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대백과 - 살아 움직이는 세밀화
BB기획 지음, 최광섭 그림 / 효리원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 <한반도의 공룡> 시리즈를 재미읽게 읽던 아들이 공룡에 대해서 급격히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좀더 어렸던 4살 무렵에, 공룡에 대해 호기심을 갖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누나가 보던 공룡 책으로 그 호기심을 풀기에 충분했었어요.
우리 나라에도 공룡이 살았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그동안 알고 있던 공룡 말고도 더 많은 공룡을 알고 싶다고 하네요.
리뷰와 이용후기를 읽어본 후,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국어사전만한 작은 크기의 책이지만, 267페이지에 달하는 책 속에는 113여 종의 공룡과 선사 시대 동물을 종류별로 분류하여 수록하였고, 공룡의 특징을 수록하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공룡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을 듯 합니다.
공룡 이름의 뜻과 유래가 적혀있어, 공룡의 특징을 통해서 이름을 쉽게 익힐 수 있을 거 같아요.

한창 공룡 이름 외우기에 열을 올리는 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공룡의 크기와 사람의 크기를 비교하여 그려놓은 <얼마나 컸을까요?>는 실제 공룡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아직 m와 kg이 가지는 크기의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너무 유용한 정보입니다.
작은 그림 하나하나를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담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전해져 옵니다.

 

큰 아이가 어렸을 때도 공룡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갖고 있어서, 저 역시 여러 종류의 공룡을 많이 접하고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공룡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알았어요.
며칠 째, 잠자리에 들기전에 동화책 대신 공룡의 이름과 특징을 읽어주고 있답니다.
"또 읽어주면 좋겠다" 라며, 목 아픈 엄마는 안중에도 없는 우리 작은 아들 녀석.

하지만, 읽어주면서도 저 역시 많은 것을 알고 배우고 있다는 것을 우리 아들이 알고 있을까요? ^^
책의 크기가 조금 작다고 생각했었는데, 좋아하는 책은 어디나 들고 다니려고 하는 아이한테, 정말 딱 좋은 크기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의 크기를 비교하실 수 있도록, 보통 크기의 책과 비교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생생한 세밀화로 공룡의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구성입니다.

(사진출처: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공룡 대백과' 각각 표지와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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