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금 과장을 보태어) 사람들과 수다를 떠는 자리에서 '나는 꼼수다' 이야기는 여태껏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나왔던 것 같다. 적어도 그 대화 자리에서 내가 '나꼼수의 열혈 청취자'라는 입장에 서 있던 적은 없었다. 늘 끌려 다니면서 나도 들어봐야 하나, 이 정도 생각이 왔다 갔다 하며 고개만 끄덕이는 수준이었다.  

2 

드디어 도전. 그러나 나는 10분 정도 듣다가 정지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그 이유는 뭐 사람들이 다 들으니까 나는 하기 싫다, 류의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희화화'의 묘미만 대중들이 간직한 채 '정치'라는 본질에 대한 회피가 우려된다는 일부 시각에 동의하고 싶은 것도 아니었다.(따로 말할 기회가 있겠지만 마치 문화연구의 '성찰 게임'에서 늘 등장하던 문화연구가 정치의 연성화를 가져온 것이 아니냐, 라는 추억 '돋는' 시각이었다.) 

3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었다. 김어준의 웃음 소리가 싫었다. 이것은 내 귀와 라디오라는 매체, 그 매체를 통해 연결되어 있는 김어준과 나의 감정 교류에 대한 문제였다. 그렇다고 김어준씨 청취자 입장에서 부탁하는데 제발 그 웃음 좀 어떻게 해주시오! 하고 드라마 끝나는 마당에 제발 우리 주인공 죽이지 말아주세요~ 같은 요청을 하고 싶진 않다. 이 프로가 당당하게 내세우는 '싫으면 안 들으면 되니까' 그 룰을 난 지키려고 하고 그래서 앞으로도 '나꼼수'는 듣지 않을 생각이다. 

4 

'나꼼수'와 '나꼼수'를 듣는 대중. 그리고 그 두 항에서 피어 올랐던 '영향력'의 문제. 이 문제에 대해 인터넷은 고맙게도 우리에게 뛰어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을 주시어 풍성한 관점의 바다에 풍덩 빠지도록 한다. 그러나 나는 잠시 육지로 내려와 저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쳐다 보며 비평을 하기 보다는 전혀 다른 영역을 고민하고 싶었다. 저 멀리 보이는 희미한 섬과 같은 고민이자 그래서 아직은 '동의 지수'는 미약할지 모르겠다는 그런 고민. 

5. 

그 고민은 그냥 김어준의 웃음 소리에서 느꼈던 부담감, 내 귀, 라디오, 미디어라는 각각의 항. 그리고 그 항이 만들어내는 의미들. 어쩌면 좀 과학적인 문제라고도 볼 수 있겠다. '나꼼수'는 올해 '귀'라는 인간의 신체 기관과 정치의 긴밀함을 무엇보다 두드러지게 보여준 인상 깊은 사례가 되었다. 사람들의 귀는 아직 라디오라는 매체를 버리지 않았고 늘 새로운 것을 갈구하는 대중에게 '나꼼수'는 귀를 달달하게 만들어주는 풍성한 이야깃거리들을 보장했다.  

6. 

이런 생각을 문득 해봤다. 정치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고 하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인간의 신체 기관 중에서 정치 때문에 가장 피로도가 누적된 곳은 어디일까. 의외로 나는 '눈'보다 '귀'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이 피로도 누적의 문제는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가 살면서 정치와 관련하여 어떤 신체 기관을 가장 많이 사용할까, 라는 능동의 문제와 연결된 것이기도.  '귀'라는 신체 기관의 중요성을 개인적으로 새삼 돌아보게 되었다.  

7.  

조금 더 나아가 '나는 가수다'에서 내가 느꼈던 감각의 문제는 '시각'이었다. 관중들이 눈물이나 감동을 받는 장면을 클로즈업하면서 나타나는 '감동의 강요'. 나는 이 프로그램이 주는 '시각적 피로도'에 관심이 갔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듣기'라는 행위에 기초한다.(왜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텔레비전 음향 모드도 '음악 모드'로 바꾸면 더 좋은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는 친절한 자막도 나오지 않았던가) 그러나 텔레비전이라는 공감각적인 매체에서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기관은 '시각'이기에 '나는 가수다'가 내게 주는 시사점은 이런 것이었다. 만약 이 프로그램이 '아이돌 위주의'(그리고 이 아이돌이 시각문화를 대표하는, 즉 비디오 스타가 라디오 스타를 죽이고 있는 마당에, 라는 가정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면) 판도를 우려하며 더 좋은 음악을 대중과 공유하겠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면 결국 '대세 자체'는 여전히 거스를 수 없었다는 점. 청중평가단은 이 프로그램에서 노래가 빠르든 느리든 신나든 슬프든 퍼포먼스라는 시각 중심적 행위를 좋아했고 프로그램 또한 관객의 반응이라는 시각적 퍼포먼스를 최대한 이 프로그램의 대단함을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활용했다.  

 

 

 

 

 

 

 

 

 

 

 

8. 

반대로 이제 내가 '나꼼수'에서 느끼는 피로도의 전이는 '귀'에서 '눈'이 될 것 같다. 라디오는 라디오대로 놔두었으면 하는 그 고유성.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바로 자동적으로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던 "이거 결국 책으로 나오겠지?"하는 반응이 실제 결과물로 나타났을 때. 나는 '읽기'라는 시각 문화와 '듣기'라는 청각 문화의 중요한 행위를 떠올렸다. '닥치고 정치'라는 제목은 그래서 내겐 신선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닥치다'라는 것은 말하기 - 듣기의 문제인데 나는 이 문제가 '보기'의 영역도 해당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꼼수다 뒷담화'라는 제목도 말하기 - 듣기의 문제를 연상시킨다. ) 

9. 

하지만 이 피로도 자체를 내버려두는 짓은 하지 않으리라. 그 피로도가 주는 괜한 생각들. '알맹이'도 없이 괜히 '나꼼수'때문에 엄청 팔리는 관련 책에 대한 시샘 등을 포함한 그런 것 말이다. 라디오가 비디오 스타를 죽이는 날이 과연 올까? 근데 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죽였다는 그 유명한 노래 제목을 곱씹어 보니 사람들이 그렇게 단순히 하나의 감각에만 치중했을까, 라는 엉뚱한 의문이 든다.   

 

10.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매번 실적 올리기 위해 하는 대선 후보자들의 tv토론 담화 분석 같은 그런 진부한 논문 말고 한국인들은 정치를 통해 어떤 신체 기관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가, 같은 그런 논문을 읽고 싶다. (부탁합니다. 저는 그 동네를 떠나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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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1-11-10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꼼수 열혈청취자로서 어줍잖게 답글 하나 올려봅니다.
저도 나꼼수 처음 30분은 짜증이 날 지경이랍니다.
그 시간동안은 말장난만 계속되니까요..

다만..
그런 방식은 정치를 무겁게만 생각하는 어떤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장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짜증은 나도 재미있을때도 많거든요. ㅋ

중요한 건 본론이지요.
그들이 떠들어대는 (지금까지 27편동안) 50여시간의 분량중에..
지금 머리속에 남아있는 건 그들이 떠들어대는 시간이 아니라.. 여러가지 팩트들이지요.

그 팩트들(전 가감 없이 그것들을 전적으로 팩트라 생각합니다. 다른 경로로 그 얘기들을 들었다 하더라도
제 스스로 그 정보들을 재평가한 뒤 역시 팩트라고 규정했을테니까요)로부터 제가 얻은 것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그림이 그려졌으니까요.

님께서 나꼼수를 듣고 안듣고는 자유지만..
어떤 경로로든 그들이 제시한 여러가지 팩트들을 꼭 접하시길 바랍니다.
그중에서 팩트가 아닌 것들은 님께서도 저처럼 알아서 걸러내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되도록 손가락에 집중하진 마시구요. 달만..

얼그레이효과 2011-11-19 22:23   좋아요 0 | URL
나꼼수가 할 일은 나꼼수대로, 제가 할 일은 저대로 있겠지요^^ 이 글이 나꼼수를 듣지 말라는 의도로 보인다면 제 과오입니다. 암튼. 저도 달을 좋아합니다. 그럼.

지나가다2 2011-11-10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김어준 목소리 마음에 안들어서 안듣겠다.' 거기까지만 쓰셨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

얼그레이효과 2011-11-19 22:23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그냥 오랜만에 장문을 쓰고 싶어서. 그렇다고 쥐어 짜낸 것은 아니구요. 지적은 고맙습니다.

Ritournelle 2011-11-10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그레이효과님의 <귀> 혹은 <청각>기관과 <나꼼수> 효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분석은 정말 탁월합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나꼼수를 들으면서 몇 달 전부터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나꼼수>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나꼼수>의 성공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친 것은 <귀> 혹은 <청각>기관에 대한 관계성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진데요. 1) 반복적 자극과 그 자극에 의한 무의식적 지층에 어떤 의미들이 켜켜이 쌓여간다는 점 2) 라디오라는 매체의 특이성 때문에 자극을 통한 어떤 <성찰>의 공간/계기가 마련된다는 점.
비디오 킬 더 레디오스타나 혹은 그 역이라는 측면이 <나꼼수>에서 양가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는 더 두고 볼일 같습니다. 전 부정적 측면보다는 긍정적 상호작용의 측면이 더 크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자의 측면을 완전히 무시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디오 혹은 라디오스타는 라디오를 사랑하는 대중들이 존재하는 한 여전히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봅니다. 비디오 킬 더 레디오스타라는 노래가 나온지 벌써 30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도 유효합니다. 라디오는 얼마든지 최첨단 매체와의 긍정적 융합관계/컨버전스를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미디어니까요.

얼그레이효과 2011-11-19 22:24   좋아요 0 | URL
저도 '나꼼수'에 대한 저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 이 프로그램이 갖는 영향력은 정말 두고두고 인상에 남을 것 같습니다. 무화과나무님이 저보다 더 멋지게 해석해주시는군요.^^

빵가게재습격 2011-11-11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탁월하는데에 한표요~ 저는 나꼼수가 이명박 정권이 시작되며 잃어버렸던 '대통령을 씹는' 언어를 되 찾았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두 번째 반복되는 '희극'이라는 생각을 하던 참이었거든요.^^; 얼그레이님의 지적대로 '정치의 신체'에 관한 글이 어느분에 의해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얼그레이효과 2011-11-19 22:27   좋아요 0 | URL
역시 빵가게님 알라디너 중 대표 철학도답게^^ 요즘 책을 많이 못 읽어서 다른 분들 리뷰를 못 따라가 큰일입니다.크크. '정치의 신체' 책 제목으로도 고려를.ㅋ
 

1 

최근 편집을 하다가 소위 '새내기형 사고'를 하나 쳐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책은 예쁘게 잘 나오겠지만 그런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원인엔 분명 내가 있었다는 것이 찝찝했다. (아침드라마 같은 조미료맛 나는 표현이지만 양해를 구하자면) 밥맛도 없었고 눈밑에 걸린 어둠은 내 입술까지 내려온 느낌이었다.  

2 

원인은 나의 독서 습관에 있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책으로 나오기 이전 '원고'를 보는 습관이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원고를 받아들고서 한 번만에 집중해서 읽는 사람 혹은 한 번은 그냥 살짝살짝 간만 보면서 그래 대충 이런 내용이구나, 다음 번에 자세하게 읽도록 아껴두자 같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난 후자에 속했다. 그것은 어쩌면 나의 지구력 혹은 집중력을 어느 정도 믿고 있다는 약간의 자만심도 섞여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어떻게 출판일을 정식으로 하기 이전엔 그 자만심이 나락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허리를 숙이고 림보를 탈출하는 것 같았지만, '진짜 세계'는 내 허리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림보의 높이가 낮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3 

물론 에디터 가이드북의 형태를 띤 책들이 늘 말하는 원고 보는 요령엔 나같은 스타일이 또 정석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초고를 시독한 이후에 다음 번에 내가 이 원고를 정말 읽기 좋게 만들어야겠다는 것에서 시작하는 선한 다짐을 뒷받침할 어떤 끈끈함과 예리함이 조금은 만들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출발하는 것이리라. 

4 

다시 책을 읽는다는 것으로 돌아가서 나는 요즘 독서 스타일의 '농도'를 스스로 점검하는 중이다.  어제 읽었던 김혜리의 《그림과 그림자》는 좋은 출발점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정녕 책을 어떻게 대하는가, 제법 진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녕 그런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 필사적이고 싶은 이 느낌을 담아) 내게 '단 한 번의 독서'라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래서 그냥 끝까지 읽었다는 '어떤 포만감'에 굴복하여 내가 소홀하게 여긴 글자는 없었는가 점검하고 싶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글자를 향한 자만은 곧 글자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는 것과 똑같다는 것을.  

5 

물 한 모금을 마시고 이리저리 방을 돌아다니다가 한 챕터씩 넘겼다. 그건 책이 마음에 들었다는 표시였지만 어떻게 보면 이 책을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시는 못 볼 것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시험이기도 했다. 어떤 면에서 책이 거울이 된 건 처음이었다. 오랜만에 난 여드름을 냅다 짠 후 남아버린 불그스름한 딱지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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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10-16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책이 나오기 전에 실수가 발견되어 다행이네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어차피 책은 같이 만들고 같이 보는 거니까요. 첫 책이라면 그것 때문에라도 잊을 수 없겠네요. 애쓰셨어요^^

얼그레이효과 2011-10-26 15:46   좋아요 0 | URL
후와님 답변이 넘 늦었네요. 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글자'를 많이 두려워하고 있어요.ㅜ.ㅜ '글자울렁증'이라고 할까요. 이 상태를 얼른 탈출하고 싶네요.^^

2011-10-16 15: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0-26 1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잘코군 2011-10-17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실수는 새내기도 하고, 경력자도 하고 뭐 그렇죠. 새내기는 몰라서 하고 경력자는 익숙하게 지나쳐서 하고. 누구나 다 실수합니다. 저도 뭐,

얼그레이효과 2011-10-26 15:47   좋아요 0 | URL
위로 고맙습니다.^^ 하 빨리 이 교정교열의 공포에서 벗어나야 하는디. 크크. 언젠가 즐길 날이 오겠죠? 그날을 기다립니다.(먼 산~~)
 
쾌락 - House of Pleasur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을 보는 느낌.하지만 영화의 문장은 카메라라고 말하는 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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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그림자 - 김혜리 그림산문집
김혜리 지음 / 앨리스 / 201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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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의미를 손으로 살포시 잡되, 언젠가 놓아주려는 데서 오는 담백함과 소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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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효과 2011-10-15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심코 흘린 시선 같지만 다 챙겨보게 만드는 그 치밀함을 티나지 않게 배치한 김혜리의 글쓰기는 늘 부러움의 대상이다. 무엇보다 너저분한 접속사의 향연 없이도 그녀의 문장은 흐르고 만난다. 그것 참 어려운데 그녀는 해낸다.
 
무미 예찬 - 고요함의 멋과 싱거움의 맛, '담백한' 중국 문화와 사상의 매혹 ㅣ 산책자 에쎄 시리즈 5
프랑수아 줄리앙 지음, 최애리 옮김 / 산책자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담백함'의 미를, 추상의 공간에서 놀게 하지 않되, 그 야심이 매혹적으로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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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효과 2011-09-25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 본 글쓰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