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 무기가 될 때 - 평범했던 그들을 최고로 만든 단 하나의 습관
허성준 지음, 한진아 옮김 / 생각의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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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말은 참 많다.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떠오릴 말이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일 것이다. 요즘으로 치면 백살을 넘기려나... 아무튼 이 말대로라면 죽을 때까지 간다는 말이다. 그러니 이 말은 곧, 어렸을 때부터 좋은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할 것이다.

 

그래서 어렸을 때는 가정교육이 중요하고 자라면서도 스스로 옳지 못한 행동, 소위 나쁜 버릇은 공을 들여서라고 고쳐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반대로 좋은 습관을 넘어, 이 습관이 자신에게 있어서 무기가 된 경우가 어떨까? 이때 무기라 함은 그야말로 장점을 넘어 자신에겐 성공을 가져다 준 원동력이라고 봐도 좋을것 같다. 『습관이 무기가 될 때』는 제목 그대로 평범했으나 누군가를 최고가 될 수 있게 한  단 하나의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장에는 어떻게 습관을 무기화 했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2장에서는 습관의 지속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3장은 일 잘하는 사람들의 습관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말하고 4장은 스트레스마저 쓸모 있는 것으로 만드는 놀라운 습관의 비밀에 대해 말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학생이나 부모, 그리고 각종 시험을 준비중이라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과 관련된 사람들이라면 솔깃해질 수 밖에 없는 공부가 습관화다.

 

세상에 공부가 습관이 된다니 어쩌면 가장 놀라운 말일지도 모르겠다. 각각의 이야기에는 실제 인물들의 사례가 함께 소개되어 단순히 내용을 열거하는 식에서 끝나지 않아서 좋다. 무엇보다도 이 인물들이 대체적으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기업인, 문학가, 영화인, 화가, 사상가 등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게 그렇기에 더욱 집중해서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엘론 머스크, 벤저민 프랭클린, 월트 디즈니, 이브 생 로랑, 스티브 잡스, 존 록펠러, 엔니오 모리코네, 아이작 뉴턴, 워런 버핏,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빈센트 반 고흐, 빌 게이츠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계적이고 역사적인 인물들의 습관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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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 습관 :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 경기장 밖에서도 통하는 NBA 슈퍼스타들의 성공 원칙
앨런 스테인 주니어.존 스턴펠드 지음, 엄성수 옮김 / 갤리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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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라고 하면 아무래도 스포츠 경기가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실제로 여기에 NBA 슈퍼스타들의 성공 원칙을 담은 도서가 있다. 제목부터 『승리하는 습관 :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이다. 소위 세계 최고의 무대라고 불리우는 NBA에서 농구팬은 물론 잘 모르는 사람들일지라도 이름만큼은 알만한 선수들의 승리 원칙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부담없이 그리고 더욱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은것 같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승리 원칙 15가지는 무엇일까? 흥미로운 점은 이 승리을 크게 개인과 리더, 조직으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승리하는 개인의 원칙이다. 여기에는 자기인식, 열정, 훈련, 수용력, 자신감이 속하며 승리하는 리더의 원칙을 보면 비전, 문화, 섬김, 인격, 권한 위임이며 마지막 조직의 원칙을 보면 믿음, 이타심, 역할 명료성, 커뮤니케이션, 화합이 그것이다.

 

개인적으로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훈련이다. 개인의 원칙에 좀더 관심을 갖고 봤는데 올 한해 나의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고픈 마음에 더욱 눈여겨 봤던 것이다.

 

 

구체적으로 그 원칙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원칙을 어떻게 나에게 적용시키고 이를 NBA 스타는 어떻게 실제로 활용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특히 실제 사례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데 이는 보다 이해하기가 쉽고 그 내용이 어떻게 적용되었는가에 대한 부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승리 원칙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에게 적용하고픈 사람에겐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핵심적인 내용들은 한 눈에 그 내용이 잘 드러나도록 정리되어 있고 마지막에는 키 포인트로 다시 정리해두고 있으니 처음 전체적인 내용을 읽고 이후 이 부분을 빠르게 읽으면서 내용을 생각해봐도 좋을것 같다.

 

소위 성공하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생각하는 것도 실제로 행동하는 것도 다르다. 그러니 군계일학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누군가의 성공 이야기를 읽으면 그 사람의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또 필요한 부분,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벤치마킹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충분히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볼 때, 개인 또는 리더 그리고 나아가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승리 원칙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자신에게 맞는 포지션의 승리 원칙을 찾아 읽고 그 내용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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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이 5년 후 나에게: Q&A a day 빨강머리앤 Q&A a day
더모던 편집부 엮음 / 더모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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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을 너무 좋아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 중에서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책, 애니메이션, 드라마 DVD는 물론 다양한 굿즈도 수집할 정도로 좋아한다. 책도 단순히 소설책이 아니라 원작소설부터 앤을 소재로 한 에세이나 여행 도서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찾아본다.

 

그런 가운데 올해 초 만나게 된 것이 바로 더모던에서 출간된 『빨강 머리 앤이 5년 후 나에게 : Q & A a day』이다. 이 책은 시리즈로 3, 5, 10년 3권이 있다. 3년 다이어리를 생각하면 딱 좋을것 같은 내부 구성이다.

 

그러니 한 페이지에 총 5년에 걸쳐서 같은 날이 수록되어 있다. 만년형으로 연도는 ‘20’으로 되어 있다. 표기대로라면 2099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책인 셈이다. 기록할 수 있는 줄은 많지 않은게 사실이다. 일단 크기가 가로 10cm에 세로 16cm 정도라 작은 편이기 때문에 한 해당 4줄 정도라곤 해도 공간은 그다지 넉넉하다고는 할 수 없다.

 

또 한 가지 특이점은 보통의 만년 다이어리가 다른 해이나 날은 동일한 페이지에 그날의 기록을 남겨서 5년간의 기록을 한 페이지로 보는 거라면 이 책은 제목에 나온 그대로 질문이 정해져 있다. 3월 27일자를 예를 들면 ‘평생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이 있어? 왜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아?’인데 이런 식으로 각기 다른 질문들이 있고 이에 대한 답을 적는 것이다.

 

물론 그냥 보통의 일기처럼 적자고 한다면 그래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다. 누구에게 보일 것은 아니니 말이다. 그러니 이 부분은 사용자의 재량으로 활용하면 될것 같다.

 

좋아하는 앤의 모습을 이런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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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구하기 - 삶을 마냥 흘려보내고 있는 무기력한 방관주의자를 위한 개입의 기술
개리 비숍 지음, 이지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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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표는 딱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바로 당신.”

 

이런 문구가 페이지를 펼치는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책 『내 인생 구하기』. 우리는 뭔가 다짐을 할 때 두 주먹을 불끈 쥔다. 의지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의지를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실행력은 물론이거니와 종국에는 인생의 향방까지도 바꿀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한다.

 

자기계발서가 우후죽순으로 넘쳐나는 때에 어쩌면 이 책 역시도 그런 책들 중 한 권이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책에서 던지는 저자의 어투는 상당히 자신감을 보인다. 남들이 이미 했던 이야기를 자신도 할거지만 다르다고 그리고 실제로 읽으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 이는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인상적인 문구는 바로 스스로에게 어떤 훼방을 놓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새학기가 벌써 시작되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반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지 않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3월은 보통 우리가 뭔가를 새롭게 하자는 생각을 다시금 마음 먹게 되는 시기인데 저자는 이런 부분에서 자기 수양을 말하며 스스로 하겠다고 말한 일을 정말로 하고 싶지 않을 때조차 하는 것이다(p.34)라고 말하는데 책에는 많은 좋은 문구들이 있었지만 이것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그러나 다시 미루기... 소위 작심삼일을 반복해본 바 있는 한 사람으로써 이 책을 보면서 뜨끔하기도 했고 그래 이게 어쩌면 내게 가장 필요한 내용이 아닐까 싶었기 때문이다.

 

뭔가 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은 진짜 인생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대로의 삶이 만족스럽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이대로 살 수 없다는 생각,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 싶다는 강렬한 바람이 든다면 나에게 주어지지 않은 그리고 반대로 내게도 있었으면 하는 내외부적 요인들을 바라고 있기 보다는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을것 같다.

 

집안이 좋고 부모가 능력이 있고 좀더 좋은 나라(지역)에서 태어나는 등의 바람은 아마도 누구나 해본 적이 있을테지만 이런 것은 솔직히 일어나지 않는다. 드라마 속 극적인 출신의 비밀은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런 것들이 나에게 없다고 불평해보았자 달라질 것도 없다. 이런 것들이 없어서, 또는 이래서 저래서 내가 성공할 수 없었다라는 식의 스스로를 합리화하거나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일은 더이상 하지 말자. 그런다고 달라질건 하나도 없으니 말이다.

 

무의식 중에서라도 자신에 대해 스스로가 부정적이거나 또는 이런 합리화 등을 한다면 더이상 그러지 말라고도 한다. 솔직해지자는 말. 쉽진 않겠지만 문제해결을 원한다면 원인 파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니 책을 통해 단계별로 우리가 내 인생을 지금이라도 방치해두고 있기 보다는 그동안 내가 내 인생에게 무엇을 했는지 쉽지 않겠지만 좀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리고 보다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으로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미래를 위한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

 

달라지고 싶다면 ‘조금 이따가...’가 아닌 ‘지금 당장’ 시도하길 바란다. 지금 필요한 건 많은 생각, 미루기, 자기합리화,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닌 자신의 인생을 구할 우일한 구원자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고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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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 마키아벨리에서 조조까지, 이천년의 지혜 한 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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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비교적 작은 사이즈이다. 그런데 책 안에는 무려 500개의 명언이 담겨져 있다. 그렇다고해서 어렵게 읽힐만한 책은 아니다. 내용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나 쉽게 읽힌다는 점도 부담감을 덜어준다. 철학자들이 남긴 이야기들을 통해서 현대를 살아갈 지혜를 발견한다는 것, 아마도 많은 책들에서 이미 본 바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 책도 그런 장르의 책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을테지만 사실 이런 글들을 모두 다 외우는 것도 아니거니와 그때그때 읽을 때마다 감동을 느끼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래 지금이라도 달라져보자 싶지만 막상 책을 덮고 나면 정말 인상 깊었던 말들을 제외하고는 더이상 기억이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기에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이라는 제목만큼의 의미있는 이 책을 곁에 두고 자주 꺼내보는 것도 상당히 의미있지 않나 싶다.

 

 

책은 표지의 보이는 옛스럽고 멋진 테두리를 책 안에도 그대로 실고 있다. 그냥 종이에다 명언이 적혀 있다면 자칫 밋밋할 수도 있을텐데 이렇게 액자형으로 멋진 테두리가 있으니 그 안에 담긴 명언이 좀더 의미있게 그리고 멋스럽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무려 마키아밸리에서부터 시작해 세네카, 카네기, 쇼펜하우어는 물론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 요즘 인기있는 니체, 작가인 카뮈와 괴테, 생텍쥐페리, 톨스토이도 나오고 동양의 한비자, 철학자라기 보다는 정치가로 더 많이 다가오는 조조, 우리나라의 법정 스님까지 포함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철학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이렇게 그 면면을 살펴보면 다양하다. 이는 단순히 철학자만이 인생에서의 지혜를 논한것이 아니라 문학가, 정치가, 종교인들도 충분히 자신의 삶을 통해 또는 작품이나 정치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명언이라 불릴만한 내용을 남긴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책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장마다 주제가 있으며 그 주제와 연관되어 있는 내용들을 실고 있는 형식인데 먼저 해당 철학자(대문호, 정치인, 종교인)에 대한 간략한 인물 소개와 그 사람이 주장하고자 한 바를 한 페이지 분량으로 잘 정리해두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단편적이라할 수 있고 또 어떻게 보면 핵심적인 내용만 담았다는 점에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더 궁금할 경우 따로 찾아보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이어서는 그 인물이 말한 명언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나오는데 각 명언에는 1번부터 500번까지 순차적으로 번호가 매겨져 있다. 간단하지만 해당 인물이 평소 주장하는 바와 관련해서 소제목으로 나뉘 카테고리를 읽을 수 있고 그에 해당하는 내용도 함께 실고 있으니 좋다.

 

또 우리말로 표기된 명언 아래에는 영어(서양인의 경우), 한자로도 적혀 있어서 그냥 우리말만 적혀 있는 것보다는 좋은 기획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을 해본다.

 

어느 부분에서는 공감할 수도 있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을테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공감을 자아낼만한 내용들로 채워진 명언들이라는 점에서 마음을 훈련하기 위해 읽어보면 참 좋을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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