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만찬, 재미있는 돈의 역사, 똑똑한 논리 탈무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똑똑한 논리 탈무드 - 탈무드 속에 담긴 다섯 가지 생각의 법칙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탈무드는 수천 년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던 유대인의 생활, 법률, 교훈 등을 묶어 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런 오랜 역사를 거쳐 만들어졌기에 탈무드는 바로 유대인들의 정신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삶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말 中)





세계 인구 중에 유대인은 전체의 0.3%도 되지 않지만, 전체 노벨상 수상자의 20% 이상이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노벨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주름 잡고 있는 인물 중에 유대인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탈무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유대인 교육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는 거 같아요.
이솝 우화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필독서로 많이 읽히는 책 중의 하나가 바로 탈무드가 아닌가 합니다. 물고기를 요리하는 방법이 아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유대인의 철학은 아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기 때문이겠죠.
탈무드는 20권, 모두 1만 2천 페이지나 되는 책으로 유대 인들은 이 책을 늘 옆에 두고 생활의 지침서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탈무드의 이야기 중에서 탈무드에 담긴 가치를 가장 핵심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을 분야별로 가려서 뽑았다고 합니다.

01 소탐대실을 막아 주는 ’멀리 생각하기’
02 창의성을 길러주는 ’다르게 생각하기’
03 목표를 이루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04 옮고 그름을 가려 주는 ’가치 있게 생각하기’
05 다름을 인정하는 ’편견 없이 생각하기’


책 속의 이야기들은 한번 즈음 읽어본 적이 있는 내용들입니다. ’논리 탈무드’라는 점이 아이들에게 좀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까 염려될지 모르겠지만, 탈무드 자체가 이솝 우화처럼 아이들이 많이 접해본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그닥 어렵게 다가오지는 않을 듯 해요. 이솝우화나 탈무드를 읽다보면, 아이들이 그 속에 담겨진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분야별로 나누어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야기에 담겨진 의미를 이해하기도 쉬울 듯 싶어요.

예전에 읽은 이야기 중에 "굴뚝 속의 두 형제"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는데, 이번 책에서도 그 내용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다르게 생각하기에 대한 교육이 현재에 이르러서야 대두되고 있는 반면에 탈무드는 오래 전부터 아이들에게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알려준 듯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세계를 주름잡는 인물을 만들어 낸 기반이 되었던 것은 아닌가 싶어요.
오래전부터 익히 들어왔던 아이의 진짜 엄마를 찾아준 솔로몬 왕의 지혜 역시 창의성을 길러주는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는 좋은 이야기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섯 가지의 가치는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심어주고자 하는 내용들입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다섯 가지의 가치를 심어주고자 많은 교육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교육은 바로 어른들의 됨됨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모습이 바로 아이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어요. <<똑똑한 논리 탈무드>>는 아이들을 바로 길로 안내하는 표지판이자, 아이들을 인도하기 위한 부모들의 지침서이기도 합니다.
100점짜리 시험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유대인 부모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에 맞게 탈무드의 내용을 분류하여 가려 뽑아서 담은 이 책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탈무드가 말하고자 하는 생각의 법칙을 이해하고 생각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후에 세상을 주름 잡는 인물 중의 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답니다.
체계적인 내용이 아이들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잡아주리라 생각됩니다.


(사진출처: ’똑똑한 논리 탈무드’ 표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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