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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말자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2년 8월
평점 :
얼마 만큼 세상의 시련과 고난,성찰과 통찰
그리고 책을 읽어야 이런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
책이란 저자와의 대화라는 데 분명한 철학이 있지만 도올의 책을 읽고 있으면 면전에서 침을 튀기며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그 말들이 느껴진다.
때론 매섭게, 꾸짓고 한없이 자애롭게 웃으면서,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다.
필력 또한 대단하다.
응축된 힘과 지식이 있어야 그 것을 발산하는 대포같은 추진력의 글이 있는 법인데 참으로 거세다. 그리고 글의 논리가 매섭다.
"인생은 청춘의 꿈으로 시작하여 비극의 해탈로 끝난다.
꿈과 해탈을 연결하는 외나무다리는 모험이다. 인생은 오직 모험이 있을 뿐이다. 끊임없는 도전이 없이 젊음은 유지되지 않는다! 나는 젊다!"
지극히 맞는 말이다.
도전과 응전이 사라질 때 사람은 그 순간 노인이 된다.
20대의 노인이 있고 60대의 새파란 청춘은 그래서 늘어난다..
나역시 마찬가지다. 언제나 끝없는 열정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