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가는 신간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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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이후 7년 만에 발표되는 김영하의 신작 소설집.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아이를 찾습니다」, 이상문학상 수상작 「옥수수와 나」를 포함해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상실이라는 키워드 아래, 지적인 즐거움과 인간에 대한 통찰, 엉뚱한 소설적 상상력, 인생의 아이러니,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부터 다종다양한 관계의 모순,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인간의 고뇌까지 성찰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이른바 ‘김영하 스타일’이 총집합되어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작품집이라 할 수 있다. 

 

 

 

 

 

 

 

스티븐 킹이 작가 데뷔 이전부터 집필하여 2003년까지 3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일생의 역작으로 집필한 <다크 타워>(7부작). 다크 타워 시리즈는 총잡이 종족의 최후의 생존자 롤랜드가 다크 타워를 찾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장편소설로서, 첫 출간 이후 30년 가까이 베스트셀러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칼라의 늑대들>은 마을 칼라에 일정 기간을 주기로 아이들을 붙잡아가는 늑대들과 총잡이 일행의 싸움을 보여주는 한편, 스티븐 킹의 또 다른 인기작이자 영화로도 잘 알려진 <살렘스 롯>(영화명 「스티븐 킹의 세일럼스 롯」)의 주요 등장인물인 캘러핸 신부를 등장시켜, <살렘스 롯>에서 흡혈귀에게 당한 후의 캘러핸 신부 이야기를 중편 분량 이상으로 할애하며 신선한 재미를 준다.

 

 

 

1차 세계대전을 더 객관적으로 담고자 한 그래픽노블 작가 자크 타르디의 새로운 프로젝트. 수년간 그와 함께 역사 고증 자료들에 관해 함께 작업해 온 역사학자 장-피에르 베르네가 텍스트 전체를 맡았다. 스토리 자체는 허구이지만, 역사적 재구성의 정확성과 엄정함이 엿보인다.

1914년부터 시작되는 이 작품은 1차 세계대전의 전반적인 양상을 연대기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뒤쪽 40페이지를 실제 사진과 연도별 설명에 할애하여 1차 세계대전을 한눈에 조망하게 해준다. 또한 1차대전 속에서 전쟁의 의미도 모른 채 다치고 희생된 각양각색의 인간들에 대한 묘사에도 힘을 기울였다.

 

 

 

 

 

 

 

 

 

 

 

 

 

 

 

 

 

 

 

 

 

[부록사진]
라네즈 옴므 액티브 워터 4종 키트 (폼 클렌저 30ml, 스킨 25ml, 로션 25ml, 수분크림 15ml / 21,000원 상당)

 

 

 

 

 

 

 

 

 

“나는 오로지 너를 원할 뿐이야.
감춘 적도, 속인 적도 없어!”

[출판서 서평]

천지가 개벽함에 하늘에는 신神, 땅에는 인人, 명부冥府에는 요妖가 있어 혼원混元의 정하심에 따라 한데 어우러져 번성하는도다. ―이렇게, 신과 인과 요가 함께 살아가는 대륙의 중원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인간의 힘을 뛰어넘는 모든 삿된 것들로부터 황제를 지키기 위해 엄선된 도사들. 그중 가장 고귀한 신분의 도사이자 황자인 정엽은 어지러운 세간의 시선을 피해 몸을 낮추어 도리를 지키고자 한다.
한편, 중원과 화평을 맺기 위해 찾아온 호기족의 맹주 소그드는 그런 정엽에게 맹목적으로 이끌리며 한순간도 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데…

 

 

 

소설 쓰는 과학자로 유명한 저자의 다섯 번째 단편집이다. 기념비적인 데뷔작 ‘토끼의 아리아’를 필두로 ‘맥주 탐정 시리즈’로 불리는 단편 타래의 초기작 ‘흡혈귀의 여러 측면’과 함께, 거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최신작 ‘박승휴 망해라’를 포함, 작가의 다채로운 매력 특히 SF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가려 실었다.

 

 

 

 

 

 

 

 

 

 

김옥숙 장편소설. 삼대에 걸친 원폭 피해자 일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를 다루고 있다. 소설은 일반화된 외면과 회피를 헤치고 '한국의 히로시마'와 일본의 히로시마를 오간다. 원폭 비극을 송곳처럼 파헤친다. 세대를 거쳐 대물림되는 고통을 겪고 있는 원폭 피해자와 그 후손의 삶을 때론 절절하게, 때론 담담하게 그려낸다.

일제강점기 몰락한 합천의 농민 강순구는 먹고살기 위해 히로시마로 이주해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그곳에서 자식들을 낳고 꾸려나가던 소박한 일상은 원폭 피해 앞에서 무참하게 무너지고 만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던 강순구의 딸 강분희의 바람도 산산조각 난다.

 

 

 

 

 

 

 

 

 

 

 

 

 

 

 

 

 

 

 

 

 

 

 

 

 

 

 

 

 

 

 

 

 

 

 

 

 

어린이가 그림지도를 보며 스스로 세계정세를 이해하고, 비교하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한 세계 지도책이다. 22개의 지도에 세계에 관한 다양한 질문과 답을 담았다.

최신 통계 자료를 기준으로, 어린이가 더욱 쉽게 세계의 문화, 산업, 경제, 환경, 생활상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감각적 아이콘과 숫자, 색깔 등으로 나누어 구성해, 한 장의 그림지도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세계정세와 정보가 한눈에 쏙 들어온다.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그려낸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연애소설. 천재 기타리스트 마키노 사토시는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 마지막 날 프랑스 RFP 통신에 근무하는 기자 고미네 요코를 만난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에 열중하지만 요코에게는 이미 미국인 약혼자가 있었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 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마키노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가누지 못한 채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요코 또한 바그다드를 취재하던 도중 테러사건을 겪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기 시작한다. 결국 두 사람은 머나먼 이국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함께하기로 약속하는데….

 

 

 

 

 

 

 

 

 

 

 

 

 

 

 

 

 

 

 

 

재미와 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출판계에서 드물게 외부 필진이 아닌 출판사 내부의 연구진이 기획과 편집 뿐 아니라 직접 원고를 집필했다. 총 제작기간 5년, 제작비 25억, 30여 명의 개발 참여 인원. 총 100여 차례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였고, 수백 권에 이르는 국내외의 참고 문헌과 연구 자료들을 참조하며 깊이 있는 설명에 공을 들였다. 또한 시대별.지역별 열세 분 교수님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다시 한 번 부족한 점을 보완, 역사책으로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했다.

수천 컷의 사진과 그림, 또 직접 제작한 정교한 실사 지도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또 역사적 현장을 위트 넘치게 표현하며 핵심을 놓치지 않는 이우일 작가의 삽화도 빠지지 않았다. 여기에 역사의 현장을 세심하게 재현한 세밀화를 삽입해 시각자료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교시의 말미에 삽입되었던 '용선생 세계사 카페'도 대폭 강화하여 문학과 예술, 세계사 상식 등 보다 다양한 주제와 시각자료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정치와 권력, 그리고 사진의 관계를 탐색한다. 사진은 전통적으로 정치 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지녀 온 매체다. 그러나 한편으로 사진은 권력과 시민이 충돌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저항의 매체이자, 사회와 권력의 뒤틀린 풍경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비평가와 예술가들의 전쟁터다. <보스토크 매거진> 3호는 지난 겨울과 봄, 한국에서 생산된 가장 뜨겁고 격렬한 현장 사진들과 최고의 필자들의 글, 그리고 동시대 최전선에 있는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의 아름답고 예민한 작업을 세심하게 골라 수록하였다.

 

 

 

 

 

 

 

 

<데드 하트>는 더글라스 케네디라는 이름을 프랑스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알린 소설이자 스테판 엘리엇 감독이 <웰컴 투 우프우프>라는 영화로 만들었던 화제작이기도 하다. 오스트레일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미국 청년 닉 호손이 무기력한 일상과 암울한 상실감으로 점철된 삶을 바꿔보기 위해 떠난 오지 여행이 중심 스토리를 이룬다. 닉 호손이 사람들이 살지 않는 땅,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중심부 ‘데드 하트’에서 겪게 되는 경험들은 우리의 시선을 한시도 놓아주지 않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더글라스 케네디가 국내에 선보인 소설은 현재까지 총 12권이다. <데드 하트>를 합할 경우 13권의 소설과 한 권의 산문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국내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소설은 <빅 픽처>로 국내 주요 서점에서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프랑스에서 제작한 영화가 수입돼 개봉되기도 했다. 

 

 

 

 

<시사저널><오마이뉴스> 편집장을 지낸 언론인이자, 대한민국에 제주 올레길 열풍을 일으킨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꺼낸다.

1970년대 말, 한반도의 끝자락 제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대학생활을 하던 여대생 서명숙은 돌연 감옥에 갇힌다. ‘천영초’라는 여인과 함께. 이 책은 박정희 유신정권 시절, 저자뿐만 아니라 당시 긴급조치 세대 대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실존인물 ‘천영초’에 대한 기록이다.

천영초와 서명숙, 두 여성의 젊은 날에는 박정희 유신정권 수립과 긴급조치 발동, 동일방직 노조 똥물 사건, 박정희 암살,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등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촘촘하게 맞물려 있다. 저자는 언론인 출신 특유의 집요하고도 유려한 글쓰기로 독재정권하 대학생들의 일상과 심리적 풍경을 섬세하게 복원해나가며, 한 여자가 어떻게 시대를 감당하고 몸을 갈아서 민주화에 헌신했는가를, 그리고 그 폭압적인 야만의 시대에 얼마나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일을 겪었는가를, 그 결과 어떻게 망가져갔는가를 증언한다. 그 과정에서 나어린 여대생들에게 당대의 고문형사들이 가한 소름 끼치는 협박과 고문들, 긴급조치 9호 시대 여자 정치범들이 수감된 감옥 안의 풍경이 영화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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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아버지 기일이다.

(음력 4월17일)

이틀째 언니랑 장을 봤다.

응급실에 계실적에 드시고 싶어하셨던 음식들을 못 해 드려서 늘 마음에 걸렸다.

아버지 좋아하시는 음식들만 장을 봤는데 마음이...

여전히 그립고 보고싶은 아버지.

항상 우리들을 지켜보고 계시겠지.

할머니랑 엄마랑 함께..

행복하고 늘 웃으면 살면 더 좋아하시겠지.

오늘은 더 많이 생각이 나고 그립다.

 

오늘은 많이 바쁘다.

 

 

늘 읏으면 행복하게 잘 살게요..

 

 

 우주의 평화와 균형을 위해 싸우는 히어로 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모든 것을 담은 비주얼 가이드북으로, 1969년에 마블 코믹스에 처음 등장한 오리지널 팀인 31세기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와 2008년에 새롭게 등장한 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이름을 알린 현시대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이야기를 함께 다루고 있다.

오리지널 팀인 31세기 가디언즈가 건전한 몸과 마음을 가진 자유 투사였다면, 현시대 가디언즈는 사기꾼, 암살자, 추적자, 말하는 너구리, 심지어 움직이는 나무까지 히어로잡지 않은 무법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스타로드, 가모라, 로켓 라쿤, 그루트 등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이끌어가는 팀원, 가디언즈를 거쳐간 여러 히어로와 동맹 팀, 우주의 평화를 해치는 바둔, 코르박, 타노스 등과 같은 적들도 빼놓지 않고 함께 소개하고 있어 재미를 부가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표현할 만큼 신뢰했던 평생의 동지, 문재인의 시각에서 본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증언이다.

책은 ‘만남’ ‘인생’ ‘동행’ ‘운명’ 등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가 처음 노무현 변호사를 만나 함께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정치적 파트너로서 뿐만 아니라 친구이자 한 사람의 인간이었던 그들의 30여년 세월 동안의 인연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금번 특별판에는 촛불집회부터 2017년 대선 운동기간까지의 화보가 실려있다.

 

 

 

 

 

 

 

 

 

 

 

 

 

 

 

 

 

 

질문의 책 13권. 1980년 5월, 그 10여 일 동안 광주에서 일어났던 일들. 한국 소설은 그날을 어떻게 기록했는가? 문학을 통해 본 광주의 서사정치학. 저자 전성욱은 5월 광주를 다룬 문학 작품, 그중에서도 특히 소설에 주목하면서 그동안 남은 자들이 어떻게 5월 광주를 기록했는지를 분석한다.

그동안 5월 광주와 관련한 연구들은 학술활동이었다기보다는 진보운동의 차원에 기울어 선입견이 크게 작용해왔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이를테면 이제까지 5월 광주를 다룬 작품들은 증언이나 저항, 진실, 살아남은 자의 죄책감, 정치적인 당위 등과 관련해 분석하기에 급급한 나머지 작품의 미학적 표현은 등한시했다는 것이다.

 

 

 

 

 

중세 유럽 인간계와 마법이 어우러진 장대한 스케일의 판타지, 아서 왕과 멀린 신화가 다시 돌아온다. 영화 [킹 아서 : 제왕의 검]에도 등장하는 대마법사 멀린은 원탁의 기사 지도자인 아서 왕의 스승이면서, 중세 유럽에 수많은 모험담을 남긴 빛나는 영웅이다. 아서 왕의 마법사 '멀린'의 잃어버린 어린 시절을 다룬 판타지 대작으로, 2017년 현재 전 세계 22개국에 번역되었다.

이름도 과거에 대한 기억도 모두 잃은 채 해변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소년 엠리스. 자신의 불가사의한 힘이 폭발하는 바람에 시력을 잃고 만 엠리스는, 자신의 정체를 찾기 위해 '핀카이라' 섬을 향해 떠난다. 핀카이라 섬은 한때 아름다웠으나 사악한 왕 스탕마르에 의해 파괴된 곳으로, 엠리스는 그 섬에서 숲의 소녀 리아와 작은 거인 심을 만나 자신이 위대한 마법사가 되리라는 예언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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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맑음 2017-05-12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저 또한 더욱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후애(厚愛) 2017-05-16 08:4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오늘도 맑음님 좋은하루 되세요.^^

stella.K 2017-05-12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아버님 기일이시군요.
저도 가끔 아버지를 생각하곤 하는데
이젠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세월 보다
같이 살지 않은 세월이 더 길어지고 있으니
너무 오랫동안 못 뵙고 사는구나 생각해요.
말씀하신대로 어렸을 적 기억도 나고.
그땐 별로 좋은 줄 몰랐는데 지금은 많이 그립네요.
그래도 오늘 하루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좋은 시절 떠올리시면서
따뜻한 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후애(厚愛) 2017-05-16 08:48   좋아요 1 | URL
네 아버지 기일은 잘 지냈습니다.
지내고 나서 몸살이 있어서 좀 앓았어요. ㅠㅠ
아버지 돌아가신지 4년인데 시간이 정말 잘 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늘 그립고 보고싶어요.
잘 해 드리지도 못하고 해서 늘 마음이 아프네요.
어릴적 밤낚시 간 기억도 나고 운동회때 함께 달렸던 기억도 나고...
모두가 어릴적 기억이 많이 납니다.
stella.K님 감사드리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7-05-15 2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6 0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석가탄신일 전에 동화사에 다녀왔었다.

부처님 오신날에는 절엘 가야했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미리 갔었다.

근데 동화사가 예전처럼 연등을 많이 달아 있지가 않았다.

예전에는 화려하게 달아 놓았던데..

그래도 대웅전에 들러서 부처님께 인사를 올리고 이곳저곳 구경을 했다.

여름이라 예쁜 꽃들도 많이 피워 있었고.

보는 눈이 즐거웠다.

 

 

 

 

 

 

 

 

 

 

 

 

 

 

 

 

 

 

이번에는 그냥 꽃사진만 많이 올려본다.

사진은 많이 찍어서 왔는데 오늘은 꽃들만..^^

 

 

금아 피천득 영면 10주기를 맞아 특별 한정판 문학 전집을 선보인다. 고결한 인품과 무욕의 일상을 정갈한 언어로 담아낸 한국 수필 문학의 정수 <인연>, 간결한 시어와 반짝이는 위트, 투명한 서정이 깃든 금아 피천득의 유일한 창작 시집 <생명>, 블레이크, 워즈워스, 예이츠, 도연명, 타고르… 피천득이 손수 골라 직접 번역한 세계의 명시들 <내가 사랑하는 시>, 영문학자 피천득이 번역한 셰익스피어 소네트 154편 <셰익스피어 소네트 시집> 총 4권으로 구성되었다.

 

 

 

 

 

 

 

 

나희덕 산문집.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깊이 있는 시들을 써온 나희덕 시인은 매일같이 산책을 즐기는 '산책자'이다. 국내외 산책길에서 만난 45편의 산문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에 이어 5년 만에 펴내는 세번째 산문집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산문들은 일상적인 풍경을 담아냈음에도 시인의 시선을 통해 갯벌에서 발견한 진주처럼 가만히 빛난다. 그저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면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포착하는 것, 세계에 깃든 신비로운 것들을 언어로 해독해나가는 것, 그것이 시인의 역할이라면 시인은 산책하는 시간에도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씨네21」에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를 연재 중인 북 칼럼니스트이자 에세이스트 이다혜 기자.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과 EBS 라디오 [책으로 행복한 12시]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며 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책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읽기를 즐길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이다혜 기자는,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페미니즘적 책 읽기를 권한다.

고전이라 불리며 세대를 초월하여 널리 읽히고 있는 소설 속 여성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을까. 어릴 적 그다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던 소설 속 여성의 모습은, 어른이 되고 보니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여러 여성 문제들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여성의 운명은 남성에 의해 좌우되고, 여성은 그러한 현실을 자각하지 못한 채 남성의 사랑만을 갈구한다.

 

 

 

 

영국의 헌책방 거리로 유명한 채링크로스가의 한 서점과 뉴욕의 한 가난한 작가가 20년 동안 책을 매개로 나눈 편지들을 엮은 책. 작고 아담한 이 책은, 세상에 나온 지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런던 채링크로스가에는 이제 낡은 동판만이 남아 서점이 있던 자리를 알려주고 있지만, 이 책을 아끼는 수많은 팬들이 또다른 '헬렌과 프랭크'가 되길 꿈꾸며 만든 사이트가 인터넷에 가득하다. 한 이름 없는 작가와 서점상이 주고받은 편지 묶음에 불과한 이 책이 이렇게 많은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무엇보다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199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후 <암흑향>, <농경시>, <천문>, <저녁의 기원> 등의 시집을 펴낸 바 있는 조연호 시인의 두번째 산문집. '시에 관한 아포리즘'이라는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그가 '시'를 떠올리는 순간 그의 온몸을 투과하여 종이에 내려앉은 시에 관한 단상들을 그만의 특유의 문체로 그 어떤 장애나 망설임 없이 자유자재로 늘어놓은 책이다.

일관된 형식도 없고 계산된 짜임도 없다. 기계식에 계량식이 아니니 때론 너무 뾰족하기도 하고 때론 너무 투박하기도 한데 그 울퉁불퉁함이 그 크고 작음이 그 다짜고짜 스타일로 던져진 제각각의 시 이야기들이 무럭무럭 자연을 뜯어먹고 크는 아이들처럼 일견 건강하게도 느껴진다.

 

 

 

 

 

 

하악질을 숨 쉬듯 하는 까칠 고양이 장군, 길고양이만 보면 싸우는 주제에 외로움을 타는 고양이 흰둥이는 한 인간과 산다. 인간은 식물 그림을 그리는데 낯가림이 심하고, 마음이 약한데 특히 두 고양이에게는 한없이 약하다. 멍 때리는 시간에 고양이를 쓰다듬다가 눈물이 나려하면 참기도 하고 그냥 울기도 한다. 그런 한 인간과 두 고양의 일 년 치 그림일기.

 

 

 

 

 

 

 

 

 

 

배우 봉태규 에세이. 봉태규는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죽고, 힘든 일이 겹칠 때 무작정 갑자기 글을 쓰고 싶어졌다. 마그마처럼 고인 내부의 에너지를 어딘가 쏟지 않으면 스스로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서점에 가서 에세이들을 닥치는 대로 사서 읽고 쓰기를 시작했다.

봉태규는 이 책에서 군중 속의 고독,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만이 볼 수 있는 풍경, 느낄 수 있는 감성. 작고 사소하지만 넘겨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벌거벗은 남자들, 눈썹이 짙은 강아지, 한그루의 나무, 극장의 의자 따위와 그는 마치 이야기 하듯 살아있는 영묘한 존재로 둔갑시킨다. 그 속에는 자신의 메마른 갈증이 함께 담겨 있다.

 

 

 

 

 

권정생 10주기, 새롭게 조명하는 권정생 동화. 도서출판 단비에서 펴낸 <복사꽃 외딴집>은 1970년대~90년대 초반에 권정생이 잡지에 발표했던 동화들 가운데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을 모은 동화집으로, 시간을 초월해 우리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주는 권정생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 옛 서사 속 악녀들은 어떤 모습인가? 모성, 열(烈), 양처, 팔자, 여신의 다섯 가지 키워드로 '악녀'를 재구성한다. 그들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욕망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츠자카 토리 주연 일드 [시각탐정 히구라시 타비토] 원작. 신비한 탐정 이야기 '탐정 히구라시 시리즈' 세컨드시즌 제2탄. 6권에서는 타비토의 학창 시절을 그린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신비한 탐정에게 그의 과거를 아는 아리따운 의뢰인이 찾아온다. 과연 타비토의 학창시절은 어떤 모습일까?

 

 

 

 

 

 

 

 

 

 

올해로 러시아 혁명이 100주년을 맞이했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은 세계를 뒤흔들었다. 전 세계의 평범한 사람들은 러시아 혁명을 보며 열광했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스스로 투쟁에 나섰다. 러시아 혁명의 주인공은 평범한 민중이었다. 노동자들은 사장들을 내쫓고 직접 공장을 운영해 생산을 통제했고, 소비에트라는 독자적 대의기관을 만들어 사회를 운영했다. 노동자가 직접 운영한 러시아는 놀랄 만큼 많은 것을 개선했다.

이 책은 젊은 여성 노동자 나탈리야와 병사 표트르라는 가상을 인물을 통해 1917년 러시아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을 매우 쉽고 흥미진진하게 전달하고 있다. 평범한 노동자와 병사가 어떻게 자신의 삶을 통제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10월 혁명으로 나아가는지 볼 수 있다.

    

 

 

 

 

 

 

 

 

 

 

 

 

 

 

 

 

 

 

전 세계 천만 독자가 열광한 에린 헌터의 베스트셀러

“다가올 날에는 모든 종족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재앙이 너희를 파괴할 것이다.”

평화 협정을 맺고 숲에서 조화롭게 지내오던 야생 고양이 네 종족에게 선대 전사들로부터 새로운 예언이 내려집니다. 그 예언은 종족들에게 닥칠 심각한 위험에 대해 경고합니다. 어둠, 공기, 물 그리고 하늘이 숲을 뿌리째 흔들고, 세상의 파괴가 시작될 것이라는 불길한 예언에 젊은 전사 고양이들은 종족의 운명을 짊어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예언을 들은 네 마리 고양이를 포함하여 총 여섯 마리의 고양이가 해답을 찾아 떠나는 고된 여정을 시작하지요.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종족들의 갈등은 긴장감을 더해 줍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알렉시예비치를 재판정에 서게 한 문제작. 알렉시예비치는 <아연 소년들>을 출간한 이후, 그간 신화화되고 영웅시되었던 국가의 전쟁에 이의를 제기하고 참전군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법정에 서게 된다. 그러나 민주적인 의식을 가진 시민들과 전 세계에서 알렉시예비치를 지지하는 작가와 독자들의 노력으로 재판은 종결되었다.

알렉시예비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4년 동안 아프가니스탄 곳곳을 돌며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군과 '아연 소년들'이라 불린 전사자(소년병들의 유해가 '아연'으로 만든 차디찬 관에 담겨 돌아왔기에 붙여진 이름이다)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500건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느 저수지에 괴물이 살고 있어요. 아무도 그곳에 괴물이 산다는 걸 알지 못했죠. 어느 날, 저수지에 어린 꼬마가 놀러 왔어요. 실수로 공을 떨어뜨리자, 괴물은 조용히 공을 저수지 밖으로 던져 줍니다. 그게 신기했던 아이는 또 공을 저수지로 던지고, 그렇게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의 말을 들은 괴물이 처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그때 엄마가 와서 아이를 데리고 가지요. 괴물은 다시 혼자 남고 맙니다. 그 후로도 괴물은 몇 차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물소리만 듣고도 무서워 도망을 가거나, 괴물을 알아보지 못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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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호 2017-05-11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 같이 주옥같은 책들인데요. 채링크로스 84번지 개정판과 구판이랑 뭐가 달라졌는지 아세요? 난 두 권 다 가자고 있는데도 잘 모르겠어요..ㅎㅎ

후애(厚愛) 2017-05-12 08:49   좋아요 1 | URL
그쵸^^ 올린 책들은 신간들인데 그냥 제가 눈길가는 책들을 올렸어요. 그래서 채링크로스 84번지 책은 저에게 없어서 답을 못 해 드리네요.^^;; 두 권 다 가지고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박균호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연꽃씨앗으로 집에서 연꽃 키우기~

 

내가 연꽃을 좋아해서 이번에 옆지기는 연꽃씨앗을 도전했다.

매일 따뜻한 물로 갈아줘야 한단다.

씨앗이 가라 앉으면 괜찮고

물 위로 뜨면 가망성이 없는 씨앗~

여튼 2주동안 정성스럽게 물을 갈아주고 보살펴 준 옆지기.

그런데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이번에는 실패했구나... 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옆지기가 눈을 감아 보라해서 감았더니 나를 데리고 작은방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봐~

씨앗 7개중에 두개가 싹을 틔웠다.

어멋나...

너무 신기해서 계속 쳐다만 봤다는...

그리고 고맙다 말도 함께~

 

 

 

전 세계를 다니며 최고의 식재료를 구입해 요리사들에게 공급하는 저자가 뉴욕 구석구석을 누비며 보석 같은 맛집들을 발굴해 소개한다. 지금 뉴욕에 살고 있거나 혹은 방문할 예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Must Eat!” 해야 할 골목의 숨은 맛집들이 가득하다. 음식점들마다 꼭 먹어야 할 대표음식도 꼽아두었다.

뉴욕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뉴욕에선 이곳에 모인 사람들만큼이나 다채로운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일본 최고의 스시 장인이 만든 스시를 만날 수 있고, 이탈리아 최고의 모차렐라 치즈를 살 수 있으며, 정통 유대 음식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점심으로 이슬람의 하랄 푸드를 먹는 게 가능하다.

 

 

 

 

 

 

 

 

 

 

 

 

 

 

 

 

 

 

 

 

 

전 세계 6천만 독자가 열광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2부 <왕들의 전쟁>이 전면 개역 개정판을 선보인다.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권력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다룬 이 소설은 지극히 환상적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지독히 현실적인 이야기, 전형적 영웅 서사시의 구조를 결정적인 순간에 깨부수는 파격적인 전개로 판타지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더불어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조지 R. R. 마틴이 작가 겸 프로듀서로 참여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 역시 60여 개국에서 방영되는 등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3회 고바야시 히데오상 수상작. 사노 요코는 60세 무렵부터 번잡한 도쿄를 떠나 일본 최초의 컬러 영화 [카르멘 고향에 돌아오다]의 촬영지인 군마 현의 산촌에서 생활했다. '대학촌'이라고 불리는 기타가루이자와에서의 약 5년간의 전원생활을 주로 다룬 연작 에세이집이 바로 <어쩌면 좋아>이다.

< 어쩌면 좋아>는 기타가루이자와 지역 별장에 사는 사람들을 비롯해 지역 토박이들과의 교류를 그린 '커뮤니티 문학'이라 할 수 있다. 등장인물 대부분이 사노 요코처럼 60세 이상이므로 '초로 문학'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좋아>는 일본 근대 문예 평론의 창시자라는 고바야시 히데오의 이름을 딴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사노 요코의 삶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가슴 먹먹하게 하는 통찰이 잘 녹아 있는 연작 에세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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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5-09 1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쁜 싹이 올라왔네요^^: 어린 연꽃은 처음 봅니다. 후애님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7-05-09 16:36   좋아요 1 | URL
네^^ 저도 처음보는데 너무 신기해요. 축하감사드려요.^^
겨울호랑이님 편안한 오후 되세요.^^

2017-05-15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6 0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안 적으려고 했는데 그냥 여기다 적어본다.

선물이란 게 뭘까???

잘 모르겠다.

이제는...

선물을 주고 선물받은 만큼 다시 받아가거나 아니면 더 받아가는 경우...

그것도 선물 받은지도 얼마 안 되어 그대로 받아간다는 것...

기분이 좀 그랬다.

그리고 사실 무척 당황스러웠다.

거절하고 딱 부러지게 말을 하면 되는 걸..

나는 그걸 잘 못한다..^^;;;

마음이 약해서...

내 잘못도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앞으로는...

선물을 받지도 주지도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내 돈으로 책을 사면 되는거니까...

 

 

가족끼리 모여서 밥을 먹다가 말을 꺼내니 옆지기나 조카들, 언니가 하는 말이 그게 무슨 선물이냐고 한다.

이제 받지도 하지도 말라고 한다.

 

원래는 이런 글 올리지 않는데 내 마음속 깊이 서운하고 속상했나보다.^^;;;

사실 이렇게 올리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2017년 상반기 최고의 인기 드라마 [김과장]의 대본집이다. 오피스 드라마라는 흔한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끈 [김과장]의 비결은 배우들의 명연기와 사이다 메시지, 탄탄한 대본 등이다. 배우들 연기력과 탄탄한 대본이라는 흥행 공식에, 통쾌한 메시지까지 더해졌다. [김과장]은 작품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부조리한 사회를 꼬집는 방식을 더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

김과장 대본집은 드라마 [김과장]의 감동과 재미를 지면에서 되살려냈다. 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다시금 되뇌여 그 참뜻을 이해하고 나면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드라마를 접하지 않은 이들은 밀도 높은 스토리에 빠져 들게 되고, 드라마를 사랑한 이들에게는 가슴속에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또 다른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정인 장편소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갔던 민서. 일도 사랑도 모두 손에 넣었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를 시기한 이들에게 배신당한 채 죽음을 맞는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아르센 왕국의 헬리아 공주가 되어 있었다. 다시 한번 주어진 삶. 하지만 그조차도 환영받지 못한 그녀는 다짐했다. "힘을 가지리라,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을 힘을!" 대륙을 통일한 아르센 제국의 여제, 헬리아 아르센 그녀의 일대기가 시작된다.

 

 

 

 

 

 

 

 

 

 

 

인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의 후속작. 역사의 시간 동안 인류의 가장 큰 과제이던 굶주림, 질병 그리고 전쟁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무엇인가? 지구를 평정하고 신이 된 인간은 어떤 운명을 만들 것인가? 인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갈 것인가? 100년 뒤 세상은 어떤 모습이고, 앞을 향해 치닫는 과학혁명의 정점은 어디인가. 인간이 만들어갈 유토피아 혹은 악몽에 대한 논쟁적 서사. 인간은 진화를 거듭할 것인가,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인가. 10만 년간 지속되어온 호모 사피엔스의 믿음을 한순간에 뒤엎은 역사 탐구서이다.

 

 

 

 

 

 

 

 

 

 

 

 

 

 

 

 

 

 

 

 

 

 

SF소설의 고전 <플랫랜드>에 대한 저명한 수학자의 상세한 주석과 밀도 높은 해설이 돋보이는 책이다. 2차원 세계의 한 사각형이 3차원을 경험하면서 공간과 차원을 새롭게 인식하는 이야기로, 1884년 출간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모아온 이 수학소설에는 기하학적 개념들과 철학적 사유가 배어 있다.

주석과 해설은 유클리드 기하학에서 현대 수학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와 다양한 도해로 소설에 나타난 개념들과 배경지식을 꼼꼼하게 설명해낸다. 또한 문장마다 숨어있는 고대 그리스와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문헌, 셰익스피어 작품 등 서양의 고전 텍스트를 읽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은 수학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미국수학협회와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공동 기획한 것이다.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가 도선우의 장편소설로, 한국 사회에 만연한 폭력의 문제를 연쇄살인을 추적하는 추리소설 기법으로 예리하게 짚어냈다.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전작 <스파링>이 사회의 구조적 부조리를 비판한 작품이라면, <저스티스맨>에서는 '그 사회 속에서 무심하게, 그러나 수시로 벌어지는 개인의 폭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동일한 방식으로 일곱 건의 살인이 일어난다. 피살자들은 모두 이마에 두 개의 탄알 구멍이 난 상태로 발견된다. 피살자들 간에는 어떠한 접점도 없고 살해 동기도 알 수 없다. 경찰의 수사는 속수무책이고 국민들의 공포와 불안은 극에 달한다.

 

 

 

 

 

 

역사, 국제 이론들, 인구, 에너지, 범죄 등 세계정세를 보여 주는 포괄적인 자료… 이를 통해 각국의 입장을 망라하는 100개의 지도 객관적인 해석으로 표현된 100개의 지도로 세계정세를 바라본다.

 

 

 

 

 

 

 

 

 

 

 

 

 

 

 

 

 

 

 

 

버리고 비우면서 심플하게 살기를 표방하는 '미니멀 라이프'가 대세로 자리 잡은 요즘, 이런 흐름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잡동사니에 둘러싸여 사는 사람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극무용학과 교수인 저자 윌리엄 데이비스 킹은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을 법한 물건들만을 열성적으로 그러모아 거대한 컬렉션을 구축해왔다.

이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컬렉션을 보유하기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온 그에게 '최소 투자 최대 이익'이니 '가격 대비 성능'이니 하는 것은 딴 세상 이야기다. 효율과 가치 추구의 정반대편에 서 있는 그는 "만약 수집가들을 수집하는 수집가가 존재한다면, 그 사람은 내가 레어 아이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웃는 얼굴’로 유명한 화가 이순구가 ‘웃는 가족’의 모습을 작품으로 그렸다. 2007년부터 시작된 ‘웃기 시작하는 회화’는 올해로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얼굴의 반을 차지한 입, 가지런하게 줄맞춰 웃고 있는 하얀 치아는 보기만 해도 행복해진다. 할머니 할아버지, 손자 손녀까지 삼대가 함께 웃는 대가족, 포옹하고 있는 부부, 얼굴을 맞댄 아빠와 아들, 웃는 모습마저 똑같이 닮은 쌍둥이 자매, 보기만 해도 장난기가 뚝뚝 떨어지는 개구쟁이 남매 등 활짝 웃는 가족의 모습은 그 모습 자체로 활력과 행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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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 2017-05-08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이 많이 상하셨겠네요. 전 고등학교때 친구들끼리 생일선물을 그런식으로 해서 나중에는 서로 부담되서 하지 말자고 했어요.정말 선물은 주고 받는게 아닌데 말이죠 . 책으로 맘을 달래세요

후애(厚愛) 2017-05-08 15:43   좋아요 0 | URL
그쵸. 정말 선물은 주고 받는게 아닌데... 이제는 정말 부담이 되어요.^^;;
보고싶은 책들이 있으면 제가 구입하면 되는거고, 욕심 덜 부리면 되고요.
네 책으로 마음을 달래보려고 합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