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모르고 실명도 모르고, 오직 알라딘 닉네임과 포항에서 산다는 것만 아는 '찌찌'님이 과메기를 보내주셨다.
순오기는 이제 쌀받는 여자에서 과메기도 받는 여자가 됐다.ㅋㅋㅋ
택배 상자를 받고서 실명과 연락처도 알게 됐으니 핸드폰에 저장은 당근, 찌지님 고맙습니다~ 맛나게 먹었습니다!!
참 좋은 세상이죠~~ 요렇게 먹기 좋게 손질해서 보조재료까지 보내주니 손만 있으면 되겠습니다.^^
식객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식객 6권 27화 구룡포 이야기는 바로 '과메기'가 주인공입니다.^^
과메기는 10여년 전 남편이 포항에서 사 온 과메기를 처음 먹어 봤고, 그해 겨울 강원도 철원 시숙님댁에서 형제들이 모일 때, 우리가 사가지고 가서 모두 포식했던 추억의 식품이기도 해요.
찌찌님 덕분에, 온 가족이 10년만에 다시 먹어 봤어요.
겨울방학이라고 집에 내려와 있는 큰딸과, 19일에 사흘간 방학이라고 기숙사에서 나온 아들녀석까지 온 가족이 사흘간 맛나게 먹었답니다. 울 남편은 술도 한 잔 하고요~~~~~~~ ^^
식객에도 먹는 방법이 자세히 나오지만, 우리는 찌찌님이 알려준대로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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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찌 2011-01-19 18:35 댓글달기 | 삭제 | URL
오기언니! 오늘 과메기 보냈 사오니 낼 맛나게 드시와요~ 초고추장과 물미역은 미리 준비해 두시면 좋을듯
~과메기는 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 입니다. 저도 첨에는 별로 였는데 지금은 두어번은 챙겨 먹어요.
피부에도 짱 입니다. 남은 과메기는 냉장실에 두고 먹으세요~
배추위에 굽지않은 마른김 올리고 물미역에 마늘,쪽파,풋고추 올리고 초고추장 바른 과메기 올려서 쌈싸 드시면 끝내줍니다. 반주도 한 잔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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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아들 손, 아래는 순오기의 손 찬조출연~~~ ^^
다음날은 남은 과메기에 보조재료만 준비해서 먹었는데, 또 남아서 다음날에도 먹었답니다.
과메기를 잘 모르는 분을 위해 식객에 나온 장면을 조금 보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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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남매와 함께 방학 프로젝트 맛난 음식 먹기 종결자로
'미녀들의 수다'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먹고 심야영화 '심장이 뛴다'를 보기로 해서 이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