 

이런 대청마루에서 대자로 누워 하늘을 보면서 휴식을 취한다고 생각해보라...

 

 

 

 

 

 

 

 

 

 

 

그래서 막걸리와 도토리묵을 주문했다.

 

 

 

 

 

 

가까이 물소리,새소리가 세파에 찌들린 내 머리를 맑게 한다.

산다는 것이 어쩌면 이렇게 별거 아닌데 우리는 복잡한 인생을 산다...

 

 

 

 

 

 

1만원 행복.

소박한 식사가 나온다.

 

 

 

 

 

 

텔레비젼과 컴퓨터가 없는 단출한 방안.

요와 이불,모기향밖에 없다.

단순한 것이 참으로 보기가 좋다.

 

 

 

 

 

 

삶에서 가끔 자신에게 선물을 주어야 한다.

최고의 선물은 역시 여행인 것 같다.

둘이서 떠나는 여행이 아닌 홀로여행 말이다.

홀로 여행에서 자신에게 휴식을 준다는 것, 멋지다.

 

생각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걷고 마시고 자신을 한번 돌아본다는 것...

이런 여행이 자신을 살찌우고 성찰하게 만든다..

유선관, 남도 여행의 백미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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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은 불황이 없다!!

 

 

이 말이 정답이다.

세상 온갖 거짓과 사기,협잡이 있어도 이 맛 만큼은 거짓이 없다.

입 맛을 속일 수는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맛집에는 불황이 없다.

1997년 imf 이후 언제 경기가 좋다고 언급한 적이 단 한번이라고 있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는 집은 된다.

'용감한 녀석들'이 말한 안 될놈은 안돼... 도 있지만 잘 될 놈은 잘 될 이유가 분명히 있다. 요즘에도  줄을 서서 밥을 먹는다...

 

 

 

 

 

 

 

여기 있다.

 

10여분 기다리다가 겨우 먹었다.

맛있으면 허름해도 구석에 짱박여있어도 어떻게든 찾아간다.

그리고 끈기있게 잘 기다린다.

배고파 죽겠는데도...

 

 

 

 

 

 

 

 

가격.

7000원. 일단 가격 착하다~~

 

 

 

 

 

 

 

맛 끝내준다.

 

시골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그런 맛같다.

상호가 시골밥상이잖아...

 

 

 

 

 

 

 

 

요~~~

갈치튀김.

요 맛이 죽이는 맛이다.

바삭하게 구워서 쫀득한 맛, 이 맛이 시골밥상의 별미다...

 

 

 

 

 

 

 

 

인생 뭐 별거 있겠는가?

 

맛있는 음식먹고 열심히 일하고 때론 소주 한 잔에 세상시름 달래고

하루하루 재미나게 사는 거지...

 

이 모든 원천의 힘은 밥 힘이다.

밥힘의 모든 것은 맛에 있다.

 

시골밥상...

과히 제대로 된 맛이라고 평할 만하다....

 

 

 

 


시골밥상 / 한정식

주소
경기 의왕시 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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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 부키 / 2007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이런 책은 쓰기도 힘들지만 읽기도 힘든 책이다.

 

엄청난 내공이 있지 않으면 쓸 수 없는 책이다.

세계 경제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신랄하게 파헤쳐놓았다.

 

그래서 년도 수와 숫자가 많이 나온다.

경제를 이해하는 눈을 키우게 해준 책이라고 할까?

하지만 읽는 내내 저자의 솔직함과 해박함에 고개를 끄덕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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