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소녀 라임 청소년 문학 38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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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너는 제이미를 잘 돌봤어. 하지만 그건 아주 큰일이잖아. 네가 감당할 일이 아니야. 이제 너는 쉬어도 돼. 내가 너를 돌볼거야 전처럼 그렇듯 힘들게 씨우지 않아도 돼"

 

"애들아 난 너희들을 멀리 보내지 않을거야. "

 

"괜찮아 걱정하지마"

내 이름은 에이다이며 내반족으로 태어난 장애인이다. 엄마는 날 수치스러워 했고 때리고 가둬 놓았다. 동생 제이미는 내가 돌봐 주었다. 전쟁이 일어나자 다른 아이들은 전쟁을 피해 다른데로 보내지지만 엄마는 나를 보낼려고 하지 않았다. 착한 사람들은 나를 싫어 할거라고 했다. 엄마는 내가 폭탄이 터져 런던에서 죽어도 된다고도 했다. 난 엄마 몰래 걷는 연습을 했고, 새벽 엄마가 자는 시간을 이용해 동생 제이미를 데리고 몰래 빠져 나왔다.기차를 타고 어느 마을에 도착했고 그 곳에서 수잔 이모를 만났다.

그녀는 나와 동생 제이미를 원치 않았다. 하지만 난 그곳에 있고 싶었다.그녀가 우리를 원치 않는 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곳에 있는 조랑말을 보고 조랑말을 타고 싶어서 그곳에서 지내고 싶었다.

그렇게 난 어거지로 그곳에서 수잔 스미스와 같이 살게 되었다.

그녀는 비쩍 마르고 친구를 잃은 슬픔에 젖어 있었다. 하지만 우리를 만난뒤로 슬퍼할 시간도 없었다. 그녀는 나를 가두지도 않았고 때리지도 않았다. 예쁜 옷을 스스로 만들어 주기도 했고, 크리스마스때는 선물도 해주었다.따뜻한 음식을 주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기도 했다.

그녀는 우리가 자신을 이모라고 부르는걸 원했다. 하지만 난 그녀가 원치 않았기에 나를 다른 데로 보낼게 뻔했기에 그녀의 도움을 원하지 않았고 익숙해지는게 싫었다....

 

13살 에이다와 수잔 스미스의 따뜻한 사랑을 다룬 소설이다. 엄마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던 소녀가 친구를 잃고 슬퍼하던 미혼인 여자를 만나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된다. 어렸을때 엄마를 잃고 아빠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던 수잔은 에이다와 제이미를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에이다와 제이미는 수잔을 통해서 따뜻한 사랑을 배워 나간다. 감금도 당하지 않고 , 만지고 싶은 것도 만질수 있으며, 엄마와 있을땐 배우지 못했던 글도 배우고 예절도 배우게 된다. 하지만 버림을 받을까 수잔의 도움을 뿌리친다. 몸에 손대는 것도 싫어하고 글을 가르쳐준다는 것도 싫어한다.수잔이 엄마처럼 때릴까봐 두려워도 하지만 에이다는 서서히 수잔을 받아 들이고 있었다. ...

 

중독성이 있는 소설이다. 읽는 내내 자리에서 읽어나지 않을 정도로 뒤가 궁금해 책을 손에서 놓지를 못했다. 잘 읽혀지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었다. 에이다의 엄마가 에이다의 뺨을 후려칠때는 한 숨을 내쉬었고, 전쟁에서 돌아와 죽어가는 군인들의 모습을 보고 에이다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아팠다. 엄마에게 받은 상처때문에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에이다를 꾸준히 안아주고 보듬어 주는 수잔은 에이다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엄마가 되어가고 있었다. 아프지만 따뜻했던 소설이다. 2016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을 했던 이유를 책을 봄으로써 느낄수 있었다. 장애를 앓고 있었지만 수잔을 통해 사랑을 배워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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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사춘기 소녀 성장 매뉴얼
크리스티나 드 위타 지음, 김인경 옮김 / 리듬문고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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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좋아하지않는나에게 '

나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이제 21살인 소녀같은 작가가 쓴 책이다.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참 흐뭇했다. 글 쓰는데 도움을 주었던 사람에게 쓰는 속보이는 감사 땡스를 보고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었을까 박수를 쳐 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가망성이 있어 보이는 막 사춘기에서 벗어난 한 소녀가 쓴 나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사춘기때 부모들이 얼마만큼이나 신경을 쓸 수 있을까.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 줄 수는 없다. 사랑이라는 감정과 생리현상에 관한 문제 옷 스타일, 형제 자매와의 해결책, 인터넷상의 이야기, 이성과의 교제,

작가는 21살이면서 우리보다는 좀 더 어린 나이 사춘기 소녀들의 감성을 이해하고 올린 글이다.

이 책의 특징이 있다면, 남에게 말하기 전에 하고 싶은 말들을 한번 먼저 적어 보라는 것이다. 궁금한것들 하고 싶은 말들 계획들, 해결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선택해서 해보라는 팁을 준다.

아들만 셋인 나이지만 나도 여자이기에 겪어 왔었던 일들이 떠오른다. 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이기에 고민 해야 했던 일들이었다. 부모님이 바빴기 때문에 이야기 하면 대화다운 대화를 나눌수 없어서. 상실감이 컸던것은 당연했다. 특히 형제와의 갈등 문제에서 오는 문제는 나를 더욱 힘들게 했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어린 나이였지만 부모에게도 털아 놓을 수 없었던 고민 거리들.... 부모가 들어 줄수 없는 이야기들들을 세심하게 풀어 놓았다. 변해가는 시대 아이들에게 이만한 책이 또 어디 있을까 싶다

 

.작가 나이 21살...막 사춘기를 빠져 나왔다. 화장실에서 병원에서 여행을 할때 잠자기 전에 가볍게 읽어 봐도 될 책이다. 작가는 책을 총 10장으로 구성했다. 제일 가까운 몸과 마음에서 바깥으로 시선을 돌려 다른 사람들과 사회 문제를 어떻게 보고 다루어야 할지 살펴보기 의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청소년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같지만 상당히 고민이 가는 이야기다.어른들도 할 수 있는 고민을 알기 쉽게 이야기 하고 풀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1장

아이가 엄마에게 할 수 없고 선생님에게도 친구에게도 털어 놓을 수 없는 이야기들다. 내가 사실대로 이야기 하면 저 아이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까?

친구가 전화해서 같이 가자고 하는데 긴장이 되어서 불안해진다. 다른 여자아이들보다 털이 조금 더 길고 많다. 외모에 관심도 많고 한참 커가는 아이들에게는 약점이다. 이 약점은 어떤 방식으로 전환 해야 할까?

사회 공포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세심하게 나와 있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호흡법이 나와있다

2장
소녀들이라면 몸의 변화가 생긴다. 자신의 외모에 신경쓰는 사춘기 아이들외모에 대해 신경을 쓰고 몸에 찾아오는 생리로 인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면 곤란할 지경에 처한다. 옷은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어라는 조언을 해준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기 위한 5가지 조언은 정말이지 마음에 드는 구절이다. 네 외모를 끊임없이 평가하는 사람들을 멀리해..그런 부정적인 말은 들을 필요 없어...

생리대가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생리대에 대한 이야기와 생리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모르면 해줄수 없는 이야기다. 나도 여자지만 내가 몰랐던 생리대의 종류 ..참 다양하다. 진작 알았다면 좀 고생을 덜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4장
여자 아이들은 패션에 관심이 많다. 머리 스타일 액세사리등도 마찬가지다. 여자아이들에게 인생 화장을 위한 9가지 꿀팁과 쇼핑 비용을 아끼는 6가지 꿀팁 귀엽고 편한 브래지어 찾는법등이 나와 있다. 잘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 하면 근육통의 문제 척추 문제 두통의 문제가 해결되고 몸에 상처가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브래지어는 가슴이 큰 경우 맞는 스타일의 브레지어를 찾기가 힘든게 사실이다. 오히려 남의 시선을 의식해 펑퍼짐한 박스 스타일의 옷을 입는다. 체형을 인정하고 몸매를 드러내는 스타일의 옷을 입는게 촌스럽지 않다는 것을 난 나이가나이 들어서야 알게 되었지만...

 

6장 사랑해도 될까요?
사랑에 빠지면 일어나는 마음의 감정들을 모르고 지나칠수 있다. 그 감정을 알아차릴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게 사랑의 감정인지 아닌지 사랑에 빠지면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다루었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법, 전 남친을 다루는 법등에 대해 나와 있다. 남친과 헤어진후 아직 감정이 남아 있기에 질투하거나 전 남친에게 새로 생긴 여자친구를 상대로 경쟁 할 수가 있다. 그러다 보면 미쳐버리고 말 것이다.
헤어진 남자 친구의 새 애인과 나를 비교한다는 것 처럼 바보스러운 짓은 없을 것이다. 부모에게 친구에게 말 할 수없는 고민에 대해 예쁘게 나와 있어 읽으면서도 재미있었던 부분이다.


8장 휴대폰과 sns, 그것이 알고 싶다.
휴대폰 중독과 벗어나는법에 대해 나와 있다.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일등을 다루었는데, 사춘기 어린 소녀들에게는 꽤나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캣피쉬는 가짜 프로필을 가지고 자신을 만드는 사람을 이야기 한다. 대화가 금세 깊고 진진해지며 지나치다 싶다. 자신의 얼굴을 보여 주지 않고, 휴대폰이 없다거나 웹캠이나 스카이프도 없다고 한다. 파산했다는 이야기를 꺼내거나 친척이 아파서 방문해야 하는데 교통비가 없다며 돈을 빌려 달라고 할 수도 있다. 최근 티비에서도 이런 사례를 본적이 있다. 캣피쉬에게 돈을 바친 사람의 이야기는 충격이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온라인 상에서 만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셀카 사진을 보내며 개인 정보를 주는게 가능한지...sns를 하다 보면 많은 문자들이 온다. 하지만 차단 하지도 답하지도 않는다. 게중에는 번호를 주기도 하고 연락을 종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특히 남자들이었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같은 서평을 쓰는 한 지인도 예쁘다며 댓글에 답을 주지 않는다며 집요하게 구는 사람을 본적이 있다. 나 같은 경우는 그런 사람들에게 일일이 답하지 않는 스타일이다.답을 하지 않으니 힘을 잃고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


10.다양한 세상에서 살아가기
고정관념 경고라는 글이 나온다. 나에게 영향을 주는 하위문화,나의 다른 점을 강점으로 받아들이기, 다른 문화를 접하며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남자가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가 무슬림들은 테러리스트다, 게이들은 여성스럽다. 는 이런 한 것은 아이들이 가질수 있다. 벌써 초등학교 6학년짜리 내 아이도 페미니스트에 대해 좋지 않은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하나 머리가 아프던 때이다. 이 책을 읽고서 설명을 해줄수 있는 방법이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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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경이 왜 이래 - 안경 장인이 알려주는 안경의 모든 것
최병무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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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경이 왜 이래

 

최병무/라온북

내 눈은 난시다. 그래서인지 안경 없이는 책을 못 본다. 안경에 대해서 궁금증이 많은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제목만큼이나 내 안경이 왜 이래다. 처음에 안경에 관한 책이라 어렵겠거니 생각을 했다. 막상 책을 펴보니 읽기 쉽고 우리가 평소에 알고 싶어 했던 궁금증을 하나둘씩 해소시켜 주었다. 내용이 너무 잘 나와 있어서 좋았고, 경력이 10년 차인 안경사답게 시원하게 풀이를 해 주었다.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았다. 평소에 안경을 쓰면서 어지러웠던 이유나 왜 안경을 써야 하는지 싼 안경만을 골랐던 게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평소 안경을 쓰지 않고 고집 피우던 내 아이의 눈이 약시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건 다행 중에 다행이었다

눈이 나빠지는 이유는 스마트폰 사용과 컴퓨터 사용을 들 수 있다고 한다. 가까이에서 보면. 안구 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눈이 나빠질 수 있는 환경일 수밖에 없다. 유목민의 시력은 3.0에서 4.0 정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멀리 보기 때문이 아닐까.

학업능력과 집중력에 주장을 주는 것은 조절력 부족이고 독서력 부족에는 사위다.

 보통 사람들은 안경을 싸게 팔거나 DC 하는 안경원을 찾게 마련이다. 또한 우리는 안경사들을 장사꾼으로 봐왔던 오해를 책을 통해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안경사도 오래된 경력에 의해서 노하우가 쌓이게 되고, 그 노하우에 따라 안경도 더 잘 맞추어 준다고 한다. 책의 저자는 안경사 10년 째이다. 그리고 안경사도 엄연한 국가고시를 치르고 자격증을 받는다고 한다. 책에는 나와 있지는 않지만 안경사 자격증 취득하는데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고 들었다. 또한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안경 맞출 때에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한국에 들어오면 안경을 두 개씩 맞춰 간다고 한다. 여하튼 미국이라는 나라는 진료받고 검안하는데 10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고 따로 안경을 맞추는데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하니 우리나라 좋은 나라다.

 

시력에는 근시, 원시, 난시. 약시, 부동시가 있다고 한다. 약시와 부동시는 안경을 써야 한다고 한다. 시력의 종류를 정확히 몰랐었던 부분이다. 그리고 눈이 나빴을 경우 어른이나 아이들이 안경을 써야 한다는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약시가 되지 않게 큼 미리서 어렸을 때부터 아이의 눈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

약시가 될 경우 치료 책은 없다고 한다. 어린아이들이라 부모에게 눈의 불편함을 호소할 줄 모르기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들의 눈에 신경을 쓰고 안경원에 데려가 근시인지 난시인지 아니면 부동시인지를 판단하는 게 낫다. 병원에서는 난시를 정확하게 잡아낼 수가 없다고 한다. 병원에서 시력을 재고 안경을 맞추는 사람들도 다 일반 안경원에 있는 안경사들과 같은 사람들이다. 굳이 병원에 갈 필요 없고 안경원에 데려가도 된다

 

안경의 기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여러 나라에서도 안경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안경에 대한 예절이 유독 엄격했다. 어른 앞에서는 안경을 쓸 수가 없었다. 숙종도 정조도 사용했다는 안경 때문에 한 사람이 음독자살을 했다니, 안경에 대한 예절의 엄격성을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안경을 써도 제대로 써라

안경에 대한 제작 과정이 나와 있다. 안경 맞춤은 안경사에 의해 시력 검사, 안경테 선택, 안경 렌즈 선택, 조제 기공, 피팅의 순서로 제작된다. 흔히 . 안경원에서는 시력검사 과정인 도수 측정 위주의 일을 한다. 우리는 안경테에서 렌즈만 빼서 다른 테로 옮겨 끼운다. 이런 경우 광학 중심점 위치와 눈과 맞지 않아 초점이 틀어지게 된다.

렌즈 사이즈가 너무 큰 안경 테일 수록 좋지 않다고 한다. 안경테 또한 자신의 피부 상태를 고려하여 소재를 선택하여야 한다.

안경 렌즈 압축이 아닌, 굴절률이다.

똑같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안경 렌즈더라도 소재가 여러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소재마다 굴절률, 강도, 투과율 등이 모두 다르다. 이중 '굴절률'이라는 수치는 안경 렌즈의 두께와 직결된다. 현재까지 개발된 안경 렌즈의 소재는 일곱 가지로, 굴절률은 각각 1.50, 1.55, 1.60. 1.67, 1.70, 1.74, 1.76을 가진다. 현존하는 모든 플라스틱 안경 렌즈는 무조건 이 일곱 가지의 굴절률 중 하나에 해당된다.

안경을 도수를 측정하고 제작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피팅 과정도 중요하다. 평상시 안경을 쓰고 벗고 하는 안경 쓰는 사람의 자세도 마찬가지다. 안경테가 낡았지만 1년을 쓴 것처럼 쓴 사람의 이야기 나온다. 안경을 벗을 때 한 손으로 벗거나 소파에 두거나 침대에 두어서도 안된다. 난 가끔 안경을 주방용 세제로 세척을 해서 기름기를 제거해주면 좋다. 안경에도 세균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안경 닦이는 세탁기에 빨아서 사용해야 한다. 안경 닦이에 기름과 먼지가 묻어서 빨지 않고 사용하면 안경에 스크래치를 줄 수가 있다. 나는 안경 닦이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매를 구입해서 자주 세척하고 수건처럼 접어서 보관하면서 쓰는 편이다. 우리가 모르는 안경 제작 과정과 선택. 그리고 안경 관리와 콘택트렌즈의 종류와 사용법 조심해야 할 부분 등이 나와 있다. 여기에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잠을 자다가 실명한 사람의 이야기는 나를 놀라게 했던 부분이다. 잠시 잠깐의 낮잠도 위함 하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썼다는 린드버그...비싸다고 한다. 얼마나 비쌀까. 이 메이커 안경은 기업의 총수나 고위 공직자들이사용하는 브랜드라고 한다. 이 린드버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써서 인지도가 급상승 했다고 한다.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

안경도 전통을 이어 가고 있는 곳이 많다.일본은 마수나가다라는 브랜가 있다. 이윤 보다는 품질을 중시하는 일본 장인 정신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100년이 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 한곳에서 공정이 처리 되지 않는 데 이곳은 200여 공정을 통합된 하나의 공장에서 완성한다고 한다.

?

안경의 도수를 측정해서 피팅까지의 과정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는듯하다. 도수를 측정하고 제작을 하고 피팅까지의 단계 그리고 안경테의 종류 ...많은 것들을 책속에서 보았다.

단순히 앞을 볼수 있다는 목적으로만 써 왔던 안경..그리고 맞춤하고 나면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바보 같았던 나의 미스

무조건 한 손으로 벗어 안경의 테가 벌어지게 했던 행동들....고쳐야 할것들이 많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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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
엄진성.나철균.조용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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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준비가 되는가?

 

정년이 두렵지 않은 연금 저축의 비밀

지금 당장 시작하는 연금저축 노후 플랜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연금 저축 바이블

은퇴 후 40년 연금저축으로 승부하라!

회사를 퇴사하고 우리가 매달 받을 수 있는 돈은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연금에 관심이 많다.


처음에는 젊은 나이에 세금 혜택이 주어진다는 말을 듣고 알아보지도 넣었다가 남편에 야단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마만큼 우리에게는 연금에 대한 상식이 많이 부족하다. 노후에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하고 어떻게 생활을 유지해야 할지.... 연금에 대한 올바른 상식이 부족한 우리에게 이 책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우리나라는 노인 고령화로 접어든 지 17년이 되었고 노후 자금으로 모은 돈이 2900만 원 밖에 안 된다고 한다. 턱없이 부족한 액수이다. 설문 조사에 65세에 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의 월평균액은 87만 원에 불과했다. 노후를 위한 준비한 개인연금은 상품의 평균 적금급이 1,893만 원이다. 우리가 은퇴 후 100명 중 6명은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연금저축은 시대가 변하듯이 그 시기에 따라 많이 변했다. (구)연금저축과 현재 연금 저축에 대한 차이가 책에 나와 있다. 또한 증권과 보험사 주식에 따른 차이점도 비교하여 도표로 나와 있어 알아보기 쉽게 해 놓았다. 

전에 넣어 두었던 연금을 갈아 타고 싶거나 배우자중 한 사람이 사망을 했을때에는 연금이 상속되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연금저축은 세액공제와 과세이연 효과 등의 절세 효과가 있고, 노후에 안정적인 연금수령을 하도록 하는 강제저축의 효과가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은 해지를 한다. 재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축을 하기 때문이다.

연금은 최소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수령하도록 만든 대표적인 노후 준비 상품이다. 연금 저축계좌는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 관리 통합 계좌'라고 한다. 개인연금은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납입 계약 기간 10년 이상, 연금 지금 5년 이상의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다. (구) 개인연금 저축은 개별 상품 단위로 세제 혜택이 주어졌기 때문에 상품을 새롭게 바꾸려면 (구) 개인연금 저축 내에서만 이동이 가능했고 상품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았다. 그러나 연금저축계좌는 계좌 단위로 세제 혜택을 받기 때문에 계좌 안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른 나라도 선진국으로 갈수록 세금을 많이 낸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그럼 우리도 세금을 착실하게만 내야 할까? 애국심을 발휘해서 일부러 세금을 낼 필요는 없다. 절세가 필요하다. 세금을 덜 내는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연금저축의 과세이연 효과를 적용해 세금 납부 시점을 연금수령 시점으로 미뤄 투자 수익률을 높이고 납입 과정에서는 세금을 떼지 않고 과세이연을 하기 때문에 투자할 수 있는 원금이 계속 늘어나는 구조이다. 그러나 정기에 금의 겨우 매념 15.4프로의 이자 소득세를 바로 제외하기 때문에 투자원금이 줄어들고 연금저축과 비교해서 상당히 불리하다. 따라서 납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연금 저축의 과세이연 효과는 돋보인다. ....

연금 저축을 넣어 두기만 했고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연금저축, 노후를 위해 넣어 두기만 했는데 세액공제를 받지 않는 부분에서는 언제든지 출금이 가능하다고 한다. 모르는 사람이 바보인지 아니면 알고 있어서 중간에 찾아 쓰는 사람이 바보인지.... ㅋ..

연금 저축도 자신의 소득 수준과 재무 상황을 고려해서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득수준과 재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넣었다가 연말정산 환급금이 0원이 될 수 있다.

연금저축 펀드와 일반 펀드의 차이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과세를 나중으로 유연하는 특징 때문에 재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과세 이연효과의 차이는 시간에 따라 점점 더 커지게 되는 장점이 있다.

연금저축은 중도 해지가 가능할까요? 가능하다. 하지만 소득공제받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원금에 대해 기타 소득세를 부과해 16.5프로는 토해내고 해지가 가능하다. 급전이 필요하다면 해지보다는 연금저축 담보대출 제도를 이용하면 좋다.


 

연금저축 투자 노하우 따라 하기....

투자를 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 전에 나도 펀드를 넣었다. 현재 유지하고 있고 결과치가 어제 날라왔다. 투자할 때는 저자는 기본적인 투자 원칙에 대해 투자를 하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원금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펀드를 넣을 경우 채권형 펀드나 채권형 혼합펀드를 권한다.

5장에 나와 있는 연금저축 투자 노하우는 우리가 저축을 하기 전에 보면 도움이 많이 될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르고 연금을 넣는 것보다는 제대로 알고 넣는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을 내용들이다. 연금저축투자 노하우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읽는 나에게 뼈와 살이 되는 장이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연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 없다. 그래서 상담을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져축을 시작했다가 후회 하는 경우가 많다. 나같은 경우도 연금 저축과 연금 펀드를 모르고 넣었었다. 세제 혜택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연금 저축때문에 눈물 콧물을 흘린적이 있었다. 넣어 두고도 불안한 연금과 펀드 .. 서점에 가보지만 연금에 대해 나온책은 없었다. 다행히도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넣었던 상품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마음이 항상 찜찜했었지만 이제야 좀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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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이혼할 뻔했다 - 부부관계 회복서
이선희 지음 / 넥센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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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이혼할뻔했다

이선희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험난한 부부 관계를 암시한다.

맞다. 험난한 부부관계와 험난한 자식 사랑 험난한 시부모와의 관계....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다. 지극히 정상적이기에 겪으면서 아파야 했던 사람의 이야기이다. 남편은 술을 좋아하고 친구를 좋아했다. 눈치도 없고 아내의 편도 되어주지를 못했다. 아내의 말을 듣고 시어머님에게 급한 대로 전달해버려 작가를 난처하게도 했다.

고추장 만들어 놓으니 동서가 가져가고, 생일 대접 한번 못 받던 작가는 손아래 동서에게 생일상을 놓아 주어야 했다.

작가가 힘들다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면 믿지를 않았다. 그래서 남에게 힘들다는 소리를 하지 못했다.

작가는 아이 문제로도 많이 싸웠다.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었고,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주지 못하는 남편이 미웠다. 살기도 싫고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던 어느 날 작가는 자살을 생각했다. 그러다 아이가 죽은 내 모습을 보고받을 충격을 생각하니 죽을 수가 없었다.

 

부부가 사는 모습이 1000조각 퍼들을 맞추는 과정과 같다. 작은 덩어리를 맞추고 큰 그림으로 완성하며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 서로 의지하며 완성해가는 것, 수십 번. 아니 수백 번 같은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 퍼즐은 맞춰지게 되어 있다. 단지 조각을 빨리 맞추느냐, 오래 걸리느냐의 시간 차이다. 144

이제 작가는 남편과 농담도 할 줄 알고 장난을 할 줄 알며 남편에게 할 말도 융통성 있게 할 줄 아는 고수가 된듯하다. 남편과의 관계도 많이 회복이 되었다. 살면서 싸우면서 맞지 않았던 퍼즐들이 이 잰 제 자리를 다 찾은 듯 보인다.

 

갈등은 행복과 불행의 경계선에 있다, 다시 말해 행복과 불행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모든 행복에는 목적이 있다고 했다. 목적을 다른 말로 하면 욕구가 된다. 행동을 관찰하여 상대방이 바라는 욕구가 무엇인지 찾아보자. 서로의 욕구를 알면 관계를 헤치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188-189

완전한 남남이 만나 산다는 것은 힘들다.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살다가 터득하기도 하지만 서로 오래 살다 보면 더 상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기도 한다. 또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서로가 상대방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먼저 인정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것을 아는 데는 상당한 시간을 갖고 살아오면서 알게 된 거 같다.

 

생각해 보니 일 년 전부터 기념일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기념일에는 근사한 곳에서 외식하고, 선물 받은 것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려야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나만 불행한 것 같아 속상해하기도 했다. 기념일은 기념일일 뿐 의미를 두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난 기념일을 사랑받는 척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286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랬던 거 같다. 나 또한 괜한 심통 부리며 남편에게 기념일을 기억해달라고 했던 적이 있다. 지금은 기념일은 별 관심이 없고 덤덤해졌다. 두 사람이 만나 행복하게 살면 되는데 기념일이 꼭 필요하지는 않는듯하다. 요즘은 내가 바빠서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린다. 오히려 남편이 기억을 하고 챙겨준다. 행복이란 달리 있는 게 아닌듯하다.

'사랑한다는 것은 관심을 갖는 것이며, 존중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며, 이해하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주는 것이다."312

세상 모든 유부녀, 집에 있는 남과 다른 내 편 몰라보지 말자. 힘든 일이 있을 때 두 팔 걷어붙이고 싸워줄 사람 남편밖에 없다. 세상 모든 유부남, 바가지 긁는 아내 귀찮아하지 말자. 처진 어깨 마음 아파하는 사람 아내밖에 없다. 세상 모든 부부. 내 짝지 보며 힘을 내자. 내 편은 내 짝지뿐이다. 319

 

 

살다 보면 많이 싸운다. 너무 미숙해서 아닐까. 결혼해서 지금까지 버티어 온 것은 악착같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참 많이도 부끄럽다. 조금 더 성숙했다면 더 행복했을 텐데 .... 작가는 요즘 강의도 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자신을 응원해주는 남편도 있어 더 행복해한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도 비행기를 타러 갈 때도 그리고 자신의 꿈을 지지해주는 남편의 문자를 볼 때도 행복해한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도 해피엔딩인 이 책으로 인해 더 행복해지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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