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준비없이 결혼후 아이를 낳았지만 낳아놓고 보니 잘 키우고 싶었다. 그건 아이가 커갈수록 더 강하게 작용한다. 그러면서 진작 좀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싶을때가 너무도 많고 조금만 더 준비했더라면 후회될때는 더더욱 많다. 딸이어서였을까?, 커가는 아이를 볼때면 씨도둑은 못한다더니 어쩜 저리 나와 닳았을까 라는생각이들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특히나 동생에게 화라도 내던가 잔소리를 할때면 영락없는 내 모습이다. 그럴때마다 난 내탓이지 누구탓을 하리오 하면서 내 발등을 찍곤한다. 이건 비단 내 모습만은 아닌듯 주위 많은 엄마들로부터 듣게되는 이야기였다. 그마만큼 아이의 언어능력은 아이와 가장 가까운 엄마와 가족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을 아이가 많이 커버린 지금은 알게된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며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아이의 언어능력이 가히 초능력의 힘을 가지고 있단 사실만이라도 알았더라면 하는 뒤늦은 생각을 하고있다.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 엄마 뱃속에 있던 10달이 태어난후 10년의 기간보다 중요하다는 말은 이제 모두들 알고있을것이다. 그렇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시기는 언제일까?. 그건 태어나는 순간부터 3년의 시간이었다. 그 기간동안 아이들의 언어능력은 무한한것이어서 들려주는 대로, 교감하는대로 스폰지처럼 그 모든것을 흡수하고 있었습이다. 그렇다면 그 언어능력은 아이의 지능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것일까 ? 보통의 예로 조리있게 말 잘하는 아이를 보면 똑똑해 보이고 다양한 어휘를 구사하면 멋있어보이고 표현력좋고 대답잘하고 발표잘하면 인정을 받는데 그렇게 인정을 받는 동시에 그건 그만큼 아이의 머리속에 많은 지식이 쌓여있다는 보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가장흔한 예가 된다. 이제는 아이에게 그렇게 중요한 언어능력은 어떻게 키워지는것일까?. 아이는 어떻게 말을 배우는것일까 라는 답을 찾게되는데 이 책속에 과학적이면서도 아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아이들은 태어나 이틀만에 모국어와 외국어를 구별할줄 알고 만3년이면 문법을 깨우친다고한다. 책을 읽기 전까지만해도 결코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눕혀놓고는 잠만 자기를 바랬던 시간이었는데 울지않으면 다행이다 싶었었는데 그 시간동안 아이들은 무수한 자극을 원했고 많은 교감과 따스하게 들려주는 정다운 목소리를 그리워했던것이다. 옹알이도 어엿한 언어였고 엄마 빠빠 라는 아이만의 언어도 그 단계에선 필수였으며 1음절에서 2음절 3음절로 늘어가는 과정, 하나의 완성된 문장을 만들어가고 문법적 이해까지 그 모든 과정이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3년의 시간동안 완성되고 있다는 사실은 거의 충격적이었다. 또한 거기엔 우리들이 범하는 가장 큰 오류중 하나가 텔레비젼이 아이들의 언어발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생각했던 사고라 말하고 있었다. 서로의 교감이 아닌 일방적인 언어전달은 무슨의미인지 모르기에 아이들로 하여금 혼란만 가중시킨다고 한다. 이렇듯 책은 3개월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시간동안 엄마 아빠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연구된 검증된 자료를 통해 이야기하면서 우리집 실험실이란 코너를 통해서는 생활속에서 실제 활용하며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라고한다. 그렇게 8장에 걸쳐 개월수별로 아이의 언어능력과 변화하는 모습을 알려주고있기에 예비 엄마 아빠들에겐 그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이 되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