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내서 양서를 읽도록 하자. 특히 올바른 주장을 펼치는 사회철학자들의 생각을 가까이하라. 이런 책들을 꾸준히 읽는 것만큼 도움이 되는 것도 드물다. 그리고 올바른 생각의 틀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라.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스스로 영향력을 미치는 대상을 제대로 선정할 필요가 있다. 막연한 느낌과 감각을 주의하고 사실과 진실 위에 있는 주장이나 의견을 판단하라.

 

 

- 공병호 저,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에서.

 

 

 

 

그런 생각을 했다. 이십 대에 좋은 선배를 만났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텐데, 하는 생각. 상담할 만한 사람 또는 본받을 만한 사람을 만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생각. 인생은 혼자만의 의지로 가는 길이 아니고 누구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 배치’를 잘하는 게 필요하겠다. 내가 닮고 싶은 사람들을 가까이 두고, 닮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멀리 두는 게 필요하겠다.

 

 

직접 만나는 사람뿐만 아니라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만나는 사람도 있다.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그리고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책들이 내 주위에 있다. ‘어떤 사람을 알고 지낸다’는 것 그리고 ‘어떤 책을 알고 지낸다’는 것의 중요성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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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이즈 2013-05-29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 저 같은 경운 나쁜 예로 증명이 되네요.
잠으로 모든 피로를 회복하려 하니 만날 잠이 와요.
오늘도 그간 좀 잠이 모자랐더니 낮에 모임하면서 계속 졸았지 뭡니까.
빨리 집에가서 자야겠다, 자야겠다 이러면서 꾸벅꾸벅 졸았다는...
나쁜 습관에서 빨리 헤어나야 하는데... 쉽지 않아요.
습관이 배신하지 않도록 좋은 습관들이기 연습을 해야겠어요.

멘토를 만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특히 이십대 때 그건 거의 로또 맞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그땐 그걸 몰랐다는. 그래서 내 아이들에게 그런 얘기 해주면 멍~ 때려요. 그들도 지나고 나면 후회하겠지요. 그리고 이해하겠지요. 엄마가 왜 그런 소리했는지를...

페크pek0501 2013-05-30 14:05   좋아요 0 | URL
공감하시는군요. 이십 대에 멘토를 만나는 건 큰 행운이에요. 그런데 저는 그때 그걸 몰랐죠. 요즘 젊은이들은 알았으면 좋겠어요. 깨달음은 늦을 때가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저도 잠이 많아졌어요. 어떤 땐 12시간을 누워 있는 적도 있어요. 자다, 깨다, 자다, 깨다 그러죠. 나이 들어 체력이 약해진 탓인가요?

오랜만의 나들이이시죠. 무척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