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미하는 책 읽기 : 조금 전, 커피를 다 마시고 나서 ‘아차 깜빡 했네.’ 이랬다.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의 맛을 음미하지 않고 물을 마시듯 벌컥 마신 거였다. 커피의 맛을 음미하지 않은 걸 후회했다. 이런 일이 생긴 건 컴퓨터 화면을 보며 커피 생각을 하지 않고 딴 생각을 했기 때문이고 커피가 식어서 커피가 뜨겁지 않았기 때문이다. 딴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커피가 뜨거웠다면 천천히 마시며 맛을 음미할 수 있었을 텐데. 이런 경우 커피를 또 마시게 되어 연거푸 두 잔을 마시게 된다. 이번엔 제대로 맛을 음미하며 마시기 위해서다.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기, 커피를 마실 땐 커피만 생각하기. 이것을 못했다.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을 때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딴 생각을 하지 말고 문장뿐만 아니라 문장 부호와 행간까지 꼼꼼히 그리고 천천히 읽는다면 이것이 바로 ‘음미하는 책 읽기’가 될 것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깊이 읽기’가 된다.

 

 

<작가 수업>을 읽다가 만난 다음의 글을 기억해 놓기로 했다.

 

 

작가는 책 한 권을 쓰느라 몇 달을 보내며 자신의 진심을 쏟아붓지만, 그 진심을 읽는 독자는 거의 없다.(윌리엄 서머싯 몸)

- 도러시아 브랜디 저, <작가 수업>, 111쪽. 

 

 

내가 책 한 권을 읽고 나서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을 얼마나 이해했을까를 생각해 보면 백 퍼센트를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커피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했던 것처럼. (서머싯 몸의 말을 내 맘대로 이해했다는 걸 밝힌다.) 

 

 

 

 

 

 

 

2. 책을 추천할 때 : 글 쓰는 사람은 최소한 한 가지의 책임이 따른다. 자기의 글에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책임이란 글을 쓸 때 ‘거짓’이 아닌 ‘사실’을 써야 하는 책임을 말한다. 그러니까 거짓으로 글을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내가 어떤 책을 추천하는 글을 쓸 때가 있는데 이런 때에도 그런 책임이 마땅히 따른다.

 

 

‘페크 님이 추천하는 책을 읽었는데 읽기 지루했다. 앞으론 페크 님이 어떤 책을 추천하는 글을 신뢰하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로선 신뢰가 떨어지는 글을 쓴 셈이니 주의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책을 추천할 땐 신중해진다.

 

 

 

 

 

 

 

3. 소설을 쓰고 싶다면 : 책을 읽다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읽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글을 만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다음의 글.

 

 

소설을 쓰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가끔 주제넘은 충고를 한다. 나 자신은 소설을 단 한 줄도 써본 바 없으면서 말이다. “인물의 내면을 말로 설명하겠다는 생각을 접어라. 굳이 말해야 한다면, 아름답게 말하려 하지 말고 정확하게 말해라. 아름답게 쓰려는 욕망은 중언부언을 낳는다. 중언부언의 진실은 하나다. 자신이 쓰고자 하는 것을 장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 장악한 것을 향해 최단거리로 가라. 특히 내면에 대해서라면, 문장을 만들지 말고 상황을 만들어라.” 그러고는 덧붙인다. “카버를 읽어라.”

- 신형철 저, <느낌의 공동체>, 287쪽.

 

 

 

 

 

 

 

 

 

 

 

 

 

 

 

 

 

 

 

 

 

아름답게 말하려 하지 말고 정확하게 말해라.

 

 

아름답게 말하지 못하는 것은 나의 약점이라서 맘에 드는 말이다.

 

 

장악한 것을 향해 최단거리로 가라.

 

 

묘사에 약한 것도 나의 약점인데 (장황하게 묘사하지 말고) 최단거리로 가라는 것도 맘에 드는 말이네. 

 

 

카버를 읽어라.

 

 

카버의 작품을 읽어서 배우라는 말이다. 주목할 만한 카버의 작품이 <대성당>이다. 이것이 신형철 문학평론가가 추천하고 김연수 작가가 옮긴 책이라고 하니 신뢰가 팍팍 가네. 내용이 궁금해진다. 궁금한 것은 못 참을 듯. 그러니 앞으로 읽게 되겠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9권.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리얼리즘의 대가', '미국의 체호프' 등으로 불리며 미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로 꼽히는 레이먼드 카버. (…) 그러나 카버의 진면목은 무엇보다 단편소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런 까닭에 전 세계 많은 젊은 소설가들이 좋아하는 작가로 주저 없이 '레이먼드 카버'를 꼽는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역시 카버의 팬을 자처하며, 그의 소설을 직접 번역해 일본에 소개하기도 했다. (…) <대성당>은 단편작가로서 절정기에 올라 있던 레이먼드 카버의 문학적 성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그의 대표작이다.

- (알라딘, 책소개)에서.

 

 

 

 

 

 

4. 헛꿈이라도 꾸기 : 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 주위에도 많이 있다. 나도 한때 소설을 쓰고 싶어 했다. 그때가 삼십 대 초반이었다. 내가 본받고 싶은 단편 소설을 하나 정해서 그 작품을 일곱 번이나 읽어 봤다. 여러 번 읽으면 소설을 쓸 수 있는 줄 알았다.

 

 

지금은?

 

 

지금은 그렇지 않다. 소설가들은 특이한 집단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소설 쓰기는 나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넘볼만한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에 대해서 진작 알았다면 그런 실수를 또는 착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실수는 내 정신에 영양분을 공급했다. 소설을 쓸 수 있으리라는 착각 때문에 소설을 많이 읽었고 그래서 문학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되었으니까. 그래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도움이 되었으니까.

 

 

그래서 이런 결론을 내린다.

 

 

‘헛꿈이라도 꾸기. 무슨 꿈이든 그 꿈을 위해 노력하며 사는 게 그렇지 않은 것보다 좋다.’

 

 

 

 

 

 

 

5. 꿈을 가진다면 : 이미 읽은 책을 펼쳐 밑줄 그어져 있는 부분만 골라서 다시 읽는 것은 내 취미다. 다시 읽으며 그 뜻을 음미하길 즐긴다. (나는 책을 읽을 때 좋은 글에 밑줄을 긋는 버릇이 있다.)

 

 

난 말야, 아주 행복하다네. 이것 봐. 내 시 교정지일세. 알아두게. 다른 사람들은 (이곳에서) 불편에 괴로워할지 몰라도 난 아랑곳하지 않네. 꿈을 가지고 살면서 시간과 공간의 지배자가 되기만 한다면, 생활 환경이 무슨 대수겠는가.

- 서머싯 몸 저, <인간의 굴레에서 2>, 169~170쪽.

 

 

꿈을 갖고 시간과 공간에 개의치 않고 살면 불행한 시간들을 견딜 수 있다는 것.

 

 

인생에서 재미있는 것 한 가지는 최고만 고집하다 보면 대개 최고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윌리엄 서머싯 몸)

- 도러시아 브랜디 저, <작가 수업>, 37쪽.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것. 자신의 생각대로 인생이 만들어진다는 것.

 

 

 

 

 

 

 

 

 

 

 

 

 

 

 

 

 

 

 

 

 

 

 

 

 

6. 당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 : “당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일치하지 않을 때 당신은 어느 쪽을 위해 노력하며 살겠는가?”

 

 

..........

A :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B : 칼럼을 쓰고 싶습니다. 특히 인간 심리에 대한 칼럼을 쓰고 싶어요.

A : 그런데 당신은 요즘 무엇을 쓰고 있습니까?

B : 단상을 쓰고 있습니다.

A : 그렇다면 당신은 미래에 무엇을 쓰게 될지 저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B : 뭐라고요? 내가 미래에 무엇을 쓸지 나도 모르는데, 당신은 안다고요?

A : 예, 알지요. 당신은 미래에 단상을 쓰게 될 것입니다. 현재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당신의 미래를 말해 주기 때문입니다.

B : 으음... 일리 있는 말이네요. 하지만 백 퍼센트 믿을 순 없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테니까요.

A : 당신이 단상을 쓰고 있다는 건 그쪽에 당신의 취향이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앞으로 당신의 글쓰기 능력도 취향이 있는 쪽으로 발달하게 될 겁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B : 당신의 말이 맞는다면 난 미래에도 단상이나 쓰고 있겠군요.

..........

 

 

 

참고로, 단상의 뜻은 (네이버 사전으로)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이다. 생각나는 대로 쓰는 것이니 완결된 구성법으로 쓰지 않아도 되어 누구나 쓸 수 있는 글이 단상이다. 칼럼에 비해 얼마나 쉽게 쓸 수 있는 글인가. 잘 쓰기가 어려운 게 문제이긴 하지만.

 

 

앞의 질문을 다시 한다.

 

 

“당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일치하지 않을 때 당신은 어느 쪽을 위해 노력하며 살겠는가?” 

 

 

내 대답.

 

 

“저는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하게 되더군요. 어려운 일은 나중으로 빼지요. 칼럼을 쓰고 싶지만 어려워서 단상을 쓰고 있듯이 말입니다.”

 

 

 

 

 

 

 

7. 똑같은 건 있을 수 없다 : 자신이 경험하는 상황이 남과 똑같을 수 없고 자신이 경험하는 감정이 남과 똑같을 수 없다. 그래서 작가들은 같은 소재와 같은 주제로도 얼마든지 명작을 탄생시킬 수 있는 것이겠다.

 

 

아그네스 뮤어 매켄지(1891~1955, 스코틀랜드 작가)는 『문학의 과정』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대의 사랑과 나의 사랑, 그대의 분노와 나의 분노는 똑같은 이름으로 불린다는 점에서 서로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과 이 세상 어느 두 사람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그 둘은 완전히 똑같을 수 없다.”

이 말이 그야말로 진실이 아니라면 예술은 토대도 기회도 없을 것이다.

- 도러시아 브랜디 저, <작가 수업>, 145쪽. 

 

 

글을 쓸 때 중요한 건 소재나 주제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눈’이 아닌 ‘자기만의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쓰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만 개성 있고 독창성 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다. 어찌 보면 똑같은 감정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은 글을 쓰는 사람에겐 축복이다. 남들이 이미 썼던 소재나 주제로도 얼마든지 자기 방식으로 새롭게 쓸 수 있으니까.

 

 

 

 

 

 

 

8. 작가가 되고 싶은가 글을 쓰고 싶은가 : 작가가 되고 싶다는 것과 글을 쓰고 싶다는 것은 다르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건 작가라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것이고, 글을 쓰고 싶다는 것은 직업과 상관없이 단지 글을 쓰고 싶다는 것이다. 가수가 되고 싶은 것과 노래를 부르고 싶은 것이 다르듯이 그 둘은 다르다.

 

 

예술가는 비평가에게 귀를 기울일 시간이 없다.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비평을 읽지만,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은 비평을 읽을 시간이 없다.(윌리엄 포크너)

- 도러시아 브랜디 저, <작가 수업>, 89쪽.

 

 

오직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은 자기 글에 대해 비평가가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관심이 없겠지. 작가로서의 위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게 중요할 테니까. 그러므로 비평을 읽을 시간이 없겠지. 비평을 읽을 시간에 차라리 글을 쓰고 있을 테니까.

 

 

예전에도 쓴 적이 있는데 나는 작가라는 직업을 갖는 건 싫다. 고정 수입이 있는 직업을 따로 갖고 살면서 취미처럼 글을 쓰는 게 좋다. 그래야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고 즐길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물론 글을 잘 쓸 자신이 없으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거겠지만.)

 

 

 

 

 

 

 

9. 감탄하는 것에 대하여 : 요즘 매일 해 질 무렵에 한 시간 가량 걷는다. 어제도 걸었다. 어머니에게 내가 만든 두부조림을 갖다 주기 위해 친정에 가느라 걸었고, 집에 돌아올 땐 어머니가 만든 장조림을 가지고 걸었다. 걸으면서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알맞은 날씨가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감탄했다. 걸으면서 나무들의 푸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감탄했다.

 

 

어느 책에서 읽었다. 감탄을 잘하는 건 예술가 기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내게 예술가 기질 같은 건 전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있다는 것인가. 으음... 그래서 내가 예술을 사랑하고 글을 쓰며 사는 것인가.

 

 

 

 

 

 

 

10. 또 여름이 왔다 : 날씨가 더워졌다. 여름은 또 이렇게 시작되려나 보다. 같은 여름이라고 해도 매년 다르다. 유난히 더 더운 여름이 있고 덜 더운 여름이 있다. 사람에 따라서도 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를 것이다. 요즘 날씨에 대해서도 다르겠지. 시원한 수영장에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많이 덥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정도로 더운 것은 아니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을 정도로 조금 덥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이 정도의 날씨가 뭐가 더운가 하고 말할 사람도 있을 듯.

 

 

사람에 따라 각자 다르게 느끼는 게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요런 후진 단상의 글도 좋게 봐 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겠지, 하고 기대할 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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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4-06-0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1번의 인용문이 좀 서글프군요. 하지만 현실일 거여요.
그래도 써야하는 사람이 소설가겠죠.
신형철의 말은 정말 음미해 볼만한 말이로군요.
저는 갈수록 소설은 안 읽게되요.
할 수만 있으면 소설은 쓰고 싶은데 말이죠.
재미없으면 소설을 안 읽으니까 소설가는 어쩌면 원맨쇼하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요.
언니가 저리 써 놓으시니 커버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많이 읽을 수 없음이 늘 안타깝군요.ㅠㅠ

페크(pek0501) 2014-06-07 19:07   좋아요 0 | URL
오늘 얼마나 더운지, 밖에 나가 깜짝 놀랐어요.
집에 있을 땐 모르겠더니... 집 오자마자 세수부터 했네요.
화장을 하면 더 더운 것 같아요. 그렇다고 썬크림을 안 바를 수도 없고...
들어오면서 강냉이와 아이스크림 사 가지고 왔어요. 요런 걸 먹어 줘야 더위를 잊을 수 있겠다 싶어서요.

카버의 작품은 저도 사 볼 생각이에요. 문장이 얼마나 훌륭하면 그런가 싶어서요.
저도 소설보다 에세이를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책을 살 때 보면 에세이 류가 월등히 많아요.

저도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인생은 짧아서 안타깝죠. 하루는 또 얼마나 짧은가요...

아, 무플일 뻔했는데 님이 구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당 ... ^^

마녀고양이 2014-06-11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글이 단락단락 참으로 좋아요.
하나씩 음미하면서 읽었네요. 서머셋 몸의 인용구가 참으로 와닿아요, 꿈이 있고 시간과 공간의 지배자가 된다라는... 그리고 현재의 커피 한모금을 음미하는 것으로 지금-여기를 산다는 것도...

여름이 정말 빨리 다가와요.
그냥 멍한 시간이 좋아요, 코 끝에 공기가 흐르는 시간이예요.

페크(pek0501) 2014-06-13 09:54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놀러오셨네요. 반가운 마고 님.
진행 중인 일은 잘 되고 있겠지요? 제가 그 일을 빨리 끝내기를 바란다는 걸 알아 주세요. 그래야 님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ㅋ

시간과 공간의 지배자가 되기만 하면 볼품 없는 집에 살면서도 멋진 저택에서 살 수가 있겠지요. 그러려면 육체는 땅을 밟았으되 정신은 다른 곳을 지향해야 되겠죠. 바로 꿈을 향한 정신이 필요한 거죠.

이번 여름... 더운 게 싫어서 저는 벌써 늦여름을 기다려요. 8월 중순이 지난 여름을요. 저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가 좋아요.
바빠도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사시길... 또 봐요.^^

노이에자이트 2014-06-11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읽는 사람이 무슨 뜻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쓰기 위해서도 상당한 훈련이 필요하죠.그 다음 중요한 건 역시 단락을 구성하는 문장들 간의 일관성입니다.이 단계로 정착하기가 참 어렵죠.하나의 문장을 명료하게 쓰는 것보다 더 높은 훈련이 필요하니까요.저도 이게 잘 안 돼서 고민입니다.

페크(pek0501) 2014-06-13 09:57   좋아요 0 | URL
반가운 님!
저는 초심의 마음으로 요즘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고 있어요.
글쓰기란 항상 어렵죠.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족하기보단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싶을 거예요.
노력과 훈련이 답인 듯해요. 우리 노력하면서도 즐기자고요.
저는 배워 가는 게 재밌어요.

노이에자이트 2014-06-13 14:07   좋아요 0 | URL
새로운 것이 싫다면 마음이 늙은 것이고, 그 반대로 늘 배우는 것을 즐기면 마음이 젊은 증거랍니다.결론--- 페크 님은 마음이 젊은 상태!

페크(pek0501) 2014-06-14 14:39   좋아요 0 | URL
하하하~~~ 님의 말씀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답니다.
새로운 것이 싫다면 마음이 늙은 것이고, 그 반대로 늘 배우는 것을 즐기면 마음이 젊은 증거랍니다, 라는 말씀은 맞고요... 하지만 제 마음이 젊은 상태라는 건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문학이나 예술을 배워가는 것은 좋아하지만 기계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예를 들면 스마트폰 사용이나 자동차 운전 같은 거요. 이런 건 더 새로운 게 나와 뭘 배워야 한다면 저는 도망가고 싶을 거예요. 흐흐~~

노이에자이트 2014-06-16 00:10   좋아요 0 | URL
음...그런 분야에 취약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