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하고도 벌써 11일~

5월부터 한가지 일이 더 추가되어서 정말 책볼 짬이 없고, 정신도 없다.

그래도 가방에 책은 꼭 넣어 다닌다.

것도 알라딘에서 제공한 BORN TO READ 에코백에~ ^^

 

더웠다 추웠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책을 읽자!


2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모자
토미 웅게러 글 그림, 진정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3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13년 06월 30일에 저장
구판절판
함께 놀아요, 흙이랑
이토 히로시 지음 / 예림당 / 2006년 9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13년 06월 30일에 저장
절판
크릭터
토미 웅게러 글, 그림 |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6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13년 06월 30일에 저장
구판절판
토끼 아저씨와 멋진 생일 선물- 3~8세
모리스 샌닥 / 보림 / 2000년 3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13년 06월 28일에 저장
구판절판


2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양철북에서 나온 인물 그림책 시리즈 4권을 모두 갖고 있는데, 리뷰는 2권만 썼다.

한 세상을 살면서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삶이 엄청나게 달라진다.

보통 사람과는 다른 삶을 살다 간 인물을 조명하는 그림책을 보면, 오늘 나는 잘 살고 있는지 되묻게 된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교육사상가인 '페다고지'의 저자 파울루 프레이리의 삶을 다룬 그림책이다.

1950년대에서부터 80년대에 이르기까지 브라질과 칠레의 사회상과 노동 환경에 대한 묘사와 라틴 아메리카의 열정을 담은 밝은 색감이 좋다.

그림책과 더불어 같이 보면 좋을 듯...

 

 

 

 

 

 

 

 

<천사들의 행진>의사의 길을 버리고 고아들의 아버지로 살다 간 야누슈 코르착의 삶!

코르착은 200명의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여름휴가’를 떠나자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놀라거나 겁에 질리지 않도록 앞장 서 나아갔다. 그들은 코르착 할아버지를 천사라 말했고, 코르착은 아이들을 천사라고 생각했으니 그들은 분명 천사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코르착과 아이들은 죽음의 가스실로 가는 기차를 향한 죽음의 행진을 한다....

http://blog.aladin.co.kr/714960143/2263846

 

진실한 사람, 야누슈 코르착의 잠언집

http://blog.aladin.co.kr/714960143/2518405

 

아이들은 정직합니다.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있을 때도 아이는 대답하고 있습니다.

 

 

<자유의 노래> 마틴 킹 목사를 만나는 그림책. http://blog.aladin.co.kr/714960143/3530888

 이것은 결코 먼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불과 60여년 전 미국에선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백인과 같이 탄 버스에서 나란히 앉을 수 없었다. 그들은 억울하고 분했지만 묵묵히 참고 견디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마틴 킹목사는 모두가 갈망하는 자유의 의지를 읽었고, 흑인들의 잠든 의식을 깨우기 위해 차별에 맞서 싸우자고 나섰다. '버스 안 타기 운동'으로 그들은 하나가 되었다. 그동안 흑인의 침묵은 부당한 억압에 저항하기 위한 인내였기에 모두 한마음으로 일어났다.


 

 

<세상을 바꾼 학교> 교육자 페스탈로치를 만나는 그림책.

교육이 불평등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 아이의 착한 마음을 북돋아 주면 그 아이들이 자라나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리라 믿었던 사람, 페스탈로치를 만난다. 그러나 어린시절 위인전에서 본 '유리 조각을 줍는 페스탈로치'는 나오지 않는다. 고아들을 데려다 먹이고 보살피며 가난한 아이들을 무료로 가르치는 교육자가 등장할 뿐이다.

 

 

6월 30일까지 어른과 아이가 함께보는 <양철북 인물이야기> 시리즈 이벤트~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30531_yangchul1108&start=pbanner

 

접힌 부분 펼치기 ▼

 

펼친 부분 접기 ▲


양철북에서 내는 책을 보면, 출판사의 고집스런 마인드가 느껴진다.

누군가에게 추천해도 '좋은 책 추천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듣게 되고.^^

어제도 곧 있을 모자독후감대회 준비하는 엄마가 1학년에게 좋은 책을 알려달래서 양철북 책을 추천했다.^^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작년에 중학교 방과후 수업할 때, 그림책 좋아하는 여중생에게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니까 선물한 셈 치고...이번에 새로 한 권 장만해야지.

http://blog.aladin.co.kr/714960143/2670238

 

구덩이에 빠진 한 마리 개 ’로쿠베’를 건져내는 초등 1학년 아이들의 활약이 놀랍다. "힘이 센 남자들이 있어야 돼"라며 시끄럽게 수다만 떨고 돌아가는 엄마들과 대비되는 아이들의 친절함이나, "개라서 다행이군" 하면서 생명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는 골프채를 든 아저씨와 비교되는 아이들의 상냥함은 어른들을 부끄럽게 하는 대목이다.

구덩이에 빠진 로쿠베에게 힘을 넣어주기 위한 발상들, 초등1학년 다운 노래 불러주기나 비눗방울 불어주기 등에서 천친함이 돋보여 흐뭇한 웃음이 났다. 그러다 반짝 떠오른 생각은 뭘까? ^^

 

양철북 그림책도 만족스럽다~
<이상한 벌레들>은 전학의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내게 위로가 된 책이고

<진정한 일곱 살>은 크하하~ 웃으며 일곱 살의 개념을 이해하고 

<엄마는 정말 모르는 걸까?>엄마가 모르는 게 뭔지 궁금해서 끝까지 따라가보면 실실 웃게 한다.^^

<가지를 자르는 나무>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그림책이고 

<거짓말쟁이 카멜라>는 누군가 카멜라를 꿀꺽 잡아 먹었다는데....아이들 심리 이해에 도움되는 그림책.^^

 


댓글(8)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13-06-05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는 제목이 읽을수록 들을수록 좋네요

순오기 2013-06-05 11:11   좋아요 0 | URL
좋지요~ 우리도 이렇게 살아야 되는데, 하는 마음도 들고...

하늘바람 2013-06-05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잘 지내시죠?
늘 생각만 하고 댓글도 잘 못다네요
건강한 하루하루 되셔요

순오기 2013-06-05 11:12   좋아요 0 | URL
나도 서재마실을 못해서
댓글에 답글 다는 정도로만 살다보니 그동안 적조했네요.ㅠ

2013-06-07 1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3-06-09 00:53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2013-06-10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3-06-11 03:0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7월에 이금이 작가님이 광주에 온다.

세 학교에서 독자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데

내가 참여하는 독서회에서도 이금이 작가의 책을 6월 토론도서로 정했다.

딱 하나로 정하지 않고

청소년 자녀와 같이 볼 수 있는 책을 모두 읽기로 했으니

신간이 나오는대로 이미 봤지만 한두 권은 다시 봐야겠다.

그러나 우리집에 있는 책은 회원들이 돌려보는 중....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얼음이 빛나는 순간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3년 4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3년 06월 04일에 저장

벼랑-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8년 6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13년 06월 04일에 저장
절판

신기루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5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3년 06월 04일에 저장

사료를 드립니다- 제8회 윤석중문학상 수상작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1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2013년 06월 04일에 저장
구판절판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13-06-04 17: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도서관엔 5월에 오셨어요~~~
참 따뜻하고, 감성이 풍부하신 분^^

순오기 2013-06-04 23:19   좋아요 1 | URL
광주에도 여러번 오는데, 이번에는 세 학교에서 독자와 만나는 일정이라네요.
시간을 맞춰 세 학교 중 한 곳에서 만날거에요.
이웃에 사는 누구 엄마처럼 친숙한 작가님!^^

수퍼남매맘 2013-06-04 2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얼음이 빛나는 순간>초반부 읽다가 책이 어디론가 사라져서 뒷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위 목록에서는 4권 읽었네요.

순오기 2013-06-04 23:20   좋아요 1 | URL
얼음이 빛나는 순간, 읽다가 책이 사라졌어요?
우리 아들 군대보내기 전에 이 책을 읽어서 좋았어요~~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아량을 갖게 됐거든요.^^
 
[까사마미 수납개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까사마미 수납 개조 - 수납으로 삶을 바꾼 여자들의 리얼 개조 스토리
까사마미 지음 / 포북(for book)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정말로 내게 꼭 필요한 책이다. 단순히 읽고 감동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카오스가 된 집을 반짝반짝 빛나게 바꿔 줄 마법 같은 책이다. 이 책은 집안을 싹 바꾸기 전에 비포어 사진과 정리 후 애프터 사진을 비교하며 '우리집이 달라졌어요'를 확인하는 즐거움을 준다.  그보다 앞서 한 사람의 인생이 녹아있는 살림살이를 버리지 못하는 주부들 삶에 공감하며, 그녀들의 인생이야기를 들어주는 '까사마미'의 모습에 감동이 출렁인다. 컨설던트이기 전에 의뢰자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먼저라는 컨설팅 철학이 특히 내맘에 들었다.

 

 

이 책은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없고, 비포어와 애프터 사진만 봐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힌다. 특히 서랍 정리는 내가 예전에 했던 것처럼 하나하나 잘 보이게 정리해 놓았다. 우리 큰딸 기숙사 들어갈 때 우유팩을 잘라서 다섯개씩 두줄로 나란히 붙여 속옷과 양말을 수납해 보냈더니, 기숙사 사감쌤이 보고 잘했다고 칭찬했었다.^^ 까사마미의 수납법을 나도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아이들 스스로 하지 않으면 카오스가 되는 건 순간이다.ㅠ

 

  

 

사진을 실컷 보여주고 까사마미식 셀프 수납 원칙을 정리해놓았다. 단, 하루에 30분씩만 정리 정돈에 투자하면 된다.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안나는 독자를 위한 서비스가 훌륭하니, 내것으로 만들으며 된다.

주방의 경우,

1. 구조 확인하기

2. 사용할 물건과 버릴 물건 분류하기

3. 수납과 동선의 연관 관계

4. 가구 재배치하기

5. 동선 따라 리스트 업 하기

6.수납 공간 크기 가늠하기

7. 디테일한 수압 원칙 따라하기

8. 관리, 유지를 위한 '수시로' 버리기

 

의류 수납 원칙

1. 정리할 옷의 기준을 세운다.

2. 원칙에 따라 필요치 않은 옷은 정리한다.

3. 공간마다 누구의 옷을 넣을 것인지 결정한다.

4. 아이템별로 옷들을 분류한다.

5. 접은 옷은 찾기 쉽게 세워 수납한다.

6. 다양한 수납 도구를 이용해 수납 상태를 유지한다.

 

의류 개는 방법은 단계별로 사진이 있으니 전문가는 어떻게 하는지 배워보는 것도 좋겠다. 내 방법만 고집하기 보다 더 좋은 방법이면 따라 해도 좋고, 내 방법이 좋다면 굳이 따라하거나 바꾸지 않아도 되고... 패트병을 활용한 레깅스 정리법은 굿!^^

 

  

 

이 책에서 보여준 그녀들의 인생과 내인생도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내인생에서 주인공은 언제나 내 자신이다. 그녀들의 사례를 충분히 감상하고 오랜만에 내 살림살이를 정리했다. 우리집은 서재방을 제외하고 총체적인 정리가 필요하지만, 한꺼번에 뒤집어 엎을 수 없어 우선 거실 전면을 맞춤형 책장으로 정리했다. 이 책 덕분에 책장도 수납할 책 크기를 재서 꼼꼼하게 칸을 나눴다.(왼쪽은 Before, 오른쪽 After)

 



TV에 비친 거실 책상 위 모습은 여전히 카오스지만 이밤이 지나면 정리 될 것이다.
예전에는 밤새 이방에서 저방으로 가구도 옮겨가며 변화도 주고 정리의 달인 소리를 들었는데, 어느 틈에 도깨비가 다녀갔는지 귀신도 모르게 카오스가 돼 버린다.ㅠ

 

 

까사마미를 본받아 서랍 속 추억의 물건도 과감하게 버렸고, 화장품 상자들을 이용해 칸을 구분해 수납했다.
Before와 After를 비교하면 확실히 구분된다.(왼쪽 Before, 오른쪽 After)

 

 

 

앞으로 틈나는대로 아들 딸 방도 싹 뒤집어 엎고 까사마미의 수납법을 참고해 정리할 생각이다. 지난 겨울부터 제멋대로 방치된 아들방,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군대가기 전날 밤 쓰레기봉투에 많이 버린 게 이 정도다. 차마 전체를 보여줄 수 없어 비포어 사진도 일부분만 찍었다. 애프터 사진은 우선 까사마미 수납개조 책 정리법대로 서랍 속 옷을 한눈에 보이게 정리!^^

  

 

이 책은 정리에 정말 도움 된다. 나도 모르게 어린이 도서관 프로그램을 보조하면서 준비물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있었으니, 정리에 중독되었다고나 할까?ㅋㅋ 상자에 주르르 쌓아둔 색종이, 색연필, 크레파스를 전체가 보이게 정리했고, 빈 생수통을 잘라 가위를 수납하고, 빈 티슈통을 잘라서 풀과 목공풀, 유성매직 등을 한눈에 보이게 정리했다.  

실천을 부추기는 까사마미의 수납개조 책을 보고, 하루 30분 정리에 투자하면 일상에서 정리의 달인 등극은 따논당상이다. ^^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러브캣 2013-05-30 0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리뷰 잘 보았습니다.

순오기 2013-05-31 22:58   좋아요 0 | URL
많이 늦었습니다~ ㅠ

희망찬샘 2013-06-01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연 이 책을 보면 정리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순오기 2013-06-04 12:08   좋아요 0 | URL
예, 이 책을 보면 정리를 잘할 수 있어요.
어린이 도서관 프로그램 하면서도 내가 준비물을 요렇게 정리하더라고요.^^

꿈꾸는섬 2013-06-02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납정리하면 깔끔하고 좋은데, 좀 처럼 정리를 잘 못해요.ㅜㅜ
게으름과 버리지 못하는 성격 때문인 것 같아요.ㅜㅜ

순오기 2013-06-04 12:08   좋아요 0 | URL
하루에 30분 투자~ 요즘 제가 그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프레이야 2013-06-05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로 실천에 옮긴 순오기님! 이런 책은 하나씩 실행에 옮긴다는 게 중요한데, 전 ㅠ 거실 그니까 작은도서관, 정리된 공간이지만 눈에 익은 곳ㅎㅎ 새로 한 책장도 흰색으로 깔끔하니 멋져요.

순오기 2013-06-05 11:04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실천을 부르는 책이어요~ㅋㅋ
눈에 익은 공간~ 정리된 거실, 아니 작은도서관!^^

세실 2013-06-06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내일부터 한시간씩 투자해 정리하려고 하는데
이 책 읽으면 감이 잡힐듯! 오케이^^ ㅎ

순오기 2013-06-09 00:54   좋아요 0 | URL
진정한 정리의 달인이 될 때까지~ 아자아자!!^^

BRINY 2013-06-10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도 필요한 책인거 같군요. 작년에도 정리의 마법 보고 많이 정리하긴 했는데, 몇달 지다니 다시 엉망.. 정리 상태 유지가 참 힘드네요.

순오기 2013-06-11 03:12   좋아요 0 | URL
이런 책을 가끔씩 살펴보면 다시 정리하게 되겠죠~ ^^
아직은 30분 투자로 정리를 잘하고 있습니다.ㅋㅋ
 

요 사진 속의 우리 아들이 드디어 군대에 갔다.

작년 여름 덜컥 휴학부터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10개월을 놀다가, 본인이 원하던 가장 긴 복무기간 공군으로....

 

 대한민국은 일정한 나이에 이르면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병역에 복무해야 하는 의무 병역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만 19세 이상의 남자라면 누구나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후 특이사항이 없는 한 일정 기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청년의 국방의무 수행은 단순한 국가적 의무수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성장과정에서 처음으로 부모님 곁은 떠나 홀로서기를 하는 기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소정의 교육훈련 과정을 통하여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배양하고 인간관계 기술을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군 생활은 또 다른 인생이 시작되는 중요한 전환기라고 할 수 있다.(12쪽)

 2000년대 이전에는 육군, 해병, 공군의 군 복무 기간은 약 3년(36개월)이었다. 2012년 현재는 육군과 해병은 약 21개월, 해군은 23개월, 공군은 24개월로 복무 기간이 단축되었다.(13쪽)

 


아르바이트 해서 제 용돈도 벌어 쓰고, 엄마한테 200만원을 주었으니 제대 후 한 학기 등록금은 저축한 셈이다.

제 고모는 얼른 군대에 가야지 허송세월 한다고 안타까워했지만,
"아들아, 엄마는 '지랄 총량의 법칙'을 믿는다"며 기다리고 견뎌주었다.
그동안 PC방에서 알바하면서 사업에도 조금 눈이 뜨이고, 인간관계와 사회 경험도 했으니 허송세월만은 아닐 것이다.

 

 

지랄 총량의 법칙은 모든 인간에게는 일생 쓰고 죽어야 하는 '지랄'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는 법칙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 정해진 양을 사춘기에 다 써버리고 어떤 사람은 나중에 늦바람이 나서 그 양을 소비하기도 하는데, 어쨋거나 죽기 전까진 반드시 그 양을 다 쓰게 되어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춘기 자녀가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도 그게 다 자기에게 주어진 '지랄'을 쓰는 것이겠거니,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18쪽)


 
작년에 신검에서 시력과 저체중으로 1급을 받지 못해 "아들아, 명품으로 키우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일부러 체중을 늘리기 위해 열심히 먹고 자더니 7킬로가 불어나, 우리아들 모습이 영락없는 최효종 다.ㅋㅋ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도 큰딸이 서울서 내려오고 막내도 기숙사에서 나와 셋이 뭉쳐 추억의 심야 토크로 날을 새웠다.
세 아이 모두 어릴 때, 아빠가 마당에서 컴컴한 밤에 빨간 담뱃불을 피워올리던 모습이 각인됐단다.

그때 아들녀석은 일부러 담배연기 좆아 흡입하더니, 작년부터 담배를 피웠다는 걸 뒤늦게 알았지만 못 끊었다.ㅠ
훈련기간엔 금연이라니 이참에 담배를 딱 끊으면 좋겠다.

입대 전날 길게 자란 머리를 싹둑 자르고 와서 제 동생이랑 실뜨기하는 우리 아들~

자기 보고 싶을 때 보라고 식구들에게 사진 한 장씩 나눠 주었다.^^

 

 

막상 입대하려니 심란한지, 진주로 가는내내 별 말 없이 '제설, 제설 삽을 들고서~ ' 레밀리터리블을 보고 들었다.^^

 

  

 

정말 다시 보고 또 봐도 잘 만들었다.
군대는 역시 다양한 사람들의 총합이고 재능있는 사람들의 집합이다. 제작비 100만원으로 만들었다니 더 놀랍고...

우리 아들이 제설 가사처럼 2년 남았다며 봄을 기다리게 될 줄은 몰랐다.ㅋㅋ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lZunEARBb6I

 

아아~~~ 제설 제설 삽을 들고서

제설 제설 넉가래로 밀어

 

끝이 없어 이 빌어먹을 눈

제설 제설 넌 2년 남았어

.

.

.

 

접힌 부분 펼치기 ▼

 

일찍 도착해서 누나가 시계 하나 사주고, 교육사령부 앞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갔다.

아빠가 차를 가지러 가서 먼저 걸어들어간 우리 아들은 정문에서 안내하는 군인이 버스를 타라니까,
벌써 격리시키는 줄 알고 식겁했다는....누나의 증언.^^

 

 

 

일찍 들어간 덕분에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려 생활관을 공개해 둘러보았다.

화장실과 세틱살을 둘러보던 아빠들은 당신들의 군대시절을 비교하며 "완전 호텔이구나!" 이구동성 말했다.ㅋㅋ

25~30여년 전 군대와 최근의 군대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
경제성장과 더불어 고생이나 아쉬움을 모르고 자랐을 테니, 군대에서라도 고생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생활관 내무반에 전시된 침구와 의류는 제설 동영상에 나오는 것과 똑같았다.

앞으로 우리 아들도 철따라 저 옷을 입은 모습도 꽤 근사하겠지, 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

 

 

 

비가 많이 와서 연병장에 모이지 못하고 2파트로 나뉘어 전천후 소집장에서 입영행사를 가졌다.

가족과 헤어져 중앙으로 모인 훈련병 속에서 다들 내아들은 어디 있나 애타는 눈빛으로 찾았다.

몇 줄을 훑어가다 틈새로 우리 아들을 딱 찾았는데, 갑자기 대열을 앞으로 당기는 바람에 놓쳤다.

정해진 식순이 끝나고 부모님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또 하나의 가족이라며 저희들끼리 프리허그를 하게 했다.

 

 

그 후론 아들을 찾지 못해 가족들은 돌아가라 거듭거듭 지시할 땐 큰소리로 "성*야~ 성*야~" 이름까지 불렀건만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아들을 확인하지 못하고 돌아서는 발길이 참 많이 아쉬웠다.

교관들은 돌아가지 않는 가족들에게

"시간이 지체되면 애들이 밥을 늦게 먹습니다~ "

라는 말로 가족들의 발걸음을 돌려세웠다.
아이들이 밥을 늦게 먹는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돌아선 가족들, 역시 밥 힘은 쎄다.ㅋㅋ

우리 앞에 혼자 내려오던 어머니는 계속 서럽게 울며서 덩달아 울컥 뜨거웠지만

스무 살까지 사랑과 정성으로 양육해서 국가에 맡겼으니
이후는 국가에서 훈육해서 군인으로 만들겠지 믿으며 씩씩하게 돌아왔다.

아~ 아들 군대보낼 때, 혼자 배웅하면 진짜 눈물 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펼친 부분 접기 ▲

 

 

2주 연속 주말에 삼남매가 뭉쳤다가 하나씩 제갈길로 돌아갔다.

다섯 식구가 차를 타고 나가 일욜엔 막내를 기숙사에 떨쳐두고,
어제는 아들을 군대에 맡기고 큰딸은 진주터미널에서 바로 서울로 올라갔다.

90년대에 셋을 낳으면 많다고 했는데, 훌쩍 커서 부모 품을 떠나니 썰렁하게 부부만 집에 돌아왔다.ㅠ

 

집에 돌아와 가져온 안내장을 살펴보니, 입고 간 옷을 우편으로 돌려보내지 않는다고 나왔다.@@

 

입영장병의 개인물품은 부모님들의 민원제기(불안감, 슬픔 배가 등)에 따른 국방부 지침에 의거하여 13년도부터 수료식 후 격려외박 시 자제분이 직접 들고 가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입영장병의 수거된 개인사복은 세탁 후 개별포장하여 제습기가 있는 별도의 장소에 보관 됩니다.) 

 

한 주일치 속옷과 양말 및 입고 간 옷은 7월 5일 아들이 나올 때 같이 온다는 얘기다.

아들 군대보내고 실감 안나던 엄마들은 되돌아온 아들 옷을 받고 펑펑 운다던데...이젠 그런 풍경은 볼 수 없는거구나.ㅋㅋ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사이트에도 들어가보니, 훈련 3주차가 돼야 사진도 올라오고 인터넷 편지도 전달된다.

훈련병에게 하루 한통의 편지만 전달되는데 부모님 편지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같은 날짜에 둘 셋이 써도 부모님 편지 하나만 전달된다니 가족간에도 조정해서 써야겠다.

이제 아들에게 매일밤 연애편지를 써야겠다. ^^

 

군대 보내기 전 도서관 프로그램에서 '우리 아들'이란 제목으로 시를 썼는데,
코팅해서 도서관 세미나실 벽에 붙여둔 것을 25일날 기어이 찾아와 아들에게 보여주었다.^^

 

접힌 부분 펼치기 ▼

 

펼친 부분 접기 ▲

 

아들은 훈련 끝나고, 집 가까운 곳으로 배치받기를 원하지만

"대학은 부모 품에서 다니니까 군대는 멀리 가라~ 엄마도 면회 좀 가보자"고 했다.

훈련 기간중 성적이 좋으면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보내준다는데.... 가까이 오고 싶으면 시험을 잘 치면 되겠군!^^

 

지난 주말 처음으로 온가족이 모여 MBC일밤 진짜 사나이를 보는데 씽크로율 200%였다.

그렇지만 막상 입영식을 마치고 보니
우리아들 혼자만 가는 것도 아니고, 쭉쭉빵빵 키도 크고 훤칠하게 잘생긴 아들들을 실컷 보고 왔더니 안심이 된다.
'국방부 시계도 쉬지 않고 돈다' 했으니 24개월도 금세 지나가겠지만 우선은


"아들아, 건강하게 훈련 마치고 7월 5일에 만나자!"


댓글(26)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나무집 2013-05-28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대 갔군요~
1월에 제 친구도 아들 군대 보냈는데 처음엔 조금 허전해하더니 요즘은 국가가 고맙대요.
효도 편지 받는 재미에ㅋㅋ,
첫 휴가 때는 월급 모아서는 용돈도 주고 갔대요...

순오기 2013-05-29 10:55   좋아요 0 | URL
드디어 갔습니다~ ^^
월급 모아서 부모에게 주는 아들은 바라지 않을테니 그 돈으로 살아라~ 고 했습니다.ㅋㅋ

hnine 2013-05-28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남동생 군대 가기 전날 저녁, 그 당시 유행하던 고기부페 데려가서 늦은 저녁을 사주는데 어찌나 많이 먹던지 체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생각이 나네요.
7월 5일을 손꼽아 기다리시겠어요 순오기님도, 순오기님 아드님도.
잘 마치고 돌아오길 저도 바라고 있겠습니다.

순오기 2013-05-29 10:57   좋아요 0 | URL
그 시대엔 부페가 인기였죠,^^
우리 아들은 수능 끝내고 친구들과 부페갔는데, 두 녀석이 토하도록 먹었답니다.ㅋㅋㅋ
우리 아들은 집에서 잘 먹지 못하고 맨날 밖에서 먹었어요.
저녁이면 어슬렁거리고 나가서 날새우고 들어와 집에서는 잠만 잤거든요.
7월 5일~ 바쁘게 살다보면 훌쩍 다가올 듯합니다.^^

라로 2013-05-28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뭉클~~~기특한 아들!!!! 지랄총량의 법칙도 기억할게요~~~~ 목욜날 더 자세한 얘기 들려주세요~~ 늘 느끼지만 언니네 아이들은 참 흐믓해요~~~~공군은 24개월이군요~~~~건강하게 멋진 모습으로 제대하기를!!!!

순오기 2013-05-29 10:58   좋아요 0 | URL
지랄총량의 법칙~ 마음을 다스리기에 딱 좋아요!ㅋㅋ
목요일이 내일이네요.^^

마노아 2013-05-29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망졸망하던 아이들이 이렇게 다 커서 부모 품을 떠나 제 갈 길을 가고 있네요. 함께 배웅해줄 가족이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고 등 긁어줄 옆지기님 있는 것도 참 다행이에요. 화목하고 다복한 모습이에요. 군대 가는 아들 씩씩하게 배웅하고 돌아온 에너지 여사님께 저도 기운 팍팍 불어넣어드립니다. 이제 휴가 나오면 또 추억이 쌓이겠지요. 그 소식들도 같이 기다릴게요. 아무쪼록 건강히 제대하기를 함께 고대할게요!!!

순오기 2013-05-29 10:59   좋아요 0 | URL
어느 틈에 다 커버렸어요.^^
날마다 일이 있으니 한갓지게 아들 생각할 겨를도 없을 듯해요.ㅋㅋ
그래도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은 늘 불침번 세웁니다~ ^^

프레이야 2013-05-29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는 입영도 문화제로! 뭉클하면서도 듬직해요. 매일 연애편지 쓸 기회가 생겼군요. ㅎㅎ 아들 잘 키우느라 고생하셨어요. 건강히 잘하고 오길 기도합니다.

순오기 2013-05-29 11:01   좋아요 0 | URL
비가 안왔으면 멋진 입영문화제를 봤을 듯해요.
연애편지를 쓰다 보면 아들은 커서 애인이 된다는 말을 실감날 거 같아요.^^
다들 어찌나 잘 생기고 키가 큰지~ 아름다운 청년들을 보면서 안구정화됐어요.ㅋㅋ

글샘 2013-05-29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들도 올해 휴학했는데 아직 지랄 총량을 다 못채운 모양입니다. ㅋ~
건강하게 잘 마치고 오길 빌게요~~~
...()...

순오기 2013-05-29 11:02   좋아요 0 | URL
아드님은 1학년 마치고 휴학했으니 지랄총량이 많지 않겠는데요.ㅋㅋ
우리아들은 1학년 1학기 마치고 휴학했으니 돌아오면 2학기 복학해야죠.

바람돌이 2013-05-29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제 애인 군대갔을때 기억이.... ㅠ.ㅠ
마음이 싱숭생숭하시겠어요. 듬직하고 한편으로는 안스럽고....
전 아이들이 커서 집을 떠날때, 난 자유다를 외칠때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한 10년은 기다려야 될 것 같아요. ^^

순오기 2013-05-29 11:05   좋아요 0 | URL
우리 큰딸은 군대가는 애인이 없었으니 군대가는 동생이라도 배웅해야한다며 기어니 내려왔다 갔어요.ㅋㅋ
마음이 싱숭생숭할 짬없이 일이 몰아쳐서 이 펴이퍼도 몇 번에 나눠 썼어요.
우리 애들은 엄마가 바쁜 사람이라 엄마의 우울증 걱정은 안하고 살아도 된다네요.^^

애들이 커서 집을 떠나면 자유와 동시에 허전한 마음도 있겠지요.
10년도 눈깜짝할 새 지납니다.^^

재는재로 2013-05-29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웅 간만에 인사드리네요 아들이 군대 가셨다고요 게다가 공군에 공군 가기 힘든데 용케 가셨네요 군대도 하루라도 뻘리가서 몸건강히 제대하는게 효도하는 것이죠 군대 갔다오면 많이 의젓해서 돌아 올거라 믿습니다

순오기 2013-05-29 11:34   좋아요 0 | URL
예~ 정말 오랫만이네요.
건강은 좋으신가요?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무섭다해서....
아들이 공군만 갈려고 해서 좀 늦어졌네요~ 고맙습니다!

2013-05-29 1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3-05-30 01:09   좋아요 0 | URL
에구~ 씩씩하게 잘 마치고 돌아올테니 걱정하지 마셔요, 고맙습니다!^^

무스탕 2013-05-29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라의 부름을 받았네요. 이제 씩씩한 군인아저씨라 불리우겠어요. ^^
부디 24개월동안 몸 건강하게 잘 지내다 건강한 몸으로 제대하길 지금부터 기원할게요.
아.. 아들의 입영.. 남의 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순오기 2013-05-30 01:11   좋아요 0 | URL
예~ 모두 한마음으로 기원해주심에 힘입어 잘 마치고 돌아오리라 믿어요!
머지않아 지성 정성도 씩씩한 군인아저씨의 길로 접어들겁니다.^^
그때 저도 같은 마음으로 기원해드릴게요~ 고맙습니다!^^

수퍼남매맘 2013-05-30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무 개월 수가 많은 공군에 입대하다니.....
마음 고생 있으셨겠지만 가족들이 함께 배웅해서 슬픔이 덜하셨을 것 같네요.
아드님도 온가족이 배웅해 줘서 마음이 든든했을 듯 해요.
건강하게 복무 마치고 제대하길 기원합니다.

순오기 2013-05-31 22:59   좋아요 0 | URL
2달이 많아도 공군 지원을 많이 한다네요.
휴가를 자주 나온다나 복무하기가 좋다나~ ^^

희망찬샘 2013-06-01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월은 흘러흘러 벌써 군대라니요!!! 안 그래도 주위에서도 아들 군대간다 하셔서 찬이 얼굴도 한 번 떠올려 보았는데, 순오기님도 보내셨군요. 건강하게 잘 생활하길 빌겠습니다.

순오기 2013-06-04 12:0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벌써 군대에 갔습니다~ 세월이 빠르지요!^^
우리나라 아들이면 가야할 길~ 통일이여 오라!!

꿈꾸는섬 2013-06-02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마음이 짠하셨겠어요.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해도 막상 군대에 보낸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싱숭생숭할 것 같아요.
그래도 씩씩하게 잘 견뎌내겠죠. 멋진 아들로 성장해서 뿌듯하기도 할 것 같고, ㅎㅎ 아직 한참 먼 것 같은 우리 아들 생각도 나고, 제가 다 싱숭생숭하네요. 시험 잘 쳐서 집 가까운 곳에 복무하면 좋겠네요.^^

순오기 2013-06-04 12:10   좋아요 0 | URL
날마다 분주해서 아들 생각은 잠들때나 하게 되네요.^^
가까이 오면 좋다고들 하는데, 우리식구들은 모두 멀리 면회가고 싶어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