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ADRKvnUi9Yc 

파파 스머프는 하얀 수염과 빨간 바지와 모자 때문에 눈에 띕니다. 스머프 마을의 질서의 수호자죠. 현명하고 너그러운 스머프로 많은 마법사 친구들이 있답니다.  

똘똘이 스머프의 집은 책으로 가득해요. 책을 많이 읽어서 인지... 왜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항상 동료 스머프들에게 잘난 체하며 설교하기를 좋아하지만, 주책이 스머프 외에 그의 말을 귀담아 듣는 스머프는 없답니다. 혼자 똑똑한 척 하지만 항상 우스운 꼴을 당하죠.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어디선가 '쿵' 하고 엉덩방아를 찧으며 떨어져 다른 스머프들의 웃음거리가 되곤 한답니다. 그리고 항상 이렇게 말하며 동료 스머프들에게 설교를 하곤 하죠. "파파 스머프가 말씀하시길, •••" 똘똘이는 나서길 좋아하고 똑똑한 척 하지만 알고보면 순진한 스머프에요. 하지만 스머프들은 그런 똘똘이를 자꾸 골려주고 싶은 가봐요. 여러 스머프가 함께 똘똘이를 골탕먹이려고 계획할 때도 있거든요. 참, 파파 스머프가 마을을 비우면 똘똘이 스머프가 파파 스머프 대신 마을을 책임진답니다.  

허영이 스머프는 항상 모자에 꽃을 꽂고 있어요. 그리고 틈 날 때마다 거울을 꺼내서 바라보곤 하죠. 목소리가 참 멋졌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느끼한 드렉퀸의 목소리라고 하지만 그래도 전 허영이 목소리가 좋아요. 항상 거울을 보며 자기 외모에 도취되곤 했는데, 사실 모자에 꽃을 단 것을 제외하곤 다른 스머프들과 똑같이 생겼답니다.  

스머페트는 가가멜이 만들었어요. 원래 스머프를 유인해 사로잡을 목적으로 만들었지만, 파파 스머프가 마법으로 착하게 만들었어요. 사세트와 유모 스머프가 등장하기 전에는 마을의 유일한 여자 스머프였답니다. 스머페트는 스머프 친구들이 아프거나 다치면 간호를 해준답니다. 그리고 아기 스머프를 돌보는 일도 스머페트 하는 일 중에 하나에요. 스머페트는 인기가 아주 많아요. 많은 스머프들이 스머페트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한답니다. 

조화 스머프는 트럼펫 연주를 좋아해요. 하지만 항상 시끄러운 소리만 낼 뿐이죠. 조화가 트럼펫을 불 때마다 파파 스머프를 비롯한 모든 스머프들은 귀를 막아요. 그리고 파파 스머프가 한 마디 하죠. "조화야! 너무 시끄럽구나!"  

투덜이 스머프는 뭐든지 싫대요. 항상 이런 식으로 말하죠. "이거 싫어, 저거 싫어, 다 싫어!" 항상 불평투성이에 얼굴 펼 날이 없지만, 아기 스머프만은 좋아한답니다. 아기 스머프가 웃으며 재롱을 부리면 이렇게 말해요. "하지만 아기 스머프는 좋아!"  

익살이 스머프는 선물 하기를 좋아해요. 하지만 그 선물은 아주 위험하답니다. 누군가 익살이에게 선물을 받고 고마워하며 포장 리본을 푸는 순간, 펑 터지는 소리와 매연으로 아주 깜짝 놀라게 되거든요. 옷과 얼굴이 엉망이 되는 건 말할 것도 없지요. 그러면 익살이는 그 모습에 배를 잡고 웃는답니다. 아무도 익살이의 장난을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스머프들은 착해서 익살이를 미워하지는 않아요. 아, 익살이가 사는 버섯집에는 노란 선물 상자와 빨간 리본이 가득해요. 그걸로 항상 폭탄 선물을 만들어서 다른 스머프들을 골려 준답니다.  

주책이 스머프는 항상 실수만 해요.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다른 스머프들이 한 일을 엉망으로 만들곤 하죠. 주책이가 실수를 할 때마다 파파 스머프는 손을 이마에 얹고 이렇게 말하곤 하죠. "어이쿠, 주책아!" 그러면 주책이는 바보처럼 웃으면서 미안해 했어요. 조심성이 없을 뿐 아주 착한 스머프랍니다.  

시인 스머프는 마을에 축하할 만한 일이 생길 때마다 축시를 하나씩 발표해요. 하지만... 그렇게 멋진 시라고는 할 수 없어요. 너무 상투적인 시뿐이거든요.  

끝이 볼록한 조리모를 쓴 요리사 스머프는 스머프들을 위해 언제나 맛있는 스머프 딸기 파이를 만들곤 한답니다. 자기가 만든 음식을 맛보고 감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그런데 욕심이와 요리사 스머프가 같은 스머프라고 하던데... 그렇지 않아요. 요리사 스머프가 바로 오븐에서 꺼내 창틀에 놔둔 파이를 훔쳐먹던 스머프가 있었습니다. 그 스머프가 바로 욕심이랍니다.  

욕심이 스머프는 참 많이도 먹어요. 항상 무언가를 먹고 있죠.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는지, 요리사가 스머프 딸기 파이를 구워 식히려고 창가에 놓아 두면, 어느 사이에 욕심이 스머프가 가로채 먹어 버리곤 해요. 그래서 스머프 마을에서는 화난 요리사에게 쫓기는 욕심이 스머프의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답니다.  

게으름이 스머프는 너무나 잠을 너무나 많이 자요. 항상 어디선가 낮잠을 자고 있답니다.  

공상이 스머프는 스머프 마을의 발명가에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발명해 내곤 한답니다.  

덩치 스머프는 힘이 아주 세요. 아무리 무거운 것이라도 번쩍번쩍 들어올린답니다. 특히 팔에 있는 하트 문신이 인상적이에요.  

화가 스머프는 그림을 잘 그려요. 무엇이든 뚝딱뚝딱 그려놓곤 하죠. 붉은색 자켓을 입고 붓과 파레트를 든 모습이 아주 멋져요.  

광부 스머프는 지하에서 광물을 채굴했어요. 캄캄한 지하에서 생활하느라 광부의 모자 위엔 언제나 촛불이 얹혀 있었죠. 항상 곡괭이를 들고 다녔답니다.  

덜덜이 스머프는 추위를 몹시 잘 타던 약한 스머프였어요. 날씨가 조금만 쌀쌀해도 언제나 재채기를 하고 콧물을 훌쩍였답니다.  

할아버지 스머프는 하얗고 긴 수염과 안경이 인상적이에요. 마을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스머프에요. 굵은 나무 지팡이를 짚고 다닌답니다. 오래 살았기 때문에 아는 것도 많아서, 어린이 스머프들에게 옛날 이야기와 모험담을 들려주곤 했죠.  

편리 스머프는 귀에 연필을 꽂고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내던 솜씨 좋고 믿음직한 스머프에요. 스머프 마을의 예쁜 버섯 집과 각종 기구들은 모두 편리 스머프가 만든답니다. 스머펫에게 멋진 침대를 만들어 주기도 했답니다.  

농부 스머프는 마을의 식량을 책임진답니다. 밀짚 모자와 작업복을 입은 모습이 전형적인 농사꾼의 모습이랍니다. 나막신을 신고 언제나 묵묵히 밭에서 스머프 딸기를 재배하는 마을의 숨은 일꾼이죠. 농부는 놀 틈도 없을 정도로 항상 바빴어요. 하긴 그 많은 스머프들을 먹여 살려야 하니...  

재단이 스머프는 스머프들의 옷을 만들어 줬어요. 특히, 스머펫과 허영이의 주문이 많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꼬마 스머프 사세트, 자연이, 껑충이 그리고 졸음이. 꼬마 스머프들은 종종 할아버지 스머프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곤 했어요. 그리고 나무를 잘 타던 야생 스머프도 있군요. 참! 사세트는 꼬마 스머프 자연이, 껑충이, 졸음이가 가가멜의 마법책을 보고 만들었어요. 그래서 순진하고 모르는 게 많아요. 가가멜을 '파피 가기'라고 부른답니다.  

태엽 스머프도 있었죠. 로봇 스머프에요. 로봇이라서 힘이 아주 세요.  

스머프들이 키우던 강아지 퍼피... 대개 꼬마 스머프들과 어울려 다니곤 했어요. 아주 귀여운 강아지였지만, 아즈라엘은 질색을 했답니다.  

스머프를 잡아 황금으로 바꿔서 부자가 되려던 가가멜... 가끔 용한 꾀를 내서 스머프를 붙잡은 적도 있었지만, 똑똑한 스머프들은 그때마다 도망쳐 버리곤 했어요. 스머프 잡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니 세상과 단절되고 살림은 점점 가난해지고... 그래서 성공한 마법 학교 동창들이나 동료 마법사들에게 엄청 무시당하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스머프 사냥에만 몰두하는 가가멜...  

가가멜이 기르던 고양이 아즈라엘... 주인 닮아서 못되고... 가가멜 못지 않게 스머프 잡는 일에 몰두했지만, 가가멜은 자신이 한 실수도 아즈라엘에게 둘러 씌우고 빗자루를 들고 쫓아다니면서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이 못된 고양이, 못된 고양이!" 그리고 발로 펑 차서 창밖으로 던져 버리곤 했어요.  

가가멜의 집에서 잔심부름하던 마법사 수련생 스크러플을 잊진 않았겠죠... 하지만 가가멜은 마법은 하나도 가르쳐 주지 않고 매일 스머프 잡는 일에 부려먹기만 했어요.  

호가타 마녀, 대머리의 못된 여자죠... 몸집이 대단한데도 불구하고 비쩍 마른 대머리 독수리 타고 하늘을 날아다녔어요... 대머리 독수리가 불쌍해요... 이 마녀는 어느 에피소드에서 가가멜에게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 그 이후로 흑발이던 가발도 금발로 바꾸고 화장도 하며 치장에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그런데 못되기만 했지 숫기(?) 라곤 하나도 없던 가가멜은 호가타 마녀의 그런 애정 공세에 질색을 했답니다... 가발을 벗은 모습과 커다란 매부리코 위의 사마귀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 출처 네이버에서 가져 옴 

즐겨보던 스머프였다. 스머프 이름들이 궁금해서 검색을 했는데 이렇게 자세히 나와 있어서 옮겨본다. 옆지기는 남자애들이 저렇게 많은데 여자애는 왜 한명 밖에 없을까... 하고 묻는다. 나두 궁금하거든...ㅎㅎㅎ 전에 이곳에서 스머프를 봤는데 이제는 안 보여주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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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3-0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잊혀졌던 이름들.
옛날에 얼마나 열심히 봤던지, 다시 들으니 이름 하나하나 그립게 느껴지네요.

후애(厚愛) 2010-03-05 07:06   좋아요 0 | URL
정말 재밌게 본 스머프였어요.^^
전에 티브에서 보여 주었는데 이제는 안 보여 줍니다.ㅜ.ㅜ

L.SHIN 2010-03-0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오랜만에 보니까 감회가 새롭군요.^^
전 파파 스머프와 스머펫을 좋아했는데. 그런데, 저 철장...둘이 충분이 빠져나갈 수
있는 크기인데....ㅎㅎㅎ 예전엔 안 보였던 것이 지금은 보이네요.(웃음)

후애(厚愛) 2010-03-05 07:10   좋아요 0 | URL
저 두번씩이나 봤어요.^^
맞아요.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는 크기인데 말이지요.ㅎㅎ
다시 티브에서 보여 주면 좋겠어요.^^

같은하늘 2010-03-04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히 기억하지요.ㅎㅎ 재미나게 즐겨보던 프로였는데 이제사 보니 새로워요.^^

후애(厚愛) 2010-03-05 07:10   좋아요 0 | URL
기억하시는군요. ㅎㅎ 정말 재밌게 본 스머프에요.^^ 귀여운 스머프들..ㅎㅎ

꿈꾸는섬 2010-03-04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말 좋아하던 만화였어요. 이 만화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건 이상적인 사회가 담겨 있어서라네요. 파파스머프를 중심으로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가잖아요.^^ 이런 만화를 보고 자란 우리들은 참 운이 좋은 것 같아요.^^

후애(厚愛) 2010-03-05 07:12   좋아요 0 | URL
예전에 좋은 만화들이 정말 많았지요. 스머프는 다시보고픈 만화중에 하나에요. 어릴 적 본 만화들을 다시 다 보여 주면 좋겠어요.^^

순오기 2010-03-05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스머프!
우리집에는 스머프 인형도 있었어요. 대따 큰 거...^^

후애(厚愛) 2010-03-05 13:26   좋아요 0 | URL
스머프를 기억하시네요.^^
대따 큰 스머프 인형이라니... 갖고싶어요~ ㅎㅎㅎ
스머프 인형을 컬렉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자하(紫霞) 2010-03-05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추 화가스머프!
원원추 똘똘이 스머프!!

후애(厚愛) 2010-03-06 07:40   좋아요 0 | URL
화가 스머프와 똘똘이 스머프를 좋아하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