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 그리며 배우는 한국지리 손으로 그려 봐야 잘 알지
구혜경.정은주 지음, 김효진 그림, 류재명 추천 / 토토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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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꼭 보았으면 싶었던  지리서/ 토토북의 손으로 그려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여행을 많이 하면 자동으로 잘 알게되리라 생각했던 분야가  지리였는데 아니었습니다. 다녀왔기에 그 곳이 어디쯤일지 당연히 알겠거니 생각했건만 아뿔싸,  내가 다녀왔던가 긴가민가라는 반응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할말을 잃게 되더군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것이 가장 좋은 교육방법이란 철학이 흔들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해낸 방법이  아이들과 지도를 들고 다니면 되겠구나 였는데요. 이젠 그러한 수고 조차도 덜게 생겼습니다. '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 라는 이 책에서 그 모든것을 해결해 주고 있답니다.

책은 엄마와 아이들이 지도 공부를 하는 대화체요, 할아버지와 손자들이 여행을 하는 여행기 형식으로 우리가 보통의 일상에서 해왔던 모습들이었습니다.  항상 바쁜 엄마와 아빠로 인해 5학년 희원이와 3학년 윤재는 방학이 되면 학원에 가고 공부하는것이 일상이었는데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와 함게 전국 일주를 하기로 한  이번 여름방학은 특별합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전국일주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가 준비한것이 무엇이었을까요 ?
배낭, 아닙니다.  간편한 복장 도 아니었습니다. 그건 바로 지도 공부였습니다. 
방위, 길을 잃지 않게 해줘 , 축척, 한 장에 볼 수 있게 해줘,  등고선, 땅의 모양을 알려 줘와 같이 여행의 필수품인 지도 보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이 앞으로 보아야 할 것들, 보게될 것들 가게 될 곳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지형 지리를  미리 파악하는 예습이었습니다. 

대축척과 소축척의 의미를 알아가며 지도를 보는 법, 지도의 비율을 보며 실제 거리를 알아가는 방법 지도속 기호들의 뜻과 등고선의 모양으로 땅의 높이와 경사도를 인지하는 방법까지 아주 세밀합니다.





이론만을 접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고구마로 등고선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보며 아이들도 따라해갑니다. 그러한  간단한 실험을 통해 지도의 가장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도는 또한 직접 그려보는것 가장 중요하지요. 등고선도 그려보고 등심선도 그리고 의미에 따라 색칠도 해 봅니다.




그렇게 따라 하다보니 초등교과서의 사회과목중 지리 영역이 정복되었습니다. 시험에 곧잘 등장하던 기호와 등고선을 비롯하여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모든 영역들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할아버지와 함께 전국일주를 떠나는 실전에 돌입입니다.  




희원이와 윤재는 서울을 시작으로 남으로 남으로 내려갑니다.
그 여행길에서 우리나라의  지역별  모습을 알아갑니다. 각 지역별 지도를 만나는 것은 물론이요, 문화 유적지를 통해 역사와 조우하고 생태 보존구역을 통해 환경을 공부하고 지역 박물관을 통해 다양한 상식들을 접합니다. 





다리가 없던 옛날에는 한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배가 드나들던 광나루, 양화나루, 동작나루등  나루가 무척 번성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요 그 자리에 양화대교, 광진교, 동작대교를 비롯하여 무려 28개의 다리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한장의 지도속에 온 세상이 들어 있다고 하지요. '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이 책 한권 속에는 초등학생들이 알아야할 지리의 모든것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손으로 그려가면서 눈으로 바라보면서 마음으로 이해하니 우리나라 지리가 환해집니다. 이 책을 보고 가느냐 안보고 가느냐의 차이는 다녀왔어도 그곳이 어디인지 모르던 아이들이, 보고왔어도 무얼 보았는지 모르던 아이들이 , 어디에서 무엇을 보았었고 무엇이 있었는지가 확실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자주 하는 입장에서 얻을게 너무도 많았습니다.
진작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누르며 이제라도 만나서 참 다행이야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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