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나고 난 후에 남는 것은?




지독한 그림움일 수도

지독한 외로움일 수도

행복에 젖은 웃음일 수도

아쉬움과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일 수도,


하루가 지난 자리는 희망이 남는다.


노을이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그 노을 속에 내 자신을 내려놓는다.

내려 놓은 만큼 가벼워져 내일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일을 희망하며 나를 관조할 수 있다.

내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며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설계한다.

삶은 그만큼만 나에게 다가온다.

노을이 진 자리는 들 뜬 마음의 희열과 잔잔한 미소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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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5-01-29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손톱만큼 달이 보여요... 분홍색 하늘...

그랜드슬램 2015-01-31 22:02   좋아요 1 | URL




구형 휴대폰으로 우연히 담은 사진인데 마음이 들어하시니 기쁘네요^

[그장소] 2015-01-29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여요..반짝이는 ..별 같은..달.^^ 하긴..
달도..이름이 달이지..기실...수많은 별들과 하나..

그랜드슬램 2015-01-31 22:03   좋아요 1 | URL



바닷가에서 문어 숙회에 맥주 한잔 마시고
난 후 담았던 사진입니다^^

나와같다면 2015-01-30 0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터스텔라 보고 몇일간 그 떨림때문에 잠들지 못했던 날들이 생각나네요
그 광활한 시간과 공간의 공포...

... 우리도 그 많은 별들 중에 하나겠지요...?

[그장소] 2015-01-30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이런 생각 정말 좋아요..
블랙홀과 웜홀이 그리 확장될수있다니..
멋져요.

나와같다면 2015-01-30 12:46   좋아요 0 | URL
누군가 자신을 구해줄거라는 믿음으로 그 광활한 시간과 공간에서 동면에 들어가는 사람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그장소] 2015-01-30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립투사아니면..절절한 사랑..확고한 신념..아니면 뭐겠나..! 그 이상을 넘는 박애..일까요?
공포와 극한으로 싸워야 하나..어쩜.
포기와 체념하려는 자신의 신체를 뛰어 넘는 것이..마음보다 더 힘겨운 사투이기에
마음은 절로 치열해지지 않았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