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 때문에 보조기를 하고 잤는데 나을 기미가 없고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옆지기와 함께 병원에 갔었다. 난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고 옆지기만 들어가서 의사를 만났다. 15분쯤 기다리고 있으니 옆지기가 나왔는데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왜?" 물었더니 의사 말이 보조기를 하지 말라고 했단다. 그리고 양쪽 발에 주사를 맞았는데 무척이나 아파서 얼굴을 찡그렸다는 것이다. 한달 있다가 다시 오라고 했단다. 다음 주네... 옆지기 발이 하루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걱정이다... 의사 지시대로 운동화를 새로 바꾸었다. 그 덕에 나도 하나 살짝 건졌다. ㅎㅎㅎ

2. 지난 주에 옆지기랑 좀 다투었다. 옆지기가 다른 의사를 알아 봤다고 예약을 한다고 하길래 내가 당분간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화가 난 옆지기... 내가 그랬다. 의사들이 나를 너무 지치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준다고... 왜 이해를 못하냐구 했더니 이해는 한다. 그런데 이렇게 아픈데 그냥 손 놓고 있을 수 없다고 하는 옆지기... 지금 구토는 안 하지만 등에 통증이 더욱 심해서 구토를 다시 할까봐 불안하단다... 그러니 한국에 나갈 때까지 노력을 해 보자고 하는 옆지기... 할 수 없이 내가 지고 말았다. 예약을 하라고 했더니 "정말? 진짜지? 한다?"묻는 옆지기... 그래서 2월10일날 예약을 했다. 이번에 만날 의사는 자연요법 (Naturopath)의 의사란다. 

3. 작년 12월부터 옆지기 친구들이 옆지기한테 PaceBook을 하라고 했는데 계속 반대를 하다가 친구들 성화에 못 이겨 PaceBook에 가입을 했다. 그 후로 옆지기가 더욱 바빠졌다는 것이다. ㅎㅎㅎ 그리고 이미지를 올렸는데 너무 걸작이었다.(나중에 올려야지 ㅎㅎㅎ) 난 블로그에 중독이 되었고 조만간 옆지기는 PaceBook에 중독이 될 것이다. 핫하하하~~~ 

4. 읽고 있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 안내서 -합본>을 당분간 접고 6월 말까지 <주석 달린 셜록 홈즈1>편을 끝낼 생각이다. 아마 그 전에 끝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잘 모르겠다. 그리고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읽고 있는데 너무나 좋다. 조금씩 읽었는데 오늘만 읽으면 완료다!!  

지금은 셜록 홈즈에 푹 빠져버리고 싶다.^^ 

 

 

5. 옆지기 운동화를 사러 갔을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이키 운동화를 구매했다. 물론 세일을 안 했다면 못 샀을건데... 세일을 하는 바람에 살 수가 있었다. ㅎㅎㅎ 옆지기는 하여튼 세일이 문제야~ ㅎㅎㅎ 옆지기가 자기도 그렇고 나도 발에 신경을 쓰자고 했다.
 
이곳 신발 사이즈가 참 이상타.. 난 225 사이즈다.. 그래서 내 발에 맞는 사이즈 찾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다. 한국에 나가서 운동화를 사서 신었는데 225 사이즈가 235 사이즈 운동화에 맞다는 것이다. 이번에 나이키를 사는데 225가 없어서 235 사이즈를 신어 봤는데 맞는 것이다. 그것도 하나 밖에 없는 운동화라서 냉큼 내 품에 안았다. ㅎㅎㅎ 푹신하고 너무 좋아~

6. 1월달에 레드랍스터(Red Lobster) 씨푸드 레스토랑에 두번을 갔다왔다. 두번 먹은 음식과 웨이츠레스 팁까지 합쳐서 145불이나 쓴 것이다. 웨이츠레스 팁은 10~20% 다. 그런데 이렇게 안 주는 사람들이 참 많다. 우리는 레스토랑에 가면 옆지기가 우리가 먹은 가격에서 항상 20%의 팁을 주고 온다. 옆지기 친구들한테 두번씩이나 레드랍스터에 갔다 왔다니까 우리들 모르게 월급 올라냐고 묻는 친구들한테 "세상에서 사랑하는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 돈이 문제냐!"고 했다는 말을 친구 와이프한테서 듣고 참 행복했다. 고마운 사람... 이제 자제를 해야겠다. 3월 결혼기념일과 5월 옆지기 생일날에 레드랍스터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이게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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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1-31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옆지기 정성을 봐서라도 어여 건강을 찾아야 할텐데...그리 될거니까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맘을 편안히 가져보세요. 월호스님 책, 하루에 한두 꼭지씩 읽고 있는데 정말 좋아요. 발사이즈가 나랑 같아요~ 아담사이즈!ㅋㅋ
랍스터 먹는 건 거기서도 쉬운 일이 아니군요.^^

후애(厚愛) 2010-02-01 08:48   좋아요 0 | URL
아픈 원인이 뭘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맘을 편안히 가져 보도록 노력할께요. 고맙습니다.^^
월호스님 책 어제 다 읽었어요. 조금씩 읽는다고 했는데 푹 빠져 버렸네요..
나중에 또다시 읽으려고요.
저와 같은 발 사이즈군요. 방가방가~ ㅎㅎㅎ
랍스터 하루 먹는 가격이 일주일 생활비에요.^^

L.SHIN 2010-01-31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발이 정말 푹신해보입니다.
두 분 다 빨리 완쾌되기를.
저는 전에, 아무 격식도 특별한 소스도 없는 인천의 바다근처 식당에서 킹크랩을
먹었었는데. 맛있었어요. 하지만.. 내가 원한 건 맛있는 소스가 곁들여진 것이었는데..
ㅜ_ㅡ
글구, 얼마 전에는 랍스터를 누가 사줬어요. 이번엔 반대로 랍스터 모양은 어디로 가고
알멩이만 소스에 버무려진 것이.. 아, 놔... 항상 이렇게 핀트가 안 맞아요.-_-

후애(厚愛) 2010-02-01 08:55   좋아요 0 | URL
네 운동화가 정말 푹신합니다. 겨울에 신고 다니다가 때 묻을까봐 여름이나 가을에 신으려고 고이 모셔 두었답니다.ㅎㅎ
고맙습니다.^^
예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랍스터를 시켰는데 껍질을 등 위에 살짝 벗겨져 나왔는데 나머지 랍스터 껍질을 못 벗겨서 웨이츠레스가 다시 와서 벗겨 주었어요. ㅎㅎ 전 랍스터 보다는 킹크랩과 새우 요리가 맛 있고 좋아요. 그래서 레드 랍스터가면 새우 요리를 시켜 먹는답니다.^^

카스피 2010-01-31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발의 경우 한국인은 볼이 좀 넓어서 칼발인 서양인 사이즈의 신발을 신으면 좀 불편하지요.그래서 나이키등을 신을때는 자기 발 치수보다 한 단계 위를 신는것이 편하지요^^

후애(厚愛) 2010-02-01 08:58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역시 카스피님은 아시는 게 너무 많으세요^^
샌들 같은 신발은 제 발에 맞는 사이즈가 좀 있어요.(어린이 사이즈^^;;;)
그런데 운동화와 부츠 같은 경우에는 제 발에 맞는 사이즈 찾기가 정말 힘 들어요.ㅜ.ㅜ

꿈꾸는섬 2010-02-01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이랑 옆지기님이랑 모두 건강때문에 걱정이세요.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후애(厚愛) 2010-02-01 08:59   좋아요 0 | URL
꿈꾸는 섬님 고맙습니다.^^
꿈꾸는섬 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2-01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발이 정말 자그마하신가봐요~
어서 건강이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후애(厚愛) 2010-02-01 11:22   좋아요 0 | URL
네 발이 작아요. 제 언니는 조금 더 작고요..
그러게요. 고마워요~

같은하늘 2010-02-02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이 최고인데 두분 모두 건강한 모습을 찾으셔야지요.
발이 편하면 몸이 편해진다는데 신발이 아주 폭신해 보여요.
저도 후애님과 같은 아담사이즈~~~ㅎㅎ

후애(厚愛) 2010-02-02 10:13   좋아요 0 | URL
옆지기는 발에 주사 맞은 뒤로 통증이 없다고 합니다.
주사가 효과가 있나봅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신발 아주 푹신해요. 처음에 살 때 신어봤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같은하늘님도 아담사이즈시구나...ㅎㅎ 방가방가~~
 

요즘 나와 옆지기가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중에 네편의 사진을 올려본다. 옆지기는 이것 말고도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와 코믹을 본다. 난 여기에 올린 네편만 보는 편이다. 푹 빠져 버린 나다... 보면서 누가 범인일까... 왜 그랬을까...등등 마음대로 상상을 하는 나...ㅎㅎㅎ 어쩔 때 저 사람이 범인이다 하고 옆지기한테 말하면 옆지기는 아니야 저 사람이야 그런다. 결국에는 내기를 거는데 내가 이긴 적도 있고 옆지기가 이긴 적도 있다. ㅎㅎㅎ 


크리미널 마인드(Criminal Minds) 연쇄살인범과 FBI 프로파일러의 숨막히는 심리게임 드라마다. 보스인 애런 하치는 일의 중독자. 그저 일! 일! 일밖에 모르는 사람인 것 같다. 웃는 모습을 볼 수가 없지만 그래도 아주 가끔씩 미소를 보여 줄 때가 있다. 일곱 팀 모두 한 가족이나 다름이 없다.

콜드케이스(Cold Case) 여형사(릴리 러시)가 동료와 함께 미해결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다. 항상 끝이 슬프다... 그래도 살인 사건을 해결해서 좋다. 

본즈(Bones) 뼈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법의학 이야기 드라마다. 주인공 브레넌과 부스는 항상 티격태격 말 싸움 하는 모습이 재밌다. 두 사람 서로 좋아하는 것 같은데 본인들은 그걸 모르는 것 같다. ㅎㅎㅎ

캐슬(Castle) 소설에 나왔던 살인방식과 동일한 사건에 그 작가가 참여하는 이야기 드라마다. 이 두 사람도 서로 좋아한다. 좋아하는데 데이트는 언제쯤 할까...ㅎㅎㅎ 

이 네편을 난 아주 즐겁게 보고있다. 오늘 저녁에는 콜드케이스를 볼 것이다. 근데 언제쯤 뉴시즌이 시작되는 걸까... <크리미널 마인드>와 <콜드케이스>는 못 본 시즌이 많다. 다행히 TV에서 오래 된 시즌들을 보여주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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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1-31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위의 미드는 모두 한국의 케이블 방송에서 모두 방영하고 있는 거네요.저도 즐겨보고 있읍니다^^

후애(厚愛) 2010-02-01 09:53   좋아요 0 | URL
한국은 미국 드라마도 다 보여 주는데 이곳은 한국 드라마를 왜 안 보여 주는지 불만이에요. 물론 요금을 내면 보여 준다고 하는데...
요금이 비싸서 신청을 못하겠더라구요.
네편 드라마에 푹 빠져버린 접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2-01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주말엔 콜드케이스랑 csi를 열심히 봐요.

후애(厚愛) 2010-02-01 11:25   좋아요 0 | URL
어제 콜드케이스 봤는데 항상 해결하던 사건을 어제는 해결도 못하고 범인을 돌려 보냈어요.ㅜ.ㅜ csi는 아주 가끔씩 봅니다.^^

자하(紫霞) 2010-02-01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동생과 보시면 헉~하실겁니다.
다 맞춰요.뻔하지 그러면서...^^;

후애(厚愛) 2010-02-02 07:17   좋아요 0 | URL
동생분이 대단한데요.^^
요즘은 옆지기가 거의 다 맞추고 있어요.ㅎㅎ
 

 
저녁 노을이 참 멋지다. (이 사진은 구글에서 업어 왔음) 지난 주에 저녁 노을을 봤다. 붉은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다. 카메라가 있었더라면 찍었을텐데... 아무래도 비상용으로 카메라를 하나 사서 차 안에 놓아 두어야겠다. 그런데 옆지기가 반대할 것 같다. ㅎㅎㅎ 그런데 겨울에 저녁노을이 있다는 게 참 이상했다. 아마 겨울에 저녁 노을이 있는데 추워서 잘 안 나가는 나로서는 못 봤을 것이다. 그나저나 봄은 언제쯤 올까... 겨울은 너무 춥다구...ㅜ.ㅜ

오늘 저녁 메뉴는 옆지기가 한 번도 못 먹어 본 걸로 요리를 했다. 옆지기가 어제 얼큰한 걸 먹고 싶다고 해서 뭘 먹을까 생각을 해 봤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한 번도 해물칼국수를 못 먹어 본 옆지기였다. 그래서 장을 봤다. 그런데 마트 세군데를 돌아다녔지만 홍합을 구할 수가 없었다. 작년부터 홍합 보기가 정말 힘 들다. 찾지 않을 때는 있고 찾을 때는 없고... 옆지기한테 다른 마트에 있는지 알아 보라고 했더니 냉동되어 있는 작은 홍합을 사 가지고 왔더라. 안 넣으려고 하니 허전할 것 같아서 넣었다. 그래도 싱싱한 홍합이 있다면 좋았을텐데... 난 홍합을 무척 좋아한다. 아 홍합 먹고싶당~~~ ㅎㅎㅎ

 
그리고 새우를 좋아해서 커다란 새우를 넣었는데 맛 있었다. 담은 김치와 오징어 및 반찬과 오뎅볶음과 나물반찬을 했는데 그 중에 가지나물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ㅜ.ㅜ 항상 가지나물은 실패다. 다음에 또다시 도전이다. 성공할 때까지 할 것이다.불끈!! 

해물칼국수는 성공적이었다. 옆지기는 맛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쐬주와 마시면서 얼큰해서 좋다고... ㅎㅎㅎ 난 딱 네잔만 마셨다. 더 마시려고 했는데 복용하는 약 때문에도 그렇고 해서... 배 정말 부르다...옆지기배도 나의 배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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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1-30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먹고 싶어요.ㅎㅎ

후애(厚愛) 2010-01-31 07:05   좋아요 0 | URL
해물을 좋아해서 듬뿍 넣었어요.ㅎㅎ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gimssim 2010-01-30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어 보이는 해물칼국수,,,요리만 보면 기 죽습니다.
근데 정말 저렇게 조개를 많이 넣어야 되나요?

후애(厚愛) 2010-01-31 07:06   좋아요 0 | URL
중전님 반갑습니다^^ 저도 요리 잘 못해요.
아닙니다. 조개를 좋아해서 많이 넣은거에요.^^

순오기 2010-01-31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홍합이 아니라 그냥 반지락 같은데요.^^
한국 오면 홍합도 먹고 회도 먹고.... 소주 넉 잔이면 반병이나 되잖아요.ㅋㅋ
아~ 맛나겠다. 단식중인데 심야에 음식페이퍼만 보고 다니다니.ㅜㅜ

후애(厚愛) 2010-01-31 07:23   좋아요 0 | URL
5시 방향에 아주 작은 홍합이 보이실거에요.^^
싱싱한 조개는 많았는데 홍합이 없더라구요.ㅜㅜ
그래서 냉동이 되어 있는 걸 옆지기가 어렵게 찾아서 사 왔는데 아주 작아요.
넉 잔 마시고 나서 안 마신다고 했더니 다 마셔놓고 하는 옆지기였어요. ㅋㅋ

순오기 2010-01-31 15:07   좋아요 0 | URL
아하~ 다섯 시 방향~~ 정말 홍합이네요.ㅋㅋ

후애(厚愛) 2010-02-01 09:57   좋아요 0 | URL
아주 작은 홍합이지요.. ㅋㅋ

자하(紫霞) 2010-01-31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이...

후애(厚愛) 2010-01-31 09:52   좋아요 0 | URL
맛 있어 보이지요..^^

카스피 2010-01-31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시원해 보이는데요.정말 얼큰한 국물에 소주한잔,추운 겨울에 정말 좋지요^^

후애(厚愛) 2010-02-01 09:54   좋아요 0 | URL
네 얼큰한 국물에 소주를 마시니 정말 좋았어요. ㅎㅎ

같은하늘 2010-02-02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푸짐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후애님 저거 반그릇도 못 드셨을것 같아요. 그죠?

후애(厚愛) 2010-02-02 10:15   좋아요 0 | URL
네 아주 푸짐하게 담았어요. 제가 반그릇만 먹었다는 걸 어찌 아셨어요?^^ ㅎㅎ
 

난 틀린 그림찾기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우연히 알라딘 놀이터를 발견했다. 그리고 틀린 그림찾기 게임이 있었다.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도전을 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게임하나 성공하면 알사탕 10개를 준다고 하니 더욱 해 보고 싶었다. ㅎㅎㅎ 처음으로 알사탕을 가져 보는구나 하고 했는데... 할 때마다 3개이상을 못 맞추는 나... 시간은 60초밖에 안 주구...ㅜ.ㅜ 거기다 글씨가 작아서 안경을 쓰고 뚫어지게 쳐다봤는데도 5개를 맞출 수가 없었다. 그리고 눈에 힘을 주었더니 아파서 끙끙...그래도 포기할 수가 없어서 다시 도전을 했는데 3개밖에 맞출 수 없는 나... 옆지기가 옆에서 보다가 나도 도와 줄께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난 다시 도전을 했다. 처음에 옆지기 덕분에 5개를 맞추었다. 야호~~~ ㅎㅎㅎ 그런데 글씨가 나오니 우리나라 글을 모르는 옆지기라서 또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ㅜ.ㅜ 

정말 알사탕 먹기 힘 들다... 시간도 60초... 억울하다구...ㅜ.ㅜ 알사탕 안 먹을테야~~~ ㅎㅎㅎ
  

  • 틀린그림찾기는 정해진 시간 내에 그림을 비교하여, 틀린 곳을 모두 찾아 성공하면 각 게임마다 알사탕 10개를 드리는 코너입니다.
  • 한 게임당 총 4번 이상 틀리면 게임이 실패로 돌아가며, 틀린 게임은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 1장면당 제한 시간은 60초이며, 오답을 체크하면 5초 단축, 정답을 체크하면 5초 연장됩니다.
  • 이미 성공한 게임은 다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알사탕이 중복 발급되지 않습니다.
  • 준비된 알사탕이 모두 소진되면 알사탕 발급이 마감됩니다. 이 경우 각 게임 아래에 "알사탕 마감"이라고 표시되며, 게임에 성공하셔도 알사탕이 발급되지 않습니다. 다만, 게임 점수 획득은 가능합니다.

  • 게임 순위는 1일 1회 업데이트됩니다.
  • 부정한 방법으로 게임 점수를 획득한 경우에는 알사탕 발급이 취소됩니다.
  • 게임은 매월 1회 업데이트됩니다.     -게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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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穀雨(곡우) 2010-01-2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랑 비슷한 분이시네요. 전 알사탕보담 틀린그림찾기의 매력에 빠져 푹 빠진 적이
    있었더랬습니다. 결국에는 오로지 찾아겠다는 다급함만 남고 별 얻는 소득은 없지만 말입니다. 잠시 웃고 갑니다.

    후애(厚愛) 2010-01-29 10:48   좋아요 0 | URL
    곡우님 반갑습니다^^
    알사탕을 얻겠다고 게임을 하니까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알사탕을 포기하고 틀린 그림찾기만 도전을 해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ㅎㅎ

    같은하늘 2010-01-30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전 새로운 그림 올라오면 아이와 함께 열심히 찾아서 알사탕 모으는데... 전 지금 올라온 그림 모두 성공했어요.^^

    후애(厚愛) 2010-01-30 07:18   좋아요 0 | URL
    아 너무 부러워요~ 전 알사탕 포기하고 다시 도전해 볼겁니다.^^ ㅎㅎㅎ
     

    1. 다 먹어간다.ㅜ.ㅜ 난 스팸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좋아하던 스팸을 안 먹었는지 10년이 넘었다. 물론 미국에 스팸을 판다. 문제는 너무 짜서 못 먹는다는 것이다. 전에 언니한테 햄을 보낸 전이 있는데 조카들과 먹고 너무 짜서 씻어서 먹었다는 소리를 듣고 많이 웃었다. ㅎㅎㅎ 작년에 나가서 스팸 마일드(SPAM MILD)를 다섯개를 사 가지고 왔었다. 언니는 더 사 가지고 가라고 했지만 난 이것도 많다고 했었다. 그런데 많은 게 아니라 부족하다는.ㅜ.ㅜ 딱 한개가 남았다. 옆지기가 월급날에 돈을 좀 보내어 언니한테 보내 달라고 하라고 한다. 그리고 한방 소화제와 두통약과 함께. 무거워서 배송비가 많이 나오니 언니한테 스팸을 두개만 보내 달라고 해야겠다.  

    2.즐찾이 두분이 줄어 있었다. "그동안 찾아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3. 돼지라는 말 때문에...  

    어제 갈비찜과 김치찌개를 맛나게 먹는 옆지기한테 반찬과 좋아하는 음식들을 만들어 놓고 한국에 나갈께 그랬더니 괜찮다고 한다. 나 없을 동안 채식만 하겠다는 것이다.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이번참에 살을 많이 빼야한다고 한다. 안 그래도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오는 옆지기다. 물론 발 때문에도 그렇지만... 내가 있으면 살을 못 빼는데 나 없을 때 열심히 빼야한다고 하면서 이유를 조용히 말 하는데... 내가 너무 속상해서...

    한국에 있었을 때 형부 때문에 여러가지로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 중에 더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언니랑 물리치료를 받느라고 늦어서 저녁하지 말고 그냥 가게로 가라고 한 적이 있었다. 옆지기와 조카들과 오후 5시쯤에 라면을 일찍 끓여먹고 형부는 해 놓은 밥과 있는 반찬 그리고 남은 국을 데워서 주었다. 저녁 9시쯤에 옆지기가 순대와 양념오뎅이 먹고 싶다하여 아파트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순대와 양념오뎅을 사 가지고 와서 조카들과 함께 먹는데 형부가 묻는다. 저녁 먹지 않았냐고. 그래서 오후에 라면을 끓여 먹었지만 조금밖에 안 먹었다고 말을 했더니 식탁 주위를 맴돌면서 옆지기가 먹는 걸 보고는 "돼지 돼지 돼지..."라고 하는 것이다. 옆지기가 그만 젓가락을 놓으면서 "형님 지금 나한테 돼지라고 하는 소리지?" 그런다. 나도 젓가락을 놓으면서 형부한테 화를 냈다. 식탁에서 함께 먹던 조카들까지 아빠 정말 너무한다고... 왜 그러시냐고 따까운 눈총들을 보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형부는 실실 웃으면서 알아 들었냐고 묻는 걸 그럼 안 알아듣는냐고 화를 내었다. 그 뒤로 밥을 적게 먹는 옆지기다. 언니가 어디 아프냐고 왜 밥을 적게 먹는냐고 묻는 걸 내가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한숨을 푹 쉰다. 생각없이 아무렇게나 말을 하는지... 자식들이 다 있는데 부끄럽지도 않는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다는 걸 왜 모르는지... 나이만 먹으면 뭐 하냐고...하는 언니는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옆지기한테 미안하다고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 부탁을 했었다. 

    그랬는데... 어제 저녁에 그런다. 살을 빼야한다고... 머리속에서 형님이 자기한테 했던 돼지라는 말이 들린다고...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고... 잊으려고 했는데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살아오면서 부모한테도 누구한테도 친구들한테도 돼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하면서... 상처가 깊었나보다...  

    옆지기한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부 때문에 여러가지로 속상하다... 내 성격을 알기 때문에 형부랑 부딪칠까봐서 언니랑 옆지기가 많이 걱정한다. 오늘 옆지기가 그런다. 될 수 있으면 형부랑 함께 있지 말라고... 내 건강 때문에 나가는데 형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이 된단다. 무엇보다 싸울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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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희망꿈 2010-01-24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팸~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아이들은 잘 먹더라구요.
    후애님은 스팸을 좋아하시는군요.^^
    한국에 오셔서 많이드시고 가셔도 좋을것 같네요.

    제 경험상으로도 사람이 몇명 모이다보면 꼭!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한둘은 있더라구요.
    그래도 형부는 후애님을 많이 힘들게 하시는것 같네요.
    남편분이 많이 속상하실것 같구요.
    두 분이 잘 의논하셔서 다음에 한국에 오실때는 편안하게 계시다가 가시길 바래요.



    후애(厚愛) 2010-01-24 13:03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많이 좋아하고 조카들도 소시지와 스팸을 많이 좋아해요.^^
    우리나라 스팸은 짜지 않아서 맛 있어요.
    우선은 몇 개 언니한테 부탁을 하고 한국 나가서 사 들고 오려고요. ㅎㅎ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형부가 많이 변했어요.
    변한 이유가 있지만 너무 심하게 변한 것 같아서 실망이 큽니다.
    옆지기가 많이 속상하고 상처가 깊었나봐요.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카스피 2010-01-24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후애님 저도 스팸 무척 좋아합니다.광고 카피처럼 따뜻한 밥 한숟가라게 스팸 한입,정말 맛있지요.오리지널은 짜서 밥 반찬으로 좋았는데 마일드는 소금기를 뺐지만 그래도 맛있더군요.근데 국내에서 만든 로스팜등등은 아무리 해도 스팸의 맛이 나질 않아요.왜 그럴까요? 혹 무슨 조미료를 넣었나????

    후애(厚愛) 2010-01-25 07:06   좋아요 0 | URL
    스팸을 좋아하시는군요. 입맛 없을 때 스팸이 최고지요. 언니와 조카들이 마일드가 좋고 맛 있다고 해서 먹어 봤는데 정말 맛 있었어요.
    로스팜은 못 먹어 본 것 같아요. 한국에 나가서 먹어봐야겠어요^^

    2010-01-25 09: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0-01-25 07:12   좋아요 0 | URL
    안 미워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자꾸 미운 말만 하네요.
    안 그래도 부모와 정이 없다고 언니한테 들었어요.
    될 수 있으면 형부를 이해하려고 하는데 힘이 듭니다.
    한국 나가면 언니와 조카들을 위해서 제가 참아야지요.
    스팸은 자주 먹지는 않아요. 그런데 맛이 있어서 자꾸 생각이 나네요.^^

    세실 2010-01-25 0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애들도 스팸 좋아하는데 인스턴트라 꺼려집니다.
    분명히 옆지기님도 스트레스 받으실텐데 좀 그러시군요. 칭찬도 자꾸 들으면 별로인데 하물며... 형부께 진심을 담아 말씀해 보세요.
    님 행복한 한주 되세요~~~

    후애(厚愛) 2010-01-25 07:16   좋아요 0 | URL
    저도 인스턴트는 안 좋아하는데 스팸은 있으면 먹게 됩니다.
    맛 있어요~ ㅎㅎㅎ
    이번에 형부가 심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조용히 대화를 좀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대화가 될지 모르겠어요.
    세실님도 행복한 한주 되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꿈꾸는섬 2010-01-25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물세트로 들어오는 스팸은 먹지만 직접 사먹진 않아요. 인스턴트라 꺼리지만 맛있는 건 사실이잖아요.ㅎㅎ 올해 나오심 넉넉하게 사가세요.^^
    옆지기님의 위안이 되실분은 역시 후애님, 넘치는 사랑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세요.^^

    후애(厚愛) 2010-01-25 13:28   좋아요 0 | URL
    조카들이 어릴적부터 스팸을 좋아해서 세트로 선물 많이 했었어요.
    저도 좀 얻어 먹었지만요. ㅎㅎㅎ
    네 안 그래도 넉넉하게 사가지고 오려고 해요.^^
    스트레스를 풀어 주어야 하는데 반대로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ㅎㅎ

    같은하늘 2010-01-26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팸 맛은 있는데 우리나라것고 짜던데...^^
    그나저나 형부 얘기는 들을때마다 제가 막 화가나요.
    이번에 후애님 혼자 나오셔서 웬만하면 부딪히지 않게 멀리 하시는게 좋을듯~~

    후애(厚愛) 2010-01-26 07:12   좋아요 0 | URL
    미국 스팸을 드셔 보시면 우리나라 스팸이 덜 짜다는 걸 아실거에요.^^
    미국 스팸은 정말 짜요.. 나갈 때 하나 사 갖고 나갈까요? ㅎㅎ
    정말 형부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안 그래도 부딪히지 않으려고 언니따라 가게를 나가든지 아니면 혼자 시내를 돌아다니든지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