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공룡 3 - 숲 속의 제왕 점박이
EBS.Olive Studio 글.그림 / 킨더랜드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200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을 수상한 공룡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

방송을 통해서 접하면서 우리 가족 모두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우리 나라 기술로 만들어낸 작품이였는데, CG기술의 발달에 대한 감탄하기도 했지만, 내용이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프로였어요.
점박이의 일생을 통해서 공룡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이 참 유익했었습니다.
공룡을 유독 좋아하는 막내아들 역시 즐겁게 보았던 프로였습니다.

또 보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미처 녹화를 하지 못했다는 점에 참 아쉬워했었는데, 제 아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이렇게 생생한 그림을 통한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읽고 또 읽고 또 읽어달라는 아들은 이 책을 참으로 애지중지 한답니다. 
"내 공룡책~" 하면서 각별한 애정표현으로 우리 가족의 웃음을 자아낼 정도랍니다.

이 책은 3권중 마지막 이야기 <숲 속의 제왕 점박이> 편으로, 공룡 시대의 전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 시대의 자연 환경, 공룡들의 짝짓기, 먹고 먹히는 모습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담아주고 있답니다.

점박이는 어느 덧 15살의 청년 타르보사우루스가 되었고, 커다란 몸집의 친타오사우루스를 거뜬히 사냥할 수 있을만큼 성장하였습니다.
꽃이 피기 시작한 백악기의 숲은 동물들의 짝짓기 계절이고, 점박이 역시 짝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통해서 경쟁자와의 싸움에서 이겨 암컷과 함께 둥지로 돌아왔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한 그 시대의 자연환경은 공룡이 채 알에서 부화되지 못하기도 하고, 여러 개의 알 중 단 한 마리만이 부화되는 등의 자연 환경이 공룡 세계에 미치는 영향도 아주 잘 묘사 해주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점박이의 부성애가 돋보입니다. 점박이 부부가 사냥을 간 사이, 장난을 치며 놀던 새끼들이 벨로키랍토르에게 잡히고, 테리지노사우루스에게 잡히자 점박이는 목숨을 걸고 테리지노사우루스와 싸움을 하게 됩니다.

생존을 위한 공룡들의 몸부림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해서, 공룡에 관한 몇권의 책을 접해 보았습니다. 다른 책들도 모두 공룡 시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주었지만, <한반도의 공룡>은 그 중 가장 탁월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점박이라는 주인공을 통해서 탄생부터 성장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공룡의 일생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담은 책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듯 싶어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아이들에게 읽는 주는 동안 3D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이 전해지는데다가, 스토리도 아주 재미있어 어른인 저 역시도 이 책의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사진출처: ’한반도의 공룡 3- 숲 속의 제왕 점박이’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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