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힘으로 세상을 바꾼 위인들 - 아인슈타인부터 스티브 잡스까지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힘
오가와 아키코 지음, 노부미 그림, 고향옥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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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뭔가, 자신의 일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거나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보면 그 일에 놀랍도록 뛰어난 집중력과 몰입력을 선보인 경우가 많다. 그만큼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그 일에 매진했다는 의미일수도 있을텐데 만약 그 과정에 '좋아하는 힘'이 작용한다면 설령 힘든 와중에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꾸준히 끈기를 갖고 실행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힘을 보여준 사례를 담아낸 『좋아하는 힘으로 세상을 바꾼 위인들』이 궁금했다.

 

특히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그보다 더 다양한 직업을 만나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직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명확히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유명인들의 삶과 함께 다양한 직업의 세계, 그리고 꿈을 찾는 과정을 제시할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공부를 하라고 하면 몸이 근질거리는 아니도 평소 자신이 재밌게 하는 것을 하라고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를 것이다. 이것은 비단 어린이들뿐만 어른들도 마찬가일텐데 책을 보면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그것에 푹 빠져서 열심히 하게 되는 이야기를 '누리'라는 어린이를 등장시켜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형식이라 흥미롭다.

 

또 해당 인물을 실사 이미지가 아니라 일러스트로 그려서 좀더 친근함을 자아내고 있는 점도 좋은데 좋아하는 것을 통해 몰입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세상까지 바꾼 책속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의 꿈에 대한 정보와 용기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에 소개된 위인들은 에디슨을 시작으로 처칠까지 총 25인이 소개되는데 일본 작가의 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동서양을 막론하지만 동양 위인에는 일본인이 수록되어 있는 점은 참고해야 할 것 같다. 일본에 이런 유명인사가 있다는 정도를 알아가는 기회로 삼으면 될 것 같고 그 이외에는 대중적으로 알만한 서양 위인이기 때문에 내용상 크게 무리는 없어 보인다. 
 

각 위인에 대해서는 무엇을 좋아했고 언제 태어나서 언제 죽었으며, 출신국가와 주요 업적, 그리고 짧은 전기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일화)가 나오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닌 재미난 이야기를 읽듯이 읽어나가면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25인의 위인을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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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Neighbors and Street : 우선순위 리딩 지문 40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동양북스 초등 영어 연구소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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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들 둔 부모의 경우 영어 공부에 대해 고민할 때 생각해보게 되는 것이 바로 영어 읽기. 영어책 읽기에 어떤 시리즈가 좋은지 추천하고 있는 리스트도 많을텐데 책의 경우 시리즈 전체를 모두 구비하기엔 다소 부담이 있고 또 아이가 재미있어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이런 경우 초등영어 중 영어리딩을 위해 동양북스 초등 영어 연구소가 다른 저자분들과 합심해서 만든 영어리딩 교재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시리즈이다. 지금은 두 권이 출간된 상태인데 개인적으로 꾸준히 다양한 주제로 출간되면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던 책이다. 

 

 

초등영어를 공부하면서 영어리딩을 아무거나 하기보다는 이왕이면 단계별로 쉬운 내용부터, 또 우선순위 리딩 지문부터 학습한다면 더욱 큰 효과가 날거란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은 한 권에 총 40개의 영어지문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결코 적지 않다. 

 

그리고 위의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지문의 길이도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다. 또 QR 코드를 통해서 MP3 파일도 활용할 수 있고 지문을 읽기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문을 읽고 지문 속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는 연습문제 풀이, 그리고 10개의 지문마다 테스트(Vocabulary Review)를 해볼 수도 있다. 

 


연습문제도 결코 분량이 적지 않으며 Vocabulary Review 역시나 혼자 학습을 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배려해 학습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무작정 지문을 읽기보다는 우선순위 리딩 지문을 통해 초등영어의 영어리딩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Neighbors and Street』라는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의 생활과 무관하지 않은, 오히려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좀더 의미있는 책이지 않을까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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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Family and House : 우선순위 리딩 지문 40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동양북스 초등 영어 연구소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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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되는 영어 교재가 정말 다양하다. 특히 어학전문 출판사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커리큘럼을 만들어서 단계별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경우도 많아서 초보자도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사람들도 단계별로 해당되는 교재를 활용할 수 있는 요즘이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영어 공부는 중학교에 가서나 가능했다. 그런데 요즘은 태교부터 시작하고 어린이집부터도 영어를 공부한다. 초등학교에는 정규 수업으로 편성되기도 했기에 부모의 입장에서는 좀더 잘했으면 하는 바람에, 그러나 직접 가르치기엔 부담스럽다보니 학원으로 그냥 보내고 마는데 그래도 시중에 찾아보면 괜찮은 교재를 함께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데 그중에서도 영어책 읽기는 많은 부분에서 언급되는 것으로 이번에 소개할 초등영어를 위한 영어리딩 교재는 동양북스에서 출간된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시리즈 중 한 권인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Family and House』이다. 

 

 

책의 카테고리를 보면 초등 3~4학녀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건 아무래도 책의 내용이 비교적 지문이 짧지 않은 분량도 있을테고 정규교과로 영어를 배우는 시기와 맞물려서 이 정도는 읽어야 한다는 일종의 커리큘럼 같은데 이는 아이의 학습 수준을 교려해서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좋은 것은 초등영어 영어리딩에도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동시에 초등영어 리딩스킬업 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우선순위 리징 지문을 40개 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 영어리딩을 해야 할것 같긴한데 뭘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은 분들은 일단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시리즈부터 시작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Family and House>라는 부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리딩의 주제가 바로 두 가지이며 총 4개의 Part로 나눠서 소개한다. 도시에 사는 가족, 시골에 사는 가족, 집 안의 장소들, 집 안의 물건들이 테마인데 먼저 이야기가 나온 뒤에 Warm up으로 지문과 관련된 질문이 제시되고 또 Practice를 통해서 지문 속 단어 연습,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빈칸 채우기를 해볼 수 있다.

 


지문을 읽는 과정에서 QR코드를 인식해서 MP3 파일을 활용할 수 있고 10개의 Unit마다 위와 같이 Vocabulary Review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독학도 가능해 보인다. 

 

총 40개에 해당하는 지문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기 때문에 부담갖지 말고 하루에 하나의 지문씩 연습해도 한 달 이상을 공부할 수 있는 교재이다. 또 Answer Key를 통해서는 지문의 우리말 번역이 수록되어 있고 연습문제 풀이에 대한 해답과 함께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리딩과 독해, 작문과 영단어까지도 연습할 수 있는 종합적인 영어 학습 교재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까지는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Neighbors and Street』 까지 두 권의 교재가 출간되어 있는데 시리즈로 더 많은 주제의 다양한 영어리딩 도서가 출간되어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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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물유적에 신기한 과학이 숨어 있어요! - 고인돌부터 수원 화성까지, 역사를 공부했더니 과학이 보여요!
이영란 지음, 정석호 그림 / 글담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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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역사를 공부할 때 우리가 참고하는 자료가 바로 기록의 유산인 각종 사료도 있지만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유물도 포함된다. 그리고 무형문화재도 포함된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많은 유물유적들 중에는 수천 년 전 과학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은 때에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내지는 뛰어난 아이디어를 어떻게 현실화시켰을까 싶어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유물유적에 신기한 과학이 숨어 있어요!』는 바로 그런 우리나라의 유물유적에 대한 이야기를 그속에 숨어 있는 과학기술적 관점으로 들여다보는데 한국사라는 분야의 특징상 시대의 흐름을 담아내고 있다. 간혹 해당 시대가 아닌 유물유적이 언급되기도 하지만 이는 연관성을 고려한 배치이며 또 발명 등의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는 경우에도 다른 유물유적과의 관련성에 따른 배치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많은 유물유적이 등장하고 수천 년이 지나도 여전히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유물유적들(첨성대와 같은)을 보면 새삼 그 기술력과 정교함에 우리 조상님들이 위대해 보일 정도인데 개인적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고려했을 때 제일 감사하고도 놀라운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온돌 문화다. 온돌을 통해서는 열의 전도, 복사, 대류를 알 수 있고 온돌의 원리, 시대별 변화도 알 수 있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것은 고인돌로 무덤인 고인돌이 과연 누구의 무덤인지, 별자리를 새긴 이유라든가 고인돌 그 자체로 배우는 식물과 암석의 특징 같은 기본적인 정보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시대가 흐를수록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는 재료는 다양하고 또 강력해진다. 청동에서 철로 바뀌듯이 말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기술 또한 정교해지는데 지금 봐도 놀라운 과학기술은 유물유적이라는 분야에서 예술미와 결합해 더욱 빛을 발한다. 석굴암처럼 말이다. 

 

특히 이 책의 경우에는 100% 초등 교과연계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고 우리의 역사를 유물유적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고 처음에는 만화로 보여주고 이후 자세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쓰면서 실제 유물유적 사진을 실어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이해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보물과도 같은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유적을 모두 담았다고는 할 순 없지만 적어도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에 한해서는 역사적 가치와 의의, 예술미와 과학기술이 혼합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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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즈 12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혜영 그림 / 국일아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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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인기는 비단 어른들에게만 있지 않아서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에서도 그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나 명탐정으로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의 상황들을 통해서 추리를 하는 과정은 어린이들에게 더욱 흥미진진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자신도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혀나가는 재미가 있을테니 말이다. 

 

 

이번에 만나 본 『명탐정 셜록 홈즈 12』는 녹주석 보관/블랙 피터/토르교 사건, 이렇게 3개의 사건이 수록되어 있다. 가장 먼저 주요 등장인물인 셜록 홈즈와 왓슨이 소개되고 이어서 3개의 각기 다른 사건에서 등장하는 등장인물도 소개된다. 

 

우리가 보통 셜록 홈즈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인데 아무래도 어린이용이라 그런것 같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왓슨의 이미지가 더 셜록 홈즈 같은 느낌도 들었다. 

 

 

셜록 홈즈의 매력은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부분에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한다는 점이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 이 사건은 해결되었구나, 범인을 잡았구나 싶은 순간에도 안주하지 않고 그 범인이 진짜인지와 해당 사건의 해결이 논리적으로 결점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혹여라도 빈틈은 없는가를 챙기는 모습에서 괜히 명탐정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폭넓은 시각에서 사건의 단서를 수집하고 기지를 발휘새 범인과 범죄를 밝혀낸다는 점에서 추리력과 함께 관찰력이 대단함을 느끼게 한다. 

 

12권에서는 영국 내에서 유명한 은행에 담보로 맡겨진 녹주석 보관의 녹주석 부분이 분실되는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 평소 괴팍하고 폭력적인 고래잡이 배 선장이였던 인물의 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히는 사건, 금광 사업으로 상당한 재산을 모으고 미국에서는 상원의원까지 지낸 후 현재는 영국에 거주중인 닐 깁슨의 아내의 죽음과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세 사건 속 처음 보면 딱 범인이다 싶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홈즈는 그 당연함에 안주하지 않고 그가 진짜 범인인지, 혹시라도 헛점과 빈틈은 없는지, 그의 동기나 범행 사실이 사실인지 등을 추리하면서 진범을 찾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곧 자칫 상황으로 인해 범인으로 오인 받아 누명을 쓸 수 있는 인물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진짜 범인을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어떤 사건에 대해서 객관적 진실에 다가서려는 모습이, 그 근거로 과학적이고도 논리적인 추리와 사건 분석을 하는 셜록 홈즈의 활약이 상당히 흥미로웠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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