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물유적에 신기한 과학이 숨어 있어요! - 고인돌부터 수원 화성까지, 역사를 공부했더니 과학이 보여요!
이영란 지음, 정석호 그림 / 글담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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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역사를 공부할 때 우리가 참고하는 자료가 바로 기록의 유산인 각종 사료도 있지만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유물도 포함된다. 그리고 무형문화재도 포함된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많은 유물유적들 중에는 수천 년 전 과학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은 때에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내지는 뛰어난 아이디어를 어떻게 현실화시켰을까 싶어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유물유적에 신기한 과학이 숨어 있어요!』는 바로 그런 우리나라의 유물유적에 대한 이야기를 그속에 숨어 있는 과학기술적 관점으로 들여다보는데 한국사라는 분야의 특징상 시대의 흐름을 담아내고 있다. 간혹 해당 시대가 아닌 유물유적이 언급되기도 하지만 이는 연관성을 고려한 배치이며 또 발명 등의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는 경우에도 다른 유물유적과의 관련성에 따른 배치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많은 유물유적이 등장하고 수천 년이 지나도 여전히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유물유적들(첨성대와 같은)을 보면 새삼 그 기술력과 정교함에 우리 조상님들이 위대해 보일 정도인데 개인적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고려했을 때 제일 감사하고도 놀라운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온돌 문화다. 온돌을 통해서는 열의 전도, 복사, 대류를 알 수 있고 온돌의 원리, 시대별 변화도 알 수 있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것은 고인돌로 무덤인 고인돌이 과연 누구의 무덤인지, 별자리를 새긴 이유라든가 고인돌 그 자체로 배우는 식물과 암석의 특징 같은 기본적인 정보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시대가 흐를수록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는 재료는 다양하고 또 강력해진다. 청동에서 철로 바뀌듯이 말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기술 또한 정교해지는데 지금 봐도 놀라운 과학기술은 유물유적이라는 분야에서 예술미와 결합해 더욱 빛을 발한다. 석굴암처럼 말이다. 

 

특히 이 책의 경우에는 100% 초등 교과연계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고 우리의 역사를 유물유적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고 처음에는 만화로 보여주고 이후 자세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쓰면서 실제 유물유적 사진을 실어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이해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보물과도 같은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유적을 모두 담았다고는 할 순 없지만 적어도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에 한해서는 역사적 가치와 의의, 예술미와 과학기술이 혼합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익한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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