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화 비밀 - 개정판 생각나무 ART 1
모니카 봄 두첸 지음, 김현우 옮김 / 생각의나무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쉽게 풀어쓴 그림 이야기려니 하고 읽기 시작했다.. 서양 미술에 대해 조금 배우려는 마음도 있었고 책을 뒤적거려보니 많이 본 그림들이 나와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걸작은  당시 시대를 대표하면서도 어느 부분에서는 당시를 뛰어넘는 경지 내지는 통찰을 담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걸작들은 한 시대에 국한되지 않고 끊임없이 그 뒷 세대에게 영감을 주고 재해석되곤 한다

서양 미술사.. 특히 르네상스 이후의 서양 미술 작품 중에서 각 시대를 대표할 만한 걸작  8점을 골라 그 작품의 저자, 당대 분위기 및 경향, 작품 자체의 일생 (?) 및 현대에 미친 영향 등등을 찬찬히 설명해 놓았다..

다른 부분도 그렇지만, 특히 예술 부분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물론 그냥 봐도 고흐의 [해바라기], [다비드 상], [모나리자], [절규] 등의 그림이 탁월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왜 탁월한 작품인지는 설명하기가 힘들다. 그런데 저자는 조목조목 그들 작품이 왜 그 시대를 대표할 만한 작품인지를 알기 쉽게 이야기 한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화가 고호와 마네 부분이 특히 관심이 갔고, 잘 알지 못했던 이십 세기 화가 폴락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된 게 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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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하는 대폭락 - 숨죽이고 밀려오는 세계공황
소에지마 다카히코 지음, 박선영 옮김 / 예문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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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금의 경제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 대폭락이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에서 야기된 미국발 금윰위기가 이제 서서히 전세계로 퍼져 실물 경제에 까지 위기를 드리우고 있는데,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되어간다는 건지 (나를 포함하는) 부분의 일반인은 알지 못한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이란 말도 최근에야 그 뜻을 겨우 알았다..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해 줄 만한 책이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다보면 브 프라임 모기지론이 무엇인지, 모노 라인이 무엇인지, 파생 금융 상품은 뭐엇인지, 같은 위기 상황이 초래되었는지 조금씩 감을 잡을 수 있다..

예전에 어디선가 지금의 경제 시스템을 카지노 경제라고 표현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가진 패는 별볼일이 없는데, 자꾸 판돈만 키워 폭탄 돌리기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고..

이 책을 읽은 후의 내 느낌도 마찬가지다. 실물이 뒷바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마구 찍어낸 달러와 전자 화폐(컴퓨터 수치상으로 나타난 돈)로 흥청망청 써 대는 시절은 이제 끝을 보이고 있다. 누가 먼저 잽싸게 판돈을 챙겨서 판을 떠나는가.. 누가 마지막까지 남아서 독박을 쓰는가?? 누가 쓰러지고 누가 남은 돈을 다 차지할 것인가?? 등등

굳이 금융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달러화가 너무 지나치게 많이 풀려서 달러화가 언젠가 폭락하리라는 것 정도는 쉽게 유추해볼 수 있다.. 최근의 미국 메릴린지나 모건 스탠리의  부실 경영 때문에 미국 정부에서 수백억에서 수천억달러를 풀 예정이라고 한다.. 실물 생산과 관계 없이 달러를 마구 찍어내어 당장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얘기다. 그러니 달러의 신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대로 가다가는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지위마저 유로화에 빼앗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일본 사람인 저자는 일본인들에게 달러 폭락의 시대를 준비하라고 한다.(실물 경제가 탄탄한 일본은 지금 엔화 강세!! 우리나라는 여전히 달러 강세!!..  약소국의 비애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저자는 미국에 대해 NO!!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을 주장한다. 또한 지금의 경제 위기는 세계 경제를 주르는 숨겨진 지배자 록펠러 가문의 데이비드와 제이 록펠러 간의 세력 교체가  한 원인이며 또다른 원인으로 유럽을 지배하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패권 도전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몇 년 전에 읽었던 [그림자 정부] 시리즈와도 약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일반인은 알지 못하지만, 세계 경제를 조종하는 거대한 세력이 주기적으로 호황과 불황을 야기하면서 자신들의 부를 증식한다는 이야기.. 처음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일 거라고 믿었지만,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어쩌면 그들이 진실을 말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단지 달러화 폭락의 시대가 아니라,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가 무너져내리는 대 변혁기에 우리가 와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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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시크릿- 부를 끌어당기는 17가지 원칙을 알려주는 부자 매뉴얼
하브 에커 지음, 나선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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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지혜
월러스 D. 워틀스 지음, 김지완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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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해부- 일곱 가지 힘에 담긴 에너지의 비밀
캐롤라인 미스 지음, 정현숙 옮김 / 한문화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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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걸어라- 당신의 믿음이 당신의 미래를 창조한다
네빌 고다드 지음 / 서른세개의계단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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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뜨거운 순간
에단 호크 지음, 오득주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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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흔들리는 청춘..

소설인지 아니면 배우인 저자 자신의 스무살에 대한 일기인지 구분이 모호하게 느껴질 정도로 이야기는 솔직했다.

줄거리는 간단했다. 스무살에 뉴욕에 온 배우 지망생 윌리엄은 가수 지망생 사라에게 한 눈에 반해 버렸다. 처음에는 사라도 그를 사랑하는 듯 했다. 그러다가 그들의 짧은 연애는 윌리엄의 실연으로 끝을 맺었다. 아직 덜 자란 아이 같은, 그래서 세상 사는데 서투른 그들은 사랑 역시도 서툴렀고, 서둘렀고, 외부 분위기에 쉽게 휘둘렸다..

글쎄,, 이 책을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자기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면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너무 쉽게 빠져들고 두려워하면서도 상대방을 자기 맘대로 좌지우지하고 싶어하면서도 제멋대로인 상대방의 모습에 반하다가 분노하다가 애태우다가 랑하다가..  마치 탁구공이 튀듯, 순간순간 감정도 변하고 행동도 변해 버리는 그들의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했다...

내 스무 살에 나는 무얼 하고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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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
루이스 L. 헤이 지음, 박정길 옮김 / 나들목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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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끌렸던 책이다. 또 주변의 평도 괜찮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치료가 아닌 치유란 단지 몸의 병만을 낫게 하는 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마음의 병이나 무거움 짐까지 다 고친다는 개념이다.. 그래서 치유라고 하면 치료 보다 더 심오하고 근원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드러난 질병도 고치기 힘든 세상인데, 완전 치유라니... 

그런데 저자는 아주 쉽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일단 있는 모습 그대로의 자신을 먼저 받아들이고 긍정하는 것! 그게 모든 치유의 시작이었다. 단지 질병 만이 아니라, 삶의 여러 어려운 환경과 굴곡에 대해서도 따뜻하고 밝은 눈으로 감사하며 받아들이는 것...  물론 말은 쉽고 실천은 어려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저자는 참 다정하고 편안하게 조근조근 우리에게 자기 긍정을 향한, 자기 치유를 향한 길을 가르쳐 준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갔다. [시크릿]류의 자기 계발서에서 누누히 이야기하는 것처럼 긍정의 생각은 긍정적인 일을 불러 일으키고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일을 불러 일으킨다. 그건 같은 소리의 현이 공명하는 것처럼 당연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나 자기 자신조차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다른 누군가가 나의 아픔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존중해 주는 일은 불가능하다..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따뜻한 시선이란 생각을 자주 해 본다..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때론 못 마땅하거나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하는 나 자신에 대한 따뜻한 시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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