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북에서 나온 인물 그림책 시리즈 4권을 모두 갖고 있는데, 리뷰는 2권만 썼다.

한 세상을 살면서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삶이 엄청나게 달라진다.

보통 사람과는 다른 삶을 살다 간 인물을 조명하는 그림책을 보면, 오늘 나는 잘 살고 있는지 되묻게 된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교육사상가인 '페다고지'의 저자 파울루 프레이리의 삶을 다룬 그림책이다.

1950년대에서부터 80년대에 이르기까지 브라질과 칠레의 사회상과 노동 환경에 대한 묘사와 라틴 아메리카의 열정을 담은 밝은 색감이 좋다.

그림책과 더불어 같이 보면 좋을 듯...

 

 

 

 

 

 

 

 

<천사들의 행진>의사의 길을 버리고 고아들의 아버지로 살다 간 야누슈 코르착의 삶!

코르착은 200명의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여름휴가’를 떠나자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놀라거나 겁에 질리지 않도록 앞장 서 나아갔다. 그들은 코르착 할아버지를 천사라 말했고, 코르착은 아이들을 천사라고 생각했으니 그들은 분명 천사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코르착과 아이들은 죽음의 가스실로 가는 기차를 향한 죽음의 행진을 한다....

http://blog.aladin.co.kr/714960143/2263846

 

진실한 사람, 야누슈 코르착의 잠언집

http://blog.aladin.co.kr/714960143/2518405

 

아이들은 정직합니다.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있을 때도 아이는 대답하고 있습니다.

 

 

<자유의 노래> 마틴 킹 목사를 만나는 그림책. http://blog.aladin.co.kr/714960143/3530888

 이것은 결코 먼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불과 60여년 전 미국에선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백인과 같이 탄 버스에서 나란히 앉을 수 없었다. 그들은 억울하고 분했지만 묵묵히 참고 견디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마틴 킹목사는 모두가 갈망하는 자유의 의지를 읽었고, 흑인들의 잠든 의식을 깨우기 위해 차별에 맞서 싸우자고 나섰다. '버스 안 타기 운동'으로 그들은 하나가 되었다. 그동안 흑인의 침묵은 부당한 억압에 저항하기 위한 인내였기에 모두 한마음으로 일어났다.


 

 

<세상을 바꾼 학교> 교육자 페스탈로치를 만나는 그림책.

교육이 불평등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 아이의 착한 마음을 북돋아 주면 그 아이들이 자라나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리라 믿었던 사람, 페스탈로치를 만난다. 그러나 어린시절 위인전에서 본 '유리 조각을 줍는 페스탈로치'는 나오지 않는다. 고아들을 데려다 먹이고 보살피며 가난한 아이들을 무료로 가르치는 교육자가 등장할 뿐이다.

 

 

6월 30일까지 어른과 아이가 함께보는 <양철북 인물이야기> 시리즈 이벤트~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30531_yangchul1108&start=pb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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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에서 내는 책을 보면, 출판사의 고집스런 마인드가 느껴진다.

누군가에게 추천해도 '좋은 책 추천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듣게 되고.^^

어제도 곧 있을 모자독후감대회 준비하는 엄마가 1학년에게 좋은 책을 알려달래서 양철북 책을 추천했다.^^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작년에 중학교 방과후 수업할 때, 그림책 좋아하는 여중생에게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니까 선물한 셈 치고...이번에 새로 한 권 장만해야지.

http://blog.aladin.co.kr/714960143/2670238

 

구덩이에 빠진 한 마리 개 ’로쿠베’를 건져내는 초등 1학년 아이들의 활약이 놀랍다. "힘이 센 남자들이 있어야 돼"라며 시끄럽게 수다만 떨고 돌아가는 엄마들과 대비되는 아이들의 친절함이나, "개라서 다행이군" 하면서 생명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는 골프채를 든 아저씨와 비교되는 아이들의 상냥함은 어른들을 부끄럽게 하는 대목이다.

구덩이에 빠진 로쿠베에게 힘을 넣어주기 위한 발상들, 초등1학년 다운 노래 불러주기나 비눗방울 불어주기 등에서 천친함이 돋보여 흐뭇한 웃음이 났다. 그러다 반짝 떠오른 생각은 뭘까? ^^

 

양철북 그림책도 만족스럽다~
<이상한 벌레들>은 전학의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내게 위로가 된 책이고

<진정한 일곱 살>은 크하하~ 웃으며 일곱 살의 개념을 이해하고 

<엄마는 정말 모르는 걸까?>엄마가 모르는 게 뭔지 궁금해서 끝까지 따라가보면 실실 웃게 한다.^^

<가지를 자르는 나무>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그림책이고 

<거짓말쟁이 카멜라>는 누군가 카멜라를 꿀꺽 잡아 먹었다는데....아이들 심리 이해에 도움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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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3-06-05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는 제목이 읽을수록 들을수록 좋네요

순오기 2013-06-05 11:11   좋아요 0 | URL
좋지요~ 우리도 이렇게 살아야 되는데, 하는 마음도 들고...

하늘바람 2013-06-05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잘 지내시죠?
늘 생각만 하고 댓글도 잘 못다네요
건강한 하루하루 되셔요

순오기 2013-06-05 11:12   좋아요 0 | URL
나도 서재마실을 못해서
댓글에 답글 다는 정도로만 살다보니 그동안 적조했네요.ㅠ

2013-06-07 1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3-06-09 00:53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2013-06-10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3-06-11 03:0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