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 주식회사>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티라노 주식회사 맛있는 책읽기 13
김한나 지음, 서인주 그림 / 파란정원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 난 날이 갑자기 더워지며 찌는듯한 더위에 맥을 못추고 있을때  아! 에어컨이 있어 정말 다행이야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듯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인류는 무더움을 한방에 날려주는 에어컨이나 먼거리를 편안하며 쉽게 이동하게 만들어주는 자동차가 없는 세상은 이제 상상할수가 없게되었다. 하지만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 칭송하며 우리곁을 단단히 지키고있는 그것들이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하등 불편함을 느끼지못하며 생활했었다는 사실은 인지하지못한다. 그러면 누군가는 말할것이다. 없었던 시대에 느끼는 불편함과 있다 없어지는 불편함을 비교할수 없다고말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순간도 너무 힘들다고, 이러다 큰일난다 저 멀리 남극에서, 하늘위에서 보내는 어찌하겠는가?. 내가 뭘, 무슨 힘이 있다고 하는 생각에,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마음에 그 신호를 지금도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그러할것이다. 

 

티라노 주식회사는 그렇게 당장 우리 현실에 닥친 환경문제와 초래된 상황들을 저학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었다. 아름다웠던 별 에로우나에는 육식공룡 티라노를 비롯하여 초식공룡 트리케 하늘을 나는 익룡, 물에서 사는 수장룡이 더불어 살아가고 있었다. 의논할일이 있으면 천년소나무에 모여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행복했는데 어느날 티라노는 더 살기좋은 별을 만들고 싶단 의견을 내놓는다.

 

 

 
그럴듯해 보이는 티라노의 의견에 모든 공룡들이 합의를 한날 천년 소나무는 베어지고 높은 빌딩이 올라가며 에우로파는 변하기 시작한다. 더운날이면 에어컨이 있어 시원했고 어딘가로 움직일일이 있으면 가깝든 멀든 자동차를 이용했다. 산업이 발전하고 빌딩이 올라갈수록 풍요로운 삶은 더욱 더 윤택한 생활을 만들어주는듯했다. 하지만 순간이었다. 어느순간 그들에게 또다른 변화가 찾아왔다.

 
  

 

 

부자가 되고싶은 열망에 검은 폐수를 무단방류하고 에너지를 무한정 사용하면서 구멍뚫린 오존층에서는 뜨거운 햇볕이 여과없이 내리쬐는가하면 남극의 얼음이 서서히 녹아가며 물이 범랑했다. 더이상은 안된다고 멈추라 연신 신호를 보내건만 산업화의 고공행진에 맛이 들린 티라노는 전혀 멈출 생각이 없었다. 친구들은 오염된 물을먹고 오리입이 되건말건 뜨거운 햇빛에 화상을 입건말건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고 난 괜찮은데 라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결국 혼자남겨졌던 티라노는 얼음별이된 에우로파와 운명을 함께할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티라노가 만들어가는 세상은 우리가 직시하게되는 지금의 현실로 나의 이야기요 내나라의 이야기요 현재 지구가 처해있는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으며 지금 이런 상황을 만들어버린 어른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 두려워진다. 그 아이들에게 더 이상 부끄러워지지않기위해 더 이상은 안된다고 저 멀리에서 보내는 신호들에 당장 귀기울여 무슨일부터 실천해야할까 생각할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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