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술안주 (DVD포함) - 간단 안주의 황홀한 유혹 탐나는 스타일 DVD북 시리즈 1
강지수 지음 / 이덴슬리벨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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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분명 탐나는 술안주』이다. 하지만 막상 책에 소개된 레시피들을 보면 충분히 가정에서 특별한 날 식탁에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어떤 요리들은 고급 음식점에서나 봄직한 경우도 있고, 비싼 술안주로 봐도 좋을만한 경우도 많아서 탐나긴 하는 요리책임에는 틀림없다.

 

술을 즐겨 마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건 그것과는 별개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만약 집에서 마신다고 했을 때 이런 안주들을 내놓을 수 있다면 왠지 술을 더 분위기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배워두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술안주를 만들기에 앞서서 술안주의 계랑방법이 먼저 소개되어 있는데 계량 스푼없이 집에서 우리가 밥먹을 때 사용하는 숟가락으로도 충분히 계량이 가능하다는 것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각종 술들을 더욱 맛있게 마실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는데 저자분은 정말 술을 맛있게 잘 먹는 사람이구나 싶어진다.

 

가장 맛있는 온도, 어울리는 안주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이 부분을 참고 해서 앞으로 나올 어울리는 술안주를 곁들이면 좋을것 같다.

 

이외에도 맛있게 잘 마셨다면 다음날 숙취 해소를 위해서 사용하면 좋은 요리 재료들도 친절히 소개하고 있다. 우유와 두유, 달걀, 아스파라거스, 굴·홍합·바지락·꼬막과 같은 조개류, 오이·무·토마토·연근·콩나물의 채소, 물과 녹차·말린 감잎차가 숙취 해소가 좋다고 한다.

 

 

저자는 친구들과 한잔 · 가족들과 한잔 · 연인과 한잔 · 나만을 위한 한잔, chip & dip으로 나누어서 그에 맞는탐나는 술안주를 각각 소개하고 있다. 아마도 술을 마시는 상황과 함께 마시는 사람들을 고려한 분류가 아닌가 싶다.

 

친구들과 한잔 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종류와 피자, 안심구이와 스테이크 등이 소개되어 있고, 가족들과 한잔 하는 경우에는 그 자체로 한접시 요리라 할 수 있는 술안주가 나온다. 마치 술을 마시면서 배를 채울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연인과 한잔 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서 연인들이 데이트 할 때 먹게 되는 음식들과 같은 느낌의 술안주가 나오는데 샐러드, 토마토 브루스케타, 불고기 크림파스타, 그라탱 등이 그것이다.

 

손님을 위한 한잔의 경우에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요리를 대접한다 싶은 술안주가 소개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간단하게는 샌드위치에서 굴나베, 오븐로스트 치킨, 오코노미야끼, 흑초 등갈비 조림 등과 같이 솜씨를 요하는 요리까지 소개된다.

 

끝으로 나만을 위한 한잔에서는 솔직히 그다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술안주라기 보다는 간단하게 스낵처럼 먹을 수 있는 술안주가 나오는것 같고, chip & dip의 경우에도 평소 가벼운 술안주나 간식 대용으로 먹어도 상관없을 레시피라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어 두었다가 그렇게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각각의 요리들은 레시피 과정과 재료 등이 사진 이미지로 자세히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요리시 참고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속에는 저자가 나름의 기준으로 나눈 레시피들이 담겨져 있는데 이 책을 보고 저자처럼 자신만의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요리들을 만들어 봐도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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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쿠킹 두부 (레시피 카드 수록) - 냉장고 속 재료 활용 교과서 Easy Cooking 1
용동희 지음 / 싸이프레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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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나는 쇠고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콩은 유용한 단백질 영양소이다. 그리고 그 콩으로 만든 두부 역시도 좋은 식품이여서 아이들이 먹어서도 좋고, 어른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두부로 요리를 한다고 생각하면 두부전, 여러 국에 두부를 넣거나 마파두부 등과 같은 요리를 떠올리게 되고 많은 가짓수를 생각하기가 힘들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지쿠킹 두부』는 「이지 쿠킹 시리즈」의 첫 번째 메인 재료로 이런 '두부'를 선택했고, 초보 요리사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를 담고 있다고 한다. 두부로만 완성한 요리 9가지와 두부에 다른 메인 재료를 첨가해서 만든 15가지의 요리, 총 24가지의 두부 요리 레시피가 이 책속에 담겨져 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두부 요리를 하기에 앞서서 두부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가 나오는데, 두부의 종류에서는 우리가 보통 많이 먹는 순두부, 연두부는 물론 비지, 경두부, 생두부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두부의 종류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나오고, 각 두부로 어떤 요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

 

또한 두부가 몸에 좋은 이유에는 총 7가지가 나오는데 식물성 단백질인 콩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세포를 젊게 유지시켜주며 동맥경화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한다. 두부에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서 꾸준히 먹는다면 골다공증이나 빈혈을 예방할 수 있어 여성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두부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보통의 흰두부를 만드는 방법 이외에도 흑임자 두부, 야채 두부, 참깨 두부, 녹차 두부와 같은 이색 두부를 만드는 방법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두부로 만들 수 있는 요리에는 일단 그 종류가 다양하고, 평소 쉽게 먹을수 없는 특별식이나 아이들을 위한 간식으로도 충분한 요리들도 있어서 이 책을 활용하면 여러모로 유용할 것이다.

 

두부 한가지 재료만으로 완성 할 수 있는 요리 :두부강정, 두부과자, 두부가스 등

두부에 한 가지 재료만 더하면 완성되는 요리 : 두부김치, 두부소고기샐러드, 두부미소국,

                                                               마파순두부 등

두부에 두 가지 재료만 더하면 완성되는 요리 : 두부양념굴밥, 굴국, 두부소면, 오징어두부비빔밥,

                                                               순두부오믈렛, 한국식 마파두부, 비지김치부침개 등

두부에 세 가지 재료만 더하면 완성되는 요리 : 채식잡채, 두부카레라이스, 조개낙지탕, 닭고기냉국,

                                                               일본식 두부닭고기조림 등

두부로 만든 간식 : 두부피자, 두부찹쌀케이크, 두부오코노미야끼, 두부고로케, 두부경단, 두부스콘 등

 

두부에 첨가되는 재료들도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부담을 덜어준다.

 

 

끝으로 책의 마지막에는 앞서 소개된 요리들의 재료와 레피시를 카드로 만들수 있도록 한 레시피 카드가 나오는데 앞면에 완성된 음식 이미지 사진이 있고, 뒤에는 레시피가 고스란히 적혀 있으니 잘라서 활용하기에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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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이임숙 지음 / 무한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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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공부도 때가 있다는 말이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그 시기를 지나보니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것 같은것처럼 무슨 일이든 되돌아 보면 후회되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는 말이 있기에 이 책을 보면 만약 내가 엄마가 되기 전 이런 책을 읽었다면 조금 달라질 수 있었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게 되었던 것이다.

 

대부분이 아이들이 한다고 생각하면 보통 엄마는 불안하고 초조해질 것이다. 내 아이만 안하면 그래서 그 능력이 뒤떨어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하게 되고 이는 결국 엄마와 아이 모두를 힘들게 하는 지름길이다. 이와는 반대로 엄마가 조금은 느긋한 마음을 갖고 아이를 기다려주면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데 엄마들은 사실 아이가 뭔가를 할 때도 빨리 빨리 해내기를 바라다보니 그런 기회조차 주질 못하게 된다.

 

아마도 이런 내용은 하나 둘이 아닐 것인데 이 책은 지금 아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서 아직 그 시기를 지나치지 않았을 부모들과 더 늦기전에 엄마가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도 총 20가지의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 깨달음들을 보면 자신이 엄마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어떤 엄마가 될 것인지와 같은 엄마의 입장을 확실히 하는 부분과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 것들을 말해준다. 특히 아이를 위하는 마음도 분명 중요하겠지만 엄마도 스스로 챙기면서 아이를 챙길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사실 자신의 아이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의 아이는 크게 잘못된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부모 마음에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를 닦달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할 수록 아이는 상처를 받게 된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요즘 지나치게 자신의 아이를 위하다보니 버릇이 없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자녀교육에는 중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부모는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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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처럼 키워라 - 조선 왕실 500년 천재 교육의 비밀
백승헌 지음 / 이지북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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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어질고 지혜로운 리더가 되기 위해서 조선시대 왕자들이 받았던 상위 1%의 영재 교육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왕처럼 키워라』를 보면서 어쩌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도 영재로 키우겠다며 오히려 아이를 힘들게 할지도 모르지만 이 책은 단순히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함이 아니라 공부법은 물론 예법과 먹을거리, 정서 교육 등에 이르는 다방면에 걸친 교육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이 책에서는 실제 조선의 왕들과 그들의 왕자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그들에게 엿보인 특성을 알아보는데 조선왕조 500년 역사상 큰 의미를 보여주는 세종과 성종, 영조와 정조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다음으로는 구체적으로 왕자들이 받았던 천재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사례를 담고 있는데 성군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그 어떤 과정보다 치열하고 체계적일 수 밖에 없었던 천재 교육과 관련해서는 객관적 자료로도 나타나는데 조선 시대 27명의 왕들을 자세히 분석하며 천재적인 7명의 왕이 있다고 한다.

 

소위 천재형 왕이였던 셈인데 이들 이외에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천재 교육을 받지 못했던 8명의 왕도 있었다니 흥미롭다. 쉽지 않았을 과정을 거쳐 천재 교육을 통해 성공한 왕들이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앞서도 언급된 바 있는 세종, 문종, 세조, 성종, 광해군, 영조, 정조와 함께 이와는 반대로 천재 교육에 실패한 왕인 연산군, 중종, 명종이 소개된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열풍처럼 번지는 조기 영재 교육을 그 시대의 왕자들도 받았는데 태교에서부터 시작해 두뇌 발달 운동법과 왕실이라는 특수성에 맞춘 덕성과 예의범절과 같은 교육에 대해서도 읽을 수 있다.

 

책의 후반부에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누되 발달과 관련한 내용인데 어쩌면 핵심과도 같은 내용이니 참고하되 아이의 성향을 잘 생각해서 적용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이전에 여러 경로를 통해서 과거 조선시대 왕들의 하루 일과라든가 왕세자 교육 등에 관한 이야기를 볼 때마다 대단한 지위만큼이나 해야 할 일들도 참 많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과거를 통해서 현재에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지혜를 얻고자 하는 것처럼 만 백성의 아버지로서 조선이라는 한 나라를 이끌어갔던 조선 왕실의 천재 교육법을 통해 지금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고 취지에서 만들어진 책이니 이를 참고해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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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생활의 즐거움 - 꿈꾸는 여행자의 숲 속 집 짓기 프로젝트
사이토 마사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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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숲속에 산다는 것에 크게 흥미를 느끼진 못한다. 아주 가끔씩 휴식을 위해서 다녀오는 거라면 괜찮을것 같지만 완전히 그곳에서 산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냥 시골도 밤이 되면 칠흑같은 어둠이 내리는데 숲속은 오죽할까 싶은 마음에 여전히 난 도시가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마치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차이가 있다면 약간의 번잡함과 기분좋은 소란이 주위를 맴돌기도 한다는 점에서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느낌이 드는 숲 속 생각일 것이다.

책표지 속 그림과 똑같은 집에서 산다는 것은 도시에서 산다는 것과 분명 확연히 차이가 나는 삶일 것이다. 누군가는 일년 중 한번쯤 할 수 있을까 말까하는 숲속 산책도 책속 주인공들은 언제든 원하기만 하면 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산다는 것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숲 속 전원생활과 로그 하우스 건축기를 동시에 담아내고 있는 이 책은 예쁜 삽화와 함께 사진도 곁들어져 있는데 참 유쾌해 보이는 삶이다. 전원생활이라고 하면 노년 후가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꿈꿔 볼 만한 생활이고, 자신이 직접 만든 집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그런 숲 속 전원생활의 백미일지도 모른다.

 

쉽지는 않았을 로구 하우스 짓기에 관련한 이야기는 그런 삶을 실제로 꿈꾸는 사람들에겐 하나 하나가 도움이 될 이야기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여행 작가이면서 건축 분야에서는 생초보인데도 완성된 집을 보면 어느 건축가의 솜씨가 아닐까 싶어진다.

 

 

저자는 자신이 통나무로 직접 지은 로그 하우스에서 작업을 하고,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며 자신의 삶을 꾸려나간다. 이 책의 저자이자 로그 하우스의 주인인 여행 작가 사이토 마사키는 '셰르파 사이토'라는 필명으로 글을 쓴다고 하는데 솔직히 읽어 본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런데 여행작가라는 직업에 걸맞게 참으로 많은 시간을 집 밖에서 길 위에서 보낸것 같다. 도전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는 그의 여행은 아마도 건축엔 생초보인 그가 숲 속에 로그 하우스를 지을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속에서 저자는 로그 하우스 짓는 것과 관련한 이야기와 그속에서 소솟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매일 매일을 여행 간 펜션에서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어서 살짝 부러워질지도 모른다.

 

저자의 삶이 곧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떠돌이 생활을 했다 싶을 정도의 여행 작가의 삶에서 하우스를 짓고 살아가는 이야기나 숲 속 전원생활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삶의 또다른 가치와 한 방법을 보는것 같아 이런 삶도 있구나 싶은 마음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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