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나고 난 후에 남는 것은?
지독한 그림움일 수도
지독한 외로움일 수도
행복에 젖은 웃음일 수도
아쉬움과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일 수도,
하루가 지난 자리는 희망이 남는다.
노을이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그 노을 속에 내 자신을 내려놓는다.
내려 놓은 만큼 가벼워져 내일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일을 희망하며 나를 관조할 수 있다.
내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며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설계한다.
삶은 그만큼만 나에게 다가온다.
노을이 진 자리는 들 뜬 마음의 희열과 잔잔한 미소가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