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기행, 양철북 독서감상문대회

아침에 양철북 카페에서 '개떡장'에 대한 글을 읽고는 눈물이 쪼르르 흘렀다. 
아궁이에 쭈그리고 앉아 개떡을 굽는 그 분의 어머니를 만난 듯... 

http://cafe.daum.net/tindrum/AEpd/505 


아이디 '꿈처럼'님은 양철북 사장님이다. 
2008년 일본문학기행에 참여한 이후, 난 양철북을 사랑하게 됐다
사장님의 마인드가 좋아서... 

벌써 5회째, 양철북은 독서감상문대회를 여는데
책이 얼마나 많이 팔려야 일본문학기행 경비가 충당되는지 걱정되었다.  

그래서 기회를 봐 조용히 여쭤보았다. 
당시 1인당 경비가 130만원 이상이었는데, 스탭까지 24명이었으니 경비가 만만치 않았다. 

사장님 말씀으론 
1회 대회는 책이 많이 팔렸는데, 2회 대회부터는 도서관 이용하는 분이 많아 
생각만큼 많이 팔리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책을 팔아서 경비가 안 나와도
양철북이 쓰러지지 않는 한 계속 할 거라고 말씀하셨다.   

개떡장 이야기를 읽고 사장님도 촌사람이었구나, 
이 분의 마인드가 이해되었다. 

촌에서 자란 사장님 글을 읽으니 마음에 온기가 감돈다.
그래, 사람은 결핍을 겪어봐야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이 되는구나! 

 *양철북 독서감상문 대회 마감이 내일(5월 31일)이다.
   어느 5
도 다 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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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0 12: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5-30 19:43   좋아요 0 | URL
예~ 벌써 6월이 다가왔어요.^^

세실 2010-05-31 0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까지 였군요. 책은 사 놓았는데....올해도 포기.
개떡장 이야기 참 훈훈합니다.
아직은 주름이 지지 않은 어머니도 만나고....

순오기 2010-05-31 08:11   좋아요 0 | URL
나도 대상도서가 줄줄이 있어 우리애들한테 참여하라고 권면해도 끄덕도 안해요.ㅜㅜ

하늘바람 2010-05-3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알고는 있었으나 역시 양철북 책 리뷰를 아직 못했네요

순오기 2010-05-31 18:51   좋아요 0 | URL
오늘 마감이네요.ㅋㅋ

같은하늘 2010-05-31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그런 거군요. 개떡장...

순오기 2010-05-31 23:33   좋아요 0 | URL
개떡장~ 나도 처음 들어봤어요.^^
우린 밀기울빵이라는 걸 쪄 먹었지요.

꿈꾸는섬 2010-05-31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5월 한달 놀기도 많이 놀고 아이들도 많이 아프고 이래저래 결국 게으른 저는 참여도 못했네요. 내년에 또 할까요? 다음엔 정말 도전해봐야되는데...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ㅎㅎ
역시 순오기님은 모르는 거 빼고 다 아시는군요.ㅋㅋ

순오기 2010-05-31 23:34   좋아요 0 | URL
내년에도 또 하지요, 아직 양철북 건재합니다.^^
누구라도 모르는 거 빼고 다 알잖아요.ㅋㅋ
 


와우~ 그림책의 고전이라는 찔레꽃울타리 시리즈 8 세트를 한번에 살 수 있는 기회?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00524_marubol 



찔레꽃울타리, 봄.여름.가을.겨울이야기는 소장했고, 오른쪽 4권은 도서관에서 빌려 봤는데...

 


생일을 맞은 머위를 위해
마을 어른들이 비밀스럽게 준비한 선물은?

더운 여름날,
눈초롱과 바위솔은 결혼식을 올리고...

가을은 수확의 계절,
겨울 준비를 위해 앵초를 데리고 숲에 간 마타리씨 부부는 앵초를 잃어버렸다.
앵초는 어디로 간 걸까? 

들쥐마을의 얼음축제.
밤새 춤을 춘 들쥐들은 어떻게 됐을까?  

찔레꽃울타리 마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야기와 아래 시리즈 4권의 계절 풍경을 비교해 봐도 좋다.

 


바위솔과 눈초롱 가족을 위해 마을 사람들이 새집을 마련해 주는데,
나무 구멍 속의 집이 아주 멋지다.
 

소금을 구하러 바닷가 마을에 가는 바위솔 아저씨와 눈초롱 아주머니를 따라 나선 앵초와 머위의 여행이야기~


높은산에 금이 있다는 책을 읽은 머위는
사과할아버지을 따라 나서는데..
과연 금을 얻었을까?^^ 

   

겨울축제에 시낭송을 하기로 한 앵초와 머위는 분장의상을 찾다가 비밀의 계단을 발견하고...

와우~ 놀라워라! 

 

찔레꽃 울타리 시리즈에 나오는 풀꽃들이 그 자태를 뽐내봅니다.^^
찔레꽃 울타리의 바로 그 찔레꽃 

앵초


머위 



마타리씨 부부와 딸 앵초

 

 바위솔군과 눈초롱 양은 결혼하고 부부가 되는데, 눈초롱꽃은 뭘 말하는 걸까?

 

봄까치꽃이라고도 하는 개불알꽃

 

명감(맹감) 혹은 산귀래라고 불리는 청미래덩굴 

 



까치수염 아저씨도 나오는데, 바로 그 까치수염(까치수영이라고도 해요)  



꿀풀도 나오고...

개망초

 

담쟁이

 

애기똥풀



여름 이야기 표지에 나온 인동초, 인동초 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각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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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찌 2010-05-29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순오기 언니 넘 최곱니다! 울 딸들 넘 좋아하는 책인데... 저가 어버이날에 2학년 큰 딸래미 편지 받고 감동했어요. 울 딸이 중간생략하고 가장 좋은건 매일 저절로 솟아나는 엄마의 사랑이에요. 엄마의 사랑받고 기쁘게 자랄게요. 엄마, 사랑해요라고 썼더라고요. 가슴 찡해서 눈물한방울 떨구고... 언제 그렇게 컸는지 언니 말씀처럼 머지
않아 저의 동무가 되어 줄듯 합니다. 에구~ 이야기가 또 삼천포로 빠졌네요.*^^*

순오기 2010-05-30 19:44   좋아요 0 | URL
우리집의 수많은 그림책은 다 나를 위해 사들였답니다.ㅋㅋ
딸은 친구가 되고, 아들은 애인이 되고~~~~~ 좋다!!

꿈꾸는섬 2010-05-29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월 23일까지네요. 다음번에 주문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고마워요.

순오기 2010-05-30 19:44   좋아요 0 | URL
지름신 부르지 않고 도서관을 이용하셔도 좋아요.^^

마노아 2010-05-29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사익 씨 노래가 막 흥얼거려져요. 하얀 찔레꽃이 참으로 예뻐요.^^

순오기 2010-05-30 19:45   좋아요 0 | URL
장사익의 '찔레꽃'은 우리집 주제가였어요.^^

마녀고양이 2010-05-30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거 너무 이쁘네요. 코알라가 보기에는 어린 책이고,
저를 위해서 갖고 싶어요. 그림이 너무 고운 동화책이예요.

정보 감사드려염, 오기 언냐. 쪽!

순오기 2010-05-30 19:45   좋아요 0 | URL
그림도 좋지만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이 참 좋아요.^^

비로그인 2010-05-30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은 없고 찻잔만 몇개있어요.. 딸래미가 다 컸는데도 계절시리즈를 갖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군요. 꽃도 같이 찾아 보며 책을 읽으면 너무 좋겠어요.

순오기 2010-05-30 19:46   좋아요 0 | URL
오호~ 돌턴 찻잔이 있군요.
하긴 영국에서 10년 있었다고 했던가요.^^

같은하늘 2010-05-31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 이벤트를 보고 살까말까 한참 고민했는데... 울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을듯 해서 생각을 접었어요. 그래도 제가 갖고싶어서 아직도 흔들리고 있다는...

순오기 2010-06-04 21:48   좋아요 0 | URL
아이들 반응은 별로~ 어른들이 좋아할 책이죠.^^
 

어제 오늘 일정이 빡빡해서 서재 마실도 못 갔지만, 순오기 서재를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짧은 소식 전합니다.

어제 5월 27일은 아들 학교에서 <공개수업>이 있어 일찍 출타했다.
이 학교는 좀 '극성(?^^)'맞아서 한 반에 10명은 의무적으로 참석토록 명단을 제출했었다.
그래서였을까?
엄청나게 많은 학부모가 참석했다. 어림잡아도 300명 이상 참석하신 듯... 



의자가 부족해 뒤에 서있는 분도 많았고...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을 만큼 양 옆이 잘려서 많아 보이지 않는다. 
1교시 8시 30분 시작인데 말씀이 길어져서 교실에는 조금 늦게 들어갔다. 



  1교시 수학시간, 확률변수와 확률분포, 확률질량함수를 선생님이 쉽게 설명하셔서 인수분해도 모르는 나도 알아 먹었다.ㅋㅋ 말로 하면 쉬운데 저렇게 기호화하니까 되게 어려워보인다.^^
  2교시는 문학 - 채만식의 미스터방을 읽으며 인물 유형과 성격을 알아보는데, 완전 해체와 분석으로 문학의 맛을 느끼기 어려운 입시교육의 횡포를 맛보는 씁쓸함이라니... 
  3교시 경윤(경제윤리), 선택과목이라 이동수업이었다. 일부 학생들이 나가고 여학생들이 들어와 같이 수업하는데, 모처럼 녀석들 허리가 꼿꼿이 세워진 채 수업했다. 역시 관심도에 따라 다른 듯...




2교시 문학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 시계 아래 엎드린 두번째 녀석이 울 아들이다.ㅋㅋ
심야에 돌아와서 하는 말, 엄마 돌아가고 4교시는 아예 엎드려 잤단다.ㅜㅜ


 

구름은 하늘도화지에 멋진 그림을 그렸고, 까만 점으로 찍힌 새 한 마리도 비행중이었다.
창문으로 보이는 하늘이 마치 가을하늘처럼 맑아서 찍었는데, 수도권도 아주 맑았다고...



3교시 수업까지 참관하고 4교시는 집으로 돌아와 출근준비를 하고... 



방과후수업이 끝나고 학교 앞으로 데리러 온 친구 따라, 내가 지지하는 시의원 후보 사무실에 들러 잠간 눈도장도 찍고 거리유세에 10분쯤 참여했다가~ 저녁 먹자는 것도 뿌리치고 김용철변호사 강연장으로 가기 위해 시내버스에 올랐다. 광주살이 20년이 넘었지만 조선대학교는 치과병원만 가봐서 강연장소를 물어물어 찾아갔는데...   



강연장소로 예정됐던 '서석홀' 대관을 불허해서 그 앞마당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다.  
조각조각 잘라 준 깔판을 깔고 앉아 듣는, 바람 부는 야외 강연도 나쁘지 않았다.






김용철 변호사, 정말 성깔이 대단했다. 
강연 끝무렵에 아주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김상봉 교수님이 수습했다. 
자리를 뜨지 않는 청중한테 다시 와서 사과하며 밤새 후회할거라고 했지만...
58년 개띠, 적은 나이도 아닌데 여직 그렇게 '못 참는'다는 게 쉬이 용납되지 않았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도 무겁고... 생각할수록 몹시 언짢았다.
그래서 강연후기를 올려야 할지 말아야 될지...

오늘은 막내 중학교에서 공개수업이 있어, 참석했다가 곧바로 출근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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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5-28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오.... 언니 선거 운동도 하세요? 전 그저 감탄과 존경 뿐...
그런데 강연의 끝마무리가 좀 그랬나봐요? 이긍~ 그래도 궁금하다, 왜 화내셨는지.
오늘도 공개 수업 가세요? 전 딸아이가 오지 말래서, 관뒀어요.

아아...... 언니 정말 대단하세요!!

순오기 2010-05-28 08:58   좋아요 0 | URL
아니요, 내가 절대 참여하지 않는게 정치적인 일이에요~ 어떤 선거든지.
이분과는 10년 이상의 인간관계상 모른척 할 수 없어 잠간 응원하러 갔을 뿐...

소나무집 2010-05-28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엄마가 교실에 있는데 누워 있는 아드님도 참 간이 크네요.
참 바쁘세요. 저는 하루가 바쁘면 이틀 이상은 느긋하게 지내야 하는데...

순오기 2010-05-29 14:09   좋아요 0 | URL
수업 시간이 아니고 쉬는 시간이었어요. 우유도 먹는 중간 휴식이라 좀 길지요.^^

하늘바람 2010-05-2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말로 에너지 여사님 대단하세요. 전 정말 어제 출판사 미팅 잠깐 다녀왔다가 지쳐 11시부터 잤답니다.
6월 28일 이사를 해서요 29일 넘 뭉치고 픈데 어려울 것같아요

순오기 2010-05-29 14:10   좋아요 0 | URL
음~ 나도 이틀을 아침부터 한밤까지 종종거려서 오늘 오전에 내처 잤어요.ㅋㅋ
6월 28일에 이사하는군요. 가는 날이 장날이네요.^^

2010-05-28 09: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5-29 14:10   좋아요 0 | URL
주문은 6월 1일에 할게요.^^

후애(厚愛) 2010-05-28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시고 계시네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순오기 2010-05-29 14:10   좋아요 0 | URL
바빠야 엉뚱한 생각 안하고 살지요.^^

찌찌 2010-05-28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 언니 참 후덕하게 생기셨네요. 열정적으로 사는 모습이 존경 스러워요. 저는 우리 두 딸들과 학교 도서관에 갔는데 실망하고 돌아 왔어요. 그래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작은 행복도서관에 갔어요. 아파트 자체적의로 하는 도서관인줄 알았는데 시에서 관리한다고 제법 괜찮았어요.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듯...(이사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서관이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순오기 2010-05-29 14:14   좋아요 0 | URL
후덕한 사진은 내렸습니다. 김변호사 강연회 후기를 올릴 때 다시 넣으려고요. 끄땐 크기를 줄여서 올려야지요.^^
학교도서실이 아직 부실한가 보네요.ㅜㅜ
요즘은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도서관이 여기저기 생겨나서 좋지요.

blanca 2010-05-28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궁, 아주 바쁘셨군요. 학부모 참관 수업 참관율 대단합니다. 그런데 저는 의자가 없어서,를 의지가 없어서 자는 분도 있다고 완전 오독했습니다.ㅋㅋㅋ 제가 미래의 그런 모습일까요? 김용철 변호사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도 하고 우려도 되고 그러네요. 바쁘고 알차게 사시는 순오기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남동생이 광주에 있는데 벌교로 하이킹을 갔었다고 하네요. 이래저래 참 친근하고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순오기 2010-05-29 14:16   좋아요 0 | URL
저도 종종 오독합니다.ㅋㅋ
오호~ 남동생이 광주에 있군요, 괜히 더 반가운 척~ ^^
벌교는 태백산맥 읽고 가서 샅샅이 훑어보면 아주 좋지요.
김용철 변호사 강연회 소식은 따로 올릴게요, 안 좋은 걸 숨기는 것도 진실을 왜곡하는 거니까~ 있는 그대로 올려야지 맘 먹었어요.

울보 2010-05-28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은 정말 철인이세요,
그,런데 참관수업을 내리하는군요, 한시간만 하는것이 아니라,,"멋져요,

순오기 2010-05-29 14:19   좋아요 0 | URL
원래 교육부 지침은 학기당 2회 이상 하는 거라는데, 바쁜 학부모를 자꾸 오라하기 미안해 1년치를 몰아서 4교시를 한꺼번에 했답니다.^^
담임샘이 1교시만 참여하고 가셔도 된다는데 시간되는 만큼 보고 왔어요. 언제 아들넘 공부하는 모습을 보겠어요.ㅋㅋ 다들 그런 맘이었는지 우리반 엄마들은 착실하게 4교시까지 참관했어요. 다른 반은 1,2교시 끝나고 다들 갔는데 우리반은 4교시까지 지켜본 엄마들도 여럿이었어요.^^

2010-05-28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5-29 14:20   좋아요 0 | URL
제가 개인적으로 언짢은 일을 당한 건 아니고요, 자세한 내용은 후기로~

꿈꾸는섬 2010-05-28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매일 바쁘지만 에너지 넘치는 순오기님^^ 정말 좋아요.^^

순오기 2010-05-29 14:22   좋아요 0 | URL
에너지 여사도 오늘 오전엔 내처 잤어요.ㅋㅋ
좋다고 해주시는 꿈섬님이 저도 좋아요.^^

카스피 2010-05-28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아드님이 대단하네요.일단 공부 열심히 하면 아이패드 준다고 살살 꼬셔보세요^^

순오기 2010-05-29 14:23   좋아요 0 | URL
고딩이 아이패드 욕심내는 중이지만...소유는 분명히 엄마가 해야죠.
꼬시는 것보다 군대로 쫒아보낸다는 말이 효력 있지 않을까요?ㅋㅋ

프레이야 2010-05-28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변호사 대체 무슨 안 좋은 일이었을까, 궁금하네요.
안 좋은 반응을 누군가 직설적으로 보였던 것일까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바쁘고 알차게 늘 에너지 팡팡 주시며 사시는 오기언니!!

순오기 2010-05-29 14:25   좋아요 0 | URL
음~ 이의 제기할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양반 반응이 지나쳤어요.ㅜㅜ
자세한 건 따로 후기 올릴게요.
바쁘다고 영화보러 가기 어려우 한달에 겨우 한 편...

오월의바람 2010-05-29 0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부모 공개수업>을 이렇게 오래 하나요? 보통 한 시간만 공개하는데 아침부터 이렇게 하다니 광주는 분위기가 다른가봐요. 순오기님은 정말 바쁘세요. 인간관계도 넓고 하시는 일도 많고, 열정적인 삶에 박수를 보냅니다.

순오기 2010-05-29 14:26   좋아요 0 | URL
연간 4회 해야 되는 걸, 고등학교는 한번에 몰아서 했어요.^^
막내 중학교는 어제 2교시 공개하고, 10월에 2교시 공개수업 일정이 잡혔고요.

같은하늘 2010-05-31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열정 넘치시는 오기언니~~ 저도 학교 참관수업하면 꼭 가서 보고싶어요. 도대체 우리아들은 수업시간에 어떤 모습인지 넘 궁금하거든요. 김용철 변호사님의 강연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전 궁금한걸 못 참아요.ㅎㅎ

순오기 2011-03-20 16:36   좋아요 0 | URL
댓글을 이제야 확인했어요~ 공개수업을 할때마다 참관하면 좋고요.
김용철 변호사 강연이야기는 1년이 되면 공개할게요.ㅋㅋ
 

광주에 사시는 분들은 시간 내서 참여하면 좋을 듯합니다.   
 
김용철 변호사 초청 강연회 

일시: 2010년 5월 27일(목) 저녁 7시
 
장소: 조선대학교 서석홀(생활협동조합) 3층 대강당


강연 참가 및 공동구매 문의: 010-9649-1318(학벌없는 사회 광주모임(준) 박고형준)    

010-7603-0387(진보신당광주시당 신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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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은 작년엔 참여하지 않아서 이번에도 안 할 줄 알았는데, 학교에서 국어선생님이 권면하셔서 마음이 움직였다. 대한민국 고딩은 새벽별 보고 등교해서 심야에 돌아오니까 책 볼 시간이 없지만... 공부하기 싫은 주말, 학교에 책 가져가서 읽고 온다. 6시 조금 지나면 돌아오는데 그때부터 TV를 본다. 집에서 책읽으라면 책읽는 건 절대 쉬는 게 아니라고 그냥 놀아야 한단다.ㅋㅋ 

그래서, 한 주에 한 권 읽는 정도라 목표도 소박하게 악어코스 5킬로(5,000쪽) 도전이다.
5월 22일 현재 1,168쪽... 목표는 무단히 달성하겠으나 수상권 진입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장르 신경쓰지 않고 그냥 읽고 싶었던 책을 읽는다. 지금은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는 중...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파수꾼을 안 읽어서 우리가, 제명한다고 엄포를 놓았다.ㅋㅋ

 

1. 4월 24일,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우리 학교 추천도서목록에 있길래 읽어보았다. 내용은 대략 이렇다.  폰더 씨가 다니던 회사가 망하면서 생활이 어려워지고 결국 자살까지 생각하며, 자동차사고를 낸다. 그 때부터 그는, 예전의 위인들을 만나게 된다. 모두 7명을 만나게 되는데, 그 때마다 그는 소중한 것을 배우게 된다. 인생을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하는지 배우는 것이다.  나름 재미도 있고, 내용도 좋았다. 그런데 좀 아쉬운 점은 별로 마음에 안 와닿다는 것이다. 7가지 삶의 자세를 제시하는데, 좀 추상적이라 그런지, 별로 마음에 와닿지도 않고, 이런 이야기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도 위인들이 나온다는 점은 괜찮은 요소이다. 위인들이 나옴으로써 내용전달이 더 쉬워졌다.  과연 이 책을 읽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나같은 경우에는,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이 내용을 깊이 공감하고, 정말 실천할거라고 마음 먹지않는 이상, 그냥 좋은 책이다라는 생각 이상으로는 끌어내지 못할 것 같다. 요즘은 이런 형식의 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서 그랬던 것 같다. 2003년에 나왔으니 벌써 7년이나 된 것이다. 당시에는 좋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전에 엄마가 이 책 읽어보라고 권할 때는 쳐다도 안 보더니, 학교 추천도서에 있으니 제일 먼저 보고 싶다고... 하여간 독서도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2, 5월 9일, 위저드 베이커리 


싸이코 소설이다. 기본 설정이라던지, 주제라던지 그런 것들은 아주 좋았다. 그런데 내용이 너무 지나쳤다. 가정 파괴를 그리는데, 지나친 설정으로 눈살을 찌푸르게 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히고 싶지 않다. 내용이 좀 극단적이라, 작가의 머릿속이 궁금해졌다.  이 소설에는 특이하게도 엔딩이 2가지이다. 작가가 평행우주이론에 심취한 것 같았다. 어쨌든 Y의 경우와 N의 경우로 엔딩이 있는데, 나는 N쪽이 더 마음에 들었다. Y의 경우는 지금껏 살아왔던 모든 기억을 잃고, 6년전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N의 경우는 시간을 되돌리지 않고 그대로 사는 것이다. 나는 지금껏 살아왔던 내 기억을 전혀 잃고 싶지 않다. 싸이코 소설이다. 

 

  

 

3.  5월 17일, 지식e 5 

지식e는 예전부터 매우 감명깊게 본 프로그램이자 책이다. 이번에 지식e는 기존의 방식에서 더욱 심화된 형식의 책으로 찾아왔다. 원래 있던 기존내용에 그와 관련된 인물과의 인터뷰 내용을 실음으로 더욱 심화된 내용탐구를 한 것이다. 이런 새로움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약간 추상적일 수 있는 원래 프로그램 내용에 인터뷰 내용을 추가함으로써 구체화되는 것이다. 이런 점은 참 좋았다. 그런데 이렇게 함으로써 책이 약간 재미없어지고, 지루해졌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그 감동은 여전했다. (그래도 녀석은 지식e 1~5까지 다 읽었다)

 

 

 

 

4. 5월 22일, 죽은 시인의 사회 

아쉽게도 영화를 먼저 봐서 이 책을 봤을 때 큰 느낌은 없었다. 그저 영화 내용을 다시 상기시키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죽은 시인의 사회는 다시 봐도 좋은 명작이다. 1959년 미국의 한 사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했는데, 얼마나 옛날의 미국이 지금의 대한민국이랑 같던지 소름이 끼쳤다. 우리나라는 1959년의 미국의 교육제도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그런 입시위주의 학교에 새로운 선생님이 부임해 오면서 변화가 생긴다. 존 키팅이라는 국어 선생님은 새로운 방식의 수업을 하며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그 가르침에 영향을 받고 몇몇의 아이들이 뭉쳐서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모임을 만든다. 좋은 시를 읽어주며 꿈과 열정을 나누는데, 학교에서 벗어나 그런 일을 한다는 점이 참 좋았다. 나도 야자를 빼먹고 이런 일을 해보고 싶다. 책의 후반부에 친구의 자살에 키팅 선생 때문이었다는 것을 서명을 하라고 학교에서 강요하는데, '죽은 시인의 사회' 멤버 단 2명만이 서명을 하지 않는다. 나는 정말 서명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지막 장면은 소름이 쫙 끼치는 명장면이었다. 오 캡틴, 마이 캡틴. 

 

-에구, 한 주에 한 권 등록도 안 했네. ㅠㅠ
엄마는 성실성을 얘기하지만, 아들은 목표달성만 하면 됐지 뭘 그런 걸 따지냐고 한소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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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딩 아들, 제5회 빛고을 독서마라톤 (5~7월)
    from 엄마는 독서중 2010-10-19 23:18 
    작년에는 빛고을 독서마라톤에 참여하라고 아무리 꼬셔도 듣지 않더니, 올해는 무슨 맘이 들었는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물론 국어선생님의 권면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역시 학생에겐 선생님의 '한 말씀'이 주효하다.^^   상금에 눈이 멀어 열 올리는 엄마와는 다르게, 아들녀석은 상금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가 정말 읽고 싶은 책만 읽겠다고 쿨하게 밝혔다. 물론 밤 11시에 돌아오는 평일에는 못 읽고 6시에 귀가하는 토욜과 일욜에만
 
 
꿈꾸는잎싹 2010-05-28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의 도전에 추천으로 축하드립니다.
열공하시고... 열독하시라고 전해주세요.^^

순오기 2010-05-29 14:56   좋아요 0 | URL
열공, 열독모드~~ 쭉 이어가라고 전할게요.^^

오월의바람 2010-05-28 0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마라톤은 코스를 정하고 그 해당 쪽수만큼 읽고 독후감을 올리는 것인가봐요. 멋있어요. 한 주에 한 권이면 대단하죠. 책들도 만만치 않은 것들인데요.

순오기 2010-05-29 14:57   좋아요 0 | URL
코스를 정하고 목표 도달하기, 감상은 한 줄 쓰기나 600자까지 제한됐어요.

마녀고양이 2010-05-28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책 많이 읽었는데요? 요즘 제 성적보다 훨씬 나아요... 아아...
정말 반성해야 해여, 전~

순오기 2010-05-29 14:57   좋아요 0 | URL
아들은 주말에만 읽어요, 애들은 속독하니까 휘딱 보더라고요.

꿈꾸는섬 2010-05-28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고딩 아들도 참여하는군요. 책 많이 읽고 있네요.^^

순오기 2010-05-29 14:58   좋아요 0 | URL
국어선생님의 권면이 작용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