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뜨거운 순간
에단 호크 지음, 오득주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젊음!! 흔들리는 청춘..

소설인지 아니면 배우인 저자 자신의 스무살에 대한 일기인지 구분이 모호하게 느껴질 정도로 이야기는 솔직했다.

줄거리는 간단했다. 스무살에 뉴욕에 온 배우 지망생 윌리엄은 가수 지망생 사라에게 한 눈에 반해 버렸다. 처음에는 사라도 그를 사랑하는 듯 했다. 그러다가 그들의 짧은 연애는 윌리엄의 실연으로 끝을 맺었다. 아직 덜 자란 아이 같은, 그래서 세상 사는데 서투른 그들은 사랑 역시도 서툴렀고, 서둘렀고, 외부 분위기에 쉽게 휘둘렸다..

글쎄,, 이 책을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자기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면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너무 쉽게 빠져들고 두려워하면서도 상대방을 자기 맘대로 좌지우지하고 싶어하면서도 제멋대로인 상대방의 모습에 반하다가 분노하다가 애태우다가 랑하다가..  마치 탁구공이 튀듯, 순간순간 감정도 변하고 행동도 변해 버리는 그들의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했다...

내 스무 살에 나는 무얼 하고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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