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ADRKvnUi9Yc 

파파 스머프는 하얀 수염과 빨간 바지와 모자 때문에 눈에 띕니다. 스머프 마을의 질서의 수호자죠. 현명하고 너그러운 스머프로 많은 마법사 친구들이 있답니다.  

똘똘이 스머프의 집은 책으로 가득해요. 책을 많이 읽어서 인지... 왜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항상 동료 스머프들에게 잘난 체하며 설교하기를 좋아하지만, 주책이 스머프 외에 그의 말을 귀담아 듣는 스머프는 없답니다. 혼자 똑똑한 척 하지만 항상 우스운 꼴을 당하죠.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어디선가 '쿵' 하고 엉덩방아를 찧으며 떨어져 다른 스머프들의 웃음거리가 되곤 한답니다. 그리고 항상 이렇게 말하며 동료 스머프들에게 설교를 하곤 하죠. "파파 스머프가 말씀하시길, •••" 똘똘이는 나서길 좋아하고 똑똑한 척 하지만 알고보면 순진한 스머프에요. 하지만 스머프들은 그런 똘똘이를 자꾸 골려주고 싶은 가봐요. 여러 스머프가 함께 똘똘이를 골탕먹이려고 계획할 때도 있거든요. 참, 파파 스머프가 마을을 비우면 똘똘이 스머프가 파파 스머프 대신 마을을 책임진답니다.  

허영이 스머프는 항상 모자에 꽃을 꽂고 있어요. 그리고 틈 날 때마다 거울을 꺼내서 바라보곤 하죠. 목소리가 참 멋졌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느끼한 드렉퀸의 목소리라고 하지만 그래도 전 허영이 목소리가 좋아요. 항상 거울을 보며 자기 외모에 도취되곤 했는데, 사실 모자에 꽃을 단 것을 제외하곤 다른 스머프들과 똑같이 생겼답니다.  

스머페트는 가가멜이 만들었어요. 원래 스머프를 유인해 사로잡을 목적으로 만들었지만, 파파 스머프가 마법으로 착하게 만들었어요. 사세트와 유모 스머프가 등장하기 전에는 마을의 유일한 여자 스머프였답니다. 스머페트는 스머프 친구들이 아프거나 다치면 간호를 해준답니다. 그리고 아기 스머프를 돌보는 일도 스머페트 하는 일 중에 하나에요. 스머페트는 인기가 아주 많아요. 많은 스머프들이 스머페트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한답니다. 

조화 스머프는 트럼펫 연주를 좋아해요. 하지만 항상 시끄러운 소리만 낼 뿐이죠. 조화가 트럼펫을 불 때마다 파파 스머프를 비롯한 모든 스머프들은 귀를 막아요. 그리고 파파 스머프가 한 마디 하죠. "조화야! 너무 시끄럽구나!"  

투덜이 스머프는 뭐든지 싫대요. 항상 이런 식으로 말하죠. "이거 싫어, 저거 싫어, 다 싫어!" 항상 불평투성이에 얼굴 펼 날이 없지만, 아기 스머프만은 좋아한답니다. 아기 스머프가 웃으며 재롱을 부리면 이렇게 말해요. "하지만 아기 스머프는 좋아!"  

익살이 스머프는 선물 하기를 좋아해요. 하지만 그 선물은 아주 위험하답니다. 누군가 익살이에게 선물을 받고 고마워하며 포장 리본을 푸는 순간, 펑 터지는 소리와 매연으로 아주 깜짝 놀라게 되거든요. 옷과 얼굴이 엉망이 되는 건 말할 것도 없지요. 그러면 익살이는 그 모습에 배를 잡고 웃는답니다. 아무도 익살이의 장난을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스머프들은 착해서 익살이를 미워하지는 않아요. 아, 익살이가 사는 버섯집에는 노란 선물 상자와 빨간 리본이 가득해요. 그걸로 항상 폭탄 선물을 만들어서 다른 스머프들을 골려 준답니다.  

주책이 스머프는 항상 실수만 해요.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다른 스머프들이 한 일을 엉망으로 만들곤 하죠. 주책이가 실수를 할 때마다 파파 스머프는 손을 이마에 얹고 이렇게 말하곤 하죠. "어이쿠, 주책아!" 그러면 주책이는 바보처럼 웃으면서 미안해 했어요. 조심성이 없을 뿐 아주 착한 스머프랍니다.  

시인 스머프는 마을에 축하할 만한 일이 생길 때마다 축시를 하나씩 발표해요. 하지만... 그렇게 멋진 시라고는 할 수 없어요. 너무 상투적인 시뿐이거든요.  

끝이 볼록한 조리모를 쓴 요리사 스머프는 스머프들을 위해 언제나 맛있는 스머프 딸기 파이를 만들곤 한답니다. 자기가 만든 음식을 맛보고 감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그런데 욕심이와 요리사 스머프가 같은 스머프라고 하던데... 그렇지 않아요. 요리사 스머프가 바로 오븐에서 꺼내 창틀에 놔둔 파이를 훔쳐먹던 스머프가 있었습니다. 그 스머프가 바로 욕심이랍니다.  

욕심이 스머프는 참 많이도 먹어요. 항상 무언가를 먹고 있죠.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는지, 요리사가 스머프 딸기 파이를 구워 식히려고 창가에 놓아 두면, 어느 사이에 욕심이 스머프가 가로채 먹어 버리곤 해요. 그래서 스머프 마을에서는 화난 요리사에게 쫓기는 욕심이 스머프의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답니다.  

게으름이 스머프는 너무나 잠을 너무나 많이 자요. 항상 어디선가 낮잠을 자고 있답니다.  

공상이 스머프는 스머프 마을의 발명가에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발명해 내곤 한답니다.  

덩치 스머프는 힘이 아주 세요. 아무리 무거운 것이라도 번쩍번쩍 들어올린답니다. 특히 팔에 있는 하트 문신이 인상적이에요.  

화가 스머프는 그림을 잘 그려요. 무엇이든 뚝딱뚝딱 그려놓곤 하죠. 붉은색 자켓을 입고 붓과 파레트를 든 모습이 아주 멋져요.  

광부 스머프는 지하에서 광물을 채굴했어요. 캄캄한 지하에서 생활하느라 광부의 모자 위엔 언제나 촛불이 얹혀 있었죠. 항상 곡괭이를 들고 다녔답니다.  

덜덜이 스머프는 추위를 몹시 잘 타던 약한 스머프였어요. 날씨가 조금만 쌀쌀해도 언제나 재채기를 하고 콧물을 훌쩍였답니다.  

할아버지 스머프는 하얗고 긴 수염과 안경이 인상적이에요. 마을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스머프에요. 굵은 나무 지팡이를 짚고 다닌답니다. 오래 살았기 때문에 아는 것도 많아서, 어린이 스머프들에게 옛날 이야기와 모험담을 들려주곤 했죠.  

편리 스머프는 귀에 연필을 꽂고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내던 솜씨 좋고 믿음직한 스머프에요. 스머프 마을의 예쁜 버섯 집과 각종 기구들은 모두 편리 스머프가 만든답니다. 스머펫에게 멋진 침대를 만들어 주기도 했답니다.  

농부 스머프는 마을의 식량을 책임진답니다. 밀짚 모자와 작업복을 입은 모습이 전형적인 농사꾼의 모습이랍니다. 나막신을 신고 언제나 묵묵히 밭에서 스머프 딸기를 재배하는 마을의 숨은 일꾼이죠. 농부는 놀 틈도 없을 정도로 항상 바빴어요. 하긴 그 많은 스머프들을 먹여 살려야 하니...  

재단이 스머프는 스머프들의 옷을 만들어 줬어요. 특히, 스머펫과 허영이의 주문이 많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꼬마 스머프 사세트, 자연이, 껑충이 그리고 졸음이. 꼬마 스머프들은 종종 할아버지 스머프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곤 했어요. 그리고 나무를 잘 타던 야생 스머프도 있군요. 참! 사세트는 꼬마 스머프 자연이, 껑충이, 졸음이가 가가멜의 마법책을 보고 만들었어요. 그래서 순진하고 모르는 게 많아요. 가가멜을 '파피 가기'라고 부른답니다.  

태엽 스머프도 있었죠. 로봇 스머프에요. 로봇이라서 힘이 아주 세요.  

스머프들이 키우던 강아지 퍼피... 대개 꼬마 스머프들과 어울려 다니곤 했어요. 아주 귀여운 강아지였지만, 아즈라엘은 질색을 했답니다.  

스머프를 잡아 황금으로 바꿔서 부자가 되려던 가가멜... 가끔 용한 꾀를 내서 스머프를 붙잡은 적도 있었지만, 똑똑한 스머프들은 그때마다 도망쳐 버리곤 했어요. 스머프 잡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니 세상과 단절되고 살림은 점점 가난해지고... 그래서 성공한 마법 학교 동창들이나 동료 마법사들에게 엄청 무시당하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스머프 사냥에만 몰두하는 가가멜...  

가가멜이 기르던 고양이 아즈라엘... 주인 닮아서 못되고... 가가멜 못지 않게 스머프 잡는 일에 몰두했지만, 가가멜은 자신이 한 실수도 아즈라엘에게 둘러 씌우고 빗자루를 들고 쫓아다니면서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이 못된 고양이, 못된 고양이!" 그리고 발로 펑 차서 창밖으로 던져 버리곤 했어요.  

가가멜의 집에서 잔심부름하던 마법사 수련생 스크러플을 잊진 않았겠죠... 하지만 가가멜은 마법은 하나도 가르쳐 주지 않고 매일 스머프 잡는 일에 부려먹기만 했어요.  

호가타 마녀, 대머리의 못된 여자죠... 몸집이 대단한데도 불구하고 비쩍 마른 대머리 독수리 타고 하늘을 날아다녔어요... 대머리 독수리가 불쌍해요... 이 마녀는 어느 에피소드에서 가가멜에게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 그 이후로 흑발이던 가발도 금발로 바꾸고 화장도 하며 치장에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그런데 못되기만 했지 숫기(?) 라곤 하나도 없던 가가멜은 호가타 마녀의 그런 애정 공세에 질색을 했답니다... 가발을 벗은 모습과 커다란 매부리코 위의 사마귀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 출처 네이버에서 가져 옴 

즐겨보던 스머프였다. 스머프 이름들이 궁금해서 검색을 했는데 이렇게 자세히 나와 있어서 옮겨본다. 옆지기는 남자애들이 저렇게 많은데 여자애는 왜 한명 밖에 없을까... 하고 묻는다. 나두 궁금하거든...ㅎㅎㅎ 전에 이곳에서 스머프를 봤는데 이제는 안 보여주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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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3-0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잊혀졌던 이름들.
옛날에 얼마나 열심히 봤던지, 다시 들으니 이름 하나하나 그립게 느껴지네요.

후애(厚愛) 2010-03-05 07:06   좋아요 0 | URL
정말 재밌게 본 스머프였어요.^^
전에 티브에서 보여 주었는데 이제는 안 보여 줍니다.ㅜ.ㅜ

L.SHIN 2010-03-0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오랜만에 보니까 감회가 새롭군요.^^
전 파파 스머프와 스머펫을 좋아했는데. 그런데, 저 철장...둘이 충분이 빠져나갈 수
있는 크기인데....ㅎㅎㅎ 예전엔 안 보였던 것이 지금은 보이네요.(웃음)

후애(厚愛) 2010-03-05 07:10   좋아요 0 | URL
저 두번씩이나 봤어요.^^
맞아요.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는 크기인데 말이지요.ㅎㅎ
다시 티브에서 보여 주면 좋겠어요.^^

같은하늘 2010-03-04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히 기억하지요.ㅎㅎ 재미나게 즐겨보던 프로였는데 이제사 보니 새로워요.^^

후애(厚愛) 2010-03-05 07:10   좋아요 0 | URL
기억하시는군요. ㅎㅎ 정말 재밌게 본 스머프에요.^^ 귀여운 스머프들..ㅎㅎ

꿈꾸는섬 2010-03-04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말 좋아하던 만화였어요. 이 만화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건 이상적인 사회가 담겨 있어서라네요. 파파스머프를 중심으로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가잖아요.^^ 이런 만화를 보고 자란 우리들은 참 운이 좋은 것 같아요.^^

후애(厚愛) 2010-03-05 07:12   좋아요 0 | URL
예전에 좋은 만화들이 정말 많았지요. 스머프는 다시보고픈 만화중에 하나에요. 어릴 적 본 만화들을 다시 다 보여 주면 좋겠어요.^^

순오기 2010-03-05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스머프!
우리집에는 스머프 인형도 있었어요. 대따 큰 거...^^

후애(厚愛) 2010-03-05 13:26   좋아요 0 | URL
스머프를 기억하시네요.^^
대따 큰 스머프 인형이라니... 갖고싶어요~ ㅎㅎㅎ
스머프 인형을 컬렉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자하(紫霞) 2010-03-05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추 화가스머프!
원원추 똘똘이 스머프!!

후애(厚愛) 2010-03-06 07:40   좋아요 0 | URL
화가 스머프와 똘똘이 스머프를 좋아하시는군요.^^
 

별로 좋은 날이 아니었다. 난 구토와 설사로 고생을 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지만 기운이 하나도 없다. 입 맛은 없지만 열심히 챙겨먹는 나다. 

직장 동료 때문에 옆지기가 3년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옆지기는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다. 항상 웃는 얼굴이고 농담도 잘 해서 직장 동료들이 많이 좋아한다. 그런데 단 한 사람만 빼고... 이 사람은 옆지기와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똑같다. 그리고 아주 못됐다. 그래서 직장 동료들에게 미움을 많이 받고 있는 사람이다. 이 때까지 함께 일해 온 사람들 모두 이 사람한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직장을 그만두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옆지기를 정신적으로 많이 스트레스를 주고있다. 지난 주 수요일에 회의를 했는데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옆지기도 이번에 가만히 있지 않을거라고 하면서 월요일에 사장을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사장은 옆지기 말을 믿는다고 하면서 편은 그 사람편을 드는 것이다. 난 사장은 다를 줄 알았다. 누가 잘못을 했는지 알아보고 공평하게 일을 처리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항상 약자는 잘못이 없는데도 그 피해를 받아야하는 이 현실이 정말 싫고 구역질이 난다. 옆지기는 억울하고 속이 상하고 더러워서 당장 일을 그만 두고 싶었지만 꾹 참았단다. 앞으로 그냥 넘어가지 않을거라고 하는 옆지기.  그 사람 때문에 3년을 고생한 옆지기다. 앞으로도 마찬가질 것이다. 옆지기는 얼마나 힘이 들까...생각하니 가슴이 아프고 너무 속이 상한다.  

             

옆지기가 알아서 한다고 나보고 신경쓰지 말고 스트레스도 받지 말고 건강에만 신경쓰라고 옆지기가 신신당부를 한다. 마음 편하게 가지자고 몇 번을 속으로 되새기고 있는 나다.  

옆지기 뒷모습을 보니 많이 힘들어 보인다.   

"당신 내가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지? 힘 내야 해~ 언제나 화이팅~!!! 

덧) 내가 중학교  때 일이다. 같은 반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 애와 난 성은 달라도 이름은 같았다. 그런데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나를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던 애다. 나보고 이름을 바꿔라고 몇 번이나 나를 괴롭히고 친구들간에 이간질을 시키고 그랬던 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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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3-03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옆지기님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우리 신랑 일하던 곳에서도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 윗사람과는 친분이 돈독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후애님 중학교때 많이 힘드셨겠어요.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후애(厚愛) 2010-03-04 11:21   좋아요 0 | URL
일을 열심히 하는 옆지기에요. 학생들과 교수들까지 옆지기를 좋아합니다.
그걸 못 보는 사람이 자꾸 옆지기를 못살게 구네요. 지어서 이야기를 꾸며서 위에 올리지를 않나... 옆지기를 많이 힘 들게 하고 있어요. 속이 상해서...
중학교 때 같은 이름이라고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는지... 많이 싸우기도 했어요.

마노아 2010-03-03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웃는 낯으로 주변을 환하게 하는 사람을 그렇게 못살게 굴다니... 어딜 가도 꼭 그렇게 못된 사람들이 있어요.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ㅜ.ㅜ

후애(厚愛) 2010-03-04 11:29   좋아요 0 | URL
3년째 옆지기가 그 사람한테 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옆지기한테 마음에 안 드는 걸 걸고 넘어지는거에요.
그 사람 직장 동료들에게 미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옆지기보다 나이가 좀 많은데 나이값을 못하고 있어요.

L.SHIN 2010-03-03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고생한 것들이 곧 보상받게 될 거라고, 남한테 피해를 준 사람 역시 그 대가를 받게
될 거라고, 모든 것은 뿌린대로 거둔다고, 그러니까 힘내라고 - 대신 전해주세요.^^

후애님의 반짝이 하트 이뻐요 - ♡

후애(厚愛) 2010-03-04 11:30   좋아요 0 | URL
옆지기한테 꼭 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원하던 하트였어요. 이쁘지요.. ♡

행복희망꿈 2010-03-03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속상하실것 같아요.
늘 좋은사람만 손해를 보는 나쁜 세상이지요.
그래도 그 사람과 똑같이 나쁘게 살지 못하는건 어쩔수 없구요.
후애님도 남편분도 앞으로는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후애(厚愛) 2010-03-04 11:34   좋아요 0 | URL
네 잠을 제대로 못 자네요.
항상 옳은 일만 해 왔는데 그게 마음에 안 든다고 옆지기를 못살게 굽니다.
함께 일해 온 사람들도 그 사람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그랬어요. 사장이라는 사람은 그 사람 편을 들고 나서니..
언니는 혹시 사장이 뇌물 받아 먹은 것 아니냐고 화를 내고요.
참 답답합니다.. 고맙습니다.^^

머큐리 2010-03-03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장 동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약도 없는데요... 후애님이 많이 힘주셔야 겠네요..

'길없는 길'을 잃어버리신 걸로 아는데 혹 찾으셨는지요??

후애(厚愛) 2010-03-04 11:40   좋아요 0 | URL
네 그 사람이 같은 직장에 있는 한 편한 날이 없을 것 같아요. 말을 안 한다고 해도 일 때문에 말을 걸어야하고요.. 속 상해 죽겠어요.

'길없는 길' 못 찾았어요.ㅜ.ㅜ 잃어버린 책들은 포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우체국에서도 포기를 하라고 하더군요.

마녀고양이 2010-03-03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 스트레스가 제일 힘든데.. ㅠㅠ.
내가 무심하게 지내는거 외엔 방법도 없더군요. 옆지기님 화이팅~

후애(厚愛) 2010-03-04 11:4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좋은 방법이 없네요..
참고 일을 해야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프레이야 2010-03-03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건강이 또 안 좋군요. ㅠㅠ 어쩌나..
게다가 선한 옆지기님까지 마음 힘드시겠어요.
힘내시기 바래요.

후애(厚愛) 2010-03-04 11:43   좋아요 0 | URL
샐러드가 문제였어요. 구토증이 없어서 다행인데 기운이 하나도 없고 어지럼증이 심하긴 하지만 차츰 좋아질거라고 봅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고 제 건강 때문에 걱정을 하고... 옆지기가 많이 안쓰러워요..
고맙습니다.^^

자하(紫霞) 2010-03-03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괜찮아지셨나요? 좀 이상하다 싶으면 먹지 마세요~
그리고 옆지기님께 스트레스주는 분이 다른 곳으로 가는 상상을 하라고 하심이 어떨지~~
시크릿에서 나온 말이예요!

후애(厚愛) 2010-03-04 11:45   좋아요 0 | URL
네 지금은 괜찮은데 기운이 없고 어지럼증이 심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겁니다. 넵~ 유통기간 확인하고 사야겠어요.
옆지기한테 전할께요.^^

같은하늘 2010-03-04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몸이 불편한것도 걱정이고...
세상에나 마이클을 싫어하다니 그런 말도 안되는...^^
근데 그 사람이 회사를 나가야지 왜 다른 사람이 나가는 사태가 발생하나요? 이런~~~

후애(厚愛) 2010-03-05 07:15   좋아요 0 | URL
이제 괜찮아요. 튼튼합니다.ㅎㅎ
딱 한사람이 있네요. 열심히 일하는 옆지기를 못 보는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한테는 매니저였거든요.

카스피 2010-03-04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세상에 참 별난 사람이 많네요.후애님 기운네셔요^^

후애(厚愛) 2010-03-05 07:16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저보다는 옆지기가 스트레스를 그만 받았으면 해요.

쟈니 2010-03-05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 비슷한 상황을 저도 예전에 겪었던지라... 에구.. 마음 편히 가지시고, 그 사람을 아예 맘속으로도, 일적으로도 무시하는 태도를 가지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그 대신 그 사람 말고 다른 분들과는 계속 좋게 지내시구요. 힘내세요!

후애(厚愛) 2010-03-05 11:55   좋아요 0 | URL
쟈니님 오셨네..^^ 방가방가~
3년동안 스트레스 많이 받았던 옆지기지요. 옆에서 구경만 하는 난 아무것도 도움도 못 주고... 오늘 좋게 해결이 났습니다.
그 사람 말고 좋게 지내는 동료들이 많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지요.
고맙습니다.^^
 

원 데이
데이비드 니콜스 지음, 박유안 옮김 / 리즈앤북 / 2010년 3월 

오랫동안 연기자로 활동해 온 데이비드 니콜스의 장편소설. 20년간 연인이 아닌 소울메이트로 지낸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이다. 사랑보다 더 깊은 감정으로 사랑하는 것, 소설은 그 묘한 감정의 출렁거림이 실제로는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영화의 장면장면처럼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1988년부터 2007년까지 20년간의 7월 15일. 그 하루의 스토리들을 담은 소설이다.

대학 졸업 파티가 있던 날 밤, 부르주아가 주는 모든 느낌을 즐기는 덱스터와 '부르주아=파시스트'라는 등식을 신봉하는 엠마는 한 침대에서 새벽을 맞는다. 결국 '원 나잇, 노 스탠드'로 끝난 1988년의 7월 15일. 그 날 이후, 물과 기름 같기만 하던 두 남녀는 '같이 뭔가를 하고 싶어'하는 소울메이트로서 20여 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책소개 알라딘  

재미있을 것 같다. 관심이 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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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0-03-03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남녀관계가 20년간이나 지속되면서 소울메이트로 지낼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대단한 친구들이네요.

후애(厚愛) 2010-03-04 11:48   좋아요 0 | URL
그죠.. 아 정말 대단해요! 책도 재미있을 것 같고 영화로도 나온다고 하니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자하(紫霞) 2010-03-04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런 친구있었으면 했는데 어려운 것 같아요.

후애(厚愛) 2010-03-04 11:49   좋아요 0 | URL
저두요..

카스피 2010-03-04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 우정을 다룬 책이네요.남녀간의 우정은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가능하긴 한 모양이군요^^

후애(厚愛) 2010-03-05 07:18   좋아요 0 | URL
네 남녀간의 우정...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요..ㅎㅎㅎ
이 책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전 영화보다 책으로 보고싶어요. ㅎㅎㅎ
 

오늘 이곳은 3월 1일. 3월을 즐겁게 맞이하려고 했더니 그게 뜻대로 안 되었다. 새벽부터 배가 아프고 구토증이 있었다. 난 아무일 아니겠지 하고 잠을 청하려고 했지만 배는 점점 아파오고 구토증은 더 심해지는 것이다. 일어나서 화장실로 직행... 구토를 하고 좀 괜찮다 싶었는데 눈물이 나올 만큼 배가 아프더니 다시 화장실로 직행... 설사를 하고 구토를 하고... 아침에 출근하는 옆지기는 걱정이 되어서 웃지도 않고 한숨을 쉬면서 약을 챙겨 주고 출근을 했다. 출근을 하고도 집에 전화가 걸려 오고... 오늘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구토와 설사는 왜이리 심한지...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고... 옆지기는 응급실에 갈래? 그러는 걸 괜찮다고 했다. 조금전에 맛 없는 쌀죽을 끓여서 간장과 한인마트에서 사온 동치미와 함께 먹었는데... 또 구토를 할 것만 같아서 몇 술 뜨다가 말았다. 어제 먹은 샐러드에 이상이 있지싶다. 다른 음식은 옆지기와 함께 먹었는데 샐러드만 옆지기가 먹지 않았다. 옆지기 생각에도 샐러드에 이상이 있다고 당장 버리라고 해서 버렸다. 그런데 약간 불안하다.. 작년 3월에 증상이 이랬다. 설사하고 구토를 하고... 그러다 작년 한국 나가기 전까지 구토를 했는데... 다시 구토를 시작할까봐 겁이 난다.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그게 잘 안 된다. 아닐 것이다. 그냥 배탈이 나서 그럴 것이다. 좋게 생각하자... 내일이면 괜찮아질거야!!! 틀림없이...

법률스님의 즉문즉설 3 <행복하기 행복전하기>를 읽었다. 원래는 잠을 청하려고 누워서 읽었는데... 그만 다 읽고 말았다.  

단풍  
봄의 새잎은 새잎대로, 
단풍은 단풍으로서 예쁘고 낙엽이 낙엽대로 예쁜 것, 
머리가 희면 흰 대로 검으면 검은 대로 좋은 것이고, 
주름살은 주름살대로 좋은 거예요. 
그러니까 몸이 변해가는 것을  
마치 비 오는 날도 있고, 해 나는 날도 있고,  
내 뜻대로 되는 날도, 안 되는 날도 있는 것처럼  
하나의 자연 현상으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수행입니다.   95쪽 

죽 먹은 것까지 토하고 나니 기운이 하나도 없다. 약 먹고 일찍 자야겠다. 내일은 괜찮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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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3-02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기가 쑥하고 빠지셨겠습니다.
한국 나오실때까지 몸이 좀 나아지셔야할텐데요.
어찌 자꾸 그럴까요?
거기 날씨가 나쁜가요?
참 저도 후애님이 저랑 먹는 꿈 후애님이 꾸신날 같이 꾼 얘기 보셨어요?
전 순대 같이 먹는 꿈 꿨어요 ㅎㅎㅎ

후애(厚愛) 2010-03-03 14:29   좋아요 0 | URL
구토와 설사를 하니 정말 기운이 하나도 없고 어지럼증도 더 심해졌어요.ㅜ.ㅜ
먹었던 샐러드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전 또 작년처럼 구토를 시작할까봐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괜한 걱정을 했나 봅니다.
이곳은 자주 햇빛이 비치는데 그래도 약간은 추워요.
곧 봄이라고 하는데 언제 봄이 올련지...
네 봤어요. 같은 날 꿈을 꾸고 먹는 꿈도 같고 참 신기해요.^^
꿈속에서 만나니 기쁩니다. ㅎㅎㅎ

하늘바람 2010-03-02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좀 어떠세요? 걱정이에요.

후애(厚愛) 2010-03-03 14:29   좋아요 0 | URL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

blanca 2010-03-02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사만 해도 힘이 쭉 빠지는데 구토까지. 얼마나 힘드실까요. 샐러드가 잘못됐나 봐요. 그래도 만약 상한 음식을 먹었다면 구토를 하는데 낫다고 하니 빨리 나으시기를 바랍니다. 말끔히 다 나았다는 페이퍼를 꼭 올려주시기를 바랍니다.

후애(厚愛) 2010-03-03 14:31   좋아요 0 | URL
작년에 구토와 설사 때문에 죽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또 그러니 불안하고 겁이 덜컹나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먹었던 샐러드 때문인 것 같아요. 다행히 오늘은 많이 좋아졌어요. 고맙습니다.^^

꿈꾸는섬 2010-03-02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얼마나 힘드실까요? 저도 얼마전에 구토와 설사, 두통으로 고생을 좀 했었는데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후애님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후애(厚愛) 2010-03-03 14:32   좋아요 0 | URL
괜찮아졌는데 기운이 하나도 없네요.ㅜ.ㅜ
다음부터 샐러드 살 때 유통기간은 꼭 확인하고 사야겠어요.
고맙습니다.^^

L.SHIN 2010-03-02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샐러드 때문에 배탈난 거 같지 싶은데 말입니다.
설사와 구토는 몸이 안 좋은 것을 몰아내려고 '스스로 치료'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인간의 몸은 자가치유력과 재생력이 굉장하니까요.
자신의 몸을 믿으셔도 됩니다.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십시오.
자기 전에 자가치유하는 상상 하시면 뇌에서 치유능력을 가진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서
더 빨리 나을겁니다. 가령, 후애님이 백혈구라 상상하시고 가슴과 복부 부분으로 달려가는
상상을 한 다음 검은 악당들을 커다란 빗자루로 쓸어내고 물청소하는 상상 같은 것.^^

신체를 지배하는 것은 뇌고, 뇌를 지배하는 것은 정신.

후애(厚愛) 2010-03-03 14:34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샐러드가 원인이었어요. 산지 하루밖에 안 된 샐러드였는데... 유통기간이 지난 걸 산 것 같아요.
항상 좋은 말씀 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도움 주신 글들을 따로 복사해서 담아두어야겠어요. ㅎㅎ

무스탕 2010-03-03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렇게 몸이 계속 편안하지 못할까요?
참 걱정이네..
뭔가 해결책이 얼른 잡혀서 빨리 편안해 지셨으면 좋겠어요.

후애(厚愛) 2010-03-03 14:36   좋아요 0 | URL
오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저 기운이 하나도 없네요.
샐러드 때문에 여러 알라디너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려서 면목이 없네요.
구토증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랍니다. 작년처럼 될까봐 걱정을 했었거든요.
고맙습니다.^^

같은하늘 2010-03-04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어제보다 더 좋아지셨나요?
후애님이 아프면 저도 아파요. ㅎㅎㅎ

후애(厚愛) 2010-03-05 07:19   좋아요 0 | URL
네 좋아졌어요.^^ 그런데 기운이 왜이리 없는지 모르겠어요.ㅜ.ㅜ
아 감동받았어요. ㅎㅎㅎ
 
행복하기 행복전하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3
법륜스님 지음 / 정토출판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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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생기면 불교 서적들을 많이 접해야겠다. 좋은 책 선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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